MBC 환상여행 (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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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객 2007/03/02 16:13 # 삭제 답글

    제가 기억하는 이야기는 이게 환상여행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기억 나는대로 써봅니다.

    1. 현재의 류시원과 조선시대의 궁녀와의 교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류시원이 다락방에서 어떤 그림을 찾고 난 뒤 그 그림의 여자와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불확실한 부분)
    류시원이 보는 것을 궁녀가 볼수 있고 궁녀가 보는 것을 류시원도 볼 수 있게 된것 입니다. 서로의 시대에 대해서 알아가고 서로의 외모도 알아보면서 서로 우정?을 키워가고 있었죠.
    어느날 갑자기 류시원이 길을 가던중? 눈이 갑자기 멀어버립니다. 이유는 궁녀가 장희빈의 측근 무수리였던지라 이 궁녀도 인현왕후 암살에 개입했기 때문에 조정에서는 벌로 그녀의 눈을 인두로 지져서 멀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2. 어느 여기자는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을 수상하게 생각합니다. 그 후보가 옛날의 암살당한 대통령(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대통령의 모델은 박정희 인것 같았습니다. 말투나 의상 분위기가 박정희)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자는 조사를 하다가 그 전(前) 대통령 추종자인 박사를 만나 진실을 알게 됩니다. 박사는 인간복제를 통해서 그 전 대통령을 복제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자는 그 사실을 알고 폭로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이미 박사가 손을 써둔 상태. 여기자는 어딘가로 끌려가고 전 대통령을 복제한 대통령 후보는 계속 후보로 남았다는 줄거리입니다.
  • 금빛고양이 2007/03/02 16:14 # 답글

    제목이 기억 안 나는데...
    글을 너무나 끔찍하게 써서 비판받는 한 소설가에게 편집자(권해효씨)가 찾아와 '산골로 떠난 작가와 가족들이 겪은 이상한 이야기'를 소재로 글을 써 보는 게 어떻겠느냐며 이죽댑니다. 작가는 버럭 화를 내지만, 곧 자신의 가족과 함께 정말 여행을 갑니다. 길을 잃어 한 마을에 도착하는데, 이 마을 사람들이 너무나 정답게 환대를 해 주어 가족들은 한창 신이 나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해지고, 마을 사람들의 부추김으로 분열되어 갑니다. 급기야 한 할머니가 자신이 제물로 바쳐질 것이니 데리고 도망가 달라는 말을 하죠. 가족은 당연히 이를 거절하는데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가족을 제물로 바칠 거라고 하네요(할머니는 '거 봐라 날 안데려가줬지? 고소하다' 하며 좋아하고;). 아버지는 분열의 주축이었던 딸에게 부탁해 차를 가져와 달라고 하고, 끌려가기 직전 차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뒤에선 마을 사람들이 도망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비웃었고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작가의 꿈이었다-는 결말이었습니다.
    제목이 기억 안 나지만 편집자가 처음 작가에게 권했던 소설의 제목이 이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했습니다. 헌데 한 편당 3만원이라니 너무 비싸네요...
  • 이준님 2007/03/02 16:54 # 답글

    1. 뭐 권해효씨가 신혼 부부에 질투를 느끼고 엉망으로 대접해서 결국 파투나게 하는 에피소드도 있구요

    2. 어떤 사람이 어찌 저찌해서 "전생"을 보는 안경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전생에 별별 인간들이 후생에 나오는 걸 알지요. 그래서 그거 보고 웃거나 도망가다가 이래 저래 촌극을 겪고, 나중에 안경이 깨져서 알만 남게 됩니다. 결국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해주는데 친구는 호기심에서 그 안경알을 자기 눈에 끼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의 전생이 친구의 집을 말아먹은 철천지 원수였지요. 결국 자기 눈에 그 원수가 보이는 걸 알게 된 주인공의 친구는 주인공을 때려죽입니다. -_-;;

    3. 채팅을 통해서 알게된 어떤 사람(이제포)를 통해서 어느 남녀가 애정 전선의 위기를 극복하지요. 파경 직전의 위기에서 그 채팅 상대때문에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남녀, 채팅 상대는 조건으로 첫 아이가 태어나면 자신의 채팅 아이디로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지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채팅 상대의 얼굴이 나오면서 그가 이제 노년이 된 부모-그러니까 앞에 나온 그 남녀-에게 결혼 기념 꽃다발을 줍니다.
  • 이준님 2007/03/02 16:58 # 답글

    4. 귀곡 산장 필 나는 어느 모텔에 들어간 남녀가 괴악한 일을 겪고 반 광란 상태로 빠져 나옵니다. 마지막 장면에 그들의 행동이 녹화되고 있고 그걸 즐기면서 식욕을 돋구는 미식가 모임이라는 결론인 이야기도 있지요.

