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환상여행 (통합정리판) 영화

(도움주신 기존 덧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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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여행"은 MBC의 "환상특급 Twilight Zone" 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 1996년 10월 27일 첫방송 되어, 1997년 내내 방영되었으며, 1998년 4월 15일 68회로 종영된 프로그램으로, 45분을 조금 넘는 분량으로 1회가 방영되었습니다. 내용은 방영시간 동안 환상적이고 SF스러우며 좀 섬뜩한 짤막한 단편 이야기를 두 편 정도 보여주는 것입니다.


(권해효)

MBC "환상여행"은 사실 "환상특급"보다는 일본의 TV쇼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와 더 닮았습니다. 여러모로 구성된 형식이 매우 흡사합니다. "환상특급"은 블랙 코메디스러운 해설을 나래이션으로 보통 깔아 줍니다. 그러나 "환상여행"은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처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사람이 까만 배경에서 혼자 나타나서, 무슨 "알프레드 히치콕 극장" 처럼 해설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구성 방식은 "몰래 카메라"가 일본 프로그램을 베꼈다는 지적등과 마찬가지로 일부에서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환상여행"은 이 해설자 역할을 권해효가 맡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권해효가 해설을 할 때는 초자연적인 악마나 천사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지만, 그 다음 이어지는 에피소드 내용속에서 권해효 스스로 작은 단역을 맡아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마치 세상에 벌어지는 사소한 일을 관찰하고 관여하는 천사나 악마가 일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으로 이 세상 구석구석에 가득 숨어 있다는 느낌도 은근히 풍겨 주고 있습니다. 이런 형식은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의 초기 에피소드들을 베낀 것인데, 권해효의 선명한 연기와 폭넓은 표현력 때문에 효과는 무척 좋았습니다. 그래서 극 밖의 해설자와 극 속의 단역 등장인물이 연결된 모양은 "환상여행"이라는 제목만큼 신비스럽고 재미있는 특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환상여행"은 권해효를 간판에 내세우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며, 박광정, 이두일, 이재포 그리고 최정윤 같은 배우들이 거의 2회에 한 번꼴로 고정출연하다시피 자주 출연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점도 유명합니다. 최정윤에게 "환상여행"은 사실상의 데뷔작이었으며, 장진영, 김정은 같은 배우들의 초기작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MBC "환상여행"은 여러 SF, 환상문학 계열의 원작들에 바탕을 둔것이 많았고, 어떤 에피소드들은 "환상특급"이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들도 종종 눈에 뜨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신비로운 연출과 자유로운 시도도 엿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권해효의 선명한 발음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섬뜩한 농담과 해설은 훌륭했습니다. 항상 마지막을 장식한 끝나는 배경음악은 저 멋진 명곡 고블린의 "Phenomena" 였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래도 게중에는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한국판 "환상특급"이라 할만한, 이 "환상여행"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기억을 모아 보려고 합니다. 어렴풋하게라도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짤막하게나마 바로바로 덧글로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는 전체 에피소드들의 목록입니다.

N-n 형식으로 에피소드 번호를 매겼는데, 앞의 N에 해당하는 것은 회차고, 뒤의 n에 해당하는 것은 그 회에서 몇번째 에피소드였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괄호 안에 기록된 것은 MBC프로덕션 홈페이지 기록에 근거한 출연진 배우 목록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같은 회차끼리는 출연진 배우가 서로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즉 15-1에 출연진으로 표기된 사람들은 15-2에 출연한 것일 가능성도 있으며, 반대로 15-2에 출연진으로 표기된 사람이 15-2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15-1에 출연해서 그렇게 표기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26회차에서 28회차까지는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에 수록된 출연진 기록과 1회차 분량씩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부분은 수정을 해놓았으며, 나머지 부분은 오류의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의 기록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한편 "[줄거리]"라는 말이 들어간 것은 그 에피소드의 줄거리를 추정해 놓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줄거리] 1-1. 예감(허준호)
[줄거리] 1-2. 인터넷(한재석, 이재포)
[줄거리] 2-1. 좌우대칭(박광정, 이재포)
[줄거리] 2-2. 야누스(최숙영)
[줄거리] 3-1. 위험한 수집(이정훈,박충선,이재포)
[줄거리] 3-2. 영원한 사랑(성진우, 최정윤)
[줄거리] 4-1. 불면증
[줄거리] 4-2. 기억 저편에(4-1, 4-2 중에, 정준호, 유혜정, 최정윤, 이계인 출연)
5-1. 독심술
5-2. 천사의 아이들 (5-1, 5-2 중에, 김민희,이승우,박충선,강문영,김병세 출연)
6-1. 분노클럽
[줄거리] 6-2. 대리인 (6-1, 6-2 중에 송경희,박광정,이승우,김민희 출연)
[줄거리] 7-1. 장인
[줄거리] 7-2. 귀인을 만난 남자 (7-1, 7-2 중에 이정훈,박충선,최정윤, 이재포 출연)
[줄거리] 8-1. 다이어트 주식회사
[줄거리] 8-2. 귀신수업 (8-1, 8-2 중에 송경철,이승신,강남길,박광정,최정윤 출연)
[줄거리] 9-1. 사람을 부르는 상자
[줄거리] 9-2. 마스코트 (9-1, 9-2 중에 최정윤,김수근,서갑숙,이재포,장희진 출연)
[줄거리] 10-1. 향수
[줄거리] 10-2. 위험한 여자
[줄거리] 11. 천사탄생 (박광정,최정윤,박소현,이두일)
[줄거리] 12-1. 전생을 보는 안경
12-2. 1997, 겨울의 전설(12-1, 12-2 중에 이두일, 박광정 출연)
[줄거리] 13-1. 그대 눈을 통해
[줄거리] 13-2. 살생부 (13-1, 13-2 중에 최정윤,김수근,박광정,김나운,장희진 출연)
14-1. 해고
[줄거리] 14-2. 사라진 여인 (14-1, 14-2 중에 이재포, 이두일 출연)
[줄거리] 15-1. 망상 스토어
[줄거리] 15-2. 사과상자
[줄거리] 16.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이세창,박광정,고주희 출연)
[줄거리] 17-1. 카오스 현상소
[줄거리] 17-2. 폐쇄 공포증 (17-1, 17-2 중에 박광정,박충선,김희라,전원주,이재포 출연)
[줄거리] 18-1. 여객선 하데스
[줄거리] 18-2. 위험한 장난 (18-1, 18-2 중에 박광정 출연)
[줄거리] 19-1. 일상은 일상이다
[줄거리] 19-2. 무명씨의 마지막 외출 (19-1, 19-2 중에 박광정,이재포,김희라 출연)
[줄거리] 20-1. 제3의 눈
[줄거리] 20-2. 미용실의 밤 (20-1, 20-2 중에 박광정,이철구,추상미,김승욱,이재포 출연)

21-1. 사탕같은 인생
[줄거리] 21-2. 살아남는 법 (이재포,김상섭,이원재,조은경,박광정,이철구,이문수,조현정)
22-1. 동생이 그러던데
22-2. 인형의 전설 (이두일,홍순창,신신애,이숙,박광정,이원재,이철구,이문수,조현정)
[줄거리] 23-1. 검은 식욕
[줄거리] 23-2. 괴물 (박광정,이원재,이두일,김선화,이철구,김승욱,박충선,이계인,이재포)
[줄거리] 24-1. 몰입
[줄거리] 24-2. 나비의 꿈 (이원재,이선애,김영석,양동재,김혜영,조하나,이정선,이철구)
[줄거리] 25-1. 하루사랑
[줄거리] 25-2. 공포
26-1. 돌이야기
[줄거리] 26-2. 폭력에 대한 또다른 연구 (임호,김정은,김상섭,이재포,박광정,조은경,홍수창,이철구 이두일)
[줄거리] 27-1. 적응
[줄거리] 27-2. 남자만의 여자 (이두일,박충선,이철구,이미숙,김신형,정길채,조현정)
[줄거리] 28-1. 사라진 학교
[줄거리] 28-2. 색깔찾기 (이원재,이미숙,조하나,김혜영,이철구,김정은,이재포,이계인)
[줄거리] 29-1. 통치자
29-2. 열린방 (이미숙,이철구,이두일,박충선,김상섭,김수현,김명희,이제인 이재포,김영숙)
[줄거리] 30-1. 세번째 남자
[줄거리] 30-2. 일해야 사는 여자 (박영태,양동재,윤용현,황정민,이미숙,이철구)
[줄거리] 31-1. 신새벽 목욕탕에선
[줄거리] 31-2. 있어야할 자리 (이재포,홍순창,김승욱,이미숙,조하나, 유명순,김명희,김신행)
[줄거리] 32-1. 내 마음속의 마을
[줄거리] 32-2. 레드 벨벳 (이원재,이미숙,이철구,이문수,조현정,김상섭,표명선)
[줄거리] 33-1. 죽겠어
33-2. 소금쟁이 (오정석,김선화,이원재,이문수,이철구,양대현,한정은,김수현 김영석.)
34-1. 그녀만의 채널
[줄거리] 34-2. 사람이 무서워요 (박충선,이계인,이재포,이두일,최정윤,이선애,이정규)
[줄거리] 35-1. 마누라세일
35-2. 그들의 전쟁 (홍순창,김희라,이원재,김영석,이문수,이상철,구혜진,권해효)
[줄거리] 36-1. 미로
[줄거리] 36-2. 1997, 여름의 전설 (김정학,김수현,이재포,윤용현)
[줄거리] 37-1. 거울 속의 야누스
[줄거리] 37-2. 운전자를 위한 동화 한편 (윤예희,이계인,이재포,이영자,박윤배,김승욱)
[줄거리] 38-1. 난장판 세상
[줄거리] 38-2. 아내와 조왕신
[줄거리] 39-1. 위험한 고독
[줄거리] 39-2. 음식에 관한 몇가지 염려 (박영태,김정은,이두일,이철구)
[줄거리] 40. 악마의 향기 (이원재,권해효,이계인,박광정,이재포,김명희,이선애)

[줄거리] 41. 빛과 그림자 (김희라,최란,박충신,강미,김상섭,이상철 이재포)
[줄거리] 42. 속 월하의 공동묘지 (장진영,권해효,김명희,이철구,이재포)
[줄거리] 43. 웃음소리 (오승룡,홍순창,이계인,최란,김석옥,강민,이재포,이영자)
44-1. 고개숙인 남자
44-2. 양상군자 협회(이재포,이두일,박영태,진봉진,김명희,차영옥,이철구,이문수,김승욱)
[줄거리] 45-1. 법대근 선생
[줄거리] 45-2. 은밀한 시선 (최용민,이재포,이두일,김명희,차영옥,이철구,이문수,김승욱)
[줄거리] 46-1. 기계의 반란
[줄거리] 46-2. 봉 (배도한,조민희,이철구,이문수,조현정,이재포 김선화,이상철,이두일,박충선,조하나)
47-1. 귀신수업
47-2. 괴물 (이경아,최정윤,이철구,이문수,김종하, 홍순창,이계인,이재포,박충선,김승욱)
[줄거리] 48-1. 윤회열차
48-2. 마음을 다스리는 것 (이계인,이재포,정태섭, 이정규,우윤경,이원재,이철구,유명순)
[줄거리] 49-1. 매미
[줄거리] 49-2. 마지막 웃음 (조은경,김진,이수민,김희라,권해효,윤예희, 이재포,이문수,오정석)
50-1. 눈
[줄거리] 50-2. 아직도 그 나이에 (이계인,정한헌,최란,이재포,김희라,이원재,이철구,이수면,서권순)
[줄거리] 51-1. 황진이가 기방에 간 이유
[줄거리] 51-2. 아무도 전화하지 않았다 (김선아,이재포,전미선,김희라,이철구,김정학,김상미,유서진)
[줄거리] 52-1. 추락중
[줄거리] 52-2. 동자 (김희라,이경선,김리나,김신형,남정희, 유명순,김희진,김진만,유연수,이성,이명숙)
[줄거리] 53-1. 구멍
[줄거리] 53-2. 평화의 여인 (이문수,이철구,김상섭,이영자,강미,이재포 이상철,박충선,김선아,오정석)
[줄거리] 54-1. 인생역전
54-2. 장남 (박광정,박충선,이원재,이수민,이철구,김희라,이원재,김수현,민병훈,이경선)
[줄거리] 55-1. 화장실엔 자리가 없다
[줄거리] 55-2. 유다의 마을 (권해효,김희라,이재포,박광전,오승룡,김명희,신승주)
56-1. 나의 애인 가상 애인
[줄거리] 56-2. 아주 색다른 게임 (정소영,이미숙,이두일,정은표,이철구,김수현,이경선)
[줄거리] 57-1. 산자와 죽은자
57-2. 언제나 영화처럼
58-1. 복제인간
[줄거리] 58-2. 노동자 증발소동 (김유리,김진,홍순창,윤용현,이수민, 권해효,전미선,박충선,최세환)
59-1. 기쁘냐? 조상오신게!
[줄거리] 59-2. 사라진 일요일 (김진만,서갑숙,김성겸,문미봉,정태섭, 이두일,유연수)
60-1. 백수! 저승에서 취직하다
60-2. 야광귀 (배도한,이숙,이문수,박광정,정은표,이재포,이원재,이두일)
61-1. 전쟁가족사
[줄거리] 61-2. 아귀천사 (권해효,최정원,김성겸,홍순창,김석옥,김승욱,김형기,이민호,전역산)
[줄거리] 62. 생명의 여인 (방양희,이수민,권해효,최정원,김승욱,유명순,유연수,엄지연)
[줄거리] 63-1. 삼신할미
[줄거리] 63-2. 기적 (김민정,권해효,최정윤,이재포,최고봉,곽은택,전운,정욱)
[줄거리] 64. 마지막 콘서트 (홍기훈,조은경,김상섭,이수민,이문수,김소정)
[줄거리] 65-1. 호기심에 대하여
[줄거리] 65-2. 벼락대신 (권해효,유서진,이현경,박충선,고두옥,양대현,이명숙)
66-1. 팬티전쟁
[줄거리] 66-2. 거지 같은 사랑
66-3. 벗어도 보여요 (김희라,이병철,박영태,이원재,김명희,이재포,김정렬,이문수)
67-1. 내친구 마녀
67-2. 철부지 엄마 (최은주,김다혜,이보영,김희진,고두옥,김춘호,한동환,이상우,김윤정)
[줄거리] 68-1. 황금연못
68-2. 엄마는 불청객 (박주아,권해효,박광정,김승욱,홍기훈,장기철,오연숙,전영미,이수민)

위 "환상여행" 에피소드들의 제목을 하나둘 살펴보시고 혹시 생각나는 것이 있으시면, 짤막하게 "누구 나오는 무슨 소재였던 기억이 난다" 정도라도 언급해 주신다면 에피소드 정리하는 일에 소중한 힘이 될 것입니다.


(김정은)

아래에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정적인 도움이 되어, 지금까지 정리된 에피소드 줄거리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현재 68회 방영분, 129개 에피소드들 중에서 79개의 줄거리를 파악하고 있어서, 대략 전체의 6할 정도가 드러난 상태입니다. 다만 에피소드 내용과 제목의 연결은 대부분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것이므로,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제목이 잘못 연결된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덧글로 지적해 주십시오. 이 역시 무척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 예감
주인공 허준호는 미래에 대한 예언, 예감으로 위기에서 사람들을 구해내고 영웅이 되며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허준호는 점점 불안한 예감을 느끼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기도 합니다. 결국 허준호의 예감능력은 불안함을 느낀 허준호의 자작극에 불과했음이 드러나고, 진실이 밝혀지자, 허준호는 예감했던대로 자살 합니다.
(S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1-2. 인터넷
한 쌍의 남녀는 애정상의 여러 위기를 채팅을 통해서 알게된 이재포의 충고를 통해 극복해 나갑니다. 이재포는 자신의 채팅 아이디를 남녀의 자식 이름으로 써줄 것을 부탁합니다. 남녀는 이재포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두 사람이 노년이 되어서야 이재포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재포가 남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주면서 끝이 납니다.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2-1. 좌우대칭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박광정을 만납니다. 박광정은 여자 주인공의 머리 모양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 주고는 예쁘다고 좋아합니다.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이 좌우 대칭을 좋아하는 성격임을 압니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의 집에 갔다가 박광정이 도가 지나친 것을 알게 됩니다. 박광정은 모든 물건이 좌우 대칭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에 하나는 박광정이 과거에 사랑했던 쌍둥이 자매들 중 하나가 죽어버린 것 때문으로 암시되기도 합니다.

점차 박광정의 강박증은 심해져가고, 견디다 못한 여자 주인공은 집 책꽂이에 책들을 좌우대칭으로 꽂아놓았다고는 하지만, 책 내부의 페이지들까지 모두 좌우대칭이겠냐고 지적하는등 완벽한 좌우대칭은 불가능하다고 외칩니다.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의 머리 모양도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좌우 대칭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집을 떠납니다.

홀로 남은 박광정은 자기 거울을 들여다 보고는 자기 머리카락을 모두 다 밀어버립니다. 그러나 마침내 박광정은 자신의 두상이 비대칭적이라는 것을 거울을 보다가 발견합니다. 박광정은 망치와 정을 갖고 그 모양을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자신의 머리를 부수어 끔찍하게 죽은 박광정을 조사하러 온 형사들의 모습입니다. 형사들은 너무나 끔찍하게 자살했는데, 자살했으면서도 만족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면서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으로 보충했습니다.)

2-2. 야누스
사랑하는 남녀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돈을 목적으로 매우 싫어하던 부자 노인과 결혼한 뒤, 남자가 노인을 죽이게 하려 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노인과 함께 사고를 당합니다. 병원에서는 남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하는데 성형수술 과정에서 남자가 죽일 대상으로 갖고 있던 노인 사진을 본인 사진으로 착각하여 남자의 얼굴을 여자가 그토록 싫어하던 노인의 얼굴로 해 놓게 됩니다.
(례은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목이 옳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배정해 보았습니다.)

3-1. 위험한 수집
가난한 주인공은 다른 사람의 추억을 산다는 광고를 봅니다. 기억 저장 장치 같은 곳에 머릿속의 기억을 옮기는 것인데, 주인공은 업체에 자신의 자잘한 추억들을 하나 둘 팔아넘기고 옛일들을 하나 둘 잊어 갑니다. 그러다, 주인공은 자신이 처음으로 배추장사에게 "엄마"라고 말했고 아들의 첫 말에 기뻐한 어머니가 배추를 모조리 다 사버린 추억을 팝니다. 그러고나서 추억값을 받고 집에 돌아오니, 주인공은 자신이 말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코사카이가 주연 한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의 모방작입니다. (망량님께서 알려주신 장면에 따르면, 첫사랑의 기억을 팔아버리고 나서, 첫사랑의 사진도 뭔지 알아 보지 못하고 쓰레기처럼 버려 버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3-2. 영원한 사랑
결혼식을 올린 행복한 신혼부부는 사고로 죽게 됩니다. 남녀의 장기는 사람들에게 이식되고 이식받은 장기로 건강을 찾은 권해효는 아련한 느낌을 느끼며 어떤 추억 같은 것을 더듬어 가게 됩니다. 어느 까페에서 죽은 남녀의 사진을 발견하고 애상감에 젖는 권해효 앞에 자기와 같은 시선으로 같은 사진을 보고 있는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맺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 두 사람이 서로를 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나그네 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추측해 주신바에 따라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4-1. 불면증
주인공은 아버지가 자다가 돌연사한 기억 때문에 겁이나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밤샘을 매우 잘하는데, 주인공이 그러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 까닭은, 다른 사람의 잠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을 빼앗던 상대방이 자다가 심장마비로 죽게 될 때 같이 죽어 버리고 맙니다. (영우니님께서 내용을 보충해 주셨습니다.)

4-2. 기억 저편에
인간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아내는 주인공이 동료와 바람났다고 의심하고 있으므로, 주인공은 자신의 저장된 기억을 증거로 보여주어 자신이 결백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아내는 기억을 접속하기 위해 컴퓨터에 연결하는데, 이때 주인공이 장치해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게 됩니다. (나그네님께서 내용을 보충해 주셨습니다.)

6-2. 대리인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극심한 라이벌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수첩을 훔칩니다. 그는 그 수첩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라이벌을 제압하고 성공합니다. 이후 주인공은 더 큰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자기만의 힘으로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없고, 수첩에 의존해야만 성공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수첩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자신을 발견하고 절망합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7-1. 장인
동상을 만드는 장인은 완벽한 조각상, 조소작품을 제조하기 위해 실제 사람으로 틀을 제작하려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살인해서 시체로 틀을 만듭니다. 그러기위해 토막살인을 벌이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그는 명망높은 조각품을 만들어 거물이 됩니다만, 이 사람은 결국 최고의 마지막 작품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휠체어를 타고 기어들어가 죽습니다. (조한비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7-2. 세번째 남자
극심한 결벽증으로 연애를 하지 못하고 외롭게 사는 남자, 권해효가 있습니다.

그러던 그는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와는 놀랍게도 매우 잘 어울리며, 놀이공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남자는 드디어 짝을 찾았다고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이 여자가 또다른 심한 결벽증으로, 이 여자는 집에 돌아와 구토하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잠깐만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으나, 아마 틀릴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8-1. 다이어트 주식회사
주인공은 갑자기 살을 많이 뺀 친구를 보고 비법을 묻습니다. 친구는 대답하지 않으려 하지만, 주인공의 추궁끝에 친구는 머뭇거리며 "다이어트 주식회사"를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다이어트 주식회사" 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이 회사는 탈퇴할 수 없는 곳으로 목표치에 해당하는 체중감량에 실패하면 생이빨을 뽑아버리는 고문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야오밍스 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원작임이 분명한 스티븐 킹의 "금연 주식회사"를 토대로 제가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버스 님께서는 음식대신에 쓰레기를 먹게 하는 다이어트 회사가 등장하고, 결말 부분에서 쓰레기를 맛있게 씹어 먹으면서 정신병원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있다는 말씀을 더해 주셨습니다.)

8-2. 귀신수업
박광정은 죽어서 세상을 떠도는 영혼이 됩니다. 50명의 사람을 죽여야 안식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박광정 귀신은 세상을 떠돌며 사람을 죽입니다. 그리고 49명을 살해합니다. 바로 그 때 50명을 죽이면 지옥에 갈 뿐, 50명을 도와주어야 천국에 갈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박광정은 아슬아슬하게 49명에서 멈춘것에 안도합니다. 그리고 일단 생전의 아내부터 도와주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내가 남편을 죽인 범인이나 다름없었기에 아내는 갑자기 나타난 죽은 남편에게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결국 아내는 실신해 죽어버립니다. 이로써 박광정은 50명을 죽인게 되어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고, 테마게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nato74님께서 보충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후 보충으로, 박광정이 아니라 강남길이 주인공이라고 -버스 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9-1. 사람을 부르는 상자
권해효와 한 여자가 어느 농장에 가서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합니다. 아무도 없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비디오 카메라 화면으로 보면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여자가 비디오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니 여자가 카메라 속으로 들어가버리게 됩니다. 상황에 놀란 권해효도 렌즈를 들여다 보는데, 권해효가 카메라 속에 들어가버리자 이내 배터리가 다 닳아서 카메라는 꺼져버리고 맙니다. (마제스티 님께서 설명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9-2. 마스코트
한 여학생 최정윤이 좋아하는 남학생 김수근을 만납니다. 그런데 젊었을 때 성폭력을 경험했던 최정윤의 어머니 서갑숙은 남자를 멀리 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렇지만 김수근은 최정윤을 만날 때 마다, 마스코트를 하나씩 선물로 주고 최정윤은 점차 김수근에게 끌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최정윤은 점차 마스코트에 집착하게 되고, 나중에는 마스코트를 받으려고 김수근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일은 정신병적으로 꼬여서, 어머니 서갑숙이 김수근을 죽여버립니다. 마지막에 사실 서갑숙은 예전에 죽은 상황이었고 최정윤이 다중인격 정신병으로 서갑숙 역할을 가끔 연기하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즉 최정윤을 지켜야 한다면서 김수근을 죽인 서갑숙은 바로 미친 최정윤 자신이었던 것입니다. (내용이 좀 불확실해서, 보충 설명을 기대합니다만, 저도 님께서 알려주셨고, 알려주신대로, 제목을 배정하였습니다. 풋내기슛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더 보충하였습니다.)

