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환상여행 (통합정리판)
(도움주신 기존 덧글들)
- (1)
- (2)
- (3)

"환상여행"은 MBC의 "환상특급 Twilight Zone" 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 1996년 10월 27일 첫방송 되어, 1997년 내내 방영되었으며, 1998년 4월 15일 68회로 종영된 프로그램으로, 45분을 조금 넘는 분량으로 1회가 방영되었습니다. 내용은 방영시간 동안 환상적이고 SF스러우며 좀 섬뜩한 짤막한 단편 이야기를 두 편 정도 보여주는 것입니다.


(권해효)

MBC "환상여행"은 사실 "환상특급"보다는 일본의 TV쇼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와 더 닮았습니다. 여러모로 구성된 형식이 매우 흡사합니다. "환상특급"은 블랙 코메디스러운 해설을 나래이션으로 보통 깔아 줍니다. 그러나 "환상여행"은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처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사람이 까만 배경에서 혼자 나타나서, 무슨 "알프레드 히치콕 극장" 처럼 해설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구성 방식은 "몰래 카메라"가 일본 프로그램을 베꼈다는 지적등과 마찬가지로 일부에서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환상여행"은 이 해설자 역할을 권해효가 맡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권해효가 해설을 할 때는 초자연적인 악마나 천사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지만, 그 다음 이어지는 에피소드 내용속에서 권해효 스스로 작은 단역을 맡아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마치 세상에 벌어지는 사소한 일을 관찰하고 관여하는 천사나 악마가 일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으로 이 세상 구석구석에 가득 숨어 있다는 느낌도 은근히 풍겨 주고 있습니다. 이런 형식은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의 초기 에피소드들을 베낀 것인데, 권해효의 선명한 연기와 폭넓은 표현력 때문에 효과는 무척 좋았습니다. 그래서 극 밖의 해설자와 극 속의 단역 등장인물이 연결된 모양은 "환상여행"이라는 제목만큼 신비스럽고 재미있는 특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환상여행"은 권해효를 간판에 내세우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며, 박광정, 이두일, 이재포 그리고 최정윤 같은 배우들이 거의 2회에 한 번꼴로 고정출연하다시피 자주 출연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점도 유명합니다. 최정윤에게 "환상여행"은 사실상의 데뷔작이었으며, 장진영, 김정은 같은 배우들의 초기작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MBC "환상여행"은 여러 SF, 환상문학 계열의 원작들에 바탕을 둔것이 많았고, 어떤 에피소드들은 "환상특급"이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들도 종종 눈에 뜨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신비로운 연출과 자유로운 시도도 엿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권해효의 선명한 발음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섬뜩한 농담과 해설은 훌륭했습니다. 항상 마지막을 장식한 끝나는 배경음악은 저 멋진 명곡 고블린의 "Phenomena" 였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래도 게중에는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한국판 "환상특급"이라 할만한, 이 "환상여행"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기억을 모아 보려고 합니다. 어렴풋하게라도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짤막하게나마 바로바로 덧글로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는 전체 에피소드들의 목록입니다.

N-n 형식으로 에피소드 번호를 매겼는데, 앞의 N에 해당하는 것은 회차고, 뒤의 n에 해당하는 것은 그 회에서 몇번째 에피소드였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괄호 안에 기록된 것은 MBC프로덕션 홈페이지 기록에 근거한 출연진 배우 목록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같은 회차끼리는 출연진 배우가 서로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즉 15-1에 출연진으로 표기된 사람들은 15-2에 출연한 것일 가능성도 있으며, 반대로 15-2에 출연진으로 표기된 사람이 15-2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15-1에 출연해서 그렇게 표기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26회차에서 28회차까지는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에 수록된 출연진 기록과 1회차 분량씩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부분은 수정을 해놓았으며, 나머지 부분은 오류의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의 기록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한편 "[줄거리]"라는 말이 들어간 것은 그 에피소드의 줄거리를 추정해 놓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줄거리] 1-1. 예감(허준호)
[줄거리] 1-2. 인터넷(한재석, 이재포)
[줄거리] 2-1. 좌우대칭(박광정, 이재포)
2-2. 야누스(최숙영)
[줄거리] 3-1. 위험한 수집(이정훈,박충선,이재포)
[줄거리] 3-2. 영원한 사랑(성진우, 최정윤)
[줄거리] 4-1. 불면증
[줄거리] 4-2. 기억 저편에(4-1, 4-2 중에, 정준호, 유혜정, 최정윤, 이계인 출연)
5-1. 독심술
5-2. 천사의 아이들 (5-1, 5-2 중에, 김민희,이승우,박충선,강문영,김병세 출연)
6-1. 분노클럽
[줄거리] 6-2. 대리인 (6-1, 6-2 중에 송경희,박광정,이승우,김민희 출연)
[줄거리] 7-1. 장인
7-2. 귀인을 만난 남자 (7-1, 7-2 중에 이정훈,박충선,최정윤, 이재포 출연)
[줄거리] 8-1. 다이어트 주식회사
[줄거리] 8-2. 귀신수업 (8-1, 8-2 중에 송경철,이승신,강남길,박광정,최정윤 출연)
[줄거리] 9-1. 사람을 부르는 상자
[줄거리] 9-2. 마스코트 (9-1, 9-2 중에 최정윤,김수근,서갑숙,이재포,장희진 출연)
[줄거리] 10-1. 향수
[줄거리] 10-2. 위험한 여자
[줄거리] 11. 천사탄생 (박광정,최정윤,박소현,이두일)
[줄거리] 12-1. 전생을 보는 안경
12-2. 1997, 겨울의 전설(12-1, 12-2 중에 이두일, 박광정 출연)
[줄거리] 13-1. 그대 눈을 통해
[줄거리] 13-2. 살생부 (13-1, 13-2 중에 최정윤,김수근,박광정,김나운,장희진 출연)
14-1. 해고
[줄거리] 14-2. 사라진 여인 (14-1, 14-2 중에 이재포, 이두일 출연)
[줄거리] 15-1. 망상 스토어
[줄거리] 15-2. 사과상자
[줄거리] 16.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이세창,박광정,고주희 출연)
[줄거리] 17-1. 카오스 현상소
[줄거리] 17-2. 폐쇄 공포증 (17-1, 17-2 중에 박광정,박충선,김희라,전원주,이재포 출연)
[줄거리] 18-1. 여객선 하데스
[줄거리] 18-2. 위험한 장난 (18-1, 18-2 중에 박광정 출연)
[줄거리] 19-1. 일상은 일상이다
[줄거리] 19-2. 무명씨의 마지막 외출 (19-1, 19-2 중에 박광정,이재포,김희라 출연)
[줄거리] 20-1. 제3의 눈
[줄거리] 20-2. 미용실의 밤 (20-1, 20-2 중에 박광정,이철구,추상미,김승욱,이재포 출연)

21-1. 사탕같은 인생
[줄거리] 21-2. 살아남는 법 (이재포,김상섭,이원재,조은경,박광정,이철구,이문수,조현정)
22-1. 동생이 그러던데
22-2. 인형의 전설 (이두일,홍순창,신신애,이숙,박광정,이원재,이철구,이문수,조현정)
[줄거리] 23-1. 검은 식욕
[줄거리] 23-2. 괴물 (박광정,이원재,이두일,김선화,이철구,김승욱,박충선,이계인,이재포)
[줄거리] 24-1. 몰입
[줄거리] 24-2. 나비의 꿈 (이원재,이선애,김영석,양동재,김혜영,조하나,이정선,이철구)
[줄거리] 25-1. 하루사랑
[줄거리] 25-2. 공포
26-1. 돌이야기
[줄거리] 26-2. 폭력에 대한 또다른 연구 (임호,김정은,김상섭,이재포,박광정,조은경,홍수창,이철구 이두일)
[줄거리] 27-1. 적응
[줄거리] 27-2. 남자만의 여자 (이두일,박충선,이철구,이미숙,김신형,정길채,조현정)
[줄거리] 28-1. 사라진 학교
[줄거리] 28-2. 색깔찾기 (이원재,이미숙,조하나,김혜영,이철구,김정은,이재포,이계인)
[줄거리] 29-1. 통치자
29-2. 열린방 (이미숙,이철구,이두일,박충선,김상섭,김수현,김명희,이제인 이재포,김영숙)
30-1. 세번째 남자
[줄거리] 30-2. 일해야 사는 여자 (박영태,양동재,윤용현,황정민,이미숙,이철구)
[줄거리] 31-1. 신새벽 목욕탕에선
[줄거리] 31-2. 있어야할 자리 (이재포,홍순창,김승욱,이미숙,조하나, 유명순,김명희,김신행)
[줄거리] 32-1. 내 마음속의 마을
[줄거리] 32-2. 레드 벨벳 (이원재,이미숙,이철구,이문수,조현정,김상섭,표명선)
[줄거리] 33-1. 죽겠어
33-2. 소금쟁이 (오정석,김선화,이원재,이문수,이철구,양대현,한정은,김수현 김영석.)
34-1. 그녀만의 채널
[줄거리] 34-2. 사람이 무서워요 (박충선,이계인,이재포,이두일,최정윤,이선애,이정규)
[줄거리] 35-1. 마누라세일
35-2. 그들의 전쟁 (홍순창,김희라,이원재,김영석,이문수,이상철,구혜진,권해효)
[줄거리] 36-1. 미로
[줄거리] 36-2. 1997, 여름의 전설 (김정학,김수현,이재포,윤용현)
[줄거리] 37-1. 거울 속의 야누스
[줄거리] 37-2. 운전자를 위한 동화 한편 (윤예희,이계인,이재포,이영자,박윤배,김승욱)
[줄거리] 38-1. 난장판 세상
[줄거리] 38-2. 아내와 조왕신
[줄거리] 39-1. 위험한 고독
[줄거리] 39-2. 음식에 관한 몇가지 염려 (박영태,김정은,이두일,이철구)
[줄거리] 40. 악마의 향기 (이원재,권해효,이계인,박광정,이재포,김명희,이선애)

[줄거리] 41. 빛과 그림자 (김희라,최란,박충신,강미,김상섭,이상철 이재포)
[줄거리] 42. 속 월하의 공동묘지 (장진영,권해효,김명희,이철구,이재포)
[줄거리] 43. 웃음소리 (오승룡,홍순창,이계인,최란,김석옥,강민,이재포,이영자)
44-1. 고개숙인 남자
44-2. 양상군자 협회(이재포,이두일,박영태,진봉진,김명희,차영옥,이철구,이문수,김승욱)
[줄거리] 45-1. 법대근 선생
45-2. 은밀한 시선 (최용민,이재포,이두일,김명희,차영옥,이철구,이문수,김승욱)
[줄거리] 46-1. 기계의 반란
[줄거리] 46-2. 봉 (배도한,조민희,이철구,이문수,조현정,이재포 김선화,이상철,이두일,박충선,조하나)
47-1. 귀신수업
47-2. 괴물 (이경아,최정윤,이철구,이문수,김종하, 홍순창,이계인,이재포,박충선,김승욱)
[줄거리] 48-1. 윤회열차
48-2. 마음을 다스리는 것 (이계인,이재포,정태섭, 이정규,우윤경,이원재,이철구,유명순)
[줄거리] 49-1. 매미
[줄거리] 49-2. 마지막 웃음 (조은경,김진,이수민,김희라,권해효,윤예희, 이재포,이문수,오정석)
50-1. 눈
[줄거리] 50-2. 아직도 그 나이에 (이계인,정한헌,최란,이재포,김희라,이원재,이철구,이수면,서권순)
[줄거리] 51-1. 황진이가 기방에 간 이유
51-2. 아무도 전화하지 않았다 (김선아,이재포,전미선,김희라,이철구,김정학,김상미,유서진)
[줄거리] 52-1. 추락중
[줄거리] 52-2. 동자 (김희라,이경선,김리나,김신형,남정희, 유명순,김희진,김진만,유연수,이성,이명숙)
[줄거리] 53-1. 구멍
53-2. 평화의 여인 (이문수,이철구,김상섭,이영자,강미,이재포 이상철,박충선,김선아,오정석)
[줄거리] 54-1. 인생역전
54-2. 장남 (박광정,박충선,이원재,이수민,이철구,김희라,이원재,김수현,민병훈,이경선)
[줄거리] 55-1. 화장실엔 자리가 없다
[줄거리] 55-2. 유다의 마을 (권해효,김희라,이재포,박광전,오승룡,김명희,신승주)
56-1. 나의 애인 가상 애인
[줄거리] 56-2. 아주 색다른 게임 (정소영,이미숙,이두일,정은표,이철구,김수현,이경선)
[줄거리] 57-1. 산자와 죽은자
57-2. 언제나 영화처럼
58-1. 복제인간
[줄거리] 58-2. 노동자 증발소동 (김유리,김진,홍순창,윤용현,이수민, 권해효,전미선,박충선,최세환)
59-1. 기쁘냐? 조상오신게!
[줄거리] 59-2. 사라진 일요일 (김진만,서갑숙,김성겸,문미봉,정태섭, 이두일,유연수)
60-1. 백수! 저승에서 취직하다
60-2. 야광귀 (배도한,이숙,이문수,박광정,정은표,이재포,이원재,이두일)
61-1. 전쟁가족사
61-2. 아귀천사 (권해효,최정원,김성겸,홍순창,김석옥,김승욱,김형기,이민호,전역산)
[줄거리] 62. 생명의 여인 (방양희,이수민,권해효,최정원,김승욱,유명순,유연수,엄지연)
[줄거리] 63-1. 삼신할미
[줄거리] 63-2. 기적 (김민정,권해효,최정윤,이재포,최고봉,곽은택,전운,정욱)
[줄거리] 64. 마지막 콘서트 (홍기훈,조은경,김상섭,이수민,이문수,김소정)
[줄거리] 65-1. 호기심에 대하여
[줄거리] 65-2. 벼락대신 (권해효,유서진,이현경,박충선,고두옥,양대현,이명숙)
66-1. 팬티전쟁
66-2. 거지 같은 사랑
66-3. 벗어도 보여요 (김희라,이병철,박영태,이원재,김명희,이재포,김정렬,이문수)
67-1. 내친구 마녀
67-2. 철부지 엄마 (최은주,김다혜,이보영,김희진,고두옥,김춘호,한동환,이상우,김윤정)
[줄거리] 68-1. 황금연못
68-2. 엄마는 불청객 (박주아,권해효,박광정,김승욱,홍기훈,장기철,오연숙,전영미,이수민)

위 "환상여행" 에피소드들의 제목을 하나둘 살펴보시고 혹시 생각나는 것이 있으시면, 짤막하게 "누구 나오는 무슨 소재였던 기억이 난다" 정도라도 언급해 주신다면 에피소드 정리하는 일에 소중한 힘이 될 것입니다.


(김정은)

아래에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정적인 도움이 되어, 지금까지 정리된 에피소드 줄거리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현재 68회 방영분, 129개 에피소드들 중에서 79개의 줄거리를 파악하고 있어서, 대략 전체의 6할 정도가 드러난 상태입니다. 다만 에피소드 내용과 제목의 연결은 대부분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것이므로,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제목이 잘못 연결된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덧글로 지적해 주십시오. 이 역시 무척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 예감
우연히 주인공 허준호는 시간을 마음대로 멈추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어 처음에는 기뻐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멈추어 이런저런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결국은 인생 자체에 큰 행복은 되지 않는 허무한 것임을 깨닫고 괴로워 합니다.

낙심한 허준호는 술을 마시며 '멈춰' '가'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능력을 잃어 영원히 시간이 멈춰버리게 되고, 허준호는 절규합니다.