    5. 수백년을 살아온 구미호 일가. 여주인공 구미호는 사람의 간을 먹는 방법이 "깊이 사랑" 해서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후에 간을 꺼내먹는 식이죠(여기서 자살하는 남자가 권해효입니다.) 그래서 수백년동안 사람이 못되서 지지부진한 여주인공은 결국 나이트에서 놀다가 남자를 사귀지만 처절하게 버림받고 살인극을 펼칩니다. 결국 과거의 방법을 버리고 철저하게 꽃뱀으로 살아가기로 하는데.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이 병원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고 의사들의 회의 장면이 나오죠. "이 환자는 중증 에이즈 환자인데 특이하게도 내장기관에서 야생동물 -_-;;에서나 발견되는 기생충이 대량으로 나왔으며 유전자도 동물화 되었다 -_-;;는 스토리. 결국 첨으로 꼬셔서 간을 먹은 남자가 에이즈 환자였다는 이야기입니다.

    ps: 이게 끝난 이유가 무려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을 배껴서 욕을 먹은 거지요
  • returnet 2007/03/02 18:01 # 답글

    내 기억엔 장진영이 귀신'월하'로 출연한 에피소드도 있었던듯..
  • FAZZ 2007/03/02 19:10 # 답글

    아 이거 군시절 쫄따구때 밤에 몰래 TV보던 고참들 사이서 근무준비하다가 우연히 본적이 있습니다.
    이거 참 신기하다... 하고 보고 싶어했었는데 그때 계급이 계급이었는지라....

    제가 본 에피소드는 권해효랑 친구랑 산에 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데 우연히 산장을 발견하죠. 거기에 여자 두명이 있는데 이쁜 여자는 이둘을 잘 대해주고 친절하게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다리를 절던가? 암튼 좀 불구의 다른 여자는 까탈스럽고 짜증으로 이 둘을 대하죠. 특히 이 불구의 여자는 이 둘을 절대 못자게 하는 겁니다. 이것때문에 권해효랑 친구가 많이 짜증을 냈는데 다음날 어찌 일어나니 산장은 없고 산에서 자던 친구는 얼어죽고 그 여자 땜에 잠을 설친 권해효는 살아있는 겁니다.
    즉 진실은 우리의 모습에 다가올때 추해보이고 뭐 어쩌구 하지만 결국 우리를 위해 일한다... 뭐 이런 이야기.
    글을 못써 죄송합니다. -_-;;
  • 조한비 2007/03/02 22:55 # 삭제 답글

    ;ㅁ;.. 저도 이거 너무 보고싶다던 .. 진짜 돈만있으면... 소장할가치가있는 프로그램인듯..
  • 조한비 2007/03/02 23:07 # 삭제 답글

    너무오래된 자료라 아무리검색해도안나왔었는데 ㅠㅠ 정말 감동이라던.. 제가 본것중에 기억나는건..

    어떤 동상을굽는 남자가있었는데 그남자가 고민고민을하던중.. 사람을 죽인후 흙을 덮어서 구우면 더 정교하게 동상을 만들수있다고 생각해서

    자기화실(?)에 찾아오는 여자를 하나씩 죽여서 동상을 만들었다던..

    (시체 토막같은거랑 피가 통안에 담겨있던장면이 기억나네요.. ㄷㄷ .. 그때로 당시로선 엄청난 고어물..ㄷㄷ) 여차저차해서 동상쪽에서 엄청 유명

    한 작가가되었는데.. 그다음은 기억이잘안나고 마지막장면이 그남자가 가마로 기어들어가는 장면이였는데.. 아 남자가 다리가 안좋았었나;;휠체

    어를 타고있었어요..ㄷㄷ 1994년이면 제가 5~6살떄라..아빠랑 이불덮고 같이 본기억이납니다 .ㄷㄷㄷ... 좌우대칭도 기억난다던..

    남자가 막 책상에 호치케스 두개 전화기 두개 연필두개 .. 그렇게두고 .. 길을걸을때도 중앙선으로 덜덜덜..