10.-1 향수
향수와 살인사건이 얽혀드는 이야기.

10-2. 위험한 여자
여주인공 구미호는 사람의 간을 꺼내먹기 위해 자신에게 심하게 빠진 남자를 자살하도록 한 뒤 간을 빼먹습니다. 권해효도 그 희생양중에 한 명이었는데, 바람둥이에게 버림받자 구미호는 아예 꽃뱀이 되어 남자를 현혹해 간을 먹습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죽어가는 환자로 발견되는데, 의사들이 동물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이 발견되고 유전자도 동물임을 괴이하게 여기고, 여주인공은 에이즈에 걸려 죽어가고 합니다.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1. 천사탄생
소매치기인 주인공은 소매치기 도중 교통사고로 죽을 순간, 천사에 의해 구조됩니다. 그리고 그는 천사에게 천사면허를 받아서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천사로 활약하게 됩니다.

12-1. 전생을 보는 안경
전생을 보는 안경을 얻게된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과거에는 우스꽝스러운 몰골이었음을 보고 통쾌해하기도 하고 가끔은 겁을 먹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백수였는데, 안경을 이용해서 사람들 전생을 보는 점쟁이가 되어 돈을 법니다. 주인공의 아내는 주인공을 박대했는데 주인공이 돈을 벌어다 주자 갑자기 살갑게 굽니다. 주인공이 안경으로 아내를 보니, 주인공은 탐욕스런 돈을 세고 있는 일본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안경이 좀 깨지게 되고, 주인공은 안타까워 하다가 이 모든 이야기를 친한 친구에게만 해줍니다. 그런데 친구는 호기심에 깨진 안경알을 들어서 주인공을 보고, 주인공이 전생의 원수였음을 보며 흥분해서 주인공을 때려 죽입니다.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신문기사를 검색해 보면 마지막에 주인공을 죽이는 사람이 친구가 아니라 형수/제수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13-1. 그대 눈을 통해
김수근과 조선시대의 궁녀가 신비로운 현상에 의해서 서로 감각이 통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같은 것을 서로 보고, 느끼면서 정이듭니다.

김수근은 그림하나를 입수하는데, 그림에 낙관과 연대가 없어서 값이 높지 않은 것을 압니다. 그런데,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마침 그 궁녀였기 때문에, 김수근은 궁녀에게 그림에 낙관을 찍고 연대를 써 놓으라고 합니다. 그러자, 김수근이 갖고 있는 그림에도 낙관이 나타나고, 김수근은 그림값이 높아졌다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잠시후 김수근이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눈이 멀어 버립니다. 궁녀가 장희빈-인현왕후 싸움에 휘말려 고문당하던 중 인두로 눈을 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과객님 말씀에 따르면 류시원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기록에 없어서 혼란이 있었습니다만, 슈지님께서 보충설명을 해주셔서 김수근이 나오는 에피소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김수근 1집 수록곡인 "영원히"가 나옵니다. 소재 자체는 유명한 SF 소설이자, 환상특급 에피소드로 TV극화 되기도 했던 "채리티가 남긴 말"과 같습니다.)


13-2. 살생부
조한비님께서 네이버 지식in의 dilis109님의 이야기를 인용해 소개해 주신 판: 권해효가 노트를 하나 얻게 되는데, 그 노트에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이 죽습니다. 권해효는 이 노트를 이용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마구 죽입니다. 그러다 어느날 숨겨둔 노트를 발견한 아들이 재미로 권해효 이름을 써보는 바람에 권해효가 죽어버립니다.

흠흠님께서 덧글로 소개해주신 판: 권해효의 아내(최정윤/김나운/장희진 중 1명이 연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 꿈속에서 노란 공책을 봅니다. 그런데, 어느 비오는 날 밤 우연히 똑같은 공책을 발견합니다. 그 공책에는 살생부라는 말이 씌여 있는데, 거기에 재미삼아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쓰니까 정말로 그 사람이 죽어버립니다. 권해효의 아내는 놀라서 절대 이 공책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권해효가 어린 아들에게 글씨연습을 시킨다고 아내의 이름을 써보게 하여, 아내가 죽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비오는 날 또 어딘가에 그 공책이 놓여 있는 장면입니다.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방송위원회로부터 최악의 중징계를 받은 에피소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4-2. 사라진 여인
한 여자 배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출연한 연극이 망합니다. 망연자실한 배우는 자신의 공연을 선전하는 포스터를 물끄러미 보면서, "내 포스터 위에 다른 포스터가 붙으면 안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자살합니다.

이후 다른 여자 배우가 자신의 공연을 위해 그 포스터 위에 자신의 포스터를 붙입니다.

그런데, 이후 이 포스터에 누군가 낙서를 하면, 그 여자 배우의 얼굴에 낙서가 나타납니다. 포스터에 상처가 나면, 여자 배우의 얼굴도 상처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비오는날, 포스터가 구겨져서 떨어지고 찢겨져 사라질 때, 여자 배우도 사라져 버립니다.
(shuha 님께서 알려주셨고, 알려주신대로, 제목을 배정하였습니다. 담요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으로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15-1. 망상 스토어
권해효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게의 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상품인즉슨 특정한 망상을 제거하거나 심어준다는 발명품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발명품을 이용하여 망상을 없애거나 새로 생기게 해서 인생을 바꾸고 행복을 얻은 사람들의 예를 들어줍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러한 발명품을 만들어냈다는 자체가 권해효의 망상임을 알려주며 끝이 납니다.
(과객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도움이된다면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은 약간 차이가 나는데, 이것이 상품 홍보가 아니라 의학 발표회이며, 권해효는 새로운 연구성과를 밝혀낸 정신병 연구자이며 관객들은 의사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권해효가 감개무량해하며 발표를 끝내자, 권해효는 관찰되고 있는 정신병자임이 드러나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의사들은 "망상이 심해서 격리 수용이 필요함이 확실하다" 등등으로 서로 의견 교환 한 뒤에 권해효를 정신병원 방에 가둡니다.)

15-2. 사과상자
주인공은 지갑을 줍습니다. 그런데 지갑에서는 돈을 꺼내 써도, 써도 계속 돈이 나옵니다. 마법의 지갑을 주웠다고 주인공은 좋아하지만, 사실 그 돈은 주변의 돈이 사라져서 거기에서 나타난 것임이 밝혀집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KBS의 다른 촌극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제목을 제가 추측해 일단 배정했습니다. 내용자체는 전우치전 등에 나오는 여러 고전들과 비슷한데, 당시에 "사과상자"하면 역시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스캔들이 유명했기에 골라 봤습니다.)

16.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설 특선 에피소드입니다. 고주희가 수녀고, 이세창이 새로 부임한 젊은 신부 인데, 고주희가 이세창을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세창은 고주희와 함께 점차 타락해 가고 고주희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일하는 작부가 되며, 이세창은 괴로워하다가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을 보기도 합니다. 이세창은 마침내 모든 것을 회개하고 십자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비는데, 그러자 이 모든 것이 꿈인 것을 깨닫고 더욱 성실히 종교에만 열중할 것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쓰레기 통에 빠져 있는 고주희가 입었던 붉은 드레스를 보여주어서, 사실은 꿈속의 일들이 실제로도 모두 벌어졌으며 단지 이세창이 발광했을 뿐임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신성한 기적이 일어 났음을 암시한다고 달리 생각할 여지도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정보가 필요합니다. shuha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kaku님의 설명을 더 보충하였습니다.)

17-1. 카오스 현상소
이 현상소는 일반 필름을 현상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술먹으면 '필름' 끊겼다고 하는 그 필름을 현상하는 곳입니다. 주인공은 필름이 끊긴다고 그 현상소를 찾아가는데 현상소 주인은 그 주인공 것만 현상을 하지 못합니다. 알고보니 사람들이 필름을 끊기면 대개 주사를 부리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에, 현상을 해서, 그것으로 약점을 잡거나 고소를 하려는 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돈을 벌기 위해서 현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필름이 끊기면 오히려 착해지기 때문에 현상이 불가능 했던 것입니다. 사진관 주인이 주인공 뒤를 쫓아가보니 주인공은 술에 만취된 상태로 아스팔트에 엎드려서 '지구를 보호해야해' '땅을 사랑해야해'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17-2. 폐쇄 공포증
주인공은 공부방에 가둬두고 공부만 일단 먼저 하라는 어머니의 강요 때문에 폐소 공포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주인공은 폐소 공포증을 깨치고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온세상이 갑갑합니다. 주인공은 동료의 조언에 따라 딱 하루만 버텨 보기로 하고 온통 사무실을 잠그고 빌딩에 있다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창밖으로 뛰어 내려 죽어 버립니다. 주인공의 아내는 장사를 지내면서 주인공을 생각하며 관뚜껑을 덮지 말아 달라고 지시합니다만 매우 좁은 관속에서 이제 영영 갇혀 있어야 하는 신세 입니다. (을파소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달맞이백합 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18-1. 여객선 하데스
이의정이 삶에 회의를 느껴 자결합니다. 저승으로 가는 배 안에서 여러 사람을 보는데, 죽은 줄 모르고 설치는 사람이나 죽음을 억울해 하는 사람등등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저승으로 가는 배의 선장인 권해효는 점검 중에, 죽을 때가 되지 않았는데 실수로 오게된 한 할아버지를 발견합니다. 할아버지를 돌려 보내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삶에 미련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을 살려 손주들을 돌봐 주길 바랍니다. 박광정이 지원하는데, 저승에서는 마음속으로 한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알수 있는 고로, 박광정이 겉으로만 약속할 뿐 할아버지 손주를 돌볼 생각이 없음이 알려집니다. 결국 이의정이 선택되어 그녀는 다시 살아나게 되고, 할아버지의 손주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정호찬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8-2. 위험한 장난
권해효는 어떤 연인의 자동차 기사 서비스를 합니다. 권해효가 질 나쁜 농담과 장난을 해서 연인중 여자가 기분나빠 하는데 권해효가 무료로 기사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며 남자를 안심시킵니다. 권해효는 그런식으로 불쾌한 장난을 반복하면서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장난인데' 운운하며 말합니다. 결국 연인은 헤어지고 맙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권해효는 자기의 불우한 결혼생활을 이렇게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렇게 헤어지게 한 연인이 여러 쌍 있다는 짐작을 하게 합니다.(행인님께서 알려 주셨고, 행인님께서 추측하신 제목에 따라 배정해 보았습니다.)

19-1. 일상은 일상이다
초자연적인 존재의 능력에 의해, 세상사람들 모두가 꿈속에서 다음날 밤 세상이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깨어난 사람들은 세상의 마지막 날을 담담하게 보냅니다. 마지막 순간 주인공 부부는 잠에들기 전에 화장실 불이 꺼졌는지 버릇대로 무심코 확인합니다. 부부는 그런 너무나 일상적인 자신들의 모습이, 종말의 순간에 참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잘 자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나눕니다. (Schultz님이 알려주셨고, 제목과 내용은 원작임이 분명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 세상의 마지막 밤"을 토대로 제가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9-2. 무명씨의 마지막 외출
권해효에게 하루의 시간이 다음날로 넘어가지 않고 "사랑의 블랙홀"처럼 계속 같은 날이 반복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즉 오늘이 지나가면 또 다시 오늘 아침이 내일 대신 찾아오는 것입니다.

권해효는 괴로워하다가 이를 기회로 온갖 범죄를 저질러도 죄의 대가를 받지 않고 다시 자기 집에서 같은 날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권해효는 마음 놓고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감옥 안에서 하루가 지나가고, 감옥안에서 흘러간 그 하루가 계속 반복되게 되어버립니다. 권해효는 제발 내보내 달라고 사정하지만, 지키는 경찰은 무심하게도, 가벼운 죄라서 하루만 지나면 나가게 될테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조한비님께서 네이버 지식in 검색에서 찾아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20-1. 제3의 눈
주인공인 장님은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초능력적인 현상으로 주인공을 이끄는 맹도견 개가 보는 것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범죄자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러다 연못에 빠지게 됩니다. 물에 빠지는 주인공을 개가 구출하러 오고, 주인공은 물에서 허우적 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개의 시점에서 바라봅니다.

잠시 후, 주인공은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 개를 봅니다. 주인공은 개의 시점이 아닌 시점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곧 주인공은 자기 자신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주인공은 죽은 귀신이 된 것입니다.
(지나가다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20-2. 미용실의 밤
남자는 미용실의 착하고 예쁜 보조원을 짝사랑합니다. 여자는 너무 친절하고 착하고 순박해서 미용실 사람에게 구박을 받습니다. 남자는 그런 모습을 그저 안타까워하는데 밤에 미용실에 들르니 그 착한 여자는 연습용 마네킹을 원장과 미용사라 생각하며 머리를 자르고 때리는 흉폭한 모습을 보입니다. 남자가 놀라서 미용실문을 열자, 여자는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거지?" 라면서 잠시 정신이 이상했던 척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밤의 모습이 진짜입니다. 그런 위선을 모르는 남자는 여자와 연인이 되고, 남자와 사귀게 된 여자가 미용실을 그만두며 끝납니다. (저도 님게서 알려주셨습니다.)

21-2. 살아남는 법
너무나 극심하게 안전을 염려하게 된 여자가 길을 가면서도 간판이 떨어질까, 땅이 무너질까 걱정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쳐 갑니다. (제목이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배정해 보았습니다. 내용은 잠깐만 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23-1. 검은 식욕
어느 모텔에 식품회사 직원이 묵게 됩니다. 이 모텔은 어느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데, 자매는 고기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며 살찐 사람들입니다. 자매는 여러가지 말로 직원이 모텔에서 나가는 것을 막고, 직원은 모텔에서 음식을 먹으며 며칠 지내다가 살이 좀 찝니다. 그러다 주인공은 자매가 자신을 살찌운 뒤 잡아 먹으려하는 것임을 알고 도망칩니다. 주인공은 도망쳐서 경찰을 찾습니다. 경찰은 통닭을 뜯어먹고 있는데, 경찰이 통화하는 내용을 엿들어 보니, 이 경찰도 모텔 자매의 친척으로 한패임을 알게 됩니다. (차원이동자님이 알려주셨고, 신문기사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발견해 제가 배정했습니다. 한편 이준님이 흡사한 분위기의 에피소들르 알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으시시한 모텔에 남녀가 묵게 됩니다. 무서운일 계속 생겨서 반쯤 미쳐 남녀는 도망치게 됩니다. 이것은 이러한 모습을 비디오로 지켜보면서, 식욕을 돋구며 즐기는 미식가 모임에서 하는 일임을 마지막에 보여줍니다.)

23-2. 괴물
한 사람이 도저히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몰골의 괴물같은 사람에 쫓기는 망상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를 도와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결국 그러다 죽어버립니다.

주인공은 망상에 쫓기다가 죽은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주인공은 그 사람이 묘사한 괴물의 모습을 죽은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던 가족들의 신체적 특징에서 하나씩 찾아 볼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즉 아내의 특이한 눈썹, 아들의 특이한 송곳니 같은 것들이 모두 뒤섞여 있는 덩어리가 바로 살아생전 주인공이 쫓기고 있던 망상 속 괴물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인상이 매우 강한 에피소드라서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이야기입니다.)

24-1. 몰입
주인공은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라서 계속 지적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실제로 배역이 겪는 일을 겪어보면 연기력이 늘어나지 않겠냐는 조언을 듣습니다. 주인공은 그말을 받아 들여 대본에 나오는 것대로 생전 안 해보던 이상한 행동을 실생활에서 해보면서 연기력을 높여 갑니다.

주인공의 남편은 그런 사정을 모르고 주인공이 숨기고 있는 비밀같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합니다. 그러다 남편은 추적 끝에 사정을 알게되는데, 주인공이 방송국에서 받은 대본에 살인자 연기가 나오는 것을 봅니다.

놀란 남편은 주인공을 찾아다닙니다. 방송국에 와보니 말하기를 대본이 바뀌어 주인공이 살인자에서 죽는 희생자로 배역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주인공을 찾아 화장실 안에 오게 됩니다.

화장실 칸 안에서 주인공은 변기위에 앉아 축 늘어진 채로 대본과 함께 죽어있습니다.
(과객님이 처음 알려주셨고, fancol9님의 정보로 보충했습니다.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24-2. 나비의 꿈
보신탕 업자들이 개를 도살하려고 합니다. 개는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 문득 자신이 개가 되어 학대당하는 꿈을 꾼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는 하루동안 생활하면서 좀 비도덕적인 삶을 삽니다. 그런데 이상한 개들의 모습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다 그는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습니다. 다음 장면에서 보신탕 업자들 앞에서 문득 정신이 들어 다시 깨어난 개를 보여줍니다. 업자들은 개가 꿈이라도 꾼 듯해 보인다며 완전히 보내버리자고 몽둥이를 휘두릅니다. (전형적인 호접지몽 이야기로, 테마극장-테마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민성 님께서 이 에피소드는 "테마게임" 에피소드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이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환상여행" 줄거리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일단 위 이야기를 그냥 실어 두겠습니다.)

25-1. 하루사랑
건망증이 매우 심한 남녀가 하루 하루 만나고 헤어지는 짧은 사랑을 반복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5-2. 공포
다세대 주택에 사는 한 부부는 잠자리에서 갑자기 옆집에서 들려오는 할머니의 괴기스러운 소리를 듣고 심하게 시달립니다. 부부는 할머니가 자신들을 엿본다고 생각해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려 합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며 자결을 시도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신호부부를 질타하고, 부부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갑니다. 마지막장면에서 병원에 입원중이었던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신혼부부는 다른 동네 다른 집에서도 여전히 괴기스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을파소님이 알려주셨고, 공포에 시달리는 부부가 나온다는 기록에 근거하여,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26-2. 폭력에 대한 또다른 연구
임호가 연기한 주인공은 화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관찰결과 그는 극도로 화가 나면, 남의 어깨나 손을 가볍게 건드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폭력을 분출한 셈 치는 것으로 밝혀집니다. 권해효는 그 방법을 그대로 사용해서 그를 건드리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임호는 열받은 나머지 정말로 화를 내며 본성을 드러냅니다. (ash8님, 송적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임호가 나오는 에피소드로 기록에 남아 있는 것은 "하루사랑" 혹은 "공포"인데, 이 에피소드에 대한 기록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일단 26-2에 배정해 보았습니다.)

27-1. 적응
외국어를 못하는 남자가 직장에서 멸시당하자, 외국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그 다음날, 모든 거리의 간판이 순한글로 표시되어 있고, 버스, 햄버거 같은 말도 번역된 한국어로 다 바뀌어 적응하기에 매우 어려워 집니다. 더군다나, 외래어를 사용하면 감옥에 가고 형벌을 받는다는 법까지 있습니다. 남자는 일상생활 도중에 무심코 외래어를 사용해서 도망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숨어 있게 됩니다. (변덕쟁이 님께서 알려주셨고, 테마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도 높다고 하셨습니다. 제목은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27-2. 남자만의 여자
주인공은 정신과의사입니다. 그에게 남자에 대해 안좋은 기억 때문에 공포증이 있는 세 여자가 찾아 옵니다. 주인공은 세 여자 각각의 사연을 듣습니다. 그리고 의사인 주인공 자신을 안좋은 기억 속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표출해 보라고 합니다. 주인공의 그러한 조언은 일견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얼마후, 세 여자는 주인공을 정말 자신이 증오하는 그 남자로 생각하며 함께 몰려와 공격합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28-1. 사라진 학교
주인공은 시골학교에 발령 받아 옵니다. 그런데 학교의 모습이 무척 옛 학교 같습니다. 주인공은 의아해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한 반항아가 다른 학생들을 심하게 괴롭히고 주인공도 괴롭게 만듭니다. 주인공이 학교를 떠날 무렵이 되자 학생들이 힘을 모아 반항아를 몰아냅니다. 주인공은 그 때 꿈에서 깨어납니다. 시골마을에서는 동창회가 벌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어린시절 반항아를 그런방식으로 몰아냈어야 했다고 예전을 한탄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동창회 학생들의 이야기가 주인공의 꿈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습니다.)

28-2. 색깔찾기
남자 주인공은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어린시절 충격이 컸고, 홍등가에서 본 빨간색에 공포를 갖게 됩니다. 한편, 김정은이 맡은 여자 주인공은, 대학시절 노란 옷을 입었을 때 폭행 당한 기억 때문에 노란색에 공포를 갖게 됩니다. 두 사람의 시각은 세상 물건 중에 빨간색과 노란색은 흑백으로 보이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나서 서로 대화해서 이해하게 되고, 그제서야 정신적인 공포에서 벗어납니다. 흑백으로 보이던 노란 튤립과 빨간 튤립은 그제야 컬러로 표현됩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습니다.)

29-1. 통치자
어느 기자가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예전에 암살된 한 독재자와 지나치게 비슷한 것을 발견합니다. 조사 끝에 기자는 대통령 후보가 독재자의 광적인 지지자였던 과학자가 만든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리기전에, 이미 대통령 후보 쪽에서 사람을 보내 쥐도새도 모르게 기자는 끌려갑니다. 그리하여 대통령 후보는 태연자약히 활동합니다. 대통령 후보 복제인간은 복제로 인기를 얻는 자신의 힘에 대해 즐거워하며 낄낄거리며 웃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줍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고, 과객님의 추측에 따라 제목을 배정했습니다. 당시 대통령 선거 무렵 이인제 후보가 인기를 얻은 한 양상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30-2. 일해야 사는 여자
28-1의 주인공과 같은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은 어린시절 주정뱅이 아버지가 주인공의 남동생을 마구 두들겨 패며 학대하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인공이 재봉틀을 돌리면서 일을 하자, 아버지가 "그래 아주 잘한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이야!"라면서 감탄합니다.