(장정두님께서 알려주셨고, 허준호가 출연했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한편 이 에피소드는 비르케나우님께서 알려주시고, 담요님께서 언급해 주신 조금 다른 판의 이야기 줄거리가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한 할머니로부터 반지를 얻는데, 그 반지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반지를 이용해서 시간을 멈추어 가며 도박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벌고, 여러가지 쾌락을 누리며 삽니다.

마침내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여자는 교통사고가 나고 여자는 수술실에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주인공은 여자의 심장이 멎기 직전에 시간을 멈춥니다. 그리고 여자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계속 시간을 멈춘채 지냅니다. 그리고 백발의 노인이 될 때까지 계속 변하지 않는 여자를 보면서 멈춘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1-2. 인터넷
한 쌍의 남녀는 애정상의 여러 위기를 채팅을 통해서 알게된 이재포의 충고를 통해 극복해 나갑니다. 이재포는 자신의 채팅 아이디를 남녀의 자식 이름으로 써줄 것을 부탁합니다. 남녀는 이재포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두 사람이 노년이 되어서야 이재포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재포가 남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주면서 끝이 납니다.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2-1. 좌우대칭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박광정을 만납니다. 박광정은 여자 주인공의 머리 모양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 주고는 예쁘다고 좋아합니다.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이 좌우 대칭을 좋아하는 성격임을 압니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의 집에 갔다가 박광정이 도가 지나친 것을 알게 됩니다. 박광정은 모든 물건이 좌우 대칭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에 하나는 박광정이 과거에 사랑했던 쌍둥이 자매들 중 하나가 죽어버린 것 때문으로 암시되기도 합니다.

점차 박광정의 강박증은 심해져가고, 견디다 못한 여자 주인공은 집 책꽂이에 책들을 좌우대칭으로 꽂아놓았다고는 하지만, 책 내부의 페이지들까지 모두 좌우대칭이겠냐고 지적하는등 완벽한 좌우대칭은 불가능하다고 외칩니다. 여자 주인공은 박광정의 머리 모양도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좌우 대칭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집을 떠납니다.

홀로 남은 박광정은 자기 거울을 들여다 보고는 자기 머리카락을 모두 다 밀어버립니다. 그러나 마침내 박광정은 자신의 두상이 비대칭적이라는 것을 거울을 보다가 발견합니다. 박광정은 망치와 정을 갖고 그 모양을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자신의 머리를 부수어 끔찍하게 죽은 박광정을 조사하러 온 형사들의 모습입니다. 형사들은 너무나 끔찍하게 자살했는데, 자살했으면서도 만족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면서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으로 보충했습니다.)

3-1. 위험한 수집
가난한 주인공은 다른 사람의 추억을 산다는 광고를 봅니다. 기억 저장 장치 같은 곳에 머릿속의 기억을 옮기는 것인데, 주인공은 업체에 자신의 자잘한 추억들을 하나 둘 팔아넘기고 옛일들을 하나 둘 잊어 갑니다. 그러다, 주인공은 자신이 처음으로 배추장사에게 "엄마"라고 말했고 아들의 첫 말에 기뻐한 어머니가 배추를 모조리 다 사버린 추억을 팝니다. 그러고나서 추억값을 받고 집에 돌아오니, 주인공은 자신이 말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코사카이가 주연 한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의 모방작입니다.

3-2. 영원한 사랑
극심한 결벽증으로 연애를 하지 못하고 외롭게 사는 남자, 권해효가 있습니다.

그러던 그는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와는 놀랍게도 매우 잘 어울리며, 놀이공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남자는 드디어 짝을 찾았다고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이 여자가 또다른 심한 결벽증으로, 이 여자는 집에 돌아와 구토하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잠깐만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으나, 아마 틀릴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4-1. 불면증
주인공은 아버지가 자다가 돌연사한 기억 때문에 겁이나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밤샘을 매우 잘하는데, 주인공이 그러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 까닭은, 다른 사람의 잠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4-2. 기억 저편에
인간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아내는 주인공이 동료와 바람났다고 의심하고 있으므로, 주인공은 자신의 저장된 기억을 증거로 보여주어 자신이 결백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6-2. 대리인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극심한 라이벌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수첩을 훔칩니다. 그는 그 수첩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라이벌을 제압하고 성공합니다. 이후 주인공은 더 큰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자기만의 힘으로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없고, 수첩에 의존해야만 성공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수첩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자신을 발견하고 절망합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7-1. 장인
동상을 만드는 장인은 완벽한 조각상, 조소작품을 제조하기 위해 실제 사람으로 틀을 제작하려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살인해서 시체로 틀을 만듭니다. 그러기위해 토막살인을 벌이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그는 명망높은 조각품을 만들어 거물이 됩니다만, 이 사람은 결국 최고의 마지막 작품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휠체어를 타고 기어들어가 죽습니다. (조한비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8-1. 다이어트 주식회사
주인공은 갑자기 살을 많이 뺀 친구를 보고 비법을 묻습니다. 친구는 대답하지 않으려 하지만, 주인공의 추궁끝에 친구는 머뭇거리며 "다이어트 주식회사"를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다이어트 주식회사" 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이 회사는 탈퇴할 수 없는 곳으로 목표치에 해당하는 체중감량에 실패하면 생이빨을 뽑아버리는 고문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야오밍스 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원작임이 분명한 스티븐 킹의 "금연 주식회사"를 토대로 제가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버스 님께서는 음식대신에 쓰레기를 먹게 하는 다이어트 회사가 등장하고, 결말 부분에서 쓰레기를 맛있게 씹어 먹으면서 정신병원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있다는 말씀을 더해 주셨습니다.)

8-2. 귀신수업
박광정은 죽어서 세상을 떠도는 영혼이 됩니다. 50명의 사람을 죽여야 안식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박광정 귀신은 세상을 떠돌며 사람을 죽입니다. 그리고 49명을 살해합니다. 바로 그 때 50명을 죽이면 지옥에 갈 뿐, 50명을 도와주어야 천국에 갈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박광정은 아슬아슬하게 49명에서 멈춘것에 안도합니다. 그리고 일단 생전의 아내부터 도와주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내가 남편을 죽인 범인이나 다름없었기에 아내는 갑자기 나타난 죽은 남편에게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결국 아내는 실신해 죽어버립니다. 이로써 박광정은 50명을 죽인게 되어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고, 테마게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nato74님께서 보충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후 보충으로, 박광정이 아니라 강남길이 주인공이라고 -버스 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9-1. 사람을 부르는 상자
권해효와 한 여자가 어느 농장에 가서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합니다. 아무도 없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비디오 카메라 화면으로 보면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여자가 비디오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니 여자가 카메라 속으로 들어가버리게 됩니다. 상황에 놀란 권해효도 렌즈를 들여다 보는데, 권해효가 카메라 속에 들어가버리자 이내 배터리가 다 닳아서 카메라는 꺼져버리고 맙니다. (마제스티 님께서 설명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9-2. 마스코트
한 여학생 최정윤이 좋아하는 남학생 김수근을 만납니다. 그런데 젊었을 때 성폭력을 경험했던 최정윤의 어머니 서갑숙은 남자를 멀리 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렇지만 김수근은 최정윤을 만날 때 마다, 마스코트를 하나씩 선물로 주고 최정윤은 점차 김수근에게 끌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최정윤은 점차 마스코트에 집착하게 되고, 나중에는 마스코트를 받으려고 김수근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일은 정신병적으로 꼬여서, 어머니 서갑숙이 김수근을 죽여버립니다. 마지막에 사실 서갑숙은 예전에 죽은 상황이었고 최정윤이 다중인격 정신병으로 서갑숙 역할을 가끔 연기하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즉 최정윤을 지켜야 한다면서 김수근을 죽인 서갑숙은 바로 미친 최정윤 자신이었던 것입니다. (내용이 좀 불확실해서, 보충 설명을 기대합니다만, 저도 님께서 알려주셨고, 알려주신대로, 제목을 배정하였습니다. 풋내기슛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더 보충하였습니다.)

10.-1 향수
향수와 살인사건이 얽혀드는 이야기.

10-2. 위험한 여자
여주인공 구미호는 사람의 간을 꺼내먹기 위해 자신에게 심하게 빠진 남자를 자살하도록 한 뒤 간을 빼먹습니다. 권해효도 그 희생양중에 한 명이었는데, 바람둥이에게 버림받자 구미호는 아예 꽃뱀이 되어 남자를 현혹해 간을 먹습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죽어가는 환자로 발견되는데, 의사들이 동물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이 발견되고 유전자도 동물임을 괴이하게 여기고, 여주인공은 에이즈에 걸려 죽어가고 합니다.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1. 천사탄생
소매치기인 주인공은 소매치기 도중 교통사고로 죽을 순간, 천사에 의해 구조됩니다. 그리고 그는 천사에게 천사면허를 받아서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천사로 활약하게 됩니다.

12-1. 전생을 보는 안경
전생을 보는 안경을 얻게된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과거에는 우스꽝스러운 몰골이었음을 보고 통쾌해하기도 하고 가끔은 겁을 먹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백수였는데, 안경을 이용해서 사람들 전생을 보는 점쟁이가 되어 돈을 법니다. 주인공의 아내는 주인공을 박대했는데 주인공이 돈을 벌어다 주자 갑자기 살갑게 굽니다. 주인공이 안경으로 아내를 보니, 주인공은 탐욕스런 돈을 세고 있는 일본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안경이 좀 깨지게 되고, 주인공은 안타까워 하다가 이 모든 이야기를 친한 친구에게만 해줍니다. 그런데 친구는 호기심에 깨진 안경알을 들어서 주인공을 보고, 주인공이 전생의 원수였음을 보며 흥분해서 주인공을 때려 죽입니다.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신문기사를 검색해 보면 마지막에 주인공을 죽이는 사람이 친구가 아니라 형수/제수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13-1. 그대 눈을 통해
김수근과 조선시대의 궁녀가 신비로운 현상에 의해서 서로 감각이 통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같은 것을 서로 보고, 느끼면서 정이듭니다.

김수근은 그림하나를 입수하는데, 그림에 낙관과 연대가 없어서 값이 높지 않은 것을 압니다. 그런데,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마침 그 궁녀였기 때문에, 김수근은 궁녀에게 그림에 낙관을 찍고 연대를 써 놓으라고 합니다. 그러자, 김수근이 갖고 있는 그림에도 낙관이 나타나고, 김수근은 그림값이 높아졌다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잠시후 김수근이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눈이 멀어 버립니다. 궁녀가 장희빈-인현왕후 싸움에 휘말려 고문당하던 중 인두로 눈을 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과객님 말씀에 따르면 류시원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기록에 없어서 혼란이 있었습니다만, 슈지님께서 보충설명을 해주셔서 김수근이 나오는 에피소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김수근 1집 수록곡인 "영원히"가 나옵니다. 소재 자체는 유명한 SF 소설이자, 환상특급 에피소드로 TV극화 되기도 했던 "채리티가 남긴 말"과 같습니다.)


13-2. 살생부
조한비님께서 네이버 지식in의 dilis109님의 이야기를 인용해 소개해 주신 판: 권해효가 노트를 하나 얻게 되는데, 그 노트에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이 죽습니다. 권해효는 이 노트를 이용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마구 죽입니다. 그러다 어느날 숨겨둔 노트를 발견한 아들이 재미로 권해효 이름을 써보는 바람에 권해효가 죽어버립니다.

흠흠님께서 덧글로 소개해주신 판: 권해효의 아내(최정윤/김나운/장희진 중 1명이 연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 꿈속에서 노란 공책을 봅니다. 그런데, 어느 비오는 날 밤 우연히 똑같은 공책을 발견합니다. 그 공책에는 살생부라는 말이 씌여 있는데, 거기에 재미삼아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쓰니까 정말로 그 사람이 죽어버립니다. 권해효의 아내는 놀라서 절대 이 공책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권해효가 어린 아들에게 글씨연습을 시킨다고 아내의 이름을 써보게 하여, 아내가 죽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비오는 날 또 어딘가에 그 공책이 놓여 있는 장면입니다.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방송위원회로부터 최악의 중징계를 받은 에피소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4-2. 사라진 여인
한 여자 배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출연한 연극이 망합니다. 망연자실한 배우는 자신의 공연을 선전하는 포스터를 물끄러미 보면서, "내 포스터 위에 다른 포스터가 붙으면 안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자살합니다.

이후 다른 여자 배우가 자신의 공연을 위해 그 포스터 위에 자신의 포스터를 붙입니다.

그런데, 이후 이 포스터에 누군가 낙서를 하면, 그 여자 배우의 얼굴에 낙서가 나타납니다. 포스터에 상처가 나면, 여자 배우의 얼굴도 상처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비오는날, 포스터가 구겨져서 떨어지고 찢겨져 사라질 때, 여자 배우도 사라져 버립니다.
(shuha 님께서 알려주셨고, 알려주신대로, 제목을 배정하였습니다. 담요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으로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15-1. 망상 스토어
권해효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게의 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상품인즉슨 특정한 망상을 제거하거나 심어준다는 발명품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발명품을 이용하여 망상을 없애거나 새로 생기게 해서 인생을 바꾸고 행복을 얻은 사람들의 예를 들어줍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러한 발명품을 만들어냈다는 자체가 권해효의 망상임을 알려주며 끝이 납니다.
(과객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도움이된다면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은 약간 차이가 나는데, 이것이 상품 홍보가 아니라 의학 발표회이며, 권해효는 새로운 연구성과를 밝혀낸 정신병 연구자이며 관객들은 의사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권해효가 감개무량해하며 발표를 끝내자, 권해효는 관찰되고 있는 정신병자임이 드러나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의사들은 "망상이 심해서 격리 수용이 필요함이 확실하다" 등등으로 서로 의견 교환 한 뒤에 권해효를 정신병원 방에 가둡니다.)

15-2. 사과상자
주인공은 지갑을 줍습니다. 그런데 지갑에서는 돈을 꺼내 써도, 써도 계속 돈이 나옵니다. 마법의 지갑을 주웠다고 주인공은 좋아하지만, 사실 그 돈은 주변의 돈이 사라져서 거기에서 나타난 것임이 밝혀집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KBS의 다른 촌극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제목을 제가 추측해 일단 배정했습니다. 내용자체는 전우치전 등에 나오는 여러 고전들과 비슷한데, 당시에 "사과상자"하면 역시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스캔들이 유명했기에 골라 봤습니다.)

16.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설 특선 에피소드입니다. 고주희가 수녀고, 이세창이 새로 부임한 젊은 신부 인데, 고주희가 이세창을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세창은 고주희와 함께 점차 타락해 가고 고주희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일하는 작부가 되며, 이세창은 괴로워하다가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을 보기도 합니다. 이세창은 마침내 모든 것을 회개하고 십자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비는데, 그러자 이 모든 것이 꿈인 것을 깨닫고 더욱 성실히 종교에만 열중할 것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쓰레기 통에 빠져 있는 고주희가 입었던 붉은 드레스를 보여주어서, 사실은 꿈속의 일들이 실제로도 모두 벌어졌으며 단지 이세창이 발광했을 뿐임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신성한 기적이 일어 났음을 암시한다고 달리 생각할 여지도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정보가 필요합니다. shuha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kaku님의 설명을 더 보충하였습니다.)