    아무튼.. 엠비씨가 한번더 방영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 을파소 2007/03/02 23:55 # 답글

    제가 기억하는 건 삶에 회환을 느끼던 어느 직장인-아마 김규철씨였을 겁니다-이 직장 땡땡이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어느 여자(하유미씨)를 만나고 하는데, 알고보니 직장인은 그날 아침 이미 죽었는데 자신이 죽은 사실을 모르고 있는 거였고, 여자 역시 직장인보다 먼저 죽은 사람으로 그 직장인에게 자기도 처음엔 못 믿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신혼부부(남편은 박광정씨였던 거 같고, 아내는 모르겠습니다)가 다세대 주택에 사는데 무드를 잡을만 하면 무슨 소리가 나서 분위기가 다 깨지는 겁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이 부부는 주인집 할머니가 자신들을 감시한다고 의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그런 사실들을 알리려 합니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젊은 사람들이 자기를 괴롭힌다며 유서를 쓰고 자살을 기도하고, 신혼부부는 왕따가 돼서 다른 동네로 이사갑니다. 그런데 입원 중이던 할머니가 돌연 사리지고, 신혼부부는 새로 이사간 집에서 이전의 집에서 듣던 소리를 듣는 걸로 끝납니다.

    폐소공포증에 걸린 남자의 이야기도 있엇는데 자세한 건 기억 안 나고, 이 남자가 죽은 다음에 아내가 관을 닫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에서 끝났습니다.

    그런데 당시 신문(아마 조선일보?)은 이게 마음에 안 들었던지 까는 기사가 자주 나오던 게 기억납니다.
  • 과객 2007/03/03 11:57 # 삭제 답글

    또 하나 기억나서 남깁니다. 문제는 이게 비슷한 시기의 '테마게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하도 가물가물해서...

    3. 박광정(인지 김국진인지 기억이 불확실하군요. 이래서 테마게임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듭니다)-주인공은 부인과 사이가 안좋은 남자입니다.
    어느날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고 영혼으로 천국을 못가고 이승을 떠돌다 어떤 남자영혼(이재포?)을 만나게 됩니다. 이 남자는 주인공에게 사람 50명?을 죽이면 영혼은 천국으로 간다고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열심히 50명을 죽이러 다니고 결국 49명을 죽입니다. 49명을 죽이고 난 뒤에 또다른 영혼을 만나는데 그 영혼은 50명을 도와주면 천국에 가고 50명을 죽이면 지옥에 가는거라고 주인공에게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다시 50명을 살리기 위해 일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부인을 도와주기 위해서 부인에게 갑니다. 부인은 비록 사이가 안좋았지만 주인공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불확실한 부분) 그러나 부인은 주인공을 보자마자 놀래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결국 주인공은 지옥으로 갑니다.
  • 게렉터 2007/03/03 14:32 # 답글

    과객/ 궁녀 이야기는 "환상특급"에도 소개된 "채리티가 남긴 말"의 공포버전 스럽습니다. 대통령 후보 이야기는 대통령 선거철에 나왔던 이야기라서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고 있습니다.

    금빛고양이/ 영화 "매드니스"와 비슷한 이야기인데, 이번에는 해피엔딩 버전이라 할만합니다.

    이준님/ 여러분들이 소개해주신 이야기들 중에는 4번이 가장 섬뜩한 듯 합니다.

    returnet/ 장진영 출연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FAZZ/ 기록에 남아 있는 이야기입니다. "요재지이"를 비롯해서 동양권에서는 무척 전통적인 방식의 괴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한비/ 예술가의 광기 에피소드는 이외에도 몇 편 있었던 듯 합니다.

    을파소/ 아마 과객님이 소개해주신 대통령 후보 이야기처럼 정치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이야기가 하나 둘 들어있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해 봅니다. 물론 외국 TV쇼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밝히지 않은 부분들도 지적할만한 부분이었을 겁니다.

    과객/ 다음번에 한 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만, 당시에 이런 류의 초자연적인 짤막한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너무 남발된 것도 "환상여행"의 의미가 퇴색되는데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객님, 금빛고양이님, 이준님, returnet님, FAZZ님, 조한비님, 을파소님, 모두 무척 감사합니다. 매우 소중한 정보로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아마 몇 편 정도는 돈을 좀 들여서 과감하게 MBC프로덕션에서 프로그램을 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곳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조한비 2007/03/03 15:16 # 삭제 답글

    앗! 그리고 .. 또 생각날듯하는게 있는데.. 그 여자만있는섬이였나... 장면장면 밖에 생각이 잘안나는데 ..

    그것도 엄청 충격적이였던 내용인것같았어요 (어린기억에..) 어떤남자가 섬에 표류를 했나 그랫는데

    섬전체에 여자만사는... ㄷㄷ.. 잘생각해보고 또 기억나는게 있으면 올릴게요 'ㅁ'
  • 조한비 2007/03/03 15:20 # 삭제 답글

    앗!! 프로그램을 사시다니 ;ㅁ;!! 부럽습니다 >ㅁ<!! 그리구 볼거리가 많은 블로그인것같네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당 ㅎㅎ
  • 게렉터 2007/03/04 23:11 # 답글

    조한비/ 첫번째 에피소드는 "구멍"으로 추정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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