주인공은 시간이 흘러 TV광고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엄청난 일 중독자라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인공은 아역배우가 연기를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하기 위해 계속 "컷!" 을 외치며 작업을 반복합니다. 지나친 일로 아역배우는 실신해서 모두 놀랍니다. 그래도 주인공은 미친듯 "컷!"만 외칠 뿐입니다. 주인공은 잠시 일을 쉬게 됩니다. 얼마후, 주인공은 다시 나타나 자신은 쉬는 중에도 일을 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영상을 보여줍니다. 텅빈 하얀 화면이 비치는데, 주인공은 그 빈 화면을 보여주면서, 환상을 보는 듯 끊임없이 영상에 대해 작업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31-1. 신새벽 목욕탕에선
주인공 권해효는 예민한 성격 입니다. 권해효는 목욕탕에 와서는 녹색수건을 말아 그 속에 돈을 넣어서 다닙니다. 목욕탕 안에서 사람들이 목욕탕의 질이 나쁘네 어쩌네 하고 얘기를 하자 권해효는 누구인가 돈을 훔쳐갈까봐 더욱 겁을 먹습니다. 사람들이 한 두명 떠나가고 ,권해효 혼자 남게 되고 목욕탕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오자 권해효는 자신을 해치고 수건 속의 돈을 훔치러 오는 줄 알고 도망가려 합니다. 그러다가 권해효는 모서리에 부딪히게 되고 정신을 잃습니다. 목욕탕 아르바이트생은 무심하게 수건을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행인님께서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1-2. 있어야할 자리
별장에 아내,아이들, 그리고 아내의 어머니가 삽니다. 주인공 남편은 결벽증 증세가 아주 심각하여 식사할때도 제자리에 사람이나 물건이 정해진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결벽증은 심해지고 나중에는 식사할때 한 자리에 가족들이 정확히 앉아 있도록 가족들을 줄로 묶어 놓기에 이릅니다. 어느날 남편의 행동을 견디지 못한 가족들은 자살하게 되고 남편 또한 절규하며 자살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살한 척 위장하려는 가족들의 속임수였고 그렇게 가족들은 그 집에서 떠나 도망갑니다. 가족들이 집을 버리고 도망가는 순간 남편이 눈을 부릅뜨며 깨어납니다. (행인님께서 알려주셨고, 신새벽 목욕탕에선 에피소드와 같은 방영분이라는 설명에 따라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32-1. 내 마음속의 마을
주인공은 큰 빚을 지고 억척스런 아내와 함께 섬으로 도망을 옵니다.그 섬엔느 수상한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 할아버지와 엮이면서 처음에는 환영 받지 못했던 주인공은 신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아이의 목에 파리가 있어 내려쳤는데 목에 걸린 동전이 빠져서 목숨을 구하는 일이 일어나는 등, 우연히 주인공은 신망을 얻게 된 것입니다. 섬사람들은 가진돈을 다 받치며 소원을 비는데 아픈 어머니를 살려달라는 착한 소녀때문에 주인공은 죄책감을 느끼며 차라리 내가 정말로 신이였음 좋겠다고 하며 괴로워 합니다. 한편 아내는 돈을 챙겨 도망갈 계획을 세우고 있으면서, 밤에 배를 준비합니다. (제목은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저도 님께서 알려 주셨고, 테마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32-2. 레드 벨벳
주인공은 춤을 잘 못추는 발레 전공을 하는 학생 입니다. 주인공은 우연히 유명 발레리나의 토슈즈를 얻게 되는데, 그 토슈즈를 신으면 춤을 매우 잘 추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신발은 신으면 신을수록 서서히 다리가 마비되는 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은 국립발레단 시험을 보러가기 전에 그 토슈즈를 신을까 말까 고민합니다. 결국 신지 않기로 하고, 훨씬 못한 방송국 무용단 같은 곳에 입단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가진 유명 발레리나의 슈즈를 탐내던 주인공의 라이벌은 그 신발의 유혹을 버리지 못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라이벌이 휠체어에 타고 있는 장면입니다. (튼튼소녀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테마 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3-1. 죽겠어
버스 한 대가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저마다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권에 담청되었는데, "이 돈을 남에게 빼앗기면 어쩌나, 걱정되어 죽겠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힘들어 죽겠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죽겠어"로 끝나는 말을 마음 속에 떠올리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잠자고 있던 한 건달이 급정거로 깨어나게 되어 "짜증나 죽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버스에 탄 모든 사람이 일제히 "죽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 버스는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사망합니다.
(도움이된다면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4-2. 사람이 무서워요
주인공은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고 오직 혼자 방안에서 생활합니다. 대인공포증이 있는 주인공은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만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우 싫어합니다. 그것은 고등학교때 만든 불조심표어가 표절한 것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사로부터 심한 벌을 받으며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에게는 김정은이 연기하는 주인공의 동생이 있습니다. 그녀는 반대로 사회생활을 잘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남녀차별을 비롯한 세상의 여러 고난 때문에 인생에 회의를 느낍니다. 때문에 그녀는 괴로워하며 집에 들어오는데, 어머니는 그녀의 표정을 보며, "10년전 니 오빠가 방에 틀어박히던 날, 딱 표정이 지금 너 같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인공과 주인공의 동생은 대화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심경이 변화해 방에서 나가는데, 그 모습은 마치 영혼이 육신에서 빠져나가는 것 처럼 묘사됩니다.

다음날, 주인공은 죽은 채로 발견되고 구급차에 시신이 실려갑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주인공의 동생이 방안에 틀어박혀 예전의 주인공처럼 은둔생활을 합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구미호 이야기를 34-2로 앞서 배정한 바 있는데, 이로써 구미호 이야기의 제목배정을 10-2. 위험한 여자로 바꾸겠습니다. -버스님이 추가 설명을 달아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심경이 변화해 방 바으로 나가는 모습이, 마치 영혼이 육신에서 벗어나는 듯하게 꾸며 놓아서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연출로 보여줘서 더 몽환적이고 암울한 분위기를 드리웠다고 합니다.)

35-1. 마누라세일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던 주인공은 갑자기 나타난 영업사원의 제안을 통해 아내를 판매하는 회사와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도 듣습니다. 주인공은 요염한 여자, 일 잘하는 여자 등등의 여러 여자를 아내로 바꿉니다. 하지만 결국 정든 진짜 아내가 생각나, 원래의 아내로 무르고 싶어 합니다. 그러자, 주인공은 계약파기의 대가로 잡혀가고, 남편 상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이도록 해체 되어 버립니다. 어디에선가 아내가 남편 세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는데, 새로 들여 놓은 남편이 이전의 남편을 해체해 조립한 팔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대여점오빠님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체르스님이 추가 정보를 주셔서 보충했습니다.)

36-1. 미로
주인공의 친구가 사고를 내서 사람을 죽입니다. 친구는 돈이 많았기에 돈으로 보상해줄테니 죄를 대신 뒤집어 써달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제안을 받아 들입니다. 그런데 일은 점점 꼬여서 주인공은 빠져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미로에 말려든것 같다는 주인공의 상상을 표현하듯 미로를 헤메는 쥐를 간간히 보여줍니다. (버터하니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36-2. 1997, 여름의 전설
제주도의 돌하루방이 귀신 들린 물건으로 등장하며, 최강희가 귀신스럽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최강희나 최강희의 옛 이름이 나오는 기록이 없습니다만, 사이비갈매기님의 추측에 따라 36-2로 배정해 보았습니다. 환상여행님께서 이 에피소드는 "테마게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 주셨고, 따라서 "환상여행" 1997 여름의 전설 에피소드가 확인되는 대로 이 줄거리는 폐기하고자 합니다.)

37-1. 거울 속의 야누스
주인공은 여자 어린이 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모녀를 보고 떠났기에 남성혐오가 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족사진에도 아버지 얼굴만 오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주인공이 치마를 들추는 남자 어린이와 싸우다가 남자 선생님에게 혼난 것을 알고 주인공의 어머니는 분노합니다. 어머니는 무슨 수로든 환경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인공에게 매질을 해서 상처를 입힌 뒤, 선생님이 매질을 심하게 했다고 주장해서 남자 선생님 대신 여자 선생님을 담임으로 바꿉니다.

얼마후, 주인공은 음악시간에 여자 부분을 노래 부르는데 그 목소리가 좀 이상해서 선생님이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또 주인공은 성교육 시간에 성기의 그림을 보다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속옷을 적시게 됩니다.

여자 담임 선생님은 옷을 갈아 입히다가 주인공이 여자 어린이처럼 꾸며진채 살고 있지만 원래는 남자임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거울을 보며 주인공은 반은 남자, 반은 여자로 꾸미며 화장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어머니가 나타나 거울속에 비치자 귀를 틀어막고 소리를 지릅니다.
(쌀맨님께서 알려주셨고, 지나가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37-2. 운전자를 위한 동화 한편
화자는 구부러진 길가에 서 있는 오목거울로 길을 지나는 차들을 하루 종일 비추고 있습니다. 이 오목거울이 네 대의 자동차가 지나감에 따라, 그 자동차 네 대의 운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내용입니다. (쌀맨님이 알려주셨습니다.)

38-1. 난장판 세상
자신이 죽을 날짜를 모두들 미리 정확히 알고 있는 세상이 됩니다. 그래서 일찍 죽을 사람들은 취업을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무시당합니다. 주인공 권해효는 취직을 하려고 하지만 곧 얼마 안 있어 죽을 사람이기에 아무도 그를 쓰려고하지 않고 어렵게 취직이 되어도 그를 야비한 방법으로 이용할 뿐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죽을 사람들을 위한 특별 상품, 특별 서비스도 등장하기에 이르는데, 나이트클럽에서 내일 죽을 사람만 받아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이 그것입니다. 죽을 날이 다가온 사람들은 자포자기하여 미친듯이 폭음을 하고 정신나간듯이 춤을 추는데, 거기에 나온 술이 가짜에다 바퀴벌레까지 들어 있는 등 품질은 엉망이지만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냐용쟁이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8-2. 아내와 조왕신
살림살이 별로 좋지 않은 부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어느 젊은 청년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이상하게 여기게 됩니다. 나중에 그 미남 청년은 부엌을 관장하는 신령스러운 존재인 조왕신인 것으로 밝혀집니다. (fancol9님이 알려주셨고, SBS에서 방송된 다른 프로그램 에피소드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39-1. 위험한 고독
이두일이 연기한 주인공은 방송국 엑스트라 출연 등으로 대강 살아가고 있는 반백수입니다.

무료하게 삶을 살고 있는 이두일은 어느날 물건 파는 잡상인 트럭의 스피커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이두일은 잡상인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찾을수도 없이 소리만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이두일은 점점 신경이 예민해져 미쳐버릴 지경에 이릅니다.

결국 이두일은 사람이 살지 않는 산속으로 이사갑니다. 그런데, 그 산속에서도 트럭이 따라와서 소리를 냅니다.

발광하려는 이두일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에서, 스피커에서는 악마적인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송적님, freadcage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이두일이 나오는 것으로 기록된 에피소드 중에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한편,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사과장수"라는 의견을 행인 님께서 주셨습니다.)

39-2. 음식에 관한 몇가지 염려
보험판매원인 권해효는 5년 동안 죽지 않고 살기만 하면 5억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박광정에게 판매합니다. 박광정은 죽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유쾌해하지만, 곧 박광정은 자신의 아내가 자신이 죽으면 5억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무엇인가 해로운 것이 있어서 일찍 죽어버리지 않겠는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의심이 너무 심해져서 모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더우기 음식을 하는 아내를 바람난 독살범으로 의심하기에 이릅니다. 마침내 주인공은 밀봉된 무균 음식만 먹으며 홀로 생활합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이제 편안합니다. 의심할 것은 없습니다" 라고 평온하게 말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있는 곳은 정신병원입니다.

박광정의 모습을 의사와 보험판매원 권해효가 지켜보고 있는데 박광정은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땅을 파다가 100원짜리 하나를 주워들고 히히히 거리며 웃고 기뻐합니다.(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습고, Hella님의 말씀에 따라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40. 악마의 향기
꽃가게가 있는데 이 꽃가게 사람이, 사소한 시기와 질투를 하나 둘 고객들에게 일으킵니다. 그래서 한 마을을 온 주민이 서로 믿지 못하며 싸우고 죽이는 파멸로 몰고갑니다. 사람들은 사우나에 사람을 가두고, 가스밸브를 열어 두고, 음식에 벌레와 독을 집어 넣고, 칼과 맥주병을 들고 싸웁니다. (체크무늬808님의 추측에 따라 배정해 보았습니다. 싸우는 방식은 "장미의 전쟁"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41. 빛과 그림자
검은 빌딩의 지옥 사장이 대기업처럼 구성된 악마 조직을 이끌고 사람들을 타락시키려 노력합니다. 지옥의 사장, 악마주식회사의 사주인 악마는 김희라입니다. 김희라는 자신의 회사를 잘 활동 시켜서 사이비 종교처럼 사람들을 이끌고 사람들을 모두 종교적 열광 속에서 단체로 자살시키는 등의 악행을 합니다. 경쟁 기업인 천사 주식 회사의 천국 기업이 있는데, 이 기업은 너무 미약해서 김희라는 득의양양하여 자신의 승리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천사 주식 회사의 사장이 환한 방에서 촛불 하나를 켜면서 "밝을 때 작은 빛은 별 것 아니지만," 어두운 방에서 촛불을 켜면서, "어두운 곳에 빛나는 작은 촛불은 온 방을 비춘다"고 강하게 외치자, 김희라는 괴로워하며 파괴됩니다. 그리고 악마주식회사의 모든 악행은 일어나기 전인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버스 님께서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악마주식회사"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의 설명에 기준하여 일단 "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을 표기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아웃복서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내용을 추가 했습니다.)

42. 속, 월하의 공동묘지
장진영이 "월하" 라는 이름의 귀신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입니다. 장진영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줘야 귀신 신세를 청산할 수 있는 운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자꾸 놀라 죽어 버리자 짜증이 납니다. 장진영은 성적 매력으로 한 남자를 유혹해 마침내 제사를 지내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남자가 떠나가는 장진영을 외로움때문에 붙잡으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권해효가 연기하는 남자는 귀신을 생전의 아내라고 생각하며 그리워하며 바닷가를 헤메고, 월하 앞에는 해골이 나타나 "귀신이 보여주는 공포보다도 현대인에게 더 무서운 외로움이라는 공포를 너는 주었다"라고 말합니다. 저승으로 가는 버스에 여전히 월하가 탈 자리는 없고 월하는 쓸쓸히 헤메며 끝이납니다. (returnet님이 알려주셨고, 신문기사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아 배정했습니다. 금빛고양이 님이 보충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43. 웃음소리
정신과의사가 공포에 질려 헤메고 있는 한 가족과 상담을 시작합니다. 이 가족의 아버지는 작가. 너무나 끔찍한 소설을 써서 비난을 받는 작가입니다. 그는 산골로 들어가서 직접 이상한 일을 겪은 뒤에 일을 써보는게 어떻냐는 편집자 권해효의 비아냥거림을 듣습니다. 작가는 정말로 가족들과 함께 산골마을에 여행을 갑니다. 도착한 곳은 "건"씨 씨족 마을로, 처음에는 친절한 듯 하지만 실은 온갖 섬찟한 분위기와 속임수가 난무하는 곳입니다. 그가운데 가족은 분열되고 마을 사람들은 가족을 제물로 바치려고 합니다. 가족은 다시 단결해 마을을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그리고 극중에서 공포에 질린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소설로 남긴 것의 제목이 바로 에피소드의 제목이 됩니다. (이야기와 이야기 바깥이 연결되는 형태는 80년대판 환상특급의 "Personal Demon"나 영화 "매드니스"와 흡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금빛고양이님,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한국경제 신문 기사를 검색해 제목을 배정했습니다.)

45-1. 법대근 선생
주인공은 사법고시를 몇년동안 공부한 장수생입니다. 번번히 아깝게 떨어집니다. 그래도 법률지식은 해박해서 몇몇 주위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어쩌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도 해박한 법률 지식으로 경찰을 압도합니다. 얼마 후 어머니가 오는데 어머니께 이번에는 정말 자신있다고 꼭 붙을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시험은 며칠 전이었다고 니가 현실을 못 받아들이는 거라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미친 것임을 알게되는데,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우 괴로워하다가 자신을 망하게 하려는 사회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뒤 주인공은 어머니께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뭐 잘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대법원 앞에서 법복을 입고 법전을 들고 '내가 법이다' '법은 죽었어!' 라고 읊조리고 있습니다. (시내님께서 알려주셨고, 환상여행 에피소드가 아닐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해 주셨습니다.)

45-2. 은밀한 시선 (누군가 보고 있다)
권해효과 동료는 직장의 아름다운 여직원을 두고 경쟁중. 권해효에게 밀린 동료는 여직원을 몰래카메라로 샅샅히 엿봅니다. 이상한 눈치를 챈 권해효는 동료를 조사해서 여직원의 몰래카메라를 보게 되고, 여직원이 사실은 매우 문란하며 직장 상사를 유혹한 사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직원에게 실망, 화를 냅니다. 이에 여직원은 몰래카메라에 대해 사장인 이두일에게 말하고, 이두일은 이에 분노하여 권해효와 동료 모두를 해고합니다. 그러나, 이두일이야말로 여직원을 가장 최초부터 가장 열심히 엿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마지막 장면. (마타도르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갖고 계신 녹화 자료에 따르면 제목은 "누군가 보고 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MBC프로덕션 웹사이트에 나열된 제목 중에 없어서, 임의로 이 제목에 배정해 보았습니다.)

46-1. 기계의 반란
컴퓨터 중독자인 남편이 있습니다. 남편때문에 화가난 아내는 분노에 차 컴퓨터 선을 뽑는데, 이 때 컴퓨터가 꺼지면서 모니터에 언뜻 컴퓨터그래픽으로 된 얼굴이 보입니다. 이후 세탁기, 다리미 등의 가전제품이 오작동하여 부부에게 상처를 입히고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부부는 컴퓨터를 부수며 저항하지만, 기계들의 공격은 끊이지 않습니다. 결국 부부는 산중으로 도망가는데, 산중턱에서 무섭게 움직이며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포크레인을 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어느 사무실의 컴퓨터가 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화면속에서 처음 보여주었던 모니터 속의 컴퓨터그래픽 얼굴이 언뜻 보입니다. (쌀맨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46-2. 봉
소심하고 화를 잘 못내서 사람들에게 돈을 떼이고 놀림을 자주 당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는 자신을 싫어합니다만, 동네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봉취급합니다. 그는 자신의 분노를 자신의 개를 괴롭히며 표출하는데, 그러다 개가 죽어버립니다. 얼마후 주인공은 죽게 되고, 동네사람들은 주인공에 대해 뜯어 먹기 좋은 봉이 없어졌다며 아쉬워 합니다. (쌀맨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48-1. 윤회열차
주인공 권해효는 불행한 삶을 살다 죽습니다.

그리고 환생을 하기 위해 새로 태어나는 장소로 가는 열차에 탑니다. 열차안에서 주인공은 난동을 부리는 사람을 발견하고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합니다. 어쨌건 주인공은 자신에게 배당된 역에 내려서 환생을 해서 살다가 다시 죽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생의 기억이 약간 남아 있습니다. 따져보니 자신은 또 불행한 삶을 살았고, 자기는 영원히 불행한 삶만 사는 운명인 듯 합니다.

권해효는 그때 깨닫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변화도 차이도 없이 항상 영원히 똑같은 삶을 계속 끝없이 영원하게 반복해야 하는 것이 우주의 이치인 것입니다. 주인공은 탑승한 환생열차에서 불공평한 지옥 같은 일이라며 난동을 부립니다. 비로소 주인공은 환생열차에서 난동을 부렸던 사람을 이해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번에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소리지르면서 자신이 내릴 자리가 아닌 곳으로 되어 있을때 열차 밖으로 뛰어내려 버립니다.

하지만, 그곳이야말로 정확히 똑같은 삶을 살게 되는 바로 그 역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난동을 부리다가 갑자기 뛰어내리는 일조차도 영원히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설명에 따라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니체 이후 철학에서 자주 거론되는 소재를 간략히 우화로 만든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Mc님의 보충설명에 따르면, 권해효가 뛰어내리는 윤회 운명은 낙태가 될 태아로 매우 짧게 살고 죽어버리는 삶입니다.)

49-1. 매미
여름날 매미와 인간이 사랑에 빠지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슬프게 그려진다는 이야기. 김진의 연기 데뷔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김진은 인기가 전무한 신인이었습니다만, 며칠 지나지 않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맡은 단역으로 기적적으로 짧은 시간 만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49-2. 마지막 웃음
한상 인상이 안좋아서 항상 피해를 보는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잘 웃지를 못해서 여자도 못만나고 승진도 못합니다. 그래서 악마가 그에게 언제나 웃게해주겠다고 하자 남자는 흔쾌히 승락합니다. 그는 항상 웃으며 밝은 인상덕분에 승진도 하고 부잣집의 예쁜 외동딸과 결혼을 합니다. 문제는 남자는 이제 웃기만 해야한다는겁니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웃어야 합니다. 이제 그의 주위사람들은 그를 이상한 사람취급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아이를 낳던날 그는 걱정하지만 얼굴은 웃는채입니다. 간호사가 아이를 들고 나오면서 이상한 표정을 짓는데 그의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울지 않고, 아버지와 같이 웃고 있습니다. (저도 님께서 알려주셨고, 제목은 제가 배정해 보았습니다. 테마게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50-2. 아직도 그 나이에
살아도 산게 아니라는 삶에 회한을 느끼던 주인공 김규철이 사악한 김희라가 상사로 있는 직장을 하루 과감하게 빼먹습니다. 그리고 그냥 하루를 쉽니다. 그러다 하유미를 만나 같이 지내며 진상을 알게 됩니다. 이미 자신은 죽은 사람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채 배회하고 있었으며, 하유미 역시 한 때 그렇게 살다가 이제는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으로 자신에게 사실을 알려 준 것입니다. (을파소님이 알려 주셨고, 제가 김희라가 출연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들 중에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51-1. 황진이가 기방에 간 이유
황진이가 시간 여행을 통해 현대에 오게 되는데 현대에도 기본적인 남녀관이 바뀐 바가 없음음 알게 됩니다. (ash8님이 알려주셨습니다.)

51-2. 아무도 전화하지 않았다
114와 같은 전화 상담원인 여자. 여자는 전화 상담 중에 우연히 무섭게 화를 내는 남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남자가 추적중인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남자는 더 이상 추적되지 않고,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잊혀 집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여자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립니다. 그런데 부부싸움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남편의 목소리를 듣는데, 그 목소리가 바로 그때 들었던 화를 내는 살인범의 목소리와 똑같게 느껴집니다.
(례은님께서 알려주셨고, 이경규가 출연한 것 같다고 하신 것으로 볼 때, 환상여행 에피소드가 아닐 가능성이 높고, 이 제목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만, 일단 배정해 보았습니다.

52-1. 추락중
주인공은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립니다. 주인공은 그러다가 우연히 아파트 경비의 도움으로 살게 되면서 경비와 대화를 통해 다시 인생에 희망을 갖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주인공이 추락하는 도중에 갑자기 환상속에서 상상에 빠져든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추락도중 자결을 후회하고 있지만 이미 늦은 것입니다. (조한비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일본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의 "Slow Motion" 에피소드와 거의 모든 면에서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공통 원작, 혹은 모방관계가 궁금합니다.)

52-2. 동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에피소드이나, 한복을 입은 꼬마가 나오고, 갑자기 그 얼굴이 늙은 얼굴로 돌변합니다. 이 꼬마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다른 존재입니다. (키바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53-1. 구멍
권해효는 어느 낯선 마을에 하룻밤 묶게 되는데, 권해효는 방에 걸린 비키니 모델의 달력을 유심히 봅니다. 그러다가 달력 너머의 벽에 구멍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권해효는 구멍에 손가락을 살며시 넣어보는데 따끔합니다. 그리고 그 구멍 너머에서 이상한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권해효가 집주인 조카에게 집적거렸다면서 권해효를 공격해 오고, 곧 권해효는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쫓기며 도망치게 됩니다. 쫓기던 권해효는 정신을 잃습니다.

권해효는 이후 깜깜한 동굴 같은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작은 빛이 새어들어와 그곳을 보니, 그곳이 바로 그 구멍으로, 구멍 밖에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웃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구멍 속에 갇힌 것입니다.
(당근님이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지나가다님의 설명으로 내용을 더 보충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권해효는 한량으로 여자만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그러다가 낯선 마을에 하룻밤 묶게 되는데, 그 마을의 기차역장을 비롯해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자인것을 알게 됩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친절해서 권해효는 좋아하고 권해효는 자기가 묵는 방의 주인집 조카에게 집적거리게 됩니다. 어느날 권해효는 방에 걸린 비키니 모델의 달력을 유심히 보다가 달력 너머의 벽에 구멍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권해효는 구멍에 손을 넣어보는데 따끔합니다. 이후, 권해효는 주인집 조카에게 더욱 노골적으로 접근하고 다른 마을의 여자들과도 희롱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권해효는 머무는 집 주인의 위협을 받게 되고, 방에서 방의 벽에 난 작은 구멍 너머에서 이상한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겁에 질려 헤메고,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며 도망치게 되고, 깜깜한 동굴 같은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작은 빛이 새어들어와 그곳을 보니, 그곳이 바로 그 구멍으로, 구멍 밖에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웃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멍에 갇힌 것입니다.