17-1. 카오스 현상소
이 현상소는 일반 필름을 현상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술먹으면 '필름' 끊겼다고 하는 그 필름을 현상하는 곳입니다. 주인공은 필름이 끊긴다고 그 현상소를 찾아가는데 현상소 주인은 그 주인공 것만 현상을 하지 못합니다. 알고보니 사람들이 필름을 끊기면 대개 주사를 부리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에, 현상을 해서, 그것으로 약점을 잡거나 고소를 하려는 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돈을 벌기 위해서 현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필름이 끊기면 오히려 착해지기 때문에 현상이 불가능 했던 것입니다. 사진관 주인이 주인공 뒤를 쫓아가보니 주인공은 술에 만취된 상태로 아스팔트에 엎드려서 '지구를 보호해야해' '땅을 사랑해야해'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17-2. 폐쇄 공포증
주인공은 폐소 공포증에 시달리다 죽습니다. 주인공의 아내는 장사를 지내면서 주인공을 생각하며 관뚜껑을 덮지 말아 달라고 지시합니다. (을파소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8-1. 여객선 하데스
이의정이 삶에 회의를 느껴 자결합니다. 저승으로 가는 배 안에서 여러 사람을 보는데, 죽은 줄 모르고 설치는 사람이나 죽음을 억울해 하는 사람등등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저승으로 가는 배의 선장인 권해효는 점검 중에, 죽을 때가 되지 않았는데 실수로 오게된 한 할아버지를 발견합니다. 할아버지를 돌려 보내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삶에 미련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을 살려 손주들을 돌봐 주길 바랍니다. 박광정이 지원하는데, 저승에서는 마음속으로 한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알수 있는 고로, 박광정이 겉으로만 약속할 뿐 할아버지 손주를 돌볼 생각이 없음이 알려집니다. 결국 이의정이 선택되어 그녀는 다시 살아나게 되고, 할아버지의 손주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정호찬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8-2. 위험한 장난
권해효는 어떤 연인의 자동차 기사 서비스를 합니다. 권해효가 질 나쁜 농담과 장난을 해서 연인중 여자가 기분나빠 하는데 권해효가 무료로 기사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며 남자를 안심시킵니다. 권해효는 그런식으로 불쾌한 장난을 반복하면서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장난인데' 운운하며 말합니다. 결국 연인은 헤어지고 맙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권해효는 자기의 불우한 결혼생활을 이렇게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렇게 헤어지게 한 연인이 여러 쌍 있다는 짐작을 하게 합니다.(행인님께서 알려 주셨고, 행인님께서 추측하신 제목에 따라 배정해 보았습니다.)

19-1. 일상은 일상이다
초자연적인 존재의 능력에 의해, 세상사람들 모두가 꿈속에서 다음날 밤 세상이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깨어난 사람들은 세상의 마지막 날을 담담하게 보냅니다. 마지막 순간 주인공 부부는 잠에들기 전에 화장실 불이 꺼졌는지 버릇대로 무심코 확인합니다. 부부는 그런 너무나 일상적인 자신들의 모습이, 종말의 순간에 참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잘 자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나눕니다. (Schultz님이 알려주셨고, 제목과 내용은 원작임이 분명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 세상의 마지막 밤"을 토대로 제가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19-2. 무명씨의 마지막 외출
권해효에게 하루의 시간이 다음날로 넘어가지 않고 "사랑의 블랙홀"처럼 계속 같은 날이 반복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즉 오늘이 지나가면 또 다시 오늘 아침이 내일 대신 찾아오는 것입니다.

권해효는 괴로워하다가 이를 기회로 온갖 범죄를 저질러도 죄의 대가를 받지 않고 다시 자기 집에서 같은 날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권해효는 마음 놓고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감옥 안에서 하루가 지나가고, 감옥안에서 흘러간 그 하루가 계속 반복되게 되어버립니다. 권해효는 제발 내보내 달라고 사정하지만, 지키는 경찰은 무심하게도, 가벼운 죄라서 하루만 지나면 나가게 될테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조한비님께서 네이버 지식in 검색에서 찾아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20-1. 제3의 눈
주인공인 장님은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초능력적인 현상으로 주인공을 이끄는 맹도견 개가 보는 것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범죄자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러다 연못에 빠지게 됩니다. 물에 빠지는 주인공을 개가 구출하러 오고, 주인공은 물에서 허우적 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개의 시점에서 바라봅니다.

잠시 후, 주인공은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 개를 봅니다. 주인공은 개의 시점이 아닌 시점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곧 주인공은 자기 자신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주인공은 죽은 귀신이 된 것입니다.
(지나가다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20-2. 미용실의 밤
남자는 미용실의 착하고 예쁜 보조원을 짝사랑합니다. 여자는 너무 친절하고 착하고 순박해서 미용실 사람에게 구박을 받습니다. 남자는 그런 모습을 그저 안타까워하는데 밤에 미용실에 들르니 그 착한 여자는 연습용 마네킹을 원장과 미용사라 생각하며 머리를 자르고 때리는 흉폭한 모습을 보입니다. 남자가 놀라서 미용실문을 열자, 여자는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거지?" 라면서 잠시 정신이 이상했던 척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밤의 모습이 진짜입니다. 그런 위선을 모르는 남자는 여자와 연인이 되고, 남자와 사귀게 된 여자가 미용실을 그만두며 끝납니다. (저도 님게서 알려주셨습니다.)

21-2. 살아남는 법
너무나 극심하게 안전을 염려하게 된 여자가 길을 가면서도 간판이 떨어질까, 땅이 무너질까 걱정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쳐 갑니다. (제목이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배정해 보았습니다. 내용은 잠깐만 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23-1. 검은 식욕
어느 모텔에 식품회사 직원이 묵게 됩니다. 이 모텔은 어느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데, 자매는 고기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며 살찐 사람들입니다. 자매는 여러가지 말로 직원이 모텔에서 나가는 것을 막고, 직원은 모텔에서 음식을 먹으며 며칠 지내다가 살이 좀 찝니다. 그러다 주인공은 자매가 자신을 살찌운 뒤 잡아 먹으려하는 것임을 알고 도망칩니다. 주인공은 도망쳐서 경찰을 찾습니다. 경찰은 통닭을 뜯어먹고 있는데, 경찰이 통화하는 내용을 엿들어 보니, 이 경찰도 모텔 자매의 친척으로 한패임을 알게 됩니다. (차원이동자님이 알려주셨고, 신문기사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발견해 제가 배정했습니다. 한편 이준님이 흡사한 분위기의 에피소들르 알려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으시시한 모텔에 남녀가 묵게 됩니다. 무서운일 계속 생겨서 반쯤 미쳐 남녀는 도망치게 됩니다. 이것은 이러한 모습을 비디오로 지켜보면서, 식욕을 돋구며 즐기는 미식가 모임에서 하는 일임을 마지막에 보여줍니다.)

23-2. 괴물
한 사람이 도저히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몰골의 괴물같은 사람에 쫓기는 망상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를 도와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결국 그러다 죽어버립니다.

주인공은 망상에 쫓기다가 죽은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주인공은 그 사람이 묘사한 괴물의 모습을 죽은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던 가족들의 신체적 특징에서 하나씩 찾아 볼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즉 아내의 특이한 눈썹, 아들의 특이한 송곳니 같은 것들이 모두 뒤섞여 있는 덩어리가 바로 살아생전 주인공이 쫓기고 있던 망상 속 괴물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인상이 매우 강한 에피소드라서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이야기입니다.)

24-1. 몰입
주인공은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라서 계속 지적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실제로 배역이 겪는 일을 겪어보면 연기력이 늘어나지 않겠냐는 조언을 듣습니다. 주인공은 그말을 받아 들여 대본에 나오는 것대로 생전 안 해보던 이상한 행동을 실생활에서 해보면서 연기력을 높여 갑니다.

주인공의 남편은 그런 사정을 모르고 주인공이 숨기고 있는 비밀같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합니다. 그러다 남편은 추적 끝에 사정을 알게되는데, 주인공이 방송국에서 받은 대본에 살인자 연기가 나오는 것을 봅니다.

놀란 남편은 주인공을 찾아다닙니다. 방송국에 와보니 말하기를 대본이 바뀌어 주인공이 살인자에서 죽는 희생자로 배역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주인공을 찾아 화장실 안에 오게 됩니다.

화장실 칸 안에서 주인공은 변기위에 앉아 축 늘어진 채로 대본과 함께 죽어있습니다.
(과객님이 처음 알려주셨고, fancol9님의 정보로 보충했습니다.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24-2. 나비의 꿈
보신탕 업자들이 개를 도살하려고 합니다. 개는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 문득 자신이 개가 되어 학대당하는 꿈을 꾼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는 하루동안 생활하면서 좀 비도덕적인 삶을 삽니다. 그런데 이상한 개들의 모습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다 그는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습니다. 다음 장면에서 보신탕 업자들 앞에서 문득 정신이 들어 다시 깨어난 개를 보여줍니다. 업자들은 개가 꿈이라도 꾼 듯해 보인다며 완전히 보내버리자고 몽둥이를 휘두릅니다. (전형적인 호접지몽 이야기로, 테마극장-테마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민성 님께서 이 에피소드는 "테마게임" 에피소드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이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환상여행" 줄거리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일단 위 이야기를 그냥 실어 두겠습니다.)

25-1. 하루사랑
건망증이 매우 심한 남녀가 하루 하루 만나고 헤어지는 짧은 사랑을 반복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5-2. 공포
다세대 주택에 사는 한 부부는 잠자리에서 갑자기 옆집에서 들려오는 할머니의 괴기스러운 소리를 듣고 심하게 시달립니다. 부부는 할머니가 자신들을 엿본다고 생각해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려 합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며 자결을 시도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신호부부를 질타하고, 부부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갑니다. 마지막장면에서 병원에 입원중이었던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신혼부부는 다른 동네 다른 집에서도 여전히 괴기스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을파소님이 알려주셨고, 공포에 시달리는 부부가 나온다는 기록에 근거하여,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26-2. 폭력에 대한 또다른 연구
임호가 연기한 주인공은 화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관찰결과 그는 극도로 화가 나면, 남의 어깨나 손을 가볍게 건드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폭력을 분출한 셈 치는 것으로 밝혀집니다. 권해효는 그 방법을 그대로 사용해서 그를 건드리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임호는 열받은 나머지 정말로 화를 내며 본성을 드러냅니다. (ash8님, 송적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임호가 나오는 에피소드로 기록에 남아 있는 것은 "하루사랑" 혹은 "공포"인데, 이 에피소드에 대한 기록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일단 26-2에 배정해 보았습니다.)

27-1. 적응
외국어를 못하는 남자가 직장에서 멸시당하자, 외국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그 다음날, 모든 거리의 간판이 순한글로 표시되어 있고, 버스, 햄버거 같은 말도 번역된 한국어로 다 바뀌어 적응하기에 매우 어려워 집니다. 더군다나, 외래어를 사용하면 감옥에 가고 형벌을 받는다는 법까지 있습니다. 남자는 일상생활 도중에 무심코 외래어를 사용해서 도망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숨어 있게 됩니다. (변덕쟁이 님께서 알려주셨고, 테마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도 높다고 하셨습니다. 제목은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27-2. 남자만의 여자
주인공은 정신과의사입니다. 그에게 남자에 대해 안좋은 기억 때문에 공포증이 있는 세 여자가 찾아 옵니다. 주인공은 세 여자 각각의 사연을 듣습니다. 그리고 의사인 주인공 자신을 안좋은 기억 속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표출해 보라고 합니다. 주인공의 그러한 조언은 일견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얼마후, 세 여자는 주인공을 정말 자신이 증오하는 그 남자로 생각하며 함께 몰려와 공격합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28-1. 사라진 학교
주인공은 시골학교에 발령 받아 옵니다. 그런데 학교의 모습이 무척 옛 학교 같습니다. 주인공은 의아해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한 반항아가 다른 학생들을 심하게 괴롭히고 주인공도 괴롭게 만듭니다. 주인공이 학교를 떠날 무렵이 되자 학생들이 힘을 모아 반항아를 몰아냅니다. 주인공은 그 때 꿈에서 깨어납니다. 시골마을에서는 동창회가 벌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어린시절 반항아를 그런방식으로 몰아냈어야 했다고 예전을 한탄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동창회 학생들의 이야기가 주인공의 꿈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습니다.)

28-2. 색깔찾기
남자 주인공은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어린시절 충격이 컸고, 홍등가에서 본 빨간색에 공포를 갖게 됩니다. 한편, 김정은이 맡은 여자 주인공은, 대학시절 노란 옷을 입었을 때 폭행 당한 기억 때문에 노란색에 공포를 갖게 됩니다. 두 사람의 시각은 세상 물건 중에 빨간색과 노란색은 흑백으로 보이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나서 서로 대화해서 이해하게 되고, 그제서야 정신적인 공포에서 벗어납니다. 흑백으로 보이던 노란 튤립과 빨간 튤립은 그제야 컬러로 표현됩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습니다.)

29-1. 통치자
어느 기자가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예전에 암살된 한 독재자와 지나치게 비슷한 것을 발견합니다. 조사 끝에 기자는 대통령 후보가 독재자의 광적인 지지자였던 과학자가 만든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리기전에, 이미 대통령 후보 쪽에서 사람을 보내 쥐도새도 모르게 기자는 끌려갑니다. 그리하여 대통령 후보는 태연자약히 활동합니다. 대통령 후보 복제인간은 복제로 인기를 얻는 자신의 힘에 대해 즐거워하며 낄낄거리며 웃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줍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고, 과객님의 추측에 따라 제목을 배정했습니다. 당시 대통령 선거 무렵 이인제 후보가 인기를 얻은 한 양상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30-2. 일해야 사는 여자
28-1의 주인공과 같은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은 어린시절 주정뱅이 아버지가 주인공의 남동생을 마구 두들겨 패며 학대하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인공이 재봉틀을 돌리면서 일을 하자, 아버지가 "그래 아주 잘한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이야!"라면서 감탄합니다.

주인공은 시간이 흘러 TV광고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엄청난 일 중독자라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인공은 아역배우가 연기를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하기 위해 계속 "컷!" 을 외치며 작업을 반복합니다. 지나친 일로 아역배우는 실신해서 모두 놀랍니다. 그래도 주인공은 미친듯 "컷!"만 외칠 뿐입니다. 주인공은 잠시 일을 쉬게 됩니다. 얼마후, 주인공은 다시 나타나 자신은 쉬는 중에도 일을 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영상을 보여줍니다. 텅빈 하얀 화면이 비치는데, 주인공은 그 빈 화면을 보여주면서, 환상을 보는 듯 끊임없이 영상에 대해 작업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31-1. 신새벽 목욕탕에선
주인공 권해효는 예민한 성격 입니다. 권해효는 목욕탕에 와서는 녹색수건을 말아 그 속에 돈을 넣어서 다닙니다. 목욕탕 안에서 사람들이 목욕탕의 질이 나쁘네 어쩌네 하고 얘기를 하자 권해효는 누구인가 돈을 훔쳐갈까봐 더욱 겁을 먹습니다. 사람들이 한 두명 떠나가고 ,권해효 혼자 남게 되고 목욕탕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오자 권해효는 자신을 해치고 수건 속의 돈을 훔치러 오는 줄 알고 도망가려 합니다. 그러다가 권해효는 모서리에 부딪히게 되고 정신을 잃습니다. 목욕탕 아르바이트생은 무심하게 수건을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행인님께서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1-2. 있어야할 자리
별장에 아내,아이들, 그리고 아내의 어머니가 삽니다. 주인공 남편은 결벽증 증세가 아주 심각하여 식사할때도 제자리에 사람이나 물건이 정해진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결벽증은 심해지고 나중에는 식사할때 한 자리에 가족들이 정확히 앉아 있도록 가족들을 줄로 묶어 놓기에 이릅니다. 어느날 남편의 행동을 견디지 못한 가족들은 자살하게 되고 남편 또한 절규하며 자살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살한 척 위장하려는 가족들의 속임수였고 그렇게 가족들은 그 집에서 떠나 도망갑니다. 가족들이 집을 버리고 도망가는 순간 남편이 눈을 부릅뜨며 깨어납니다. (행인님께서 알려주셨고, 신새벽 목욕탕에선 에피소드와 같은 방영분이라는 설명에 따라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32-1. 내 마음속의 마을
주인공은 큰 빚을 지고 억척스런 아내와 함께 섬으로 도망을 옵니다.그 섬엔느 수상한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 할아버지와 엮이면서 처음에는 환영 받지 못했던 주인공은 신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아이의 목에 파리가 있어 내려쳤는데 목에 걸린 동전이 빠져서 목숨을 구하는 일이 일어나는 등, 우연히 주인공은 신망을 얻게 된 것입니다. 섬사람들은 가진돈을 다 받치며 소원을 비는데 아픈 어머니를 살려달라는 착한 소녀때문에 주인공은 죄책감을 느끼며 차라리 내가 정말로 신이였음 좋겠다고 하며 괴로워 합니다. 한편 아내는 돈을 챙겨 도망갈 계획을 세우고 있으면서, 밤에 배를 준비합니다. (제목은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저도 님께서 알려 주셨고, 테마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32-2. 레드 벨벳
주인공은 춤을 잘 못추는 발레 전공을 하는 학생 입니다. 주인공은 우연히 유명 발레리나의 토슈즈를 얻게 되는데, 그 토슈즈를 신으면 춤을 매우 잘 추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신발은 신으면 신을수록 서서히 다리가 마비되는 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은 국립발레단 시험을 보러가기 전에 그 토슈즈를 신을까 말까 고민합니다. 결국 신지 않기로 하고, 훨씬 못한 방송국 무용단 같은 곳에 입단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가진 유명 발레리나의 슈즈를 탐내던 주인공의 라이벌은 그 신발의 유혹을 버리지 못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라이벌이 휠체어에 타고 있는 장면입니다. (튼튼소녀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테마 게임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3-1. 죽겠어
버스 한 대가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저마다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권에 담청되었는데, "이 돈을 남에게 빼앗기면 어쩌나, 걱정되어 죽겠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힘들어 죽겠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죽겠어"로 끝나는 말을 마음 속에 떠올리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잠자고 있던 한 건달이 급정거로 깨어나게 되어 "짜증나 죽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버스에 탄 모든 사람이 일제히 "죽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 버스는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사망합니다.
(도움이된다면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4-2. 사람이 무서워요
주인공은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고 오직 혼자 방안에서 생활합니다. 대인공포증이 있는 주인공은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만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우 싫어합니다. 그것은 고등학교때 만든 불조심표어가 표절한 것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사로부터 심한 벌을 받으며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에게는 김정은이 연기하는 주인공의 동생이 있습니다. 그녀는 반대로 사회생활을 잘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남녀차별을 비롯한 세상의 여러 고난 때문에 인생에 회의를 느낍니다. 때문에 그녀는 괴로워하며 집에 들어오는데, 어머니는 그녀의 표정을 보며, "10년전 니 오빠가 방에 틀어박히던 날, 딱 표정이 지금 너 같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인공과 주인공의 동생은 대화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심경이 변화해 방에서 나가는데, 그 모습은 마치 영혼이 육신에서 빠져나가는 것 처럼 묘사됩니다.

다음날, 주인공은 죽은 채로 발견되고 구급차에 시신이 실려갑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주인공의 동생이 방안에 틀어박혀 예전의 주인공처럼 은둔생활을 합니다.

(아트릭스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구미호 이야기를 34-2로 앞서 배정한 바 있는데, 이로써 구미호 이야기의 제목배정을 10-2. 위험한 여자로 바꾸겠습니다. -버스님이 추가 설명을 달아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심경이 변화해 방 바으로 나가는 모습이, 마치 영혼이 육신에서 벗어나는 듯하게 꾸며 놓아서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연출로 보여줘서 더 몽환적이고 암울한 분위기를 드리웠다고 합니다.)

35-1. 마누라세일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던 주인공은 갑자기 나타난 영업사원의 제안을 통해 아내를 판매하는 회사와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도 듣습니다. 주인공은 요염한 여자, 일 잘하는 여자 등등의 여러 여자를 아내로 바꿉니다. 하지만 결국 정든 진짜 아내가 생각나, 원래의 아내로 무르고 싶어 합니다. 그러자, 주인공은 계약파기의 대가로 잡혀가고, 남편 상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이도록 해체 되어 버립니다. 어디에선가 아내가 남편 세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는데, 새로 들여 놓은 남편이 이전의 남편을 해체해 조립한 팔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대여점오빠님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체르스님이 추가 정보를 주셔서 보충했습니다.)

36-1. 미로
주인공의 친구가 사고를 내서 사람을 죽입니다. 친구는 돈이 많았기에 돈으로 보상해줄테니 죄를 대신 뒤집어 써달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제안을 받아 들입니다. 그런데 일은 점점 꼬여서 주인공은 빠져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미로에 말려든것 같다는 주인공의 상상을 표현하듯 미로를 헤메는 쥐를 간간히 보여줍니다. (버터하니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36-2. 1997, 여름의 전설
제주도의 돌하루방이 귀신 들린 물건으로 등장하며, 최강희가 귀신스럽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최강희나 최강희의 옛 이름이 나오는 기록이 없습니다만, 사이비갈매기님의 추측에 따라 36-2로 배정해 보았습니다. 환상여행님께서 이 에피소드는 "테마게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 주셨고, 따라서 "환상여행" 1997 여름의 전설 에피소드가 확인되는 대로 이 줄거리는 폐기하고자 합니다.)

37-1. 거울 속의 야누스
주인공은 여자 어린이 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모녀를 보고 떠났기에 남성혐오가 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족사진에도 아버지 얼굴만 오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주인공이 치마를 들추는 남자 어린이와 싸우다가 남자 선생님에게 혼난 것을 알고 주인공의 어머니는 분노합니다. 어머니는 무슨 수로든 환경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인공에게 매질을 해서 상처를 입힌 뒤, 선생님이 매질을 심하게 했다고 주장해서 남자 선생님 대신 여자 선생님을 담임으로 바꿉니다.

얼마후, 주인공은 음악시간에 여자 부분을 노래 부르는데 그 목소리가 좀 이상해서 선생님이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또 주인공은 성교육 시간에 성기의 그림을 보다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속옷을 적시게 됩니다.

여자 담임 선생님은 옷을 갈아 입히다가 주인공이 여자 어린이처럼 꾸며진채 살고 있지만 원래는 남자임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거울을 보며 주인공은 반은 남자, 반은 여자로 꾸미며 화장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어머니가 나타나 거울속에 비치자 귀를 틀어막고 소리를 지릅니다.
(쌀맨님께서 알려주셨고, 지나가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37-2. 운전자를 위한 동화 한편
화자는 구부러진 길가에 서 있는 오목거울로 길을 지나는 차들을 하루 종일 비추고 있습니다. 이 오목거울이 네 대의 자동차가 지나감에 따라, 그 자동차 네 대의 운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내용입니다. (쌀맨님이 알려주셨습니다.)

38-1. 난장판 세상
자신이 죽을 날짜를 모두들 미리 정확히 알고 있는 세상이 됩니다. 그래서 일찍 죽을 사람들은 취업을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무시당합니다. 주인공 권해효는 취직을 하려고 하지만 곧 얼마 안 있어 죽을 사람이기에 아무도 그를 쓰려고하지 않고 어렵게 취직이 되어도 그를 야비한 방법으로 이용할 뿐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죽을 사람들을 위한 특별 상품, 특별 서비스도 등장하기에 이르는데, 나이트클럽에서 내일 죽을 사람만 받아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이 그것입니다. 죽을 날이 다가온 사람들은 자포자기하여 미친듯이 폭음을 하고 정신나간듯이 춤을 추는데, 거기에 나온 술이 가짜에다 바퀴벌레까지 들어 있는 등 품질은 엉망이지만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냐용쟁이님께서 알려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38-2. 아내와 조왕신
살림살이 별로 좋지 않은 부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어느 젊은 청년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이상하게 여기게 됩니다. 나중에 그 미남 청년은 부엌을 관장하는 신령스러운 존재인 조왕신인 것으로 밝혀집니다. (fancol9님이 알려주셨고, SBS에서 방송된 다른 프로그램 에피소드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39-1. 위험한 고독
이두일이 연기한 주인공은 방송국 엑스트라 출연 등으로 대강 살아가고 있는 반백수입니다.

무료하게 삶을 살고 있는 이두일은 어느날 물건 파는 잡상인 트럭의 스피커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이두일은 잡상인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찾을수도 없이 소리만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이두일은 점점 신경이 예민해져 미쳐버릴 지경에 이릅니다.

결국 이두일은 사람이 살지 않는 산속으로 이사갑니다. 그런데, 그 산속에서도 트럭이 따라와서 소리를 냅니다.

발광하려는 이두일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에서, 스피커에서는 악마적인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송적님, freadcage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이두일이 나오는 것으로 기록된 에피소드 중에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한편,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사과장수"라는 의견을 행인 님께서 주셨습니다.)

39-2. 음식에 관한 몇가지 염려
보험판매원인 권해효는 5년 동안 죽지 않고 살기만 하면 5억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박광정에게 판매합니다. 박광정은 죽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유쾌해하지만, 곧 박광정은 자신의 아내가 자신이 죽으면 5억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무엇인가 해로운 것이 있어서 일찍 죽어버리지 않겠는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의심이 너무 심해져서 모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더우기 음식을 하는 아내를 바람난 독살범으로 의심하기에 이릅니다. 마침내 주인공은 밀봉된 무균 음식만 먹으며 홀로 생활합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이제 편안합니다. 의심할 것은 없습니다" 라고 평온하게 말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있는 곳은 정신병원입니다.

박광정의 모습을 의사와 보험판매원 권해효가 지켜보고 있는데 박광정은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땅을 파다가 100원짜리 하나를 주워들고 히히히 거리며 웃고 기뻐합니다.(아트릭스님이 알려주셨습고, Hella님의 말씀에 따라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40. 악마의 향기
꽃가게가 있는데 이 꽃가게 사람이, 사소한 시기와 질투를 하나 둘 고객들에게 일으킵니다. 그래서 한 마을을 온 주민이 서로 믿지 못하며 싸우고 죽이는 파멸로 몰고갑니다. 사람들은 사우나에 사람을 가두고, 가스밸브를 열어 두고, 음식에 벌레와 독을 집어 넣고, 칼과 맥주병을 들고 싸웁니다. (체크무늬808님의 추측에 따라 배정해 보았습니다. 싸우는 방식은 "장미의 전쟁"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41. 빛과 그림자
검은 빌딩의 지옥 사장이 대기업처럼 구성된 악마 조직을 이끌고 사람들을 타락시키려 노력합니다. 지옥의 사장, 악마주식회사의 사주인 악마는 김희라입니다. 김희라는 자신의 회사를 잘 활동 시켜서 사이비 종교처럼 사람들을 이끌고 사람들을 모두 종교적 열광 속에서 단체로 자살시키는 등의 악행을 합니다. 경쟁 기업인 천사 주식 회사의 천국 기업이 있는데, 이 기업은 너무 미약해서 김희라는 득의양양하여 자신의 승리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천사 주식 회사의 사장이 환한 방에서 촛불 하나를 켜면서 "밝을 때 작은 빛은 별 것 아니지만," 어두운 방에서 촛불을 켜면서, "어두운 곳에 빛나는 작은 촛불은 온 방을 비춘다"고 강하게 외치자, 김희라는 괴로워하며 파괴됩니다. 그리고 악마주식회사의 모든 악행은 일어나기 전인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버스 님께서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악마주식회사"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MBC프로덕션 홈페이지의 설명에 기준하여 일단 "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을 표기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아웃복서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내용을 추가 했습니다.)

42. 속, 월하의 공동묘지
장진영이 "월하" 라는 이름의 귀신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입니다. 장진영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줘야 귀신 신세를 청산할 수 있는 운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자꾸 놀라 죽어 버리자 짜증이 납니다. 장진영은 성적 매력으로 한 남자를 유혹해 마침내 제사를 지내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남자가 떠나가는 장진영을 외로움때문에 붙잡으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권해효가 연기하는 남자는 귀신을 생전의 아내라고 생각하며 그리워하며 바닷가를 헤메고, 월하 앞에는 해골이 나타나 "귀신이 보여주는 공포보다도 현대인에게 더 무서운 외로움이라는 공포를 너는 주었다"라고 말합니다. 저승으로 가는 버스에 여전히 월하가 탈 자리는 없고 월하는 쓸쓸히 헤메며 끝이납니다. (returnet님이 알려주셨고, 신문기사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아 배정했습니다. 금빛고양이 님이 보충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43. 웃음소리
정신과의사가 공포에 질려 헤메고 있는 한 가족과 상담을 시작합니다. 이 가족의 아버지는 작가. 너무나 끔찍한 소설을 써서 비난을 받는 작가입니다. 그는 산골로 들어가서 직접 이상한 일을 겪은 뒤에 일을 써보는게 어떻냐는 편집자 권해효의 비아냥거림을 듣습니다. 작가는 정말로 가족들과 함께 산골마을에 여행을 갑니다. 도착한 곳은 "건"씨 씨족 마을로, 처음에는 친절한 듯 하지만 실은 온갖 섬찟한 분위기와 속임수가 난무하는 곳입니다. 그가운데 가족은 분열되고 마을 사람들은 가족을 제물로 바치려고 합니다. 가족은 다시 단결해 마을을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그리고 극중에서 공포에 질린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소설로 남긴 것의 제목이 바로 에피소드의 제목이 됩니다. (이야기와 이야기 바깥이 연결되는 형태는 80년대판 환상특급의 "Personal Demon"나 영화 "매드니스"와 흡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금빛고양이님, 이준님이 알려주셨고, 한국경제 신문 기사를 검색해 제목을 배정했습니다.)

45-1. 법대근 선생
주인공은 사법고시를 몇년동안 공부한 장수생입니다. 번번히 아깝게 떨어집니다. 그래도 법률지식은 해박해서 몇몇 주위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어쩌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도 해박한 법률 지식으로 경찰을 압도합니다. 얼마 후 어머니가 오는데 어머니께 이번에는 정말 자신있다고 꼭 붙을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시험은 며칠 전이었다고 니가 현실을 못 받아들이는 거라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미친 것임을 알게되는데,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우 괴로워하다가 자신을 망하게 하려는 사회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뒤 주인공은 어머니께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뭐 잘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대법원 앞에서 법복을 입고 법전을 들고 '내가 법이다' '법은 죽었어!' 라고 읊조리고 있습니다. (시내님께서 알려주셨고, 환상여행 에피소드가 아닐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해 주셨습니다.)

46-1. 기계의 반란
컴퓨터 중독자인 남편이 있습니다. 남편때문에 화가난 아내는 분노에 차 컴퓨터 선을 뽑는데, 이 때 컴퓨터가 꺼지면서 모니터에 언뜻 컴퓨터그래픽으로 된 얼굴이 보입니다. 이후 세탁기, 다리미 등의 가전제품이 오작동하여 부부에게 상처를 입히고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부부는 컴퓨터를 부수며 저항하지만, 기계들의 공격은 끊이지 않습니다. 결국 부부는 산중으로 도망가는데, 산중턱에서 무섭게 움직이며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포크레인을 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어느 사무실의 컴퓨터가 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화면속에서 처음 보여주었던 모니터 속의 컴퓨터그래픽 얼굴이 언뜻 보입니다. (쌀맨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46-2. 봉
소심하고 화를 잘 못내서 사람들에게 돈을 떼이고 놀림을 자주 당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는 자신을 싫어합니다만, 동네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봉취급합니다. 그는 자신의 분노를 자신의 개를 괴롭히며 표출하는데, 그러다 개가 죽어버립니다. 얼마후 주인공은 죽게 되고, 동네사람들은 주인공에 대해 뜯어 먹기 좋은 봉이 없어졌다며 아쉬워 합니다. (쌀맨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48-1. 윤회열차
주인공 권해효는 불행한 삶을 살다 죽습니다.