53-2. 평화의 여인
우연히 주인공 허준호는 시간을 마음대로 멈추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어 처음에는 기뻐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멈추어 이런저런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결국은 인생 자체에 큰 행복은 되지 않는 허무한 것임을 깨닫고 괴로워 합니다.

낙심한 허준호는 술을 마시며 '멈춰' '가'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능력을 잃어 영원히 시간이 멈춰버리게 되고, 허준호는 절규합니다.

(장정두님께서 알려주셨고, 허준호가 출연했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한편 이 에피소드는 비르케나우님께서 알려주시고, 담요님께서 언급해 주신 조금 다른 판의 이야기 줄거리가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한 할머니로부터 반지를 얻는데, 그 반지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반지를 이용해서 시간을 멈추어 가며 도박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벌고, 여러가지 쾌락을 누리며 삽니다.

마침내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여자는 교통사고가 나고 여자는 수술실에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주인공은 여자의 심장이 멎기 직전에 시간을 멈춥니다. 그리고 여자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계속 시간을 멈춘채 지냅니다. 그리고 백발의 노인이 될 때까지 계속 변하지 않는 여자를 보면서 멈춘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54-1. 인생역전
주인공운 어렸을때 시장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린후로 인생이 꼬입니다. 고아원에서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후 도망쳐 나오고 사랑하는 여자도 놓칩니다. 결국 그는 한번 더 인생을 살수있는 기회를 얻고 그는 다시는 후회할 짓은 하지않겠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꼼짝말고 기다리라는 곳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대로 기다립니다. 하지만 사실은 버리고 간 것이어서 더욱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결국 다시 세상살이는 난관이 있고, 그는 회장 아들에게 고아원 시절의 악연때문에 회사에서 해고 되지만 이번에는 인생을 되돌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님께서 알려주셨고, 테마게임 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목은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제가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55-1. 화장실엔 자리가 없다
주인공 권해효는 취업 안되어 매우 우울하게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권해효는 도서관에서 신문을 뒤적거리면서 구인공고란만 몰래 오리고 그것을 서류 봉투에 모으는 것이 하루하루의 삶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데, 항상 남에게 뺏기기만 하고 억울하게 양보를 강요당하고만 산 것이 자기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권해효는 이후 화장실에 갔다가 그 신문 오린 것 모아 놓은 서류봉투를 두고 나옵니다. 권해효는 나중에 봉투를 찾으러 가지만 이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잠깐 자리를 비켜달라는 말에 사람들은 '내 자리인데 왜 비키냐'라면서 냉소합니다. 권해효는 소심해져서 밤 늦게까지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없을 때 가게 되는데, 그때 한 취객이 양보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 분노가 폭발해 날뛰게 됩니다. (정확한 내용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과 함께 시내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55-2. 유다의 마을
낯선 동네에 이사온 주인공은 그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한 노인을 몹시 박대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연인 즉슨 이 노인이 일부러 돈을 주고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을 박대하도록 한 것 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 노인이 6.25때 사람들을 밀고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만든 적이 있어서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그에 대한 죄값을 스스로 치르려고 일부러 박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노인의 행동이 돈으로 구원을 산다는 듯한 분위기로 묘사되는데, 그러나, 갑자기 사람들이 무슨 귀신에 씌인 듯 진짜 노인을 원수처럼 공격하기 시작해서 노인은 죽어버립니다. (조한비님이 네이버 지식in의 답변중 silentbomber님의 이야기를 인용해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56-2. 아주 색다른 게임
기업에서 직원들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시킵니다. 작전을 펼치던 직원들은 점점 서바이벌 게임에 집착하게 되어 광기에 사로잡히며 미친듯이 싸우게 됩니다. (freadcage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57-1. 산자와 죽은자
이두일은 장의사 입니다. 이두일이 사는 한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시체를 보니 기괴하게도 아름답게 꾸며놓고 매우 정성들여 염을 해놓은게 밝혀집니다. 그래서 주변 장의사들 위주로 수사를 하는데, 용의자는 이두일로 좁혀집니다. 형사들이 이두일을 찾아가보니, 이두일은 이미 죽어있는 그의 어머니에게 밥상을 차려서 식사하시라고 말하고, 형사들은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합니다. (판탈로네 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58-2. 노동자 증발소동
무척 일하기 싫어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직장 동료들이나 가족들이 그의 게으름을 탓하자 주인공은 무척 짜증을 내며 " 세상 사람 모두 다 일을 안했으면 좋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후 정말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점점 없어지는데, 처음에는 주인공이 즐거워 합니다만,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거리가 더러워지고 TV에 나오던 아나운서도 게으름 부리더니 일을 안하고 그의 부인도 집안일을 하지 않아버리자, 주인공은 괴로워 하며 옛날로 돌아가길 바라게 됩니다. (판탈로네 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배정해 보았습니다.)

59-2. 사라진 일요일
일요일마다 자녀들이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 귀찮은 주인공 이두일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래서 일요일이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런데, 정말로 일요일이 없어져서, 토요일 자고 일어나면 월요일이 찾아옵니다. 아직 주5일제가 전면실시 되지 않은 시절이니 주인공은 정말 괴로웠을 겁니다. (네이버 지식in의 sugirl1479님의 답변을 통해서 알수 있었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61-2. 아귀천사
매우 가난하고 불행하게 사는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는 마지막 희망으로 교회에서 열렬히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러자 갑자기 만사가 잘 풀리면서 부유해 집니다. 그러자 여자는 모든 가난한 사람들은 신앙심이 부족한 사람이고, 부유한 사람들은 신앙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가난한자들을 멸시하고, 마치 굿판을 벌이듯 교회에서 광적인 기도에 몰두하는 바람에 교회는 분열되고 몰락합니다. 이것을 보고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한 악마가 사탄에게 보고를 합니다.
(늘푸른소나무님께서 알려주셨고, 제목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배정해 보았습니다.)

62. 생명의 여인
추운 겨울, 등산을 하던 두 남자는 피곤에서 유발된 탈진으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고생 끝에 이들은 산장을 발견해 잠을 청합니다. 산장에는 두 명의 여자가 있어서 산장지기 역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여자 중에 한 여자는 자꾸만 두 사람을 잠 재우려고 하고 한 여자는 잠을 자꾸 방해합니다. 잠을 재우려고 하는 여자는 예쁘고 아름다우며 조용하고 차분하며, 그에 비해 잠을 방해하는 여자는 못생기고 상처투성이에 절름발이입니다.

산 장에 온 두 남자는 잠을 못자게 하기 때문에 짜증을 냅니다. 결국 두 남자 중에 권해효는 잠을 못자고, 다른 친구만이 잠에 빠져드는데 성공합니다.

아침이 찾아오니 산장은 온데 간데 없고 잠든 친구는 얼어죽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난밤 속의 꿈 또는 죽기 전에 탈진 상태의 두 사람이 본 환각이었습니다.

권해효는 차분한 아름다운 여자는 죽음을 추한 절름발이 여자는 삶을 상징했음을 깨닫습니다.
(FAZZ님이 알려주셨고, 기록에 따라 제목을 배정했습니다.)

63-1. 삼신할미
신혼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으려 하기에 삼신할미가 고민합니다. 결국 여러 문제가 있지만 부부는 시험관 아기로 임신하고, 삼신할미는 자신이 필요 없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ash8님이 알려주셨습니다.)

63-2. 기적
40년간의 감옥생활 끝에 가석방을 거부하게 된 한 늙은 수인의 이야기입니다.

64. 마지막 콘서트
홍기훈은 남들을 웃기지 못해서 큰 곤란을 겪습니다. 홍기훈은 남을 웃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바라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홍기훈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든지 듣는 사람이 포복절도하는 코미디쇼 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홍기훈은 처음에는 매우 기뻐하는데, 그러다가 점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 홍기훈은 재판을 받게 되는데, 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말마다 농담으로 인식되어서 법정을 장난으로 알고 있냐고 재판장에게 욕을 먹고 4년 동안 징역을 살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홍기훈은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지내고, 마지막날 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지냈냐고 의아해하는 교도관들에게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 한마디를 하는데, 그 말을 들은 교도관들은 자지러지게 웃습니다. 홍기훈은 곧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피를 흘리며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울부짖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모두 그 모습을 보고 깔깔거리며 웃으며 장난취급하여 결국 죽게 됩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 주셨고, 홍기훈이 주인공이라는 설명에 따라 제가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65-1. 호기심에 대하여
어린시절 훔쳐보기에 맛을 들인 주인공은 우연의 연속으로 훔쳐보기의 대상과 결혼하게 됩니다.

65-2. 벼락대신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주인공이 벼락대신이라는 주술적인 존재를 만난다는 내용입니다.

66-2. 거지 같은 사람
돈만 밝히는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는 왠갖 보험, 금융상품에도 악착 같이 가입합니다. 여자는 큰 부자가 될 거라는 점괘를 얻은 매우 가난한 권해효와 오직 돈을 목적으로 결혼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권해효는 계속 가난할 뿐입니다. 여자는 비참하게 지내다 교통사고로 비명횡사하는데, 그러자 권해효는 막대한 보험금을 얻어 부자가 됩니다. (酸님께서 내용을 알려 주셨고, 제가 임의로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 줄거리는 납골당의 미스테리(Tales form the Crypt)의 데미 무어 출연 에피소드와 내용이 대동소이 합니다.)

68-1. 황금연못
주인공 홍기훈은 노인들의 삶이 불편하다는 것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기관의 의뢰를 받습니다. 홍기훈은 노인처럼 걸을 수 밖에 없는 특수 의상을 입고, 노인과 같은 가면을 쓰고 하루 동안 불편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횡단보도의 파란 신호가 너무 짧아서 교통 사고를 당합니다. 홍기훈은 긴 혼수상태에서 지난 후 아무도 없는 밤에 병원에서 깨어나는데, 그때까지 노인 가면과 특수 의상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알고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홍기훈은 가면과 특수의상을 벗어버리려고 병원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달력을 보고 경악합니다. 알고보니, 홍기훈은 수십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그 동안에 정말로 노인이 된 것이었습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테마게임 에피소드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홍기훈이 나온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후 비르케나우님의 설명에 따라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박광정)

"환상여행"이 선명한 기억을 남기고 적당한 시청률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거나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까닭은 여러가지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순수창작 이야기가 풍부하지는 못했다는 점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와 너무 닮았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독창성이나 가치를 증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중에서 또하나 빠드릴 수 없는 "환상여행"의 실수는 방영시간대를 너무 자주 바꿨다는 것입니다.

여러 모로 볼 때, "환상여행"은 KBS에서 수입해 보여주던 "환상특급" 처럼 주말/휴일무렵의 나른한 시간대에 방송하거나, 혹은 공포 괴기물의 정석대로 심야시간대에 방송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환상여행"은 이런 시간대를 많이 노렸는데, 아무래도 저예산 제작이고 실험적인 TV쇼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이래저래 다른 굵직한 기획 편성에 밀려다니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런즉, 안정적인 시간을 찾는다기 보다는, 주말 밤 시간대에 어떻게든 구색을 맞추려고 요일과 시간대가 비교적 자주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기다리며 보는 일부 사람들에게 조차도 자주 방영시간이 바뀌고 밀려서 정상적으로 보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이 TV쇼를 보기가 무척 힘겨웠습니다. 차라리, 평일 심야시간대나 11시, 12시 이후, 정말 다른 프로그램의 간섭이 없을 만한 초심야 시간대를 점유해서 오랜기간 정기적으로 방영하는 것이 좋았지 싶습니다.


(이두일)

마침내 "환상여행"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큰 영향을 남기지 못한채 1년여만에 종영하게 됩니다. 이것은 "테마게임"이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고정된 시간에 방영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성공을 크게 거두지 못한 여러 이유들 중에 또한가지 꼭 짚어볼만한 점은, 경쟁 프로그램들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짧은 이야기 속에서 긴 단막극이 다루기 어려운 자유로운 소재를 부담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같은 기획의도가 여러 다른 프로그램에서 남용된 것이 많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테마게임"은 적지 않은 경우에 "환상여행"에서 다룰 만한 소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테마게임"은 방영 시간대나 시청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언어유희 코메디 같은 것들에서 유리해서 더 쉽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테마게임" 뿐만 아니라, 이시기에 여러 다른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이런식으로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루는 단막극을 하나 짚고 넘어가는 경우는 참 많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비슷한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블랙홀" 오마주와 패러디 같은 것들은 정말 많이 남용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환상여행"의 차별된 특징으로 강렬한 반전이라든가 섬뜩한 공포효과를 내세울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이야기 속으로"와 "토요 미스테리 극장"으로 대표되는 재연 공포물이 엄청난 인기를 몰던 때였습니다. 때문에 공포물로서도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공포물의 선정성, 비교육적인 측면이 욕을 들어먹을 때는 싸잡아서 "환상여행"이 비난받기도 했습니다.

인기 전략적인 면에서도 "환상여행"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권해효가 사실상의 주연이었던 TV쇼라는 점이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최정윤이 어린시절 데뷔작으로 자주 출연해 거의 주연급으로 활약했던 TV쇼라는 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만큼 이 TV쇼에는 인기배우도 없었고, 배우가 아니면서 쉽게 주목을 받을 수 없는 인기 가수나 코메디언의 비중도 적었습니다. 대신 이두일, 박광정, 김승욱 등의 연기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출연료 싼 배우들이 자주 출연했습니다. 시간대도 심야 시간대에 치우쳐 있는 마당입니다. 그리고 딱히 열성팬을 끌어낼만한 조직이 생기기도 쉽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고정적인 인기를 담보하기 어려웠습니다.

비평에서도 성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당시 많은 "TV 연속극"에 대한 비평은 사실을 어떻게 묘사하고 그런 사실주의로 어떻게 현실문제를 다루느냐 하는가에 많이 치우쳐 있었습니다. "전문직의 세계"를 다루겠다며 이상한 연기를 많이 시키는 이야기나, 아니면 가난을 묘사하는 신파극이 좋은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그런 분위기가 심하게 굳어져 있다보니 "환상여행"은 "뭘 이야기하는 줄도 알수 없는 황당한 이야기"로 매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인 장면, 정신병 묘사 같은 부분의 선정성에 대한 비판만 잦을 뿐이었습니다.

반대로, SF물이나 공포물 입장에서 "환상여행"을 바라본 몇몇 사람들에게도 인상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환상여행"은 외국 TV쇼나 원작이 있는 단편을 모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표절작 정도로 비하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이르러, 소재가 고갈되고 비현실적인 면, 공포스러운 면이 지적되자, 제작진들이 그냥 "테마게임"과 다를바 없는 가벼운 코메디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망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최정윤)

결국, "환상여행"은 말미에 이르러 안좋은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됩니다. "이야기 속으로"와 같은 공포물로 몰리면서, 비과학적이고 자극적인 미신 이야기로 비난 당했고, 몇몇 잔혹 묘사가 문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97년 1월 19일 방송("살생부"로 추정)에서 방송위원회가 내리는 징계중에 최고급 징계에 속하는 "연출자 징계 및 프로그램 경고"를 받은 것은 두고두고 프로그램의 성격과 수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랬으니, 이런저런 비판에 더 많이 휘말리고 고민도 더 많았을 겁니다. 반대로 납량특집 에피소드들이 갑자기 괴력을 발휘해 인기를 끌었던 것도 도리어 역효과가 있었습니다. "환상여행"이 단지 자극적인 면만 강조된 "전설의 고향"식 납량특집처럼 비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1998년 봄개편이 찾아옵니다. 1997년말 IMF를 맞은 한국에서, 검소, 긴축 분위기가 유행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당시 MBC는 "건전하지 않은 '오락'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실시합니다. 어느새 "환상여행"은 "테마게임"과 함께 오락프로그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존재감과 인기출연자가 없는 "환상여행"은 만만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시기, "환상여행"의 사실상의 고정출연진이었던 코메디언 이철구씨가 생활고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가 투신해 자결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MBC 코메디언 홍보담당이었던 박명수는 이 일에 대해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는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당시 박명수의 말은 인기 없는 코메디언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는 처지를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환상여행"이 말기에 안팍으로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상징하는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방송 시간대가 자주 옮겨지고, 결방이나 재방송으로 때우는 일이 있었던 것 등등. 편성에 있어서도 "환상여행"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년여간의 방송은 나름대로 튼실했던 성과에 비해서는 남은 것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밖에...

기억하는 에피소드가 있으신 여러분들의 덧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원칙적으로 이 이야기들은 MBC프로덕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1회분의 가격이 무려 3만원을 상회하는 고로 68회를 다 사려면 2백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비용이 듭니다. 때문에 전체를 다 보고 제대로 된 정리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MBC 프로덕션 프로그램 구입 페이지에 있는 "환상여행" 관련 기록이 정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근거해서 연출진이나 작가진에 관한 내용을 마지막으로 한 번 정리해 볼만한데, 자료를 믿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게중에 적당히 믿을만한 기록에 근거를 두고 추려 보면, 우선 연출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은 김정욱 PD입니다. 김정욱-이응주 두 분이 거의 연출을 맡아 오시다가, 마지막 개편쯤 해서 이응주 대신 이영백 PD가 참여하게 됩니다.

김정욱 PD는 이후 승진해서 지금은 CP를 맡아 기획자로 주로 참여하는데, "안녕 프란체스카"의 CP였고, 최근에는 "개그야"와 "거침없이 하이킥"의 CP를 맡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만 놓고보면, 이분은 대체로 다른 국내외 방송국의 모방작으로 출발하되, MBC에서 처음시도하면서 뭔가 파격을 감행하는 분위기로 작업을 해 오신 듯 합니다. "환상여행"의 고정 출연진이라 할 수 있는 이두일은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을 결심할 때, "환상여행"의 연출을 맡았던 김정욱과 당시 "환상여행"의 조연출이었던 노도철이 참여했기에 믿고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작가들 중에 가장 중요한 분은 김균태 작가입니다. 절대 다수 에피소드의 각본을 맡았는데, 이응주 PD와 함께 보조를 맞춰 주로 코메디 촌극들을 오랫동안 작업해 오던 경력을 가진 분입니다. 이응주 PD는 "환상여행" 이전에 "오늘은 좋은날" "남자셋 여자셋" "테마 게임" 등등의 연출을 맡으셨는데, 이후 MBC 코메디의 하향세와 함께 김균태 작가와 함께 활약한 기록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외에 윤대주, 이장욱, 고정일, 인정옥 작가가 자주 극본을 맡았습니다. 이중에 인정옥 작가는 "환상여행"이 기울어갈 즈음해서 "여고괴담" 시리즈의 각본에 손을 대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짤막짤막하게라도 덧글로 언급해 주시기를 부탁드려 봅니다. 혹, 당시 TV쇼 제작에 관여했던 제작진 여러분이 계시다면, 그냥 몇마디 관련 정보를 이야기해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반전극장(반전드라마)" 같은 것도 이런 앤솔로지 시리즈의 한 예시가 될 수 있을 법합니다. 물론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는 패러디, 오마주, 도용, 표절이 난무한 장난 같은 무성의함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정리해서 모아 놓으면 보기 재미있을 겁니다. 혹시 가수나 코메디언 팬들이 노력해서 "반전극장" 에피소드를 정리해 놓은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환상여행"은 프로그램 방영 시간이 자꾸 바뀌고, 결방, 재방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시청률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되긴했지만, 의외로 이게 무슨 유령방송 같은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틀어주는 방송인지 베일에 쌓인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겁니다. 때문에 "환상여행"의 혼란스러운 방영시간은 외려 프로그램의 신비한 분위기를 돕는 이상한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방영시간을 알 수 없는 초특급 스타가 나오는 인기 프로그램" 같은 것이 하나 쯤 있으면 재미있을 거라고 꿈꾸고 있습니다.

MBC 베스트 극장이 사라진다는데, 완전히 분리된 단막극과 그 시청률이 문제가 된다면, 타협으로 "환상여행"과 같은 앤솔로지 시리즈를 만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해설자와 남녀 배우들 중에 한 두명 정도는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항상 고정출연하는 배우들로 하고, 그 때 그 때마다 화제가 되는 가수, 코메디언, 기타 화제의 인물들을 잠깐잠깐 특별출연 시킨다면 괜찮을 법 합니다. 분량도 1회 방영 한 시간을 꽉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 없이 구성하는 겁니다. 1회 방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2,3편의 짧은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면 더 적은 예산으로 부담없이 작업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작비가 적당히 배정된다면, 제목을 "환상여행" 그대로 쓰고, 해설자로는 권해효를 다시 등장시키며, 배경음악 "Phenomena"도 다시 사용하면 정겹지 않겠습니까. 이두일, 최정윤, 박광정 같은 왕년의 출연진을 중용하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물론 그 보다는 저예산으로 부담없이 신인배우, 신인작가, 신인PD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 나간다는데 더 초점을 맞추긴 해야 할겁니다.

굳이 공포물, 괴기물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없이,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나 멜로드라마 같은 것이라도 짧고 강렬한 내용과 실험적인 연출 방법을 흥미롭게 써서 끼워 넣어도 좋을 겁니다. 그래도 충분히 "환상여행"의 틀 속에 어울릴 수 있을테니, 외려 "베스트극장"이나 "드라마 시티" 같은 것들보다 더 풍요로운 이야기들을 보여 줄 수 있을 법도 합니다.

* 이 게시물은 시간이 얼마가 지나더라도, 기억나시는 에피소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덧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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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d 2009/09/28 22:58 # 답글

    40번 에피소드와 관련해서, 제가 어릴 때 봤던 에피소드인데 마지막 부분의 기억이 생생해서 옮겨 봅니다.

    거의 마지막이 됐을 때 마을 사람들이 그 악마를 쫓아냅니다(아마 남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는 지난날과 같이 괴롭고 무서운 시간은 없을 거라며 좋아하지요. 그러다 며칠이 지나고 아름답지만 터프한 스타일의 젊은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에 등장합니다. 마을 남자들은 예쁜 여자가 왔다며 좋아하는데, 이 여자의 손가락에는 쫓겨난 악마가 끼고 있던 해골반지가 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아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대략 이런 스토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유실장 2009/09/30 02:33 # 삭제 답글

    15-1 망상스토어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댓글 답니다.
    엔딩부분이 제 기억이랑 다른데요, 권해효가 떠들고 있던 자리는 상품홍보자리였고 권해효가 정신병자인데 의사(혹은 판매주)가 망상약을 먹여 권해효에게 "의사" 라는 망상을 심은것입니다.
    그래서 권해효가 끌려나가면서 이 약은 이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라며 청중들에게 약 홍보를 하고 청중들은 '오 과연~' 하며 너도나도 구매의사를 보이며 술렁이면서 끝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39-1의 위험한 고독 의 줄거리 제목은 사과장수이던가 사과상자이던가 여튼 사과가 들어간 말이 붙었었습니다.
  • 2009/10/09 11:40 # 답글

    13-2 살생부 에피소드에 조금 덧붙이겠습니다.
    권해효의 아내(배우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는 자기를 무시하는 잘난 친구 김나운에게 평생 열등감을 느끼고 살아왔는데 참다 못해 죽이고 싶어하다가 살생부를 손에 넣었습니다. 제 기억엔 점쟁이인가가 줬던 것 같고, 우연히 주웠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김나운이 식물인간이 되고 여자는 조금만 더 하면 죽일 수 있다며 좋아하던 중에 아들의 저주에 죽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2009/10/09 11:56 # 답글

    그리고 어느 에피소드인지 모르겠지만 목록에 없는 줄거리를 하나 추가합니다.