그리고 환생을 하기 위해 새로 태어나는 장소로 가는 열차에 탑니다. 열차안에서 주인공은 난동을 부리는 사람을 발견하고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합니다. 어쨌건 주인공은 자신에게 배당된 역에 내려서 환생을 해서 살다가 다시 죽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생의 기억이 약간 남아 있습니다. 따져보니 자신은 또 불행한 삶을 살았고, 자기는 영원히 불행한 삶만 사는 운명인 듯 합니다.

권해효는 그때 깨닫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변화도 차이도 없이 항상 영원히 똑같은 삶을 계속 끝없이 영원하게 반복해야 하는 것이 우주의 이치인 것입니다. 주인공은 탑승한 환생열차에서 불공평한 지옥 같은 일이라며 난동을 부립니다. 비로소 주인공은 환생열차에서 난동을 부렸던 사람을 이해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번에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소리지르면서 자신이 내릴 자리가 아닌 곳으로 되어 있을때 열차 밖으로 뛰어내려 버립니다.

하지만, 그곳이야말로 정확히 똑같은 삶을 살게 되는 바로 그 역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난동을 부리다가 갑자기 뛰어내리는 일조차도 영원히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설명에 따라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니체 이후 철학에서 자주 거론되는 소재를 간략히 우화로 만든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49-1. 매미
여름날 매미와 인간이 사랑에 빠지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슬프게 그려진다는 이야기. 김진의 연기 데뷔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김진은 인기가 전무한 신인이었습니다만, 며칠 지나지 않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맡은 단역으로 기적적으로 짧은 시간 만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49-2. 마지막 웃음
한상 인상이 안좋아서 항상 피해를 보는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잘 웃지를 못해서 여자도 못만나고 승진도 못합니다. 그래서 악마가 그에게 언제나 웃게해주겠다고 하자 남자는 흔쾌히 승락합니다. 그는 항상 웃으며 밝은 인상덕분에 승진도 하고 부잣집의 예쁜 외동딸과 결혼을 합니다. 문제는 남자는 이제 웃기만 해야한다는겁니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웃어야 합니다. 이제 그의 주위사람들은 그를 이상한 사람취급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아이를 낳던날 그는 걱정하지만 얼굴은 웃는채입니다. 간호사가 아이를 들고 나오면서 이상한 표정을 짓는데 그의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울지 않고, 아버지와 같이 웃고 있습니다. (저도 님께서 알려주셨고, 제목은 제가 배정해 보았습니다. 테마게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50-2. 아직도 그 나이에
살아도 산게 아니라는 삶에 회한을 느끼던 주인공 김규철이 사악한 김희라가 상사로 있는 직장을 하루 과감하게 빼먹습니다. 그리고 그냥 하루를 쉽니다. 그러다 하유미를 만나 같이 지내며 진상을 알게 됩니다. 이미 자신은 죽은 사람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채 배회하고 있었으며, 하유미 역시 한 때 그렇게 살다가 이제는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으로 자신에게 사실을 알려 준 것입니다. (을파소님이 알려 주셨고, 제가 김희라가 출연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들 중에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51-1. 황진이가 기방에 간 이유
황진이가 시간 여행을 통해 현대에 오게 되는데 현대에도 기본적인 남녀관이 바뀐 바가 없음음 알게 됩니다. (ash8님이 알려주셨습니다.)

52-1. 추락중
주인공은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립니다. 주인공은 그러다가 우연히 아파트 경비의 도움으로 살게 되면서 경비와 대화를 통해 다시 인생에 희망을 갖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주인공이 추락하는 도중에 갑자기 환상속에서 상상에 빠져든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추락도중 자결을 후회하고 있지만 이미 늦은 것입니다. (조한비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일본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의 "Slow Motion" 에피소드와 거의 모든 면에서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공통 원작, 혹은 모방관계가 궁금합니다.)

52-2. 동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에피소드이나, 한복을 입은 꼬마가 나오고, 갑자기 그 얼굴이 늙은 얼굴로 돌변합니다. 이 꼬마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다른 존재입니다. (키바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53-1. 구멍
권해효는 어느 낯선 마을에 하룻밤 묶게 되는데, 권해효는 방에 걸린 비키니 모델의 달력을 유심히 봅니다. 그러다가 달력 너머의 벽에 구멍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권해효는 구멍에 손가락을 살며시 넣어보는데 따끔합니다. 그리고 그 구멍 너머에서 이상한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권해효가 집주인 조카에게 집적거렸다면서 권해효를 공격해 오고, 곧 권해효는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쫓기며 도망치게 됩니다. 쫓기던 권해효는 정신을 잃습니다.

권해효는 이후 깜깜한 동굴 같은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작은 빛이 새어들어와 그곳을 보니, 그곳이 바로 그 구멍으로, 구멍 밖에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웃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구멍 속에 갇힌 것입니다.
(당근님이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지나가다님의 설명으로 내용을 더 보충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권해효는 한량으로 여자만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그러다가 낯선 마을에 하룻밤 묶게 되는데, 그 마을의 기차역장을 비롯해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자인것을 알게 됩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친절해서 권해효는 좋아하고 권해효는 자기가 묵는 방의 주인집 조카에게 집적거리게 됩니다. 어느날 권해효는 방에 걸린 비키니 모델의 달력을 유심히 보다가 달력 너머의 벽에 구멍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권해효는 구멍에 손을 넣어보는데 따끔합니다. 이후, 권해효는 주인집 조카에게 더욱 노골적으로 접근하고 다른 마을의 여자들과도 희롱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권해효는 머무는 집 주인의 위협을 받게 되고, 방에서 방의 벽에 난 작은 구멍 너머에서 이상한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겁에 질려 헤메고,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며 도망치게 되고, 깜깜한 동굴 같은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작은 빛이 새어들어와 그곳을 보니, 그곳이 바로 그 구멍으로, 구멍 밖에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웃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멍에 갇힌 것입니다.

54-1. 인생역전
주인공운 어렸을때 시장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린후로 인생이 꼬입니다. 고아원에서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후 도망쳐 나오고 사랑하는 여자도 놓칩니다. 결국 그는 한번 더 인생을 살수있는 기회를 얻고 그는 다시는 후회할 짓은 하지않겠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꼼짝말고 기다리라는 곳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대로 기다립니다. 하지만 사실은 버리고 간 것이어서 더욱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결국 다시 세상살이는 난관이 있고, 그는 회장 아들에게 고아원 시절의 악연때문에 회사에서 해고 되지만 이번에는 인생을 되돌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님께서 알려주셨고, 테마게임 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목은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일단 제가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55-1. 화장실엔 자리가 없다
주인공 권해효는 취업 안되어 매우 우울하게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권해효는 도서관에서 신문을 뒤적거리면서 구인공고란만 몰래 오리고 그것을 서류 봉투에 모으는 것이 하루하루의 삶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데, 항상 남에게 뺏기기만 하고 억울하게 양보를 강요당하고만 산 것이 자기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권해효는 이후 화장실에 갔다가 그 신문 오린 것 모아 놓은 서류봉투를 두고 나옵니다. 권해효는 나중에 봉투를 찾으러 가지만 이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잠깐 자리를 비켜달라는 말에 사람들은 '내 자리인데 왜 비키냐'라면서 냉소합니다. 권해효는 소심해져서 밤 늦게까지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없을 때 가게 되는데, 그때 한 취객이 양보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 분노가 폭발해 날뛰게 됩니다. (정확한 내용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과 함께 시내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55-2. 유다의 마을
낯선 동네에 이사온 주인공은 그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한 노인을 몹시 박대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연인 즉슨 이 노인이 일부러 돈을 주고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을 박대하도록 한 것 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 노인이 6.25때 사람들을 밀고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만든 적이 있어서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그에 대한 죄값을 스스로 치르려고 일부러 박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노인의 행동이 돈으로 구원을 산다는 듯한 분위기로 묘사되는데, 그러나, 갑자기 사람들이 무슨 귀신에 씌인 듯 진짜 노인을 원수처럼 공격하기 시작해서 노인은 죽어버립니다. (조한비님이 네이버 지식in의 답변중 silentbomber님의 이야기를 인용해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56-2. 아주 색다른 게임
기업에서 직원들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시킵니다. 작전을 펼치던 직원들은 점점 서바이벌 게임에 집착하게 되어 광기에 사로잡히며 미친듯이 싸우게 됩니다. (freadcage님이 알려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57-1. 산자와 죽은자
이두일은 장의사 입니다. 이두일이 사는 한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시체를 보니 기괴하게도 아름답게 꾸며놓고 매우 정성들여 염을 해놓은게 밝혀집니다. 그래서 주변 장의사들 위주로 수사를 하는데, 용의자는 이두일로 좁혀집니다. 형사들이 이두일을 찾아가보니, 이두일은 이미 죽어있는 그의 어머니에게 밥상을 차려서 식사하시라고 말하고, 형사들은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합니다. (판탈로네 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58-2. 노동자 증발소동
무척 일하기 싫어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직장 동료들이나 가족들이 그의 게으름을 탓하자 주인공은 무척 짜증을 내며 " 세상 사람 모두 다 일을 안했으면 좋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후 정말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점점 없어지는데, 처음에는 주인공이 즐거워 합니다만,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거리가 더러워지고 TV에 나오던 아나운서도 게으름 부리더니 일을 안하고 그의 부인도 집안일을 하지 않아버리자, 주인공은 괴로워 하며 옛날로 돌아가길 바라게 됩니다. (판탈로네 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배정해 보았습니다.)

59-2. 사라진 일요일
일요일마다 자녀들이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 귀찮은 주인공 이두일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래서 일요일이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런데, 정말로 일요일이 없어져서, 토요일 자고 일어나면 월요일이 찾아옵니다. 아직 주5일제가 전면실시 되지 않은 시절이니 주인공은 정말 괴로웠을 겁니다. (네이버 지식in의 sugirl1479님의 답변을 통해서 알수 있었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62. 생명의 여인
추운 겨울, 등산을 하던 두 남자는 피곤에서 유발된 탈진으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고생 끝에 이들은 산장을 발견해 잠을 청합니다. 산장에는 두 명의 여자가 있어서 산장지기 역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여자 중에 한 여자는 자꾸만 두 사람을 잠 재우려고 하고 한 여자는 잠을 자꾸 방해합니다. 잠을 재우려고 하는 여자는 예쁘고 아름다우며 조용하고 차분하며, 그에 비해 잠을 방해하는 여자는 못생기고 상처투성이에 절름발이입니다.

산 장에 온 두 남자는 잠을 못자게 하기 때문에 짜증을 냅니다. 결국 두 남자 중에 권해효는 잠을 못자고, 다른 친구만이 잠에 빠져드는데 성공합니다.

아침이 찾아오니 산장은 온데 간데 없고 잠든 친구는 얼어죽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난밤 속의 꿈 또는 죽기 전에 탈진 상태의 두 사람이 본 환각이었습니다.

권해효는 차분한 아름다운 여자는 죽음을 추한 절름발이 여자는 삶을 상징했음을 깨닫습니다.
(FAZZ님이 알려주셨고, 기록에 따라 제목을 배정했습니다.)

63-1. 삼신할미
신혼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으려 하기에 삼신할미가 고민합니다. 결국 여러 문제가 있지만 부부는 시험관 아기로 임신하고, 삼신할미는 자신이 필요 없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ash8님이 알려주셨습니다.)

63-2. 기적
40년간의 감옥생활 끝에 가석방을 거부하게 된 한 늙은 수인의 이야기입니다.

64. 마지막 콘서트
홍기훈은 남들을 웃기지 못해서 큰 곤란을 겪습니다. 홍기훈은 남을 웃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바라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홍기훈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든지 듣는 사람이 포복절도하는 코미디쇼 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홍기훈은 처음에는 매우 기뻐하는데, 그러다가 점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 홍기훈은 재판을 받게 되는데, 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말마다 농담으로 인식되어서 법정을 장난으로 알고 있냐고 재판장에게 욕을 먹고 4년 동안 징역을 살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홍기훈은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지내고, 마지막날 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지냈냐고 의아해하는 교도관들에게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 한마디를 하는데, 그 말을 들은 교도관들은 자지러지게 웃습니다. 홍기훈은 곧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피를 흘리며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울부짖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모두 그 모습을 보고 깔깔거리며 웃으며 장난취급하여 결국 죽게 됩니다. (도움이된다면 님께서 알려 주셨고, 홍기훈이 주인공이라는 설명에 따라 제가 제목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65-1. 호기심에 대하여
어린시절 훔쳐보기에 맛을 들인 주인공은 우연의 연속으로 훔쳐보기의 대상과 결혼하게 됩니다.

65-2. 벼락대신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주인공이 벼락대신이라는 주술적인 존재를 만난다는 내용입니다.

68-1. 황금연못
주인공 홍기훈은 노인들의 삶이 불편하다는 것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기관의 의뢰를 받습니다. 홍기훈은 노인처럼 걸을 수 밖에 없는 특수 의상을 입고, 노인과 같은 가면을 쓰고 하루 동안 불편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횡단보도의 파란 신호가 너무 짧아서 교통 사고를 당합니다. 홍기훈은 긴 혼수상태에서 지난 후 아무도 없는 밤에 병원에서 깨어나는데, 그때까지 노인 가면과 특수 의상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알고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홍기훈은 가면과 특수의상을 벗어버리려고 병원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달력을 보고 경악합니다. 알고보니, 홍기훈은 수십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그 동안에 정말로 노인이 된 것이었습니다. (nato74님이 알려주셨고, 테마게임 에피소드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홍기훈이 나온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이후 비르케나우님의 설명에 따라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박광정)

"환상여행"이 선명한 기억을 남기고 적당한 시청률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거나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까닭은 여러가지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순수창작 이야기가 풍부하지는 못했다는 점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일본의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와 너무 닮았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독창성이나 가치를 증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중에서 또하나 빠드릴 수 없는 "환상여행"의 실수는 방영시간대를 너무 자주 바꿨다는 것입니다.

여러 모로 볼 때, "환상여행"은 KBS에서 수입해 보여주던 "환상특급" 처럼 주말/휴일무렵의 나른한 시간대에 방송하거나, 혹은 공포 괴기물의 정석대로 심야시간대에 방송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환상여행"은 이런 시간대를 많이 노렸는데, 아무래도 저예산 제작이고 실험적인 TV쇼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이래저래 다른 굵직한 기획 편성에 밀려다니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런즉, 안정적인 시간을 찾는다기 보다는, 주말 밤 시간대에 어떻게든 구색을 맞추려고 요일과 시간대가 비교적 자주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기다리며 보는 일부 사람들에게 조차도 자주 방영시간이 바뀌고 밀려서 정상적으로 보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이 TV쇼를 보기가 무척 힘겨웠습니다. 차라리, 평일 심야시간대나 11시, 12시 이후, 정말 다른 프로그램의 간섭이 없을 만한 초심야 시간대를 점유해서 오랜기간 정기적으로 방영하는 것이 좋았지 싶습니다.


(이두일)

마침내 "환상여행"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큰 영향을 남기지 못한채 1년여만에 종영하게 됩니다. 이것은 "테마게임"이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고정된 시간에 방영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성공을 크게 거두지 못한 여러 이유들 중에 또한가지 꼭 짚어볼만한 점은, 경쟁 프로그램들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짧은 이야기 속에서 긴 단막극이 다루기 어려운 자유로운 소재를 부담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같은 기획의도가 여러 다른 프로그램에서 남용된 것이 많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테마게임"은 적지 않은 경우에 "환상여행"에서 다룰 만한 소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테마게임"은 방영 시간대나 시청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언어유희 코메디 같은 것들에서 유리해서 더 쉽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테마게임" 뿐만 아니라, 이시기에 여러 다른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이런식으로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루는 단막극을 하나 짚고 넘어가는 경우는 참 많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비슷한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블랙홀" 오마주와 패러디 같은 것들은 정말 많이 남용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환상여행"의 차별된 특징으로 강렬한 반전이라든가 섬뜩한 공포효과를 내세울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이야기 속으로"와 "토요 미스테리 극장"으로 대표되는 재연 공포물이 엄청난 인기를 몰던 때였습니다. 때문에 공포물로서도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공포물의 선정성, 비교육적인 측면이 욕을 들어먹을 때는 싸잡아서 "환상여행"이 비난받기도 했습니다.

인기 전략적인 면에서도 "환상여행"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권해효가 사실상의 주연이었던 TV쇼라는 점이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최정윤이 어린시절 데뷔작으로 자주 출연해 거의 주연급으로 활약했던 TV쇼라는 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만큼 이 TV쇼에는 인기배우도 없었고, 배우가 아니면서 쉽게 주목을 받을 수 없는 인기 가수나 코메디언의 비중도 적었습니다. 대신 이두일, 박광정, 김승욱 등의 연기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출연료 싼 배우들이 자주 출연했습니다. 시간대도 심야 시간대에 치우쳐 있는 마당입니다. 그리고 딱히 열성팬을 끌어낼만한 조직이 생기기도 쉽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고정적인 인기를 담보하기 어려웠습니다.

비평에서도 성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당시 많은 "TV 연속극"에 대한 비평은 사실을 어떻게 묘사하고 그런 사실주의로 어떻게 현실문제를 다루느냐 하는가에 많이 치우쳐 있었습니다. "전문직의 세계"를 다루겠다며 이상한 연기를 많이 시키는 이야기나, 아니면 가난을 묘사하는 신파극이 좋은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그런 분위기가 심하게 굳어져 있다보니 "환상여행"은 "뭘 이야기하는 줄도 알수 없는 황당한 이야기"로 매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인 장면, 정신병 묘사 같은 부분의 선정성에 대한 비판만 잦을 뿐이었습니다.

반대로, SF물이나 공포물 입장에서 "환상여행"을 바라본 몇몇 사람들에게도 인상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환상여행"은 외국 TV쇼나 원작이 있는 단편을 모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표절작 정도로 비하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이르러, 소재가 고갈되고 비현실적인 면, 공포스러운 면이 지적되자, 제작진들이 그냥 "테마게임"과 다를바 없는 가벼운 코메디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망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최정윤)

결국, "환상여행"은 말미에 이르러 안좋은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됩니다. "이야기 속으로"와 같은 공포물로 몰리면서, 비과학적이고 자극적인 미신 이야기로 비난 당했고, 몇몇 잔혹 묘사가 문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97년 1월 19일 방송("살생부"로 추정)에서 방송위원회가 내리는 징계중에 최고급 징계에 속하는 "연출자 징계 및 프로그램 경고"를 받은 것은 두고두고 프로그램의 성격과 수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랬으니, 이런저런 비판에 더 많이 휘말리고 고민도 더 많았을 겁니다. 반대로 납량특집 에피소드들이 갑자기 괴력을 발휘해 인기를 끌었던 것도 도리어 역효과가 있었습니다. "환상여행"이 단지 자극적인 면만 강조된 "전설의 고향"식 납량특집처럼 비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1998년 봄개편이 찾아옵니다. 1997년말 IMF를 맞은 한국에서, 검소, 긴축 분위기가 유행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당시 MBC는 "건전하지 않은 '오락'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실시합니다. 어느새 "환상여행"은 "테마게임"과 함께 오락프로그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존재감과 인기출연자가 없는 "환상여행"은 만만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시기, "환상여행"의 사실상의 고정출연진이었던 코메디언 이철구씨가 생활고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가 투신해 자결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MBC 코메디언 홍보담당이었던 박명수는 이 일에 대해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는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당시 박명수의 말은 인기 없는 코메디언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는 처지를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환상여행"이 말기에 안팍으로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상징하는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방송 시간대가 자주 옮겨지고, 결방이나 재방송으로 때우는 일이 있었던 것 등등. 편성에 있어서도 "환상여행"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년여간의 방송은 나름대로 튼실했던 성과에 비해서는 남은 것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밖에...

기억하는 에피소드가 있으신 여러분들의 덧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원칙적으로 이 이야기들은 MBC프로덕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1회분의 가격이 무려 3만원을 상회하는 고로 68회를 다 사려면 2백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비용이 듭니다. 때문에 전체를 다 보고 제대로 된 정리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MBC 프로덕션 프로그램 구입 페이지에 있는 "환상여행" 관련 기록이 정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근거해서 연출진이나 작가진에 관한 내용을 마지막으로 한 번 정리해 볼만한데, 자료를 믿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게중에 적당히 믿을만한 기록에 근거를 두고 추려 보면, 우선 연출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은 김정욱 PD입니다. 김정욱-이응주 두 분이 거의 연출을 맡아 오시다가, 마지막 개편쯤 해서 이응주 대신 이영백 PD가 참여하게 됩니다.

김정욱 PD는 이후 승진해서 지금은 CP를 맡아 기획자로 주로 참여하는데, "안녕 프란체스카"의 CP였고, 최근에는 "개그야"와 "거침없이 하이킥"의 CP를 맡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만 놓고보면, 이분은 대체로 다른 국내외 방송국의 모방작으로 출발하되, MBC에서 처음시도하면서 뭔가 파격을 감행하는 분위기로 작업을 해 오신 듯 합니다. "환상여행"의 고정 출연진이라 할 수 있는 이두일은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을 결심할 때, "환상여행"의 연출을 맡았던 김정욱과 당시 "환상여행"의 조연출이었던 노도철이 참여했기에 믿고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작가들 중에 가장 중요한 분은 김균태 작가입니다. 절대 다수 에피소드의 각본을 맡았는데, 이응주 PD와 함께 보조를 맞춰 주로 코메디 촌극들을 오랫동안 작업해 오던 경력을 가진 분입니다. 이응주 PD는 "환상여행" 이전에 "오늘은 좋은날" "남자셋 여자셋" "테마 게임" 등등의 연출을 맡으셨는데, 이후 MBC 코메디의 하향세와 함께 김균태 작가와 함께 활약한 기록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외에 윤대주, 이장욱, 고정일, 인정옥 작가가 자주 극본을 맡았습니다. 이중에 인정옥 작가는 "환상여행"이 기울어갈 즈음해서 "여고괴담" 시리즈의 각본에 손을 대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짤막짤막하게라도 덧글로 언급해 주시기를 부탁드려 봅니다. 혹, 당시 TV쇼 제작에 관여했던 제작진 여러분이 계시다면, 그냥 몇마디 관련 정보를 이야기해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반전극장(반전드라마)" 같은 것도 이런 앤솔로지 시리즈의 한 예시가 될 수 있을 법합니다. 물론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는 패러디, 오마주, 도용, 표절이 난무한 장난 같은 무성의함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정리해서 모아 놓으면 보기 재미있을 겁니다. 혹시 가수나 코메디언 팬들이 노력해서 "반전극장" 에피소드를 정리해 놓은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환상여행"은 프로그램 방영 시간이 자꾸 바뀌고, 결방, 재방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시청률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되긴했지만, 의외로 이게 무슨 유령방송 같은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틀어주는 방송인지 베일에 쌓인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겁니다. 때문에 "환상여행"의 혼란스러운 방영시간은 외려 프로그램의 신비한 분위기를 돕는 이상한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방영시간을 알 수 없는 초특급 스타가 나오는 인기 프로그램" 같은 것이 하나 쯤 있으면 재미있을 거라고 꿈꾸고 있습니다.

MBC 베스트 극장이 사라진다는데, 완전히 분리된 단막극과 그 시청률이 문제가 된다면, 타협으로 "환상여행"과 같은 앤솔로지 시리즈를 만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해설자와 남녀 배우들 중에 한 두명 정도는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항상 고정출연하는 배우들로 하고, 그 때 그 때마다 화제가 되는 가수, 코메디언, 기타 화제의 인물들을 잠깐잠깐 특별출연 시킨다면 괜찮을 법 합니다. 분량도 1회 방영 한 시간을 꽉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 없이 구성하는 겁니다. 1회 방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2,3편의 짧은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면 더 적은 예산으로 부담없이 작업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작비가 적당히 배정된다면, 제목을 "환상여행" 그대로 쓰고, 해설자로는 권해효를 다시 등장시키며, 배경음악 "Phenomena"도 다시 사용하면 정겹지 않겠습니까. 이두일, 최정윤, 박광정 같은 왕년의 출연진을 중용하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물론 그 보다는 저예산으로 부담없이 신인배우, 신인작가, 신인PD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 나간다는데 더 초점을 맞추긴 해야 할겁니다.

굳이 공포물, 괴기물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없이,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나 멜로드라마 같은 것이라도 짧고 강렬한 내용과 실험적인 연출 방법을 흥미롭게 써서 끼워 넣어도 좋을 겁니다. 그래도 충분히 "환상여행"의 틀 속에 어울릴 수 있을테니, 외려 "베스트극장"이나 "드라마 시티" 같은 것들보다 더 풍요로운 이야기들을 보여 줄 수 있을 법도 합니다.

* 이 게시물은 시간이 얼마가 지나더라도, 기억나시는 에피소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덧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by 게렉터 | 2007/03/05 17:14 | 영화 | 트랙백(4) | 핑백(1) | 덧글(113)
트랙백 주소 : http://gerecter.egloos.com/tb/30332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진혼's Enclave. at 2007/03/23 12:36

제목 : 데스노트의 원작비스무리한거?
MBC 환상여행 (통합정리판) 13-2. 살생부 권해효가 노트를 하나 얻게 되는데, 그 노트에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이 죽습니다. 권해효는 이 노트를 이용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마구 죽입니다. 그러다 어느날 숨겨둔 노트를 발견한 아들이 재미로 권해효 이름을 써보는 바람에 권해효가 죽어버립니다. (조한비님이 네이버 지식in의 dilis109 님의 이야기를 인용해 주셨고, 제목은 제가 추측해 배정했습니다. 방송위원회로부터 최악......more

Tracked from 암살의고향 at 2007/12/01 11:15

제목 : '환상여행' 하니까...
MBC 환상여행 (통합정리판)환상여행, 가끔씩 재미나게 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지금은 다 잊어먹고 두어편만 기억난다. 첫번째 얘기는 '박정희'스러운 대통령이 집권하게 되는데, 그는 원래 전에 있던 독재자를 존경하던 한 박사(이두일)가 복제한 클론이라고 한다. 한 여기자(김정은으로 추정) 그것에 대해 집요하게 캐니까, 박사는 회유하려다 안되자 함정을 파놓고 기자를 해치려 한다. 그 과정은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막판에 박사(휠체어를 타고 있었다)......more

Tracked from dark's me2DAY at 2009/02/12 01:46

제목 : Dark거북의 생각
권해효가 진행하는 MBC환상여행을 추억하며… 무려 인정옥작가도 있다....more

Tracked from 逍 遙 遊 at 2009/04/19 01:32

제목 : 환상여행..!
어릴 때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던 프로그램이였으나, 그 정보를 접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글이 있어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시간이 매우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여운이 남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3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좀 큰 돈이 생긴다면, 구매하고 싶다.MBC 환상여행 (통합정리판)...more

Linked at 자이모의 블로그 : 의료보험 .. at 2007/12/26 01:01

... 능합니다. 전문 인용에 대해서는 e메일: gerecter@gmail.comby 게렉터이글루 파인더게렉터블로그 목록가나다순 영화목록 괴물 백과 사전 제가 지은 이야기들 MBC 환상여행 정리 카테고리전체영화오페라기타미분류최근 등록된 덧글이명박이 거짓말장이라고..by rumic71 at 00:46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by tamguman at 00:45이 ... more

Commented by 환상여행 at 2007/03/23 02:42
최강희가 귀신스럽게 나왔던 '여름의 전설'은 예전에 납량특집 테마게임으로 본 적이 있네요... 제주도로 여행가서 겪는 일들,,, 뭐 서경석이나 홍기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테마게임도 매주 봤었죠... 요즘 토요일에 하얀거탑 방영하던 시간대에 했던 테마극;;;;;;; 그런데 그것도 어느 순간 없어지더라구요... 물론 환상여행에 비한다면 굉장히 장수한 프로였죠... 환상여행... 환상여행을 저도 처음에는 잘 봤었죠... 그때가 중학생 때 였는데, 이러한 미스테리물을 좋아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X-file부터 tv에서 방영하는 미스테리물은 항상 잘 봣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환상여행의 에피소드들이 그냥 스토리있는 이야기들과는 다른 것 같았고... 아무튼 가장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위에서 소개된 '위험한 고독'... 제가 기억하기는 제목이 이것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기억에는 '사과장수'로 되어있음... 아무튼 모름...) 이두일이 도깨비그림-이 그림은 기억으로는 요즘 붉은 악마들이 좋아하는 그'치우'라고 기억됨-이 붙은 판매차량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들고 매일 미행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차량을 도매하는 회사는 모두 그 그림을 붙이고 있던 것... 여기서 대략 죄절... 또 그 차량이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게 넘기려 했는데 아무래도 못살겠음 그래서 위에처럼 끝남...
지금 생각해보면 현실을 은근히 반영하고 있었던 미스테리극 같은데... 현대인의 정신적문제나 심리를 묘사하는...왜 있잖은가... 그 단편들로 되어있는 이토준지 만화책처럼... 기억으로는 위에 설명된 것처럼 시간대가 자주 변경되고 내용의 소재가 변화되면서 잘 안본거 같음... 기억속에 남아있는 프로그램임... 여기와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음...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3/23 15:28
환상여행/ 소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강희 출연자료가 없어서 테마게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저도 상당히 동의하고 있던 에피소드였는데, 이렇게 언급해 주시니 곧 자료를 변경해 보충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체르스 at 2007/03/23 20:11
35-1. 마누라세일 이라는 에피소드에 대해 생각나는 게 좀 있습니다.

단순히 아내나 남편을 사고 파는 게 아니라,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 사람들(혹은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은 부위별로 해체 당하고, 그 부분들을 다시 조립해 이상적인 남편, 아내를 만드는 거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남편이 수술대 위에 강제로 눕혀진 장면과 아내가 산 남편이 원래 남편의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같이 보여줌으로써 남편의 최후가 어떻게 되었는지 짐작케 해 줍니다.

Commented by 쌀맨 at 2007/03/24 10:04
46-1. 기계의 반란
46-2. 봉 편이 기억이 나서 덧글을 달겠습니다.