    돈에 무진장 집착하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자기 앞으로 건강보험과 생명보험 등을 여러개 들어놓아 보험수수료만 엄청나게 지불하며 삽니다. 동시에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데 그만 가난한 권해효와 사랑에 빠집니다. 점쟁이를 찾아가보니 권해효가 곧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을 거라는 점괘가 나와 여자는 권해효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자는 교통사고로 죽어버리고, 권해효는 아내가 남긴 어마어마한 보험금을 고스란히 타게 됩니다. 권해효는 좋아 죽겠는 얼굴로 아이고 여보.. 하며 우는 척 하고, 옆에서 여자의 귀신이 안돼!를 외치며 화면에서 사라져갑니다.

    제목은 잘 모르겠습니다.
  • Mc 2009/10/13 21:10 # 삭제 답글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 글 남깁니다.

    일단 48-1 윤회열차 에피소드에 관한 것인데, 일단 권해효는 마지막에 열차 밖으로 내던져집니다. 이게 환생하러 내던져지는게 아니라, 무슨 이유로 - 아마 난동부린 것 외에 - 적발당해 처벌당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열차에서 내던져진 영혼은 아기에게 들어가는데, '낙태될 아이'에게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수술실 장면 비슷하게 나오면서, 아이를 지워야겠다 라는 의사의 권고와 부모의 이야기가 나레이션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장면이 하도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리고 68-1 황금연못 에피소드는 테마게임 에피소드가 확실합니다. 홍기훈이 아니라 서경석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왠지 확신이 없네요. 정확한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우연히 노인임상실험에 참가하게 되고, 노인이 되었을 때 불편함도 느끼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이 분장했다는 것을 못알아본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아마 무슨 약품을 발라야, 얼굴에 주름가면도 떨어져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서, 생각한 것이 노인 분장을 하고 금은방을 터는 일이었죠. 실제로 노인분장을 하고 물건을 훔쳐 도망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수십년만에 깨어났을 때, (본인은 모른 상태에서) 병실에서 나와 복도를 엿보니 경찰들 두 명이 서있어서, 빨리 노인분장을 없애야 겠구나 하는 생각에, 주인공은 그 병원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 같은 약품을 찾아서 약품실로 숨어들어갑니다. 해서 분장을 없애는 약품을 열심히 얼굴에 바르지만 분장이 안 벗겨지는, 그런 엔딩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약품실에 들어가는 주인공을 CCTV로 간호사들이 보면서 '어머, 몇 호실 환자 깨어났네, 몇십년만이네 ㅉㅉㅉ 불쌍해~' 이런 장면이 끝이었죠.

    저도 테마게임과 환상여행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를 너무너무 재밌게 본 터라, 이런 글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확실치 않은 것은 보류하고, 일단 확실한 에피소드 두 부분만 보충해봅니다. 특히 황금연못 에피소드는 당시에 우연찮게 재방송으로 계속 접하게 되어서 지금까지도 똑똑히 기억하게 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 마타도르 2009/11/11 10:17 # 삭제 답글

    기억력이 매우 민감해서 말합니다만 상단내용중엔 다수의 테마겜이 보이네요!
    당시 외국에서 환상여행을 자주 봐선지 또렷하게 보입니다만 몇몇 내용은 착오가 존재합니다만 다시 상기하게 되니 즐겁네요!김선아,김정학(현재 영화배우)도 자주 나왔고 지금 톱스타는 아니어도 연기파 조연급으로 성장한 많은 배우가 있죠!한동안 서울지역 유선 케이블에서 자주 방영 했지만 녹화한 사람들은 전무한듯-----
  • S 2009/11/21 02:09 # 삭제 답글

    저도 쓸데없는 잔기억력이 좋은편이라 몇마디 거들고 갑니다.
    1편'예감'의 에피소드는 완전 다르게 기록된듯 하네요,,, '시간을멈추는허준호'의 에피소드는 그당시 토요일토요일은즐거워나 일요일일요일밤에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다른 에피소드입니다. 환상여행'예감'에서의 허준호는 어느날부터인가 불길한 느낌에 대한 예지력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말그대로 '예감'에 관한 이야기죠. 그로인해 여러가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허준호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제품이 독극물이 포함된체 길거리 시음행사에 나간상황을 저지하는 등의 공적도 세우게 됩니다. 여러 위기를 넘기며 공을 세우고 이익을 얻지만 점점 불길한 예감들로 인해 허준호는 위기를 넘기면서도 불안해지고,,, (특히나 허준호씨가 멍하게 티슈를 길쭉길쭉하게 갈기갈기 찢는 불안증세를 보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론,,,,, 전부 다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허준호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게된 위기상황들은 허준호의 자작극으로 판명나게 됩니다. 스스로 위기를 만들고 자신이 그 위기를 막은냥 했던거죠,,,, 그리고 마지막에 허준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으로 마무리 됩니다.(당시 눈을뜬체 죽은 허준호씨의 모습이 압권). 당시 1화의 두번째 에피소드인 이재포와 한재석의 '인터넷'편과 더불어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이 지적하셨듣이 테마게임과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네요,,,
  • S 2009/11/23 12:11 # 삭제 답글

    아 또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긴한데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골동품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매니아인데 자신이 자주가던 골동품가게에서 일제시대때의 축음기를 발견하고 묘한 매력을 느껴 구입하게 됩니다. 축음기 측면에는 원래 주인의 싸인이 있었는데 주인공이 조사해 본 결과 그 전 주인은 일제시대때 나름 천재작곡가로 이름을 떨치다가 요절한 인물 이였습니다.(가상의 인물이며 요절인지 자살인지는 정확히 기억안남) 어쨌든 그 물건에 크나큰 매력을 느낀 나머지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그 작곡가의 싸인이 남겨진 다른 유품들도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물건이 늘어날 수록,, 그 전주인의 영혼이 주인공에게 빙의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결국 빙의된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된 주인공은 친구의 애인까지 살해하게 되고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빙의된 작곡가의 싸인이 담긴 악보를 함께 시신에 곁에 남겨둠으로써, 주인공의 물건과 그 싸인에 대해 기억하는 친구에게 덜미를 잡히고 이야기는 종결됩니다.(주인공이 죽는결말이었는지 체포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안남,,,) 그리고 이야기 말미에 이야기에 단역으로 개입한 권해효가 그 골동품가게에서 물건들을 살펴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주인 할아버지에게 물어보자 주인할아버지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끝났던걸로 기억합니다.
  • 마타도르 2009/11/29 12:47 # 삭제 답글

    이건 지금도 녹화된게 존재해 써봅니다.
    출연--권해효,이두일,김정학,이름은 모르나 쭉빵미녀형 무명여우/////
    정확히 97년 8월에 방송됨
    제목은 "누군가 보고 있다"{관음증에 관한 스토리}
    내용은 간단히 총괄해서 권해효.김정학은 직장동료인데 미모의 쭉빠진 여직원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고 이두일은 회사의 사장임.해효가 먼저 대시에 성공해 깊진 않지만 가벼운 키스는 가능한 그런 사이가 되고{쭉방녀와} 정학은 닭쫓던 개 신세가 되고------정학은 열 받아 몰카 촬영 전문 변태에게 돈을 줘 쭉방여직원(이하 쭉빵)의 집안 및 회사 화장실,탈의실에 몰카 설치를 의뢰해 쭉빵의 은밀한 모든걸 감상하며 그녀의 사생활 모두를 알게 됨!
    어느날 정학은 그녀가 샤워후 침실에서 해효와 전화로 달콤한 밀어를 나누는걸 보고 다음날 회사의 커피자판기 휴게실에서 쭉방에게 살짝 어제밤 전화내용의 일부를 그녀에게 떠봄(눈치 못 챌정도로) 그러다 갑자기 들어온 해효는 정학을 수상히 여겨 그의 책상을 뒤져 비디오 태입을 훔쳐와 모든걸 보고 사실을 인식함과 동시에 쭉방녀의 모든 것 역시 쉽게 알게 됨(실상 쭉방은 퇴근후 해효를 안 만날땐 수 많은 남자와 직장 간부에게 가끔 원조도 하는 뭐 그런\\\)
    흥분한 해효는 쭉방을 만나 술 먹다 모든 걸 발설하다 태입 얘길 하게되고------다음 날 쭉방은 여름인데도 검은 창 넓은 모자에 미니스컷만 고집 하던 그녀는 긴 발목을 덮는 치마에 온 몸을 가린 패션으로 사장 이두일에게 태잎을 보여주며 모든 걸 알림(당연히 사장은 큰소리로 해효,정학을 불러 "니들 모두 해고야")
    이두일은 쭉빵을 위로하며 평생 그녀를 해고 안 하며 모든 걸 잘해 줄테니 이 일을 빨리 잊으라 말합니다!
    쭉방은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말하고 감동해 퇴근함.

    이 부분이 결말인데 이두일의 연기가 핵임!
    이두일은 순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 뭔가 소포로 온 봉투를 쓰윽 꺼내는데 그건 다름아닌 사설 몰카업체에서 배달온 여직원 쭉방의 새로 배달된 태잎임! 사장 두일은 최초로 쭉방의 모든걸 감상한 관음증 변태!!!
    정확히 환상여행 입니다!{97년 박찬호가 다져스에서 15승 올릴 무렵에 방송됨} 실험적 내용을 90년대 이미 환상적 배우들 연기로 커버한게 참 대단하고 지금 봐도 허접하게 만든 요즘 충무로 필름들 보다 차라리 환상여행이 훨씬 낫 다고 봅니다!!디비디로 구매 하고 싶은데 가격이 얼만지 아시는지?
  • 유하 2009/12/01 00:01 # 답글

    10-2 위험한 여자는 어렸을 때 본 기억이 납니다. 여주인공인 구미호는 이미 100명의 간을 빼먹어 사람이 된 언니와 달리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간만 먹어 100명을 채우려고 노력했고 겨우 99명의 간을 먹어 단 한 명의 간만 남깁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목숨까지 바치려는 남자는 드물어서 마지막 한 명 채우기가 무척 힘들었는데요, 그녀에게 순정을 바치려는 한 사람의 남자를 발견하게 되고 구미호도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정작 그 남자는 데이트 하다가 으슥한 곳에서 만난 불량배가 무서워 불량배가 시키는대로 그녀를 두고 달아나버립니다. 그 때문에 분노한 구미호는 나이트 클럽에서 야한 옷을 입고 춤추다가 자신을 부킹하는 남자와 원나잇을 한 다음 그의 간을 먹어 100명을 채웁니다. 1년 후 의사들이 여우의 기생충 및 여우 형 유전자 형태를 가진 특이한 임상 사례인 그녀를 연구하는데요... 그녀의 언니가 마지막에 중얼거립니다 '하필이면 에이즈 걸린 남자냐...'

    39-1 위험한 고독에 대해 조금 보충합니다. 잡상인이 모는 트럭에서 사과요~ 사과요~ 맛있는 사과 사세요~ 같은 소리가 어딜 가든 들려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그 소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사도 가보지만 그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결국 주인공은 트럭이 못 들어올만큼 좁은 골목길의 달동네로 이사를 하고 흐뭇해하는데 어디선가 또 잡상인의 트럭 방송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달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도로를 지나는 트럭소리였습니다...


    68-1 황금연못에 대해서도 보충하겠습니다. 홍기훈은 노인의상을 입으면 다들 자신을 노인으로만 본다는 것을 알게되고 보석상에 들어가 반지를 훔치고 도망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 원종관 2009/12/14 03:32 # 삭제 답글

    이야 환상여행에 대한 기억을 이렇게 많이들 하시고 계시네요!
    제가 초등학교4학년때 수요일밤이였나? 한참 재밌게 보던 프로였는데..
    근대 자료 찾으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신거 같아서 그냥 소스하나 말씀해 드리려고 몇자 적습니다.
    아실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mbc 프로덕션 홈페이지에 가면 환상여행 검색하면 VHS하고 DVD로 각각 2만2천원 3만3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다 사고싶은데 제가 아직 학생인지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지는 않네요
    환상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끼리 회원을 만들어 개인당 몇천원씩 투자를하여 환상여행 자료를 구매하고 그것을 회원끼리 공유하면 참 좋을 듯 싶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 달맞이 백합 2010/01/04 22:40 # 삭제 답글

    살생부의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권해효의 아내는 평생 1등이었는데 반해 김나운은 평생 2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만난 동창회에서 김나운은 유학에 대학 교수가 되었고 재벌과 결혼도 했지만 권해효의 아내는 평생 1등만 했음에도 평범한 가정주부에 평범한 직장 남성과 결혼해 평범하기 그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지요. 자신을 평생 2등으로 살게 했다는 복수심에 불타던 김나운은 권해효의 아내를 조롱하며 그 딸이 유치원생임에도 한글조차 모르는 것에 대해 "저능아" 라고 약을 올립니다. 권해효의 아내는 혼자 공원에서 울다가 꿈에서 본 여인에게서 살생부를 받습니다. 그 여인은 권해효의 아내에게 호감이 있어서 준 것인데, 살생부에 이름을 쓰면 고통받다가 죽게 된다고 조언을 해줍니다. 권해효의 아내가 살생부에 이름을 쓰자 대학생들과 함께 호프집에서 파티를 하던 김나운의 팔이 마비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김나운은 식물인간이 됩니다. 식물인간이 된 김나운에게 자신이 잘 살고 있음을 자랑하고자 권해효의 아내는 병원으로 떠났는데요. 그 사이 권해효의 딸이 한글 공부를 한다며 소파 밑에 숨겨두었던 살생부에 엄마 이름을 써버립니다. 그 바람에 아파트 계단을 다 내려가기도 전에 권해효의 아내는 숨이 끊어지고, 살생부를 준 여인이 나타나 "지나친 욕심은 부리지 말아야지" 하며 그녀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 달맞이 백합 2010/01/04 22:43 # 삭제 답글

    폐쇄 공포증->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노는 건 나중에 해도 돼. 먼저 성공해야 한다. 공부가 중요해" 라고 늘 어머니에게 강요당해 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공부방에 가두고 밖에서 문을 잠갔습니다. 때문에 주인공은 폐쇄공포증을 갖게 되었죠. 남들보다 일찍 성공한 것도 그 폐쇄된 방에서 탈출하고자 한 것이지만 세상에 나와서도 온통 폐쇄된 공간 뿐이었습니다. 그 공포증을 고치기 위해 주인공의 친구는 주인공에게 "딱 하루만 참아봐라" 하며 주인공을 사무실에 가둬버립니다. 공포심을 이기지 못한 주인공은 결국 창문으로 뛰어내려 버렸습니다. 하지만 죽음 조차 그에게 안식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사방이 꽉 막힌 좁디 좁은 관 속에 넣어져 땅 속에 안치되었으니까요.
  • 달맞이 백합 2010/01/04 22:57 # 삭제 답글

    그대 눈을 통해-> 이걸 좀 더 보충해드리겠습니다. 조선 시대 궁녀의 눈을 통해 서로 같은 것을 보며 서로를 느끼며 가까워진 김수근은 그 궁녀가 살고 있는 시대가 인현왕후와 장희빈이 암투를 벌이는 숙종 시대임을 알게 됩니다.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저주한 것은 사실 김수근이 시킨 일이었습니다. 김수근은 큰 돈을 벌고자 궁녀에게 미래를 이야기해주고, 미래를 척척 맞치는 궁녀가 신통술이 있다고 믿은 장희빈과 희빈이 고용한 무당은 궁녀를 전폭적으로 신뢰하죠. 궁녀가 시키는 대로 인현왕후의 초상화가 그려졌고, 그것을 김수근이 시키는 대로 특정한 장소에 묻자 현재 세계에서 살고 있는 김수근은 인현왕후의 초상화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골동품상점에서는 낙관이 찍힌 그림은 살 수 없다고 하자 김수근은 그 궁녀에게 초상화에 장희빈의 낙관을 찍어 다시 그 장소에 묻으라 시킵니다. 궁녀는 거부했지만 김수근은 "어차피 인현왕후는 죽어! 그게 미래야!" 하며 계속 설득했고, 궁녀는 시키는 대로 장희빈에게 인현왕후의 초상화에 낙관을 찍게 합니다. 장희빈의 낙관이 찍힌 골동품상점에서는 김수근이 가져온 초상화가 진짜임을 인정하며 사들입니다. 없었던 낙관이 갑자기 찍혀 나타난 사연을 묻는 상점 주인에게 김수근은 "전 아주 조금이라도 과거를 바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라고 자랑하자 상점 주인은 "미래는 바뀌어지지 않아. 만약 바꾼다고 한다면 댓가를 치르게 될거야" 라는 말을 듣습니다. 큰 돈을 손에 넣고 기뻐하는 김수근은 궁녀에게 우물에 얼굴이 비춰 얼굴을 보여달라고 부탁합니다. 부탁을 들어준 궁녀의 얼굴에게 "역시 예쁘구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궁궐에서는 인현왕후를 저주한 무리들이 잡히고, 궁녀는 목숨은 건지지만 눈이 태워지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형틀에 묶인 궁녀의 눈이 달궈진 꼬챙이에 닿는 순간 현재에 살고 있는 김수근도 눈이 타들어가게 됩니다.
  • 달맞이 백합 2010/01/04 23:14 # 삭제 답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 이건 당시 어렸던 제가 봤을 때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고, 지금도 이세창이 왜 그런 타락한 신부로 묘사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제가 기억하는 에피소드는 이렇습니다. 이세창이 부임하자마자 사랑을 느낀 고주희의 마음을 알아챈 이세창은 고주희에게 립스틱을 선물해주고, 이곳을 나가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순진한 고주희는 이세창의 말을 믿고 립스틱을 간직하다가 다른 수녀에게 들키게 되죠. 수녀가 속세의 물건을 갖고 있다며 질책하는 수녀에게 "그건 신도가 놔두고 간 물건인데 찾아주라고 제가 시켰습니다" 라고 이세창의 동료 신부가 편을 들어줍니다. 동료 신부는 처음부터 이세창의 본심을 알아챈 사람입니다. 이세창에 의해 술집에 팔려간 고주희(이세창이 이곳에 잠깐 있으면 곧 데리러 오겠다 라고 거짓말했습니다)는 빨간 반짝이가 붙은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작부가 되는데요. 이세창이 신을 모욕하는 말을 하며 성배에 술을 담아 마시는 모습을 본 수녀들은 "그는 신부가 아니다" 하며 이세창을 고발해 파문시키려 하지만 "당신들을 믿은 내게 이럴 수 있느냐" 하며 부드럽게 다독이는 이세창의 기세에 눌려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술집에서 온갖 모욕을 당하며 사는 고주희와 신과 교회를 더럽히고 다른 희생자를 물색하며 광인처럼 사는 이세창을 보다 못한 동료 신부는 "신이시여, 용서해 주십시오" 하며 촛대로 이세창을 내리칩니다. 하지만 이세창을 만나기 위해 교회로 온 고주희가 몸으로 이세창을 감싸 죽게 되죠. 순간 번개가 치면서 동료 신부도 죽게 되고요. 이세창은 폭풍우가 치는 하늘에 대고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버러지 마십시오" 라고 호소합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아침이 되고 예배당 안에 있는 십자가 앞에 동료 신부가 쓰러져 있습니다. 자신을 깨우는 이세창은 이전과는 달리 온화하고 부드러운 신부의 모습이었죠. 동료 신부가 "제가 살아있습니까?" 라고 어리둥절해하며 묻자 이세창은 "잠이 덜 깨게 정신차리게 세수하고 오세요." 라고 말합니다. 동료 신부가 자리를 뜨자 이세창은 십자가에 대고 "주님, 어제 참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절 위한 주님의 가르침이라 믿습니다" 라고 기도합니다. 고주희도 정신을 차려보니 수녀원의 자기 방 안에서 수녀복을 입은 채 누워있었고요. 다른 수녀들도 간반에 참 이상한 꿈을 꿨다고 합니다. 꿈이려니... 하면서 화면이 지나가는데요. 교회 한 구석에 놓인 쓰레기통에 고주희가 입었던 빨간 반짝이 드레스가 들어있는 걸 보여주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 게렉터 2010/01/05 21:49 # 답글

    생생하고도 방대한 좋은 정보, 정말로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일내에 본문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무내한 2010/02/03 16:47 # 삭제 답글

    그 에피소드는 뭔가궁금해요?
    환상여행인지는 모르겟는데 사진을 보면 그사람을 실제로 만나게되는 컨셉의 스토리전개였는데요
    결국 그는 귀신사진을 보고 귀신을 만나게됩니다만
  • 게렉터 2010/02/07 15:25 #

    그 에피소드는 MBC 베스트극장 에피소드로, 환상여행 에피소드는 아닙니다.
  • 아.. 2010/02/13 15:01 # 삭제 답글

    황금연못과 비슷한 이야기 알고있는데요,

    어느 7~9살인 소년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 소년은 자기 여선생님에게 자신의 소원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오르골(?)을 하나 선물로 주는데요, 그 오르골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거라고 선생님이 말합니다.
    그 오르골을 선물로 받고 집에 가던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절하는데, 깨어나니, 병실에 누워있고,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신나해가며 병실에서 나오니, 자신을 문병온 선생님을 닮은사람을 만납니다.
    남자가 선생님을 닮은 여자에게 소원이 이루워졌다고 이야기를 하자, 여자가 말합니다.
    " 제 어머니가 당신을 구하고 식물인간이 된 후에도 당신은 20여년동안 깨어나지 않았었어요."
    그 여자의 앞에는 휠체어에 탄, 이미 할머니가 된 선생님이 앉아있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꽤 인상에 남더군요.
  • 게렉터 2010/02/15 00:53 #

    감사합니다. 좋은 이야기 소중하게 잘 들었습니다.
  • 르롱 2010/04/27 17:46 # 삭제 답글

    아주 단편적인 기억이 몇개 흩어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솔직히 그게 환상특급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저희집TV는 KBS와 MBC와 SBS가 각각 화질과 색감이 전부 제각각이었는데 MBC의 색감이었던것이
    기억나는군요.

    정말 부정확할 뿐더러 앞뒤떼먹고 중간중간만 기억나는데요,

    홍기훈과 그의 친구(무슨배우였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가 2:2 미팅같은걸 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여자 두명은 자리를 일어서려고 하고, 이에 홍기훈이 다시 자리에 앉아!!라던가 아무튼 명령조로 얘기를했는데 신기하게
    두 여자는 고분고분하게 자리에 앉습니다.

    우연의 일치겠거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두 사람은, 가만히 살펴보니 길거리에 다니는 모든 사람이 이상한 검은색
    팔찌를 착용하고있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까 그 두여자도 검은색팔찌를 끼고있던게 기억이 난 홍기훈은
    "모두 뒤돌아 가!!!"하고 큰소리로 외치자 사람들이 정말 가던길을 모두 뒤돌아서 반대로 가기 시작했습니다.(이 장면은
    굉장히 임팩트가 컸던지라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아마 그 뒤에는 그 두사람이 남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남용하다가 그 팔찌를 만든 회사?세력?아무튼
    얘네들한테 걸려서 계속 도망다니고 피해다닌다던가...여하튼 그런내용입니다.