기계의 반란
한 부부가 있는데 그 부부중 남편은 컴퓨터 중독입니다. 항상 아내는 회사에 돌아온 남편과 대화를 원하지만 남편은 어느새 컴퓨터를 켜고 컴퓨터를 조작하는데만 온 정신을 쏟아붇습니다(근데 그 컴퓨터도 사실 포토샵을 켜고 왠 꽃사진 덩그러니 띄워두고 확대축소를 하고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것에 분노한 아내는 컴퓨터 선을 잘라버립니다. 그리고 서로 약간 말다툼을 하는데 선이 잘려서 파워가 나간 모니터에 잠깐 파직 소리와 함께 기계적으로 만든 얼굴이 비칩니다.(이 얼굴은 제 기억으로는 터미네이터2에서 나왔던 얼굴모양과 유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나서 아내는 친구들과 자신의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는데 세탁기에서 세탁이 다 되었다는 신호가 울립니다.
아내는 세탁물을 꺼내려고 손을 집어넣었다가 갑자기 파직하는 소리와 세탁기가 돌아가는바람에 손에 상처를 입습니다.
그뒤 점점 자신의 집의 전기를 쓰는 가구들이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내는 그 원인이 남편의 컴퓨터임을 알아채고 컴퓨터를 완전히 부숴버립니다.
하지만 그 현상은 사라지지 않고 결국 아내와 남편은 기계를 피해 집에서 도망칩니다. 그리고 어떤 산중턱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며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포크레인을 보면서 어디든 좋으니 기계가 없는곳으로 가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어서 어떤 회사로 기억하는데 어떤 엑스트라가 컴퓨터를 켜둔채 밖으로 나가자 그 컴퓨터 화면에 처음에 나왔던 얼굴이 다시 떠오릅니다.)<-이부분은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남자주인공은 소심하고 너무 착해서 마을사람들한테 봉 취급 받습니다. 슈퍼를 경영하는데 사실 슈퍼는 대부분 친구라는 마을사람들이 와서 외상으로 먹기만 하고 돈은 갚을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외상갚을 갚아달라고 말하면 화를내며 우리가 어떤사인데 그깟 몇푼이 중요하냐고 오히려 화만내며 돈을 내지는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한심한 아내는 남편에게서 떠나버리는장면이 회상에서도 나옵니다. 그런 남자주인공도 화풀이 상대가 있는데 바로 애완견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애지중지하던 애완견을 집어던지는등 화풀이를 합니다.
그런 남자주인공이 소심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5층이였나 4층이였나 높지않은 아파트에 사는 한 아가씨가 맥주 한박스를 주문합니다.
남자주인공은 무거운 맥주박스를 들고 엘레베이터도 없는 계단을 낑낑대며 걸어올라갑니다.
그런 남자주인공을 본 주문한 사람은 수고했다면서 냉장고에서 오렌지쥬스를 한잔 가져오지만 그 쥬스를 주지도 않고 자기집에 걸린 전화를 받으며 (어떤전화인지는 기억나지않지만) 수고했다고 준다던 오렌지주스를 다 마셔버리면서 통화를 계속 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남자주인공은 다시 맥주박스를 들고 그 아파트를 나갑니다.(이유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바뀌어 아파트에 살면서 맥주를 주문했던 사람은 한 미용실 종업원이었는데 항상 미용실 원장에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저번에 본 남자주인공을 떠올리고 저번엔 미안했다며 머리를 공짜로 잘라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수인척 하면서 남자주인공의 귀를 조금 잘라버리지요. 사과하는 종업원에게 남자주인공은 뭐라 제대로 화도 못내고 연신 굽신거리기만 합니다.
(뒤로 여종업원은 웃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남자주인공의 애완견이 죽습니다.(주인공이 스트레스를 개에게 푼 탓)
그리고 애완견을 다시 사러 개장수에 찾아가지만 어찌됀 일인지 개들이 전부 남자주인공을 보면 짖고 피하기만 해서 결국 애완견을 사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내강아지 내강아지 이러면서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람들이 슈퍼 앞 탁자에서 술마시고 화투치면서 남자주인공이 죽었음을 이야기 합니다.(뭐 마지막까지 좋은말은 안합니다. 등쳐먹을놈이 죽었다는 정도만 말합니다)

제가 기억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떠올려보며 적었습니다
Commented by 쌀맨 at 2007/03/24 10:22
37-1. 거울 속의 야누스
37-2. 운전자를 위한 동화 한편 (윤예희,이계인,이재포,이영자,박윤배,김승욱) [줄거리]

그리고 이편도 기억이 나서 적습니다
거울속의 야누스
주인공은 초등학생 여자애 입니다. 아버지는 없고 어머니만 있지요. 이 어머니가 남성공포증인지 증오인지 잘 모르겠지만 남자를 무지 싫어합니다.
어느날 주인공은 아이스캐키를 당하는데 바로 아이스캐키한 같은반의 남자애 뺨을 때립니다. 담임선생님은 남자인데 그런 여학생에게 회초리로 종아리를 살짝 때립니다.(이전에 바지 자크에 거기가 끼어서 울고있는 남학생의 바지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딸과 합의를 하고 딸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세게 때려서 담임선생님이 얼마나 심하게 때렸으면 아이 다리가 이모양이 되었냐고 화를 냅니다.(일부러 자기 딸의 다리에 회초리로 상처를 내고 담임선생님이 때려서 된것처럼 속인것입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을 남자가 아닌 여자로 바꿔줄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여자로 바뀌었지요
어느날 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남자와 여자의 성기를 대충 보여줍니다. 그걸 본 딸은 충격을 받고 오줌을 싸게됩니다.
그리고 여자담임선생님은 그 학생을 데리고 복도로 나가 팬티를 벗기려고 합니다(이유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젖었으니 갈아입자고 한거겠지요)
거부하는 학생의 팬티를 억지로 벗기려던 여자담임선생님은 놀라서 뒤로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알고보니 여자가 아니라 남자인겁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반은 여자 반은 남자얼굴로 화장한채로 거울을 보다가 뒤로 어머니가 나타나자 갑자기 귀를막고 눈을감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37-2. 운전자를 위한 동화 한편 (윤예희,이계인,이재포,이영자,박윤배,김승욱)
이건 차가 사람을 도와주는 스토리가 아니라 코너에서 건너차선을 보기위한 오목거울에 자동차가 비칩니다.(여기서 처음에 말하는 화자는 오목거울입니다) 그리고 차가 한대 지나갈때마다(총 네대가 지나가는걸로 기억)그 운전자의 에피소드가 나오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차원이동자 at 2007/03/24 13:43
40.악마의 향기- 이 이야기 뒷부분은 이후에 그 마을에서 제일 착한 남자가 그 꽃집에 가서 그 꽃집 주인이 악마라는것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마을은 평화로워집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떤 여성이 예전에 꽃집이 있던 자리에 다시 가계를 엽니다. 착한 남자는 그 여자의 특징(어떤 장신구였던거 같은데...기억이 안납니다.)를 보고 그 악마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놀랍니다.
이 작품에서 박광정씨가 악마역활로 나오신거 같습니다.


또 환상여행의 애피소드가 아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하여간 MBC쪽이였던거 같습니다.

어떤 남자가 여행을 하다가 민박(혹은 마을)에 며칠 묵게 됩니다.
그런데 그 집안 사람들은 모두 살이 쪘고 모두 음식을 잘 먹습니다.(마치 육식동물이 고기를 뜯어먹듯이 와구와구 먹습니다.)
불쾌해 하면서 집사람들이 하루만 더 머물라 하는 식으로 말리는 턱에 주인공은 떠나기 힘들어하고 몸엔 살이 조금씩 쪘습니다.
어느날 그 사람들이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것을 알고 어찌어찌 도망칩니다.(무슨 계기로 알게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렇게 해서 길에 있는 경찰차를 발견한 주인공. 살이 찐 경찰을 보고 이 근처에 사냐고 묻고 우리집은 한참 멀리 있다고 하자 안심하고 경찰차에 탑니다. 경찰은 차안에서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통닭을 뜯어먹습니다. 그러다가 휴대폰으로 통화를 나누는데.
통화내용이 삼촌이 잡아두었던 먹을거리가 도망갔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통닭을 뜯어먹는 경찰의 모습이 그 민박집의 아저씨의 모습과 겹치면서 주인공은 공포에 질리게 되고 그로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밤에 이불덮어쓰고 티비보던 추억이 떠올랐군요. 감사합니다.
(개인하드에 두고 보관해도 됄까요?)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3/24 15:14
쌀맨, 차원이동자/ 주말동안 차근차근 읽어보고 정리해 반영해 보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백업 보관은 전문 재인용을 배포하시지 않으신다면 뜻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7/04/15 18:41
39-1, 정확한 제목은 '사과 장수'입니다. 상당히 인상깊었죠.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4/30 12:37
행인/ 감사합니다. MBC프로덕션 자료에 "사과 장수"라는 에피소드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배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단 반영해서 기록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버스 at 2007/06/17 23:11
41. 빛과 그림자
검은 빌딩의 지옥 사장이 대기업처럼 구성된 악마 조직을 이끌고 사람들을 타락시키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천국 사장의 기업활동으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 이것의 정확한 제목은 '악마주식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8-2. 귀신수업
박광정은 죽어서 세상을 떠도는 영혼이 됩니다. 50명의 사람을 죽여야 안식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박광정 귀신은 세상을 떠돌며 사람을 죽입니다. 그리고 49명을 살해합니다. 바로 그 때 50명을 죽이면 지옥에 갈 뿐, 50명을 도와주어야 천국에 갈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박광정은 아슬아슬하게 49명에서 멈춘것에 안도합니다. 그리고 일단 생전의 아내부터 도와주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내가 남편을 죽인 범인이나 다름없었기에 아내는 갑자기 나타난 죽은 남편에게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결국 아내는 실신해 죽어버립니다. 이로써 박광정은 50명을 죽인게 되어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고, 테마게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nato74님께서 보충해 주셨고,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 보았습니다.)
-> 박광정이 49명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강남길이 그렇습니다. 박광정은 강남길에게 49명을 죽여야 지옥에 갈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또다른 귀신입니다.
그리고 49명째를 죽여서 그때서야 지옥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박광정이 처음부터 강남길에게 50명을 죽여야 지옥에 갈 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강남길은 현세를 귀신으로 떠돌아다니는 삶도 좋은것 같다고 했지만 박광정은 그것이 귀신으로서 가장 최악의 행태라며 지옥에라도 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강남길은 악행을 저지른 사람만 골라가며 변신술을 사용해 49명을 죽이는데 50명째를 죽일 차례에 어떤 소녀귀신과 맞닥드리고는 50명을 살리면 천국 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환상여행것이 맞습니다.

8-1. 다이어트 주식회사
주인공은 갑자기 살을 많이 뺀 친구를 보고 비법을 묻습니다. 친구는 대답하지 않으려 하지만, 주인공의 추궁끝에 친구는 머뭇거리며 "다이어트 주식회사"를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다이어트 주식회사" 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이 회사는 탈퇴할 수 없는 곳으로 목표치에 해당하는 체중감량에 실패하면 생이빨을 뽑아버리는 고문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야오밍스 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원작임이 분명한 스티븐 킹의 "금연 주식회사"를 토대로 제가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일단 제가 아는 것이 다른 에피소드일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여자가 있었는데 어떤 다이어트 서비스회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 회사는 음식을 마음껏 먹지만 절대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법을 알려줍니다. 여자는 그대로 따라하고 체중감량에 성공하지만 그녀가 먹었던 음식은 사실 쓰레기들이었습니다. 국수라고 먹었던 것은 국수같이 생긴 걸레였고, 케이크는 무슨 이상한 노란 쓰레기 덩어리였습니다. 결말에서 여자는 걸레와 쓰레기를 맛있게 씹어먹으며 정신병원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6/20 13:11
버스/ 방대한 답변 자료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만, 8-1. 에피소드는 다른 에피소드일듯 합니다. 8-1 에피소드는 스티븐 킹의 "금연 주식회사'의 모장/표절 로 악명 높아서 많이들 기억하시는 것을 발견했기에, 언급해주신 에피소드는 다른 에피소드로 결정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박민성 at 2007/06/29 04:49
24-2 호접지몽은 테마게임 에피소드가 확실합니다. 삼신할미와 유다의 마을도 테마게임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두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호접지몽은 테마게임입니다. 어째서인지 이것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민트 at 2007/08/12 09:32
그런데 테마게임과 환상특급의 차이가 뭔가요?? 제 기억에는 테마게임엔 좀 더 여러패널이 나오고 한회에 3개정도 에피소드를 말해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어느게 더 먼저 방영됬나요? 일단 둘다 엠비씨였던건 기억이 나는데....

저도 한가지 에피소드가 생각나는데 아마 테마게임이었던 듯 합니다.
대기업인지 규모있는 회사에 나름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남자가 어쩔수 없는 사정상
시골지사 같은대로 내려가게 되는데 시골지사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시골은 촌스럽고
무식하다 뭐 이런식으로... 그러다가 시골지사 사람들과 엘리트는 회식을 하게 되는데
평소 무식하다고 무시했던 지사사람들이 각자 놀라운 능력 한가지씩을 가지고 있는 것.
뭐 벽을 통과한다든지, 술을 엄청나게 마신다든지, 염력이라든지..뭐 그런식..
그래서 엘리트남은 놀라게되고, 시골지사 사람들은 시골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세상에 너보다 잘난 사람은 많다. 익은벼일수록 고개를 숙여라..그런 식의 에피소드
하나가 기억이 남네요. 그 당시 볼때는 재밌게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꽤 오래된 일이다보니..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8/12 10:23
민트/ 기억이 맞습니다. 환상특급은 미국 "Twilight Zone"의 한국 방영제목이고, 여기서 말하는 환상여행은 MBC의 앤솔로지 TV극으로, 테마게임 보다 조금 더 먼저 방영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에피소드는 다시 고민하며 찾아보겠습니다.
Commented by 박지한 at 2007/09/09 15:02
다이어트 주식회사 에피소드는 아마 끝장면이 주인공에게 그 다이어트 주식회사를 소개해준 친구가
교통사고가 났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체중이 늘었기 때문이죠.
주인공이 그 친구의 문병을 가는데 주인공에게 전화가 오고 회사에서 이런사실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인공에게도 '당신도 체중이 늘었더군요. 곧 찾아뵙겠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끝난걸로
Commented by 향수병 at 2007/09/10 11:28
nato74 / 지갑에피소드 얘기를 하셨는데 그 얘긴 80년대 후반 KBS 코미디 하이웨이 에서 방영했던 것이 확실합니다.. 지갑을 주운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어떤 사람한테 그 지갑을 선물받게 되는데 포장을 뜯어서 지갑을 꺼내보니 그 안에 돈이 들어있더라는 얘기로 시작하는.. 그리고 주변 사람의 돈이 없어진다는 것은 정확합니다. 그밖에 기억나는 장면은 육교 건너다 거지한테 만원 짜리를 선뜻 주는 장면과, 또 그 주인공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바람에 주변에 어떤 아주머니의 돈이 없어져 그 아주머니의 병든아기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못해 결국 죽는 장면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 남자는 김정식 씨 였습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9/13 19:15
박지한/ 대단히 감사합니다. 본문에 반영하겠습니다.