    제 얘기중에 확실한건 뒤돌아가(...)씬 밖에 없다고 생각해주세요.ㅎ
  • 지나가다가 2010/04/29 23:49 # 삭제 답글

    27-1 적응 에피소드의 결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국어가 없는 세상에서 주인공은 계속 튀어나오는 외래어 때문에 감시자들에게 쫓기게 되고, 예전의 세상으로 도망가기 위해 벽을 더듬어서 통로를 찾아내고 들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본래의 세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기뻐하지만, 그 세상은 말을 거꾸로 해야 하는("안녕"을 "녕안", "왜 그러니"를 "니러그 왜"라고 하는 식으로) 세상이었습니다.
  • 영우니 2010/05/16 22:51 # 삭제 답글

    재밌는 작업을 하시는 군요? 저도 이 프로를 꽤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다 보니까, 저도 오랜만에 동영상을 구해서 보고 싶어 지네요 ^^a
    그리고, 저도 기억 한토막 적어 놓고 가겠습니다.
    4-1. 불면증 에피소드 관련해서 보충 설명 하겠습니다. 이게 이 프로였는지 다른 단막극이 였는지는 가물거립니다. 주인공이 박광정 씨였던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영화 감독 또는 PD 였는데, 밤새며 작업하면서도 체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물어봅니다만, 그냥 얼버무립니다. 주인공에게는 다른 사람을 잠을 훔쳐오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초 였는지 주전자 였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이 자는 동안 이 물건을 방안에 놓아두면 다른 사람의 잠을 뺏어서 자신은 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아 지는 건데요. 대신에 잠을 뺏긴 사람들은 잠을 안 잔것 처럼 피로가 쌓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또다시 다른 사람의 잠을 뺏는 중에 잠을 자던 사람이 심장 마비를 일으키고, 주인공이 대신 죽게됩니다.
  • 슈롬 2010/05/17 15:52 # 삭제 답글

    dcinside 추억갤러리에 퍼가겠습니다
  • 주윤발 2010/05/21 18:24 # 삭제 답글

    68-1. 황금연못은 테마게임 에피소드가 맞습니다.
  • 앰브로리퍼 2010/06/13 16:53 # 삭제 답글

    어릴적 봤던 추억의 프로그램이죠 %^^

    제 기억으로는 48-1번 에피소드는 제목이 윤회열차인지 윤행열차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권해효가 죽고 나서 어떤 열차에 타는데, 어떤 청년 하나가 기차안에서 난동을 피우면서 '너희들은 다 속고있어' 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역무원에게 끌려나가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권해효는 내려야 할 역에 내리고, 다시 태어나서 똑같은 삶을 살고 다시 죽어서 기차에 타고를 반복하다

    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닫고, 처음에 발광하던 청년을 생각하고 근처의 할아버지와 대화 중에 계속 같은 곳에서 내리고 다시 같은 삶을

    살게된다는걸 알게됩니다.

    경악한 권해효 앞에 청년을 끌고갔던 역무원이 씨익 웃으며 나타나 권해효를 끌고가서 기차 밖으로 집어던지며 말합니다.

    '그래, 네가 생각했던대로다. 그 열차는 영원히 윤회하는 윤회열차야.'

    권해효는 기차밖으로 집어던져져 떨어지고, 다음 장면은 산부인과에서 산통을 겪던 산모 하나가 아이를 낳았지만 사산되어버리는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뭔가 위에 내용이 달라서 덧붙여봅니다 ^^
  • 봉효 2010/07/05 09:23 # 삭제 답글

    18-2는 연인이 아니라 신혼여행간 신혼부부일 겁니다....

    근데 몇 가지 에피소드(9-2, 18-2, 39-2, 46-1, 64)는 환상여행이 아니라 테마게임에서 본 것 같은;;;;
  • 비정상 2010/07/08 16:02 # 삭제 답글

    15-2 사과상자에서 언급한 KBS촌극 확실하게 기억나요~!

    어느 가난한 사람이 지갑을 주웠는데 그 안에 요정-_-이 있어서 만원씩 계속 나옵니다

    그 사람은 그 돈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어느날 자기가 쓰는 돈이 자기 주위의 사람에게

    훔쳐져서;; 나온 돈 이라는 걸 알게 되고 라이터로 지갑을 태워버립니다

    마지막 지갑을 태울때 그 요정-_-이 괴로워 하는게 확실히 기억나네요!!
  • 찾고싶다 2010/07/27 21:58 # 삭제 답글

    혹시 제 기억이 맞을지 모르지만...그 뭐냐 인형에 관련된 에피소드였던거 같은데...
    아내가 남편한테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부로 아픈척? 근데 진짜 인형처럼에 몸에 감각이 없어지고 서서히 인형이 되간다는...;;

    환상여행 엔딩음악(그러니까 사람들 이름 막 위로 올라갈때) 나오던 음악 하나 찾고 있는데...ㅜ.ㅜ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는...헬륨가스 마신 목소리로 예이예~하는 음악이였는데....ㅜ.ㅜ
  • 나그네 2010/08/04 23:48 # 삭제 답글

    3-1은 테마극장 에피소드 같은데 내용을 조금 보충하자면 마지막에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아내가 어머니께서 명절에 오라고 하셨다니깐 내가 엄마가 어딨냐며 화를 내며 끝납니다..

    4-2 기억 저편에서 남편은 후배와 바람을 핀건 아니지만 후배를 흠모하고 있으며 지금에 결혼생활을 후회하고 있습니다.결혼기념일날 아내에게 자신이 개발한 사람에 기억을 저장하는 프로그램을 아내에게 알려주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는 남편이 왜 이 장치를 만들었는지 알게 됩니다.바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따로 저장하여 지워버리고 싶어서 입니다.예를 들면 결혼 같은.... 그 순간 남편이 미리 만들어둔 바이러스가 발동되어 아내는 컴퓨터 속에서 죽고 맙니다.
  • 나그네 2010/08/04 23:55 # 삭제 답글

    12-1은 안경이 첨부터 깨진게 아니라 주인공이 자신에 전생이 궁금해서 친구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뒤 안경을 씌워 모가 보이냐고 묻습니다.친구 눈 앞엔 자신에 가문을 몰락시킨 사기꾼이 보이고 술에 취한 친구는 맥주병으로 주인공 머리를 강타합니다. 이 과정에서 안경이 깨지게 되고 안경에 렌즈 파편이 쓰러진 주인공 눈에 닿게 되고 파편을 통해 주인공은 자신에게 칼을 내밀며 다가오는 망나니(친구에 전생)를 보며 죽어갑니다.

    32-1은 완벽한 테마게임 에피소드 입니다. 남자가 김국진 아내가 김효진이였고 결말은 어머니가 아프다던 여자가 물에 빠지게 되는데 김국진이 구하려고 뛰어듭니다.장면이 바뀌고 여자에 나레이션으로 사람들은 더이상 그를 신이라 부르지 않게 됬다면서 김국진이 죽었다는걸 암시하면 끝납니다.

    41 제목은 빛과 그림자가 맞는것 같습니다. 사이비 종교 뿐만 아니라 애로비디오 댜량유포 사랑을 빙자한 사기등으로 회사에 이익을 증대시키려고 했죠.
  • 나그네 2010/08/06 15:33 # 삭제 답글

    아 한가지 더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위에는 안나온 에피소드인데 분명 환상여행이였습니다..
    어느 연인이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잠깐 권해효가 청소부 아저씨로 등장합니다. 행복에 겨운 부부. 그러나 여행을 가기위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죽고맙니다.죽기 직전 그들에 심장은 다른 환자들에게 이식되고 주인공인 남자는 그 혜택을 받은 사람입니다..주인공은 심장을 이식 받은후부터 무언가 아련한 느낌과 추억들이 떠오릅니다.그 기억들을 따라 도서관, 학교등을 돌아다니다 한 폐허가 된 결혼식장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청소부인 권해요에게 예전 어떤 부부가 여기서 결혼한 직후 사고를 당해 죽어서 결혼식장이 망했다고 합니다.그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은 심장에 원래 주인이 부부중 남편이라는걸 깨닫습니다.다시 기억을 따라 어느 카페에 도착한 주인공.카페 한구석 게시판에 어느 연인이 찍힌 사진을 보게 되고 그 순간 어떤 여인도 그 사진을 보고 있었습니다.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가 끝납니다..서로 이어질것 암시하면서 말이죠..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애피소드가 3-2 영원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 2010/08/14 10:56 # 삭제 답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
    그런데 68-1. 황금연못 에피소드는, 테마극장에서도 본 기억이 있어요. 테마극장에 있던 에피소드인지, 환상여행에도 테마극장에도 동일하게 있던 에피소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마 환상여행은 본적이 없었으니 애청하던 테마극장에 나왔던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줄거리도 약간 다르게 기억하고 있어요. 윗 분이 설명하신, 연구 목적으로 완전하게 노인으로 보이는 분장을 한 것 까지는 맞았는데 처음에는 불편하게 여기던 주인공이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보고 정말로 노인으로 생각하자 범죄를 저지르고 분장을 벗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은행을 털었던가... 그러고 나오면서 새삶을 살게 되었다고 기뻐하는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분장이 몇시간 이내에 떼어야 하던가? 여튼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떠보니 병원이어서, 더 늦게 전에 분장을 떼어야지 하고 사람들 눈을 피해 몰래 약품실에 들어갑니다. 분장을 지우는 약물을 찾아서 기쁜 마음에 얼굴에서 떼어내려고 하니 떨어지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그 모습을 경비원들이 감시카메라로 발견하곤, 저 어르신 30년동안 식물 인간으로 있다가 이제야 일어나셨군? 이라는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저는 이 배역을 서경석씨가 기억한걸로 봐서 테마극장에 역시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나봅니다.)
  • 망량 2010/08/17 08:12 # 답글

    23-1에피소드에 이준님이 덧붙여주신 비슷한 내용의 에피소드(공포를 보면서 즐기는 미식가들)->테마게임의 에피소드입니다.
    27-1적응 에피소드는 테마게임의 에피소드가 확실합니다. 주연이 이윤석이었습니다. 이윤석이 환상여행에 등장한적은 없는걸로 기억하고 있고 또 웃긴 장면이 나올때마다 시트콤에서 쓰는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삽입했던 기억이 나는 에피소드인데 그런 연출은 테마게임에서 했었지요. 변해버린 세상에서 택시를 일컫는 말이 '닭똥집'이었는데 그 장면에서 관객들 웃음소리가 삽입되었던게 기억납니다.
    36-2 에피도 언급하셨듯이 테마게임 에피소드가 맞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3-1에서 이준님이 언급하신 에피소드 바로 다음편으로 테마게임에서 연달아 방송했던것 같습니다.

    3-1에피소드 같은 경우는 기억나는 장면을 추가하자면 남자주인공이 첫사랑 기억을 파는데 그 기억을 팔고 나니 지갑속에 넣고다니던 첫사랑 사진이 백지로 변해버렸는데 남자가 그게 사진이었다는걸 기억 못해서 남자가 '이게 뭐야?'하고는 버려버리는 장면도 있었어요.
  • 늘푸른소나무 2010/11/17 17:10 # 삭제 답글

    저도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http://chamsol4.blogspot.com/2009/04/blog-post_20.html
    대충 줄거리는 여기 링크와 같구요, 제 기억으로는 교회 목사가 권해효, 교회를 와해시키는 악마는 최란씨였습니다. 마지막에 악마들의 회합에서 최란씨가 짙은 스모키화장으로 오만하게 앉아있던 모습도 기억나구요. 그리고 악마의 술책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 굿판처럼 복을 비는 모습도 기억납니다(지금 교회의 모습과 너무 흡사해서 놀랍군요..)
    아마도 크리스마스던가 새해 특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 늘푸른소나무 2010/11/17 17:29 # 삭제 답글

    저 역시 그당시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이라서 기억나는 장면은 많은데, 앞뒤가 연결되지 않는 단편적인 기억들 뿐이군요.
  • 게렉터 2010/11/20 00:32 #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확인후 최대한 반영해 보겠습니다.
  • 례은 2010/11/24 02:01 # 삭제 답글

    저도 예전에 환상여행 재밌게 봤는데요...그 중 기억에 남는게 2개 있습니다.

    하나는 114직원인가 전화상담원인가 하는 여자가 고객과 통화중에 우연히 그집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소리(범인이 호통치는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직업의 특성상 그 전화 목소리를 기억하고 살아가는데요.... 세월이 흘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외출하였다가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여자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자 남편이 누구냐며 호통을 치는데 그때 알게됩니다.
    남편이 예전 그 살인범이라는 것을... 그 살인범이 이경규씨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떤 여자가 늙은 노인의 재산을 바라고 접근해서 결혼을 합니다.
    그 여자에겐 숨겨둔 애인이 있었고 그 둘은 협심하여 그 노인을 죽이려 합니다. 재산을 얻기위해!
    그 노인을 여자의 애인이었던 사람이 죽이고 그 노인의 지갑인가를 그 남자가 가지고 있었는데, 오느길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화상이 심해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정도가 되자 급하게 병원에선 수술을 하고 남자의 성형수술까지 감행합니다.
    수술이 잘 끝나고 여자가 병원에서 그를 돌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드디어 얼굴 붕대를 풀으는 날이 왔는데, 붕대를 풀어보니 그 얼굴이 노인 얼굴이었음!
    병원에선 그 남자가 가지고 있던 지갑 속 사진때문에 그게 그 남자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수술을 해논겁니다.
    여자가 끔찍히도 싫어하던 그 노인의 얼굴을 자신의 애인이 가지게 된겁니다.


  • 게렉터 2010/11/28 00:04 #

    노인 얼굴 이야기는 굉장히 유명한 에피소드인데 확인가능한 정보 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반영해 보도록하겠습니다. 다시 감사말씀드립니다.
  • 중문 고수 2011/02/07 01:36 # 삭제 답글

    환상여행과 테마겜을 혼동해 두개가 짬봉된 얘기가 넘 난무!!
    답은 고수들은 이미 영상자료를 구입!!!!
    운영자 께서는 댓글만 보고 뭐 하시는지~~
  • 게렉터 2011/02/07 12:31 #

    환상여행과 테마게임이 혼동되어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분리해 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도 있습니다만, 비디오 테입은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싸고 취득에 시간도 오래 걸려서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 보유하고 계신다면, 빌려주시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주실 수 있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빵봉지 2011/02/12 23:42 # 삭제 답글

    19-2는 테마게임 에피소드입니다. 확실히 기억나는군요. 주인공이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된다는 걸 깨닫자 뭔 일을 하든간에 내일은 똑같이 시작된다며 모든 걸 맘대로 하는 거였죠. 아마 길에서 자기맘대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하다가 유치장에 이틀있다 나오는 걸로 되는데 문제는 유치장에서 보낸 다음날은 원래의 자기집이 아닌 유치장에서 시작되는 거죠. 주인공이 언제 내보내주냐고 하면 경찰은 내일 보내줄께라는 말만 매일 반복하면서 끝나는 내용이었습니다. 환상여행에서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테마게임에선 확실히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 게렉터 2011/02/14 15:46 #

    감사합니다. 추후 해당 제목의 환상여행 에피소드가 파악되는 시점에서 수정 보완 하겠습니다.
  • 나그네 2011/04/06 09:04 # 삭제 답글

    9-1 그 카메라안에 있던사람들은 북한사람이였고 박충선씨가 나왔던것으로기억합니다
  • 게렉터 2011/04/19 21:04 #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곧 본문에 보충해 보겠습니다.
  • 칼카자카 2011/04/19 17:03 # 삭제 답글

    확실히 기억나는건 아닌데, 어느 사람이 사진에 끼얹으면 사진속 인물이 실제로 나오는 신비한 물약을 가지고있었는데, 그걸로 온갖 여인들을 불러내다 마지막에 어여쁜 여인과 밖에 나가려는데 약병이 엎어지면서 악마가 찍힌 심령사진에 쏟아지는걸로 끝나던걸로 기억합니다.
  • 게렉터 2011/04/19 21:04 #

    비슷한 이야기에 대해서 최근에 e메일로 환상특급 에피소드가 아닌가 하는 연락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 확인해 보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 또다른 나그네 2011/06/09 11:11 # 삭제 답글

    26-2. 폭력에 대한 또다른 연구
    여기에 대해 조금 아는 것이 있어서 보충합니다...
    처음장면은 권해효가 직장 후배를 문병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후배는 다쳐서 입원을 한 것이었는데 다친 경위를 듣고 난뒤부터가 바로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권해효는 크게 웃으면서 무슨 종이를 찢어내던지고 그런 그의 행동에 후배와 그 가족들이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그리고 과거시점으로 이동합니다. 권해효는 우연히 임호가 다른 사람때문에 화가날 경우 그 사람과 살짝 부딪치거나 툭툭 치는 등으로 그 화를 푸는 것을 알게 됩니다. 권해효는 임호와 이야기하면서, 그 사실을 확인하게되고 그때부터 임호의 행동을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임호를 주시하면서 권해효는 반쯤 미쳐갑니다.... 임호가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일부러 서류를 살짝 어지럽히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 그 나름대로의 폭력을 행사하려는 방법이란걸 알게된 후로, 그 행동들이 "임호가 사람들을 마구 때리고 짓밟고"하는 행동으로 오버랩되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권해효는 임호가 다른 사람들을 툭툭 치려고 한다거나 할때마다 급히 그 행동을 제지합니다. "방심하다가는 임호의 폭력에 희생자가 되버립니다!"라며 권해효는 주위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주의를 주지만, 오히려 비웃음에 핀잔만 받게 됩니다. 임호의 행동을 제지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그런 행동에 대한 주위의 시선도 곱지 않기에 결국 권해효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사직서를 씁니다. 그때 최근 입사한 한 신입이 임호에게 얻어맞고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임호는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돌발상황에 의문을 품은 권해효는 일단 사직서는 나중에 제출하기로 하고 그를 문병하러 갑니다. 문병간 권해효는 신입으로부터 당시의 사건에 대해 전해듣습니다.
    입사한 신입은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서투르고 실수를 되풀이합니다. 허둥대다가 임호와 살짝 부딪치기도 하고, 또 급히 달리다가 균형을 잃어 실수로 임호의 책상을 어지럽히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들이 겹치면서, 임호는 자신이 그러는 것처럼 신입이 자신에게 간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분노한 나머지 직접 그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권해효는 크게 웃으며 품에 넣어두고 있던 사직서를 찢어버립니다. 신입과 그 가족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권해효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제 그는 사직을 할 필요도 없고 임호를 더이상 신경쓸 필요도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부분 제가 조금 잘못 아는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맞을겁니다
  • 게렉터 2011/06/11 23:10 #

    상세한 소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러한 제보들이 모여서 이 글은 꾸려 졌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 얀얀 2012/02/10 16:10 # 삭제 답글

    갑자기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검색했는데.. 이렇게 정리가 잘 된 블로그를 보니 아주 반갑네요 ^^
    저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 편이 있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2 인터넷

    1996년 10월 17일 경향신문에 한재석 문수진 주연의 이야기라고 줄거리 요약이 나와있어서 보충해드리려고 합니다.

    타임머신 대신 인터넷을 이용 과거로 가, 그 곳에서 사랑의 상처를 받은 미래의 부모를 소개,
    연결해 준다는 꿈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

    5-1 독심술

    역시 본 것은 아닌데 1996년 11월 24일 경향신문에 줄거리 요약이 나와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인 현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졌다.
    남자친구 주웅은 이런 현희를 대하기가 버거워 작별을 선언한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거리를 배회하던 현희는 우연히 연쇄살인범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는데 ...

    8-1 다이어트 주식회사

    조금 추가하자면, 음식물 대신 쓰레기를 먹게 하는 것은 맞지만 주인공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찾아간 회사에서 주인공에게 어떤 약 같은 것을 먹게 한 후 이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부터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이 전부 먹지 못하는 쓰레기나 물건 등으로 보입니다.
    (예를들면 통닭이 대걸레로 보인다던지 ... )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다 쓰레기로 보여 비위는 조금 상하지만
    자신은 먹지 않으므로 점점 체중이 주는 것을 확인한 주인공.
    처음에는 살이 빠지는 본인의 모습에 즐거웠지만 그로인해 음식들을 통 먹지 못하자 주인공은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다시 회사를 찾아가 사정을 합니다.
    음식이 음식으로 보이지 않아 괴롭다고, 제발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인공이 부탁합니다.
    회사에서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계약과 다르다며 안된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미친사람처럼 사정합니다.
    이내 회사에서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이 약을 먹으면 다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그 약을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에 화려하게 차려진 밥상이 있습니다. 그 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이 진수성찬으로 차려져 있는데요.
    주인공이 그것을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음식은 음식이 아닌, 먹지 못하는 물건들이었습니다.
    이제 반대로 보이게 된 것이죠.
    먹어야 하는 음식은 쓰레기로 보이고, 쓰레기는 음식으로 보이는 현상.
    그 모습을 본 주인공의 어머니는 주인공을 붙잡고 통곡을 하고
    주인공은 마치 미친 사람 처럼 상 위에 놓인 대걸레를 맛있게 뜯어 먹습니다.


    54-1 인생역전

    기록하신 내용은 테마게임입니다. 주인공은 김국진이었어요.
  • 게렉터 2012/02/18 23:52 #

    대단히 감사합니다. 귀중한 내용은 참조해서 본뮌 중에 보강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 안전제일 2012/06/07 06:45 # 삭제 답글

    58-2. 제목은 베짱이 공화국이란 제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황금연못은 테마게임 에피소드로 기억하는데요.
  • 게렉터 2012/06/11 19:39 #

    "황금연못"이라는 제목은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공식내용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제목이 잘못되었을 가능성 보다는 제가 내용을 잘못 배정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2012/06/11 02:03 # 삭제 답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가족이 여행을 갔는지 여튼 차하나에 짐을 싣고 어디론가 갑니다(여행인지 쫒겨간건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그러다가 한 깊은산골마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살게되는데 처음에는 정말 착하기만한 이웃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뭔가 이상한점이 느껴집니다. 워낙 작은 동네라 학교?라고 보긴그렇고 젊은 아가씨가 아이들을 맡아서 교육을 시켜주고있는데 배운 동요가 산토끼 같은 기본적인 동요입니다만,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학교에서 배운동요를 부르는데 그 가사가 이상합니다. 원래가사가 아니라 동요라기엔 너무 섬뜩한 가사에요. 그래서 깜짝 놀란 엄마가 누구한테 배웠냐고 가사뜻이 뭔지 아냐고 하니까 선생님이 이렇게 가르켜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을 찾아가자 선생님은 전혀 모르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동요를 옆에 아이들과 같이 부르는데 가사에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는 자신의 아이들이 어디서 잘못 들었나보다 하고 넘기는데 선생눈빛이 좀 의심스럽습니다. 그이후로도 뭔가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그제서야 가족들은 이 동네가 심상치않은곳임을 알게됩니다.(기억나는거라곤 그 가사바꿔서 부르는거밖에 기억안나네요ㅠㅠ 그장면이 인상깊어서) 나중에 이마을이 외부인을 잡아다가 식인을 하는 신인종 마을임을 알게되고 다들 반쯤 미쳐있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마을에 빠져나가기위해 자동차를 향해 달려가는것까지 기억나네요..(도망갔는지 결국 붙잡혔는지는 기억나지않네요ㅠㅠ)
  • 게렉터 2012/06/11 19:40 #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비슷한 내용의 에피소드들이 좀 있는 데 그 중에 하나에 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고민해 보고 반영하겠습니다.
  • 2012/07/05 02:11 # 삭제 답글

    어떤 편인진 모르겠는데 권해효가 주인공이구요~ 내용은 사랑하는 여자 아마 서민정이었던것같은데 그 여자가 권해효와의 약속장소에 나와서 차사고를 당해 죽습니다. 그 순간 권해효 앞에 악마가 나타나고 시간을 사고 이전으로 되돌려주는대신 권해효의 목숨 1년을 가져가겠다고 하는데 2번째 즉 2년의 수명을 뺏길때까지도 사고를 막지 못하다가 세번째에 성공하게 되는데 그ㅅ순간 권해효가 사고를 당하고 악마가 나타납니다. 그가 영문을 묻자 사실 권해효의 수명이 3년밖에 남지 않았었음을 알려주며 웃고 여자친구는 그의 사고난 몸을 부여잡고 우는것으로 끝낫던 것 같네요~ 핸드폰이라 오타가 많아도 이해해주세요^^
  • 게렉터 2012/07/05 22:19 #

    정보 감사합니다. 최대한 그럴듯한 것으로 제목 골라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적 2012/09/07 03:01 # 답글

    기억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1.현대의 한 주택가에 어떤 아리따운 여자가 이사를 옵니다. 여자의 이웃들은 하나같이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서로 다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웃의 한 남자가 보이질 않게 되었고, 여자는 주위의 이웃들을 모두 초대해서 부탁을 합니다.
    자신은 미래의 지구에서 온 사람이고 미래의 지구는 외계인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주민들이 미래로 가서 외계인들과 싸워달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로 미래의 인류는 전투적인 속성이 거세된 평화로운 종족이 되어버려서 외계인들과 싸움이 되질 않는 다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의 호전적인 지구인들을 미래로 불러 외계인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죠. 주민들이 장난치지 말라며 뭐라 할때 갑자기 주민들이 앉은 의자 사이의 빈 의자위로 잘린 손목이 나타납니다. 얼마전 사라진 남자였던거죠. 농담이 아니란 걸 깨달은 주민들의 경악사이로 그들은 모두 미래로 가버립니다.

    2.죽음이 미리 예고되는 사회가 배경입니다. 주인공은 출근하자마자 다음 날이 자신이 죽는 날이란 걸 알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고 웬 건달이 길에서 바보 거지 남자 한명을 자신의 나이트 클럽에 데려와 웨이터를 시킵니다. 다시 장면이 바뀌고 주인공은 잡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기분을 풀기위해 나이트클럽으로 향합니다. 거기에는 주인공처럼 내일 죽을 사람들이 수두룩하죠.
    주인공이 시킨 술에서 바퀴벌레가 나오자 주인공과 주위의 사람들은 격분해서 서빙을 보던 -바보 거지-웨이터를 폭행합니다. 그렇게 폭행으로 기분을 푼 그들은 뿔뿔히 헤어지고 나이트 클럽 사장은 모든걸 알고 있었다는 듯 웨이터를 쫓아내고 돈만 벌면 땡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끝이납니다.

    68-1번을 추가하자면 홍기훈이 처음에는 연구의 목적으로 노인이 되는 의복을 입었으나 그 효과가 탁월해 누구도 자신을 못알아보자 다음에는 절도를 하기로 마음먹고 노인이 되는 의복을 입고 절도를 하고 도망치다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들어갑니다.
  • 지나가는이 2013/03/26 23:29 # 삭제 답글

    8-1 다이어트 회사 조금 더 추가합니다.
    결혼한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그 여자의 친구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그 친구에게 다이어트 어떻게 성공했냐고 하니까
    알려주길 무척이나 꺼려하지만 여주인공은 결국 다이어트회사를 소개받고 계약하고 여주인공은 주위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살을 빼는데 성공합니다.
    어느날 남편과 TV를 보며 이야기 하던 중 남편이 여주인공에게 사과를 권합니다.
    여주는 사양하지만 남편은 겨우 사과 한 조각인데 어떠냐고 먹으라고 해서 여주는 먹습니다.
    먹고 조금 후 다이어트 회사 직원이 찾아옵니다.
    계약조건을 어겼다고 이를 하나 뽑겠다고...
    여주인공은 정색하며 사과 먹은걸 토해내고 겨우 상황을 모면합니다. 그 뒤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지나가는이 2013/03/26 23:35 # 삭제 답글

    이게 환상게임 에피소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비슷해서 적습니다.
    한 직장인이 있습니다. 이 직장인은 늘 만성피로에 시달립니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하다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집과 개와 놀고 있는 사람이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 사가지고 옵니다.(입수경로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 그림을 보면서 계속 저기서 쉬고 싶다고 저렇게 살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계속 생각합니다.
    어느날 주인공이 눈을 떠보니 그림속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거기에서도 쉬지 못하고 계속 자기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해서 도리어 그곳이 지옥이 되고 말죠...
  • 지나가는이 2013/03/26 23:39 # 삭제 답글

    그런데 대단하시네요. 방대한 양인데 정리를 하시다니...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예전에 어렸을 때는 그냥 가벼운 여운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보니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많이 반영했네요.
    그리고 테마게임 외에 환상여행, 환상게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전 다 테마게임으로 생각했었거든요ㅋㅋㅋ
    지금 다시한다면 그 때 보다 좀더 깊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새롭게 프로그램 시작하면 정말 좋을텐데...
  • 게렉터 2013/04/08 21:54 #

    제가 혼자 정리했다기보다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여러분들 의견을 계속 모아 두다보니 이만큼 자료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이 님 자료도 감사히 읽었습니다.
  • 똥똥배 2013/05/09 20:24 # 삭제 답글

    52-2. 동자 스토리 적습니다.
    동자는 초월적인 존재로 사람들에게 초월적인 지식을 전해주거나 합니다.
    하지만 그걸 받은 사람들은 다들 불행해지고 동자를 원망하죠.
    어느날 동자는 바보를 만나게 되고, 바보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 주지만
    (나쁜 사실만 알려줍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이나 자신이 손해보면서 장사하고 있다는 등의 사실)
    바보는 그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동자는 답답해 합니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동자는 바보를 똑똑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머리가 좋아져 버린 바보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괴로워 하면서
    동자에게 자신을 다시 바보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동자는 인간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떠납니다.
  • 게렉터 2013/05/25 00:16 #

    자료 대단히 감사합니다.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 만세 2013/09/04 00:52 # 삭제 답글

    마지막 에피소드 주인공은 홍기훈이 아니라 서경석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테마게임..
  • 게렉터 2013/09/07 08:55 #

    감사합니다. 테마게임 에피소드들이 끼어 있는 것을 걸러네면서 정리할 것도 많아 보입니다.
  • jomjs 2014/02/26 16:34 # 답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구축해놓은 방송대본데이터베이스에 환상여행 일부 에피소드들의 대본이 올라와있더군요!
    정리하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게렉터 2014/02/26 20:41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될 듯합니다.
  • jomjs 2014/03/07 00:54 #

    테마게임 대본도 일부 등록되어 있으니 교차로 비교해보며 걸러내는 것도 조금은 가능하지 싶습니다...
  • 폭화강권 2014/04/04 14:40 # 답글

    안녕하세요. 좋은 블로그네요. 제가 기묘한 이야기 같은 류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찾아보곤 하는데 정말 좋은 곳이네요.
    윗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아는 내용인데 여기서 보지 않은 이야기가 있네요. 댓글로 제보를 하면 반영해주신다고 하여 제보를 하나 해봅니다.
    위의 "망상스토어"는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 여배우편 같네요.

    쥬디 옹 주연의 여배우편 내용은 지속된 연기에 몰입하여 현실과 연기를 구분하지 못해 망상에 빠진 여배우의 내용인데요.
    그때문에 정신병원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러온 여배우가 자신이 망상속에서 벌인 일들을 설명하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의사가 낫는다고 위로하죠. 그말에 여배우가 어떻게 그리 쉽게 단언하느냐고 흥분하고 의사가 놀라 진정시키는데 그때 여배우의 대본을 봅니다.
    제목이 "살의의 카운셀러"
  • 폭화강권 2014/04/04 14:40 # 답글

    여배우는 진정시키는 의사와 연기속 의사역의 배우와 겹치고 최후에 책상위의 과도로 의사를 죽이려는 찰나 컷트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여배우는 인사를 받으며 떠나고 그 모습을 보던 의사가 다른 남자에게 망상에 빠진다는게 정말 대단하군. 자신이 진짜 여배우인줄 알다니 말야.. 실제로는 가정주부인데 말야 하며 여배우의 대본을 펄럭이다 대본에는 아무런 글이 없습니다. 완전 백지대본이죠.
    의사는 망상에 대한 연구를 하던 교수로 거짓망상을 지원자에게 심어 그 망상이 지원자에게 현실이 되는지 연구를 하던 것이었습니다.
    이게 첫째 반전이구요.

    이번 연구를 논문으로 하면 학회에 큰 이변을 일으키겠지란 말에 다른 사람들이 교수님께서 분명 노벨상감이실겁니다. 라고 응대합니다.
    그리고 조교수로 보이는 사람이 교수님 일단 휴식을 취하시죠. 라며 다른 제자들이 그를 방으로 모시고 갑니다.
    그런데 떠나는 교수를 보는 이들의 시선이 묘하며 뭔가를 암시하는데, 이때 교수를 모시고 간 두명이 다른 곳으로 가는데요.
  • 폭화강권 2014/04/04 14:41 # 답글

    여배우 망상을 주입되어 여배우라는 망상에 빠진 주부가 그곳에 있고 그녀는 외투를 벗고 남자가 주는 백의를 입습니다.
    그리고 CCTV를 보는데 안에는 교수가 보입니다. 그리고 주부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이 남자 자신이 교수인지 알다니 망상이란게 정말 대단하군. 하자
    교수라는 남자를 모시고간 첫번째 남자가 그러게요. 그저 노숙자일뿐인데 망상을 주입했다고 자신이 교수라고 착각하네요.
    두번째 남자가 실제로 선생님께서 진짜 대학교수인데 말입니다. 라고 하는 말에 그녀가 웃습니다.
    그리고 두 남자에게 그녀가 그런데 오늘 내 연기 어땠어? 라고 하고 두 제자가 정말 멋진 연기였습니다. 선생님 실제로 교수가 아닌 여배우 아닙니까?
    라고 하고 그녀가 묘한 웃음을 지으며 극이 끝납니다.

    그리고 위 망상스토어 에피소드는 제가 일요일일요일밤에서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요.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일요일일요일밤에서 예전에 일본 것들 표절을 심하게 했죠. 아실지 모르지만 예전에 이문세씨가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끼고
    진행을 하셨는데 그게 기묘한 이야기의 진행자인 스토리텔러 타모리의 표절이죠.
    과거에 일밤에서 인생게임(이휘재의 결심했어)도 일본의 모 예능의 표절인데 인생게임 전후에 기묘한 이야기 에피들을 표절해서 해주곤 했는데
    그게 망상스토어와 같은 겁니다. 제목이 망상연구 라는 것으로 기억납니다.
  • 폭화강권 2014/04/04 14:53 # 답글

    일밤에서 한 망상연구는 위의 망상스토어와 거의 내용이 같습니다. 실은 망상연구나 망상스토어나 이것도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 혹은 미국의 환상특급 갘은 곳에서 한 것을 우리나라에 표절하고 다시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추억을 파는 남자편과 짜집기한게 아닌가 합니다.
    일밤의 망상연구의 내용은 망상을 연구하는 남자(교수)가 여자(조교수)에게 사람에게는 자신의 성격을 조성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이러한 에너지를 교체활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앰플을 보여주며 이러한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에너지를 뽑을 수 있고 전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데 그중 기억나는게 망상스토어편에 나오는 사례중 대권을 꿈꾸는 할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할머니가 얌전한 성격으로 바꾸어달라고 하고 그래서 교수가 그 나이대의 노인성격으로 바꾸어주는데 나중에 할머니가 다시 돌려달라고 합니다.
    그 할아버지가 고령이어서 원래하면 치매에 걸릴사람인데 정정했던게 망상때문이었던거죠.
    그래서 교수가 조교수에게 망상도 필요할때가 있다는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합니다.
  • 폭화강권 2014/04/04 14:59 # 답글

    그러면서 교수가 조교수에게 아직 모르겠냐고 하고 조교수가 뭐냐고 묻자 자네는 조교수가 아닌 환자라네 합니다.
    그말에 여자가 묘한 웃음을 흘리는데 교수가 망상이란게 대단하다며 중얼거리고 이때 남자들이 들어옵니다. 교수는 그들을 불러 들입니다.
    여자를 환자실로 보내라고 하는데 자신을 잡아가자 발악을 합니다. 결국 팔에 주사를 맞고 끌려가는데, 여자는 어디론가 갑니다.
    어느 방에 가자 CCTV가 있고 화면에는 남자가 비칩니다. 그리고 남자는 이번 논문만 통과되면 노벨상감이야 하며 혼자 희죽거립니다.
    그걸 본 여자가 아까의 교수처럼 망상이란데 정말 대단하군. 아까까지 지하철 노숙자라는 사람이 맞긴 한거야? 라며 웃고..
    옆에있던 제자들이 실은 진짜 교수는 저희 옆에 계신데 말이죠. 그말에 오늘 내연기 어땠어? 라고 묻고 정말 좋았습니다. 진짜 여배우 하셔도 되겠습니다.
    라는 말에 여자 교수가 묘하게 웃습니다.
  • 폭화강권 2014/04/04 15:05 # 답글

    이로볼때 원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를 일밤에서 먼저 표절하였고 나중에 일밤 내용을 다시 재짜집기 하여 환상여행에서 방영한듯 합니다.
    망상병을 환자와 의사가 실제로 정반대라는 반전을 다룬 내용인 여배우 편
    고객의 기억 중 추억을 뽑아내 앰플로 저장하는 설정이 있는 추억을 파는 남자편의 짜집기 같네요
  • 폭화강권 2014/04/04 17:08 # 답글

    그리고 망상스토어 내용도 잘못되어 있네요.
    제가 비디오 녹화본을 가지고 있는데, 망상스토어 내용은 이렇습니다.
    권해효는 망상을 사고파는 가게의 주인 입니다. 타인의 망상을 뽑아 추출하여 앰플로 넣어 복용하게 하여 망상을 심어주는 것인데요.
    여기서 망상을 심어서 행복하게 되는 사람들을 설명하는데 망상을 사간 사람이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앰플을 복용하게 하여 범죄를 일으키는 사실을 알게되어 이후부터는 망사을 팔때 주의해서 복용 당사자의 동의없이 팔지않겠다는 다짐을 한다는 내용도 있으며, 마지막 부분에 제가 앞서 설명한 대권의 망상에 사로잡혀 집,땅팔고 거기에 올인하는 할아버지와 힘들어하는 할머니가 나오는데, 할머니가 제발 망상 뽑아달라고 하여 대권망상을 구입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대권망상을 빼니 치매노인이 되버렸다며 생활이 궁핍해도 되니 돌려달라고 하여 다시 망상을 할아버지에게 넣어주고 할아버지는 다시 우뚝 일어나서 정정하게 대권에 도전하러 가고 할머니는 오히려 좋아합니다.
    그모습에 권해효가 때론 망상을 팔지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손님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손님 "당신의 망상은 참으로 대단하네요. 논리적이어서 저도 설득될뻔 했습니다" 권해효 "망상이요.?" 손님 "당신의 말 부터 모두 당신 망상입니다"
    그리고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 두명이 들어오고 손님 왈 "저 사람은 격리수용이 필요하니 데려가시오"
    그러자 사람들이 그 손님인줄 알았던 의사에게 가서는 그를 잡아 데려갑니다. 그러자 의사 "내가 아니라 저 사람 말이오" 하고 발버둥치고 권해효는 그걸 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권해효에게 멀리서 보던 남자들이 다가오고 권해효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어떻습니까.. 저 사람 자신이 의사인줄 알죠..? 앰플을 복용한지 10분만에 저렇게 되었죠.. 실은 지하철 구걸 노숙자인데 말이죠.."
    그러자 다른 손님이.. "정말 대단하군 믿기지않아.." 권해효 "거짓 같나요..? 저 의사 신원을 알아보셔도 됩니다" 다른손님 "아니 저 남자는 내가 데려왔으니 잘 알지..." 그러자 권해효가 마지막으로 "저희 가게에는 망상이 무엇이든지 있으니 사거나 팔기를 원하시는분 언제든 찾아주세요.." 하며 미소 지으며 끝납니다.. 위 본문에 보니 몇몇 분이 알려주신거 같은데 제가 보니 다른분들이 잘못 알려주신거 같아서 적습니다. 본문에 반영해주세요.
  • 게렉터 2014/04/11 21:02 #

    상세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곧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루이 2015/01/10 19:42 # 삭제 답글

    제가 기억하기로는 일상은 일상이다편의 제목이 마지막웃음이였고 딱히 내용적으로는 다른게 없긴 합니다만 주인공이 이런저런 사람에게 멸망의 꿈 얘기를 하다가 회사 동료와 옥상에서 얘길 나누는데 대충 "어차피 그 꿈이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가 뭘 어쩔수도 없지 않냐"식의 대화를 나누고 결말부분에서 주인공 부부가 잠들기 전에 꿈을 생각하며 불안해하다가 부인이 가스밸브(써놓으신대로 화장실 불일수도 있습니다)를 끄지 않았다고 하자 부부가 폭소하기 시작하며 곧 화면이 밝아지면서 끝나던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게렉터 2015/01/15 21:14 #

    설명 대단히 감사합니다. 좀 더 확인해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북서니 2015/02/23 08:22 # 삭제 답글

    살생부 이야기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권해효 아내가 싫어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성공한 친구였구요.
    그러다가 살생부를 얻은 아내는 평소 죽이고 싶던 그 친구 이름을 살생부에 적어나가는데, 이름을 써서 한번에 죽는게 아니라 이름을 적으면 적을수록 점점 쇠약해지며 죽어나가는 형식이었습니다.

    테니스를 치던 아내의 친구가 갑자기 팔이 마비가 되기도 하는 식으로 점점 쇠약해지자, 효과가 있음을 알게된 아내는 하루에 조금씩조금씩 친구의 이름을 적어나갑니다.

    결국 친구는 나중에는 병원에 누워 죽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는 그런 친구의 병문안을 가서 위로해주는 척 하죠.

    아내가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권해효가 딸에게 살생부를 건내주며 엄마의 이름을 연습해 보라고 합니다. 딸은 아내의 이름을 계속 적어나가고, 아내는 몸이 점점 쇠약해짐을 느끼다가 죽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아내에 곁에 그녀에게 살생부를 건내준 악마가 나타나 혀를 차면서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 북서니 2015/02/23 08:28 # 삭제 답글

    생명의 여인 에피소드에도 뒤에 에필로그가 빠져있네요.

    추한 여인은 슬퍼하고 있고, 아름다운 여인은 얼어죽은 친구를 쓰다듬으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인의 품에 안겨있던 얼어죽은 친구가 슬며시 눈을 뜹니다. 아직 죽은게 아니었던거죠.

    그것을 본 추한 여인은 환하게 미소짓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게 보이면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 북서니 2015/02/24 12:53 # 삭제 답글

    44-2. 양상군자협회

    제가 기억하고 있는 제목은 '양상군자클럽' 입니다. 어느 것이 정확한건지 모르겠네요.

    주인공은 성공한 회사의 CEO입니다. 온갖 더러운짓을 서슴치 않았기에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그였지만, 나이를 먹자 자신의 인생에 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그는 자신의 최측근을 불러 달라진 삶을 살아야 겠다고 덤덤히 말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의 최측근의 표정이 바뀌더니 '이제 당신도 진실을 알 때가 왔다'라는 황당한 소릴 합니다.

    사실 그는 단순한 그의 최측근이 아니라, 그를 감시하기 위해 붙혀진 '양상군자클럽'의 사람이었습니다. 양상군자클럽은 어떠한 사람을 파멸시키거나, 반대로 어떠한 사람을 성공시키는... 말 그대로 세상의 성공과 실패를 쥐고 흔드는 엄청난 힘을 가진 협회였던 것이죠.

    주인공은 그 협회의 명령대로 자신이 성공한 인생을 다른 사람에게 재현시키는 임무를 가지게 됩니다.

    먼저, 클럽이 선택한 사람에게 접근해 엄청난 금액의 돈가방을 맡겼더니, 그 사람은 주인공이 했던 그대로 돈가방을 가지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의 최측근은 '인간은 모두 똑같다'라는 말을 하며 비웃죠.

    갑자기 떼돈이 생긴 그 젊은이는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양상군자클럽의 힘으로 점점 승승장구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한 회사의 회장까지 됩니다.
    법적으로 위기에 빠지면 법의 헛점을 찔러 도와주는 둥 자신이 성공한 길을 그대로 걸으며 권력과 부에 취하는 젊은이를 보면서 주인공은 회의감도 느끼지만, 그때마다 그의 최측근이었던 자에게 '당신은 너무 많은걸 알았기에 여기서 멈추면 당신을 죽여야 한다'라는 협박을 당합니다.

    이렇게 양상군자클럽의 첫번째 인무를 훌륭히 완수한 주인공은, 클럽의 회원들이 여유롭게 골프를 치고 있는 골프장으로 초대받습니다. 그곳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내 전설의 회장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입이 떡 벌어진 주인공 앞에서 늙은 회원 하나가 골프공을 손바닥 위에 놓고 꽉 쥐어보이며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 손안에 있소이다."
  • 북서니 2015/02/24 13:01 # 삭제 답글

    44-1. 고개숙인남자

    이건 제가 기억하는 이 스토리가 저 스토리인지 좀 헷갈립니다만 짤막하게 적어봅니다.

    평범한 소시민이자 가장인 어떤 남자가 있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한 그는 집에 와서 '오늘부터 내 맘대로 인생을 즐기겠다'라고 선언합니다.

    남자는 말 그대로 개판 5분전의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그런 남자를 가족들은 불쾌하게 바라보지만 남자는 오히려 아내에게 '자기야. 나 진작 이렇게 살걸 그랬다.'라면서 좋아합니다.

    그런 남자의 행동을 도저히 참지못한 아내는 이혼서류를 내밀고, 아이들은 아버지를 질타합니다. 남자는 결국 가족들에게 항복하고 다시 예전에 그로 돌아가 회사에 나서게 됩니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다시 정상이 되었음에 기뻐하며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오세요!'라고 즐겁게 말하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남자의 뒷모습은 고독하기 그지 없어보입니다.
  • 게렉터 2015/03/16 19:49 # 답글

    북서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위 내용 중 제목은 MBC 사이트에서 예전에 가져온 것들인 만큼, 제목만큼은 비교적 정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폭화강권 2015/04/29 17:15 # 답글

    요즘 환상여행을 다시 정주행하며 보고 있습니다. 우연히 녹화영상을 구하게 되서요. 본문에 틀린 부분이 있어서 적고 갑니다.

    1.예감-허준호편
    허준호는 정석민이라는 이름의 무능한 사원입니다. 그런데 동기중에 유태정이란 엘리트 동기가 있어 늘 비교되는데요. 그리고 이둘의 사랑을 받는 김미숙이란 여사원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석민이가 앉아 있는데 태정이 커피잔 들고 지나갑니다. 정석민이 혼잣말로 저러다 쏟지라고 한걸 미숙이 우연히 듣습니다.

    이때 태정이 발에 걸려 휘청하며 쏟게되고 휴게실에서 미숙이가 태정이랑 이야기를 나누다 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기가 확실히 들었다고 굉장하게 말하자 태정이가 빈정이 나서 점쟁이 났겠네라는 식으로 비꼬자 셋이 비웃습니다
    이걸 석민이 우연히 듣고 일을 꾸미게 됩니다. 그날밤에 충격대예언이란 비디오를 골똘이 보며 야릇한 웃음을 짓는데요.

    그때부터 그가 뭔가 신내림을 받은듯한 표정으로 예감이 떠올랐다하면 뭔가가 일어납니다. 여직원이 가진 꽃을 버리자 꽃배달이 오고, 양초를 찾자 정전이 되고, 외출하던 미숙이를 따라가서 껴안고 뒹굴자 위에서 누가 화분을 던지ㅈ;는데 이일로 미숙은 태정이 아닌 석민의 연인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 제품 시음회가 열리는 도중 이를 뒤엎어 버리는데 해고라고 말하는 과장뒤로 직원한명이 회사제품을 수거하라는 명이 떨어졌다고 하여 불량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막는 공을 세웁니다.

    그날 부장이 그를 좋게 보고 과장에게 저런 인재를 왜 썩히느냐고 질책을 하고 과장은 그를 따로 불러 면박줍니다.
    그날저녁 석민과 미숙이 데이트를 하는데 석민이 또 뭔가 예감을 타는듯 표정을 짓습니다. 그시간 과장이 차를 몰고가다 브레이크가 먹히지 않아 결국 차는 추락하고 폭발해 죽습니다.

    결국 석민이 과장이 됩니다. 미숙과는 결국 약혼도 하게됬는데 미숙이 과장이 타살이란 얘기가 있다고 하자 흠칫하는데 예감능력으로 범인 얼굴을 알수없냐고 묻자 결재받아야 한다고 둘러대며 나갑니다. 결재시 부장이 이번 프로젝트 예감으로 잘될거 같냐고 묻자 또 당황해하다가 잘될거같다고 나오는데 부장이 예감으로 오타없게 해달라는 말에 불안한 표정을 짓습니다.

    밖에 나오는데 태정이 오타도 내는 무능한 인간이 과장이냐고 비웃습니다. 이때부터 석민이 태정이가 볼펜 씹는것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다음이 석민과 미숙이 예복을 맞추러 가는데 갑자기 석민은 태정이가 위험하다며 예감이 들었다며 미숙을 데리고 나갑니다. 태정은 집에서 결국 죽게되는데 볼펜을 버릇처럼 씹다가 쓰러져 죽습니다.
    다음은 회사 브리핑인데 태정이 죽어 석민이가 대신합니다. 헌데 워낙 못해 부장이 석민을 몰아붙이고 그의 프로젝트틑 부장의 지시로 다른 팀에서 맡게됩니다.

    석민은 힘없이 집에 오는데 미숙이가 맞아주는데 집에 결혼사진이 걸려있어 결혼했음을 암시하는데 태정이가 독살당했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자 기분이 나쁜듯 서재로 가더니 문을 잠그로 자기를 질타한 부장얼굴을 떠올리며 종이들을 마구 찢습니다. 그때 미숙이가 들어오는데 미숙이 앞에서 미숙이가 앞서 말했던 과장의 죽음이 타살이고 태정의 죽음이 독살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미숙이 앞에서 광적으로 웃더니 또 뭔가 예감이 난것러럼 누가 죽는다고 합니다.

    다음 장면이 경찰이 거적대기를 걷으면 석민(허준호)의 시체가 있고 뒤의 나무에는 줄이 매여져 있습니다. 석민은 자살했는데 눈이 왠지 뜬채로 죽어있습니다. 실제로 석민은 자살이 아니었고 자신의 범행으로 인해 불안해하던중 아내 미숙이 눈치챈것만 같아 죽이려다 당한겁니다. 미숙이 남편 석민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했는데 살인이라서 감춘겁니다. 그리고 세상사람들은 여전히 석민의 예감이 한치도 틀림없었다면서 수근거리고 석민을 죽인 미숙마저도 남편이 예감한 누군가 죽는다는게 석민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거같다고 생각합니다.
    즉 위 본문에 적은것과 달리 석민의 예감능력이 거짓인것은 실제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석민은 자살이 아닌 아내 미숙을 죽이려다 반대로 당해 자살로 위장당한 겁니다.
  • 폭화강권 2015/04/30 14:18 # 답글

    1-2. 인터넷
    이것도 제가 영상을 봤는데 주연 배우는 한재석(현재 한상우로 개명)이 승준, 문수진이 안나 정, 이재포가 이름은 낭지 않고 아이디 son 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위에 적읜 줄거리가 영상과 조금 다릅니다.

    한 쌍의 남녀는 애정상의 여러 위기를 채팅을 통해서 알게된 이재포의 충고를 통해 극복해 나갑니다.
    ->원래 승준은 애인이 있었는데 애인과 싸우고난뒤 아이디 son이란 유저를 알게되고 그가 상담원이란 말에 상담을 받으려하지만 son은 무조건 그녀와 헤어지라고 합니다. 그이후에 애인과 화해하지만 애인의 양다리를 목격한 후 헤어지게 되죠.

    이때문에 상처를 받은 승준에게 son이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며 자기 지인이라고 합니다. 안나 정이라고 재미교포인데, 알고보니 안나(문수진)도 승준과 마찬가지로 연인의 배신으로 상처가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둘은 곧 통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이재포는 자신의 채팅 아이디를 남녀의 자식 이름으로 써줄 것을 부탁합니다. 남녀는 이재포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두 사람이 노년이 되어서야 이재포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재포가 남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주면서 끝이 납니다.
    ->son이 이름을 부탁할때 남녀가 결혼식 사진을 전송해주는데 son이 금혼식때도 행복할거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사진이 전송되기 전에 son의 책상에 승준,안나 부부의 사진과 어린 아기의 사진, 그리고 그 아기가 크면서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기가 이재포 입니다. 즉 son=이재포=승준과 안나의 아들 입니다. 컴퓨터 너머로 갓 결혼한 승준과 안나를 축복한 son이 꽃다발을 들고 어디론가 가더니 노년이 된 승준과 안나에게 꽃다발을 주며 아버지 어머니 금혼식 축하드려요 하며 셋이서 사진을 찍습니다. 바로 과거의 승준과 안나가 결혼해서 son에게 꽃다발을 보내준 그날이 미래의 부부의 금혼식인거죠. 반전은 젊은 승준과 안나보다 훨씬 연상인 son이 실은 아들이었다는 거네요.

    작가님 이걸보고 떠올린게 백투더퓨처 라는 영화인데요. 과거의 부모님을 결혼하게 한다는 것이요.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son이 과거의 아버지,어머니의 채팅상대가 될 수 있었던 건지 이런게 논리적이지 않아 환상여행의 초기작 스러운 오류가 눈에 보이는 에피였다 생각합니다.
  • 폭화강권 2015/04/30 14:49 # 답글

    2-1. 좌우대칭:태용(박광정)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박광정을 만납니다. 박광정은 여자 주인공의 머리 모양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 주고는 예쁘다고 좋아합니다.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이 좌우 대칭을 좋아하는 성격임을 압니다.
    ->여자 주인공이 아니라 또 다른 남자 주인공입니다. 주인공 태용의 친구로 동규입니다. 말씀하시는 여자 주인공은 초반에 박광정이 잠깐 만난적이 있으나 그걸로 끝입니다. 이유는 술집에 갔다가 여자와 우여히 만나는데 여자가 다쳐 다리에 피를 흘리자 볼펜으로 피가 안나는 다른 다리에 볼펜을 꽃아 피를 내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자 주인고은 박광정의 집에 갔다가 박광정이 도가 지나친 것을 알게 됩니다. 박광정은 모든 물건이 좌우 대칭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에 하나는 박광정이 과거에 사랑했던 쌍둥이 자매들 중 하나가 죽어버린 것 때문으로 암시되기도 합니다.
    ->집으로 간것은 동규이고, 좌우대칭에 집착하는건 선천적으로 타고났기 때문인데 그런 태용을 이해하던 착한 여자와 왜 결혼안했냐는 동규의 말에 사랑하던 여인이 쌍둥이 자매였는데 다른 동생이 죽어서 안했다고 합니다. 그말에 태용이 여자에게 했던 짓을 떠올리며 다른 여자는 어떻게 됬냐는 말에 소름끼치게 웃는데 남은 여자를 태용이 좌우대칭을 위해 죽였음을 암시합니다.

    점차 박광정의 강박증은 심해져가고, 견디다 못한 여자 주인공은 집 책꽂이에 책들을 좌우대칭으로 꽂아놓았다고는 하지만, 책 내부의 페이지들까지 모두 좌우대칭이겠냐고 지적하는등 완벽한 좌우대칭은 불가능하다고 외칩니다.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의 머리 모양도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좌우 대칭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집을 떠납니다.
    ->동규가 위의 저런 말을 하며 완벽한 좌우대칭은 없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조언을 하는 거구요. 하지만 그말에 자존심이 상한 태용이 동규를 내쫒는 겁니다.

    홀로 남은 박광정은 자기 거울을 들여다 보고는 자기 머리카락을 모두 다 밀어버립니다. 그러나 마침내 박광정은 자신의 두상이 비대칭적이라는 것을 거울을 보다가 발견합니다. 박광정은 망치와 정을 갖고 그 모양을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자신의 머리를 부수어 끔찍하게 죽은 박광정을 조사하러 온 형사들의 모습입니다. 형사들은 너무나 끔찍하게 자살했는데, 자살했으면서도 만족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면서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으로 보충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공동묘지로 태용(박광정)의 무덤인데, 동규가 태용의 무덤에 좌우대칭으로 꽃을 놓습니다.
    형사반장(이두일)이 동규에게 마지막까지 함께했는데 자살동기를 아느냐고 묻자 동규가 그 친군 좌우대칭 때문에 죽은 거예요. 인간의 두개골은 완전한 대칭이 아니거든요. 라고 하자 형사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 형사를 두고 그냥 세상이 죽였다고 생각하세요. 질서도 없고 사랑도 없는 이라며 떠나고 반장은 멍하니 쳐다봅니다.
    영상을 봤지만 자살했으면서 만족했다는 표현은 없었고 태용(박광정)이 망치,정을 들고 온 다음씬이 공동묘지씬입니다.
  • 폭화강권 2015/04/30 15:25 # 답글

    2-2 야누스
    사랑하는 남녀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돈을 목적으로 매우 싫어하던 부자 노인과 결혼한 뒤, 남자가 노인을 죽이게 하려 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노인과 함께 사고를 당합니다. 병원에서는 남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하는데 성형수술 과정에서 남자가 죽일 대상으로 갖고 있던 노인 사진을 본인 사진으로 착각하여 남자의 얼굴을 여자가 그토록 싫어하던 노인의 얼굴로 해 놓게 됩니다.
    (례은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목이 옳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배정해 보았습니다.)

    줄거리 자체가 영상과 완전히 달라서 적습니다. 제목도 다르네요.

    2-2 : 다중인격(최숙영)
    해원이란 여자가 있습니다. 성격이 모질고 못되서 얌전하고 애교많아 부모님과 사람들 사이에 이쁨받는 동생 해인이를 싫어하여 항상괴롭힙니다. 어느날 차를 타고가다 동생을 괴롭히다가 아빠에게 주의를 받는데 그때문에 사고가 나서 해원이만 남기고 모두 죽습니다. 부모와 동생이 죽었는데도 왜 자기만 미워하냐며 이젠 난 해인이로 살겠다고 중얼거리다 간호사가 이름을 묻자 해인이라고 말합니다.

    십수년이 흐르고 해인은 지석이란 남자와 같은 연구실에서 있는데 무참하게 동물실험을 하다가도 지석이가 오면 얌점하게 수줍어 합니다. 지석외에도 여러 남자를 만나는데 해인을 좋아한다며 오는 이들을 죽이는데요. 지석의 친구가 지석에게 해인이 다중인격자 같으니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지석은 거절합니다. 끝내 지석도 해인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죽게 됩니다. 지석을 죽인 해인(해원)은 캠핑장에서 나와 지나가던 젊은 남자의 차를타고 떠납니다.
  • 게렉터 2015/05/04 20:14 #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리해서 내용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폭화강권 2015/05/11 16:57 # 답글

    3-1. 위험한 수집
    가난한 주인공은 다른 사람의 추억을 산다는 광고를 봅니다. 기억 저장 장치 같은 곳에 머릿속의 기억을 옮기는 것인데, 주인공은 업체에 자신의 자잘한 추억들을 하나 둘 팔아넘기고 옛일들을 하나 둘 잊어 갑니다. 그러다, 주인공은 자신이 처음으로 배추장사에게 "엄마"라고 말했고 아들의 첫 말에 기뻐한 어머니가 배추를 모조리 다 사버린 추억을 팝니다. 그러고나서 추억값을 받고 집에 돌아오니, 주인공은 자신이 말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코사카이가 주연 한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의 모방작입니다. (망량님께서 알려주신 장면에 따르면, 첫사랑의 기억을 팔아버리고 나서, 첫사랑의 사진도 뭔지 알아 보지 못하고 쓰레기처럼 버려 버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영상을 보니 제목만 같을뿐 내용이 완전히 다르네요. 먼저 제보하신 망량님의 제보가 틀렸습니다.

    3-1. 위험한 수집
    등장인물 : 정수(주인공/이정훈), 골동품상 주인(박충선),민용(정수친구/정명환),민용애인(이은영),민용동료(이재포)

    먼저 MC권해효가 그리운 할머니의 유품을 소개하며 할머니의 다른 물건들로 채우면 어떨까하는 말과 함께 방을 할머니의 물건들로 채웁니다. 이윽고 수심에 찬 얼굴로 죽은이의 물건으로 가득채워도 죽은이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방송이 시작됩니다.

    정수(이정훈)는 근대 물건에 관심이 많은 청년인데 골동품을 찾으러 돌아다니다 한 골동품 가게에서 축음기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 축음기는 구형우라고 하는 요절한 천재작곡가의 친필사인이 있는 축음기로 상당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정수는 이를 친구인 민용(정명환)과 친구애인(이은영)에게 소개해 줍니다. 이때 친구의 애인이 자신을 야릇하게 보는 것에 정수는 당혹해 하기도 합니다.

    정수는 골동품상 주인에게 연락을 받고 방문하는데 이번에도 구형우의 작품인 서랍장입니다. 며칠사이에 같은이의 물건이 계속 발견되다니 놀랍다는 말에 주인은 새주인을 맞을때가 됬다며 기괴하게 웃습니다. 정수는 집에 와서 서랍장을 닦던중 구형우가 난긴 60년전의 "비밀메모"를 발견하고 읽습니다. 이때부터 정수가 이상하게 변합니다. 악몽을 꾸기도 하고 누군가에 쫒기듯 뛰어가며 겁에 질려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골동품상 주인에게 구형우의 작품이 발견되었다며 연락이 와서 친구 민용에게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모두 사들입니다. 비로소 구형우의 작품을 마지막까지 사는 날 집에 온 정수는 환영에 시달리는데 마침 민용의 애인이 구경차 방문합니다. 정수의 비지땀을 닦아주며 방에 한가득 있는 구형우의 작품을 신기해하며 만지려하는데 불현듯 정수가 만지지말라고 외칩니다. 정수의 눈빛이 초록빛으로 빛나는데 목소라도 정수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그녀를 예술도 모르는 무지렁이 취급하며 뺨을 때리며 창녀라는 말도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그리고 하지 말라는 그녀를 내리치는 듯하더니 잠시후 피묻은 여자의 발을 뒤로하고 정수는 풍금을 연주합니다.

    그리고 정수는 그녀의 사체를 돌로 묶어 호숫가에 버립니다. 그와 반대로 실종된 애인을 애타게 찾는 민용. 그리고 정수는 그녀외에도 다른 이들을 꾀어내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풍금을 연주하는 반복. 그리고 형우라 사인된 악보를 놓아두고 세상에는 이를 미스터리 연쇄살인 형우 살인사건으로 보도됩니다. 이를 동료(이재포)에게 들은 민용은 혹시나 하고 정수를 찾아 다닙니다.

    정수의 집에서 낫을 발견한 민용은 정수가 범인임을 직감합니다. 정수에게서 애인이 어디있느냐고 추궁하지만 정수는 자기가 누굴거 같냐고 비웃고 민용은 목소리로 정수가 아니라는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정수는 이제 여기는 볼일이 없다고 떠난다고 등을 돌리고 민용은 정수의 등을 내리찍는데, 이때 비명소리는 아까의 목소리와 달리 정수의 목소리 입니다. 쓰러지는 정수의 뒤로 구형우로 의심되는 목소리가 비웃으며 바람결에 멀리 사라입니다.
    그리고 다시 골동품점 안에서 주인이 TV를 보는데 뉴스에서 범인은 친구에게서 애인을 뺏겼다는 것에 격분하여 애인을 주이고 그 충동으로 연쇄살인을 일으켰고 친구마저 죽였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그 뉴스를 본 골동품점 주인은 TV를 끄고 방문한 손님이 구경하고 있자 당신같은 손님에게 어울리는 물건이 있다며 낡은 축음기를 꺼내는데 형우라는 사인이 있습니다. 주인은 손님에게 등을 돌린채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축음기를 꺼내들고 손님에게 가져갑니다.
  • 폭화강권 2015/05/11 17:33 # 답글

    3-2. 영원한 사랑
    결혼식을 올린 행복한 신혼부부는 사고로 죽게 됩니다. 남녀의 장기는 사람들에게 이식되고 이식받은 장기로 건강을 찾은 권해효는 아련한 느낌을 느끼며 어떤 추억 같은 것을 더듬어 가게 됩니다. 어느 까페에서 죽은 남녀의 사진을 발견하고 애상감에 젖는 권해효 앞에 자기와 같은 시선으로 같은 사진을 보고 있는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맺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 두 사람이 서로를 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나그네 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추측해 주신바에 따라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3-2. 영원한 사랑
    등장인물 : 이성민(성진우),김주희(최정윤)

    시작부분은 호텔 예식장이 나오고 지배인은 권해효 입니다. 그리고 권해효가 결혼식을 치렀던 이들을 소개하는데 모두 그림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그림만 여자혼자 쓸쓸히 벤치에 있고 남자는 없습니다. 권해효는 결혼한지 일주일만에 배우자가 죽은 불쌍한 여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송은 그 여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결혼식을 올린 행복한 신혼부부(성민,주희)는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편 지환(1인2역/성진우)은 대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서고에서 떨어진 책으로부터 우연히 성민과 주희가 남긴 청첩장을 발견하는데 도서관이 이 커플의 첫만남 장소였다고 메모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등화(1인2역,최정윤)을 만나지만 서로 지나칩니다.

    남녀의 장기는 사람들에게 이식되고 이식받은 장기로 건강을 찾은 지환은 아련한 느낌을 느끼며 어떤 추억 같은 것을 더듬어 가게 됩니다. 어느 까페에서 죽은 남녀의 사진을 발견하고 애상감에 젖는 지환 앞에 자기와 같은 시선으로 같은 사진을 보고 있는 여자가 있는데 몇번 마주친 등화입니다. 운명적인 이끌림으로 온거 같다는 말로 두 사람이 맺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 두 사람이 서로를 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약간 더 보충하자면 권해효는 그냥 MC였고, 이번편은 성진우와 최정윤이 1인2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 다음 장면에 사귄지 100일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지환은 항상 자신에게 울면서 전화만 하는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에게 심장을 준 성민의 모친을 만나게되고 주희의 심장은 등화에게로 간것을 알게됩니다. 지환이 어머니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속삭이고 지환과 등화는 결혼을 약속하는데 지환이 등화에게 그들의 마음이 우리속에 있긴하지만 사랑은 우리 선택이야 라고 말하고 등화는 영문을 몰라합니다. 지환이 나중에 알려준다는 말과 함께 등화와 함께 다정히 걸어갑니다.
  • 게렉터 2015/05/22 18:37 #

    매번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찬찬히 정리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윤철호 2015/06/21 10:19 # 삭제 답글

    에피소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어떤 남자A가 벌이도 변변치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남자에게 어떤 사람(B)이 접근합니다. 큰돈을 벌고싶지 않냐고,,
    A는 고민끝에 B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어떤사람B는 남자A에게 가방을 사례로 지급합니다.
    그안에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들어있었죠.
    남자 A는 물어봅니다. 자신이 이돈을 받는댓가로 어떤일을 해야하냐구요.
    B는 사정을 얘기합니다. 자신은 미래에서 왔다고, 미래에는 전쟁이 일어났는데 혁명을 성공시킬
    전사들이 필요하다고요. 그래서 남자A의 도움이 꼭필요하다,, 당신이 우리의 희망이다 뭐 이런얘기를 합니다.

    둘이 이런얘기를 하던도중
    그때 시간여행을하는 웜홀을 통해 조각조각이난 팔다리가 전송되어옵니다.
    그팔다리들은 이전에 B의 꼬드김을 통해 미래로 보내진 사람들이였죠. 미래전쟁에서 죽은채로
    시체조각이되어 현재시간으로 보내져 돌아온것입니다.

    이 팔다리 조각을 보고 남자A는 기겁을 하며 가지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돈을 받았고,,되돌릴수 없습니다.
    B는 남자 A를 미래로 보내버리면서 끝이납니다.
    (죽는데 돈이 무슨소용이겠어요 )
  • 게렉터 2015/07/01 19:56 #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정리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Shiny32 2015/07/20 14:43 # 삭제 답글

    마지막 황금연못 에피소드 첨가 :
    주인공은 노인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연구용으로 척추와 다리 관절 그리고 옷 그리고 노화 가면으로 위장해서 체험을 하는데 아무도 주인공이 젊은 사람이라 생각 못하는것을 발견하고 나쁜쪽으로 아이디어를 만듭니다. 저번처럼 늙은이로 변장하고 금은방에서 가짜 보석을 바꿔치기 하겠다는것, 실행에 옮겼을때 보석상에서 가짜보석 바꿔치기는 성공했으나 도망중에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당하고, 일어나서 변장을 벗을려고 하는 순간 거울을 보고 달력을 보고 혼수상태로 30년을 침대에 있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 게렉터 2015/08/13 20:35 #

    감사합니다. 역시 정리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형가 2015/10/31 17:43 # 삭제 답글

    40번 에피소드 내용 추가입니다.
    악마로 등장한 배우는 박광정씨가 아니고 다른 분입니다. 환상여행에 자주 출연한 분인데,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ㅠ
    줄거리는 꽃집 주인인 악마가 마을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 주는데 사람들은 장미를 나중에 받고 싶어서 말그대로 난장판이 됩니다. 극중 한 예로 이재포씨는 장미꽃 향기를 맡으면 시력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안경 안끼고 마을을 다니니 마을 사람들이 안경 안낀 모습이 더 멋있다고해서 이재포씨가 좋아하고 장미꽃을 받고 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마을이 난장판이 되고 결국 가장 착한 마을 청년 이었던 권해효씨가 어찌하여 꽃집 주인이 악마임을 알아내고 퇴치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을은 평온해 지는데 얼마뒤 오토바이를 탄 미녀가 마을에 등장합니다. 권해효씨는 단번에 그녀가 전의 악마임을 눈치챕니다. 악세사리 반지가 해골모양으로 똑같았거든요.
  • 형가 2015/10/31 17:58 # 삭제 답글

    45-2 내용 추가입니다.
    여직원에게 들키게된 원인은 권해효씨와 라이벌(?) 직원이 서로 몰카를 독차지 하겠다고 싸우는 내용의 몰카가 유출되면서 들키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이 이두일씨와 여직원이 불륜스러운 모양새가 보이는 거 같은 장면이 회사 옥상 같은데서 나오는데 이 모습 조차 몰카로 촬영됩니다.
  • ㅇㅇ 2017/02/19 22:20 # 삭제 답글

    맨마지막 에피소드는 테마게임 내용이고.. 홍기훈이 아니라 서경석이었습니다..!
  • 게렉터 2017/02/21 21:21 # 답글

    형가님, ㅇㅇ님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본문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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