향수병/ 지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사과장수" 에피소드라고 불러주시는 에피소드로 재배치 해보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생각 나시는데로, 눈에 뜨이시는 대로 말씀해 주시면 큰 도움 될 것입니다.
Commented by 향수병 at 2007/09/21 02:48
아주 색다른 게임 이란 에피소드에 정소영 이란 이름이 있는데 이분이 만약 남자고 야인시대에서 뭉치로 나왔던 분이 맞다면 서바이벌 게임하는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고 보니 정소영 씨가 나온 에피소드는 단 한편이네요?
제가 기억하는 건 그 정소영씨 하고 어떤 여자하고 호텔에 들어가는데 그 호텔이 이상한 호텔이라는 거죠.. 기억나는 장면은
정소영씨가 어떤 여자랑 호텔방에 들어가고, 여자가 샤워를 하는 사이 정소영이 잠깐 나가는데 나간 동안 어떤 정체모를 손이 방 번호를 바꿔버립니다.
그다음 정소영이 그 번호가 바뀐줄 모르고 (원래 방이 501호였다 치면, 누군가 502호와 501호의 번호판을 바꿔버려, 결국 정소영은 502호로 들어감)
근데 침대에 누군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있는데, 정소영은 그것이 여자가 샤워를 마치고 누워있는줄 알고 음흉(?)하게 다가가는데 알고보니 어떤 시체였다는..
그시간 정소영하고 같이 들어갔던 여자가 원래 방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누가 샤워실을 두드리고 문을 열려고 하는 장면, 여자가 안 열리게 하려고 잡고 있는 장면,
그리고 정소영이 도움 청하러 로비로 가는데 어떤 청소부 아줌마가 쪼그리고 앉아서 껌을 떼고 있음, 정소영이 아줌마를 부르는데
그 아줌마는 슬며시 돌아보곤 껌떼는 칼을 들더니 갑자기 일어나 정소영을 쫓아가고 정소영은 도망가는 장면,
이정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두일씬가 하는 그 분은 호텔 지배인으로 나왔었고, 또 닭다리는 빨아먹는 룸보이도 있었습니다. CCTV로 지켜보던 장면도 있었던 듯..
어쩌다보니 줄거리는 하나도 안쓰고 기억나는 장면만 써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9/22 21:02
지적 감사합니다. 요약해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박민성 at 2007/09/27 07:10
민트님이 적은 에피소드 저도 기억나네요.. 회식에서 신입사원이 여사원을 쳐다보며 남자 여럿 홀렸겠다고 생각하는데, 이 여사원이 신입사원의 마음을 읽고 자신은 그런여자 아니라고 하죠. 이에 화들짝 놀란 주인공이 당황하며 담배를 한대 태울려고 하는데, 다른 남자 사원 하나가 손에서 불을 만들어 담배에 불을 붙여준다는...그리고 회사직원들이 자신의 초능력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주인공에게 장기를 보여달라 그러는데.. 궁지에 몰린 주인공은 토크쇼에서나 할법한 개인기를 하게되고, 다른 사원들이 지금 시골사람이라고 장난치는거냐면서.. 서울에서 온 엘리트 사원이니까 당연히 대단한 능력이 있지않느냐고 몰아붙이는것까지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버스 at 2007/09/28 18:46
34-2. 사람이 무서워요
주인공은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고 오직 혼자 방안에서 생활합니다. 대인공포증이 있는 주인공은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만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우 싫어합니다. 그것은 고등학교때 만든 불조심표어가 표절한 것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사로부터 심한 벌을 받으며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에게는 김정은이 연기하는 주인공의 동생이 있습니다. 그녀는 반대로 사회생활을 잘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남녀차별을 비롯한 세상의 여러 고난 때문에 인생에 회의를 느낍니다. 때문에 그녀는 괴로워하며 집에 들어오는데, 어머니는 그녀의 표정을 보며, "10년전 니 오빠가 방에 틀어박히던 날, 딱 표정이 지금 너 같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인공과 주인공의 동생은 대화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심경이 변화해 방에서 나갑니다. 대신 주인공의 동생이 방안에 틀어박혀 예전의 주인공처럼 은둔생활을 합니다.

-> 밤중에 주인공과 여동생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맞지만 이야기가 끝난 후에 주인공이 나가는데 꼭 '영혼'을 묘사하는 영화에서처럼 갑자기 몸이 투명해지더니 벽을 지나쳐 사라집니다. 다음날이 되자 여동생은 그녀의 오빠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시신은 구급차에 실려나갑니다.
여동생의 오빠의 옛모습과 교차편집으로 진행되는데 교련복도 나오고, 학교가 거의 군대처럼 묘사되는 등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조금 무겁고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이야기인것으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09/30 12:05
박민성, -버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본문내용에 곧 반영하기로 하겠습니다. 또 다른 것 생각나는 것 있으시면 짧게라도 대강 언급해 주시면 크나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Commented by 흠흠 at 2007/10/06 10:35
13-2 살생부에서요
제목은 살생부 확실하고요
권해요가 노트를 얻는게 아니라
어느 비오는날밤 권해요아내가 꿈속에서 봤던 노란색 노트를 줍는데요
노트표지에 살생부라고 써져있고 실제로 이름을 써보니까 사람이 죽어서
싫은사람들 써서 죽이다가 어느날은 소파밑에 나두고 나갔다 왔는데
권해효가 노트에 딸 글씨쓰는거 연습시킨다고 엄마이름을 쓰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여자는 죽고 어느 비오는날 밤 그 노트는 또 어딘가에 버려져있는 내용이었어요
어릴때 봤었는데 대게 오싹했었다는ㄷㄷ
Commented by 카미시니 at 2007/10/22 14:55
39-1. 위험한 고독 의 내용..기억하고 있는데 제목이 도깨비장수인가..그랬던거 같네요.
그게..다른 이야기뒤에 방송되어서 그러니까..한회에 두가지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또렷하진 않는데..딱 기억나는거는
트럭에 도깨비모양그림이 붙여져 있었어요. 그왜..붉은악마때 기왓장에 새겻다던 모양의 도깨비그림있죠?
도깨비장수...여튼 장수라는 이름은 확실합니다.

이래저래 찾던중에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는데 저말고도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니 참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자주 들리겠습니다..ㅇ_ ㅇ/
Commented by 카미시니 at 2007/10/22 18:08
62. 생명의 여인
이건 두명의 남자가 산행을 하다가 굴러떨어져서정신을 잃으면서 얘기가 시작되구요.
산장 두 여자가 자매로 나올거예요 잠을 자라고 하는 여자는 참 예쁘고 미인인데 잠을 못자게 하는 여자는 못생기고 다리도 상처투성이에 절름발이고..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잠을 자면 잠을자라고 하는 여자(동생)가 이기고 반대로 잠을 자지 않으면 언니가 이기게 되지요.
언니가 절름발이가 된것도 그간의 여행자들이 자지말라고 해도 잠을 자서 내기에 졌기때문에 댓가를 치른 격이더라구요.
그리고 동생은 여행자들이 또 잠을 잤으니까 언니의 신체에 상처를 가하려고 하는 얘기를 엿듣고 권해요는 일어나지만
홍경인(이였다고 기억해요)은 이미 깊이 잠이들어서 현실로 돌아와 보면 눈이 내리고 있고 해요씨만 살아남는 이야기 였어요.
암튼 제목이 '눈'이엿다고 기억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너무 겉모습과편안함에 치우치는데에 의미를 주려 한듯?

현제 23살이고 어릴때 본 거지만 하도 기억에 또렷해서 모방해서 제 블로그에 인터넷 소설을 쓸정도였어요..ㅎ _ ㅎ(웃음)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10/23 11:17
카미시니/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이두일 나오는 사과 장수 나오는 에피소드의 제목은 "사과 장수"인 듯 합니다만, 문제는 MBC 프로덕션 에서 소개하는 에피소드 목록에 "사과장수"라는 에피소드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MBC프로덕션 자료가 잘못될 가능성도 있고, 일부 잘못되어 있는 부분도 이미 발견한 상태입니다. 그런고로, 좀 더 확실한 증거를 잡으면 제대로 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생명의 여인" 역시 이야기 자체가 MBC프로덕션 자료에도 어느 에피소드 자료를 보더라도 "홍경인"이라는 이름은 없고, 당시 에피소드를 설명하는 신문의 TV프로그램 소개 자료를 찾아봐도 "홍경인"의 출연 기록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좀 더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확실한 설명을 남기겠습니다.

줄거리에 관해 말씀해주신 부분은 최대한 본문 내용에 반영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마제스티 at 2007/10/23 21:44
제가 본 에피소드는.... 정말 확실치 않습니다만....

권해효씨와 어떤 여자 이렇게 둘이서 농장 쪽에 촬영을 갑니다.

그래서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비디오 카메라 밖에는 사람이 분명 없는데.

촬영되는 비디오 카메라 안에는 사람들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신기하게 여긴 여자가 먼저 카메라 렌즈를 들여다보게 되는데

그 여자는 카메라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권해효씨도 렌즈를 들여다보게 되는데.

그 카메라로 들어감과 동시에 배터리가 다 닳어서 비디오카메라는 꺼지고 맙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10/25 12:40
마제스티/ 귀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훗사과 at 2007/12/06 03:57
환상여행을 정리해 놓은 곳이 있으리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와+_+!

정리되어 있는 글을 훑어보았는데..
그 중에 제가 본 에피소드는 없는 것 같아서 적어요.

제목은 괴물 이었던 것 같구...
권해효씨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아주 어릴때라 자세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요.
어떤 사람이 권해효에게 자신이 괴물에게 쫓기고 있다고 해요. 그것이 어떤 존재인지
묘사를 하지만 에피소드 내내 괴물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요. 마치 그 사람의
환상인 듯이 처리를 해요. 권해효도 처음엔 믿지 않지만, 나중엔 자신의 주위에서
그 괴물의 존재를 느껴요. 괴물에게 쫓기고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마지막에는 시청자들한테 괴물을 본적 있습니까? 하는 식으로 끝났던 것 같아요.
자신에게 괴물이야기를 해주던 남자와 똑같은? 상황이 되었다고나 할까 ^^;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12/06 10:41
훗사과/ 감사드립니다. 확인해서 말씀하신 에피소드는 곧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아케르나르 at 2007/12/13 01:15
13-1은 시간여행 SF단편선의 '채리티가 남긴 말' 과 비슷하네요.
Commented by Ηellă at 2007/12/15 18:57
음식에 관한 몇가지 염려에 추가합니다.
저는 이것을 처음에 권해효가 나와서 향후 5년간 당신이 죽지 않으면 5억원을 받게 됩니다- 라고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 날 기분좋게 죽을 리가~ 하면서 보험 계약을 하고 돌아온 박광정의 아내가 보험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계약서의 내용은 남편이 5년 안에 사망하면 5억원을 받는다는 것- 그로부터 의심이 시작됩니다. 의심하고 마누라랑 헤어진 뒤 5억원을 기다리면서 박광정은 불도 끊겨 어두운 방 안에서 수돗물만을 마시며 미쳐갑니다. 마지막 날 결정적으로 미치는 걸로 기억해요.
마지막 장면은 보험 판매원이 그의 상태를 묻는데, 의사와 판매원이 발치를 내려다보니 박광정이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땅을 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100원짜리 하나를 주워들고 히히히 하고 기뻐합니다.
Commented by 프랑스혁명군 at 2007/12/20 23:27
밸리타고 왔습니다.^^
아아.. 이거 초등학교때 주말 밤을 기다릴 정도로 재밌게 봤지요.
다는 아니지만, 몇 편은 줄거리만 봐도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프랑스혁명군 at 2007/12/20 23:41
참고로, "30-2. 일해야 사는 여자"에선 제 기억으로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에다 똘아이같은 성격때문에
술 취하거나 주인공이 집 밖에 나가면 주인공의 남동생을 학대할 정도로 때린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공포감에 질려 겁먹은 남동생은 주인공에게 "누나! 집 나가지마!"라고 호소했고,
주인공이 열심히 재봉틀(맞는지 모르겠네요.;;)을 돌리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그래! 아주 잘한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이야!" 라고 감탄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주인공은 자신이 자랐던 환경으로 인해 저렇게 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Ruvine at 2007/12/23 02:37
듀게에서 흘러 들어왔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가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아마 "테마게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서경석이 출연한 것을 보니, 아닌것 같군요.

서경석이 주인공으로 출연해서, 꿈에서 수능시험을 미리 보는 쪽집게 강사로 나오는 에피소드요.
혹시 환상특급이 맞다면 제가 자세한 스토리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한서정 at 2007/12/23 19:34
혹시 제가 기억하고 있는 장면이 23화의 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장면이 박광정씨인가? 한 남자가 방 안을 살짝 봤는데
그 방 안에는 얼굴피부가 목욕 막 하고 나왔을 때의 손가락지문처럼 엄청 쪼글쪼글하고
시커멓고 징그러운 할머니 모습이 있었어요.. 정상적인 인간의 형상이 아니였던 것 같은데;;
눈도 이상하게 박혀있었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그거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잠을 못자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꿈에 나오고 그래서
식은 땀 엄청 흘렸던 기억이 나요..... 며칠동안 그랬었는데..
Commented by 히성 at 2007/12/23 22:35
아.. 수고 많으시네염 ^^ (물론 본인은 무한한 기쁨으로 이 일(?)을 하고 계시겠지만여 ㅋ) 제가 고3때 환상여행 정말 잼나게 봤거든여 ㅋ 그때 나름대로 저걸 보고 적어 놓은 일기가 아직까지 남아 있었다면 복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분서갱유 사건 이후로 (엄마가 일기장 훔쳐본다는 사실을 안 후;;;) 넘 아깝게 기록들이 모두 소진됐네여 ㅎㅎ 이렇게나마 다시 복원이 되니깐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살아나는 것 같기두 하구염 ㅎㅎ 감사합니돠~
Commented by Memento at 2007/12/24 03:19
이 사이트 즐겨찾기 한지도 오래된듯하네요...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찾아와서 쭈욱 글 읽고 갑니다 ㅎㅎ
정말 좋아했던 프로그램인데 잊고 살았죠, 기묘한 이야기를 보고 이런게 우리나라에도 있었는데? 하면서 기억이 났다가
이렇게 잘 정리해둔 사이트가 있어서 예전에 즐겨찾기를 해뒀죠 ㅎㅎㅎ
언젠가 재방 해준다면 놓치지 않고 다 보고 싶네요 ^^
Commented by 하나 at 2007/12/24 04:27
48-1. 윤회열차 이 에피 제가 잘 기억하고있는데 혹시 도움될까해서 몇자 남겨봐요^^
주인공이 힘든 삶을 살다가 죽죠- 환생하는 열차를 타는데 각 정류장마다 저승사자? 같은사람이 막 말해요 역마다 이번에 내릴사람을 그럼 사람들은 새로운 삶을 꿈꾸며 열차에서 내리죠 주인공도 막 새로운 삶을 꿈꾸며 열차에서내리는데 (내리기전에 열차를 타러가며 막 중간에 도망치려고 난동부리는 사람들을 만나요 그러면서 의아해하죠 어떤사람은 막 새로운 삶이란 없어 속고있는 거야 소리지르기도 하고) 주인공은 또 같은 삶을 살게되요- 그리고 또 죽고 또다시 열차를 타고 환생을 반복하죠 이런일이 되풀이 되다 주인공은 열차를 타러가는데 어디선가 본것만같은 익숙한장면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요 그러다가 전생의 기억을 찾죠 .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결국 막 난동부리던사람들을 이해하게되고 또다시 예전과 같은 삶을 살고 싶지않던 주인공은 열차에서 중간에 뛰어내려요 자신의 정류장이 아닌곳에서 그러면서 이번에야 말로 새로운삶을 살겠어!라고 생각하지만 중간에 내린역에서가장가까운곳역시 주인공이 환생해야할 그곳이없어요..(열차에서 내리면 새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어린아이의울음소리로 보여줬었습니다.)결국 계속 같은 삶이 반복된다는 무서운 이야기였어요. 그떄 제가 죽음에대해 예민한 나이였던지라 이거보고 섬뜩해서 애들한테 얘기하고 다닌지라 잘 기억나네요^^쓰면서도 섬뜩...ㅋㅋㅋ
Commented by 미카 at 2007/12/27 00:23
13-2 살생부 이야기에 대해 추가입니다. 제가 본 기억으로는 꿈얘기까지는 맞는데 주인공은 여자였고, 여자가 주워서 여자가 사용했습니다. 이름을 쓴다고 바로 죽는것이 아니라, 한번 쓰면 어딘가를 다치고, 두번 쓰면 더 험한 사고가 일어나고 그런 식으로 이름을 쓴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름의 주인의 상태가 나빠져(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으로 기억합니다. 여주인공이 옆집 여자의 이름을 일부러 식물인간이 될 정도로만 썼던 기억이 나네요. 어렸을 때 본 것인데도, 상당히 충격적이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살생부가 이름답지 않게 표지가 아동틱(;) 해서 좀더 이상했지요. 그 여주인공이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것에 아들이 글씨연습을 자기 멋대로 하는 바람에 여주인공이 죽는 스토리였습니다.
Commented by at 2008/01/01 10:13
가끔씩 들르는데 오늘 쭉 읽어보니까 제가 본것중에 여기 적혀있지 않은게 떠올랐습니다. 그때 가족들이랑 산책갔다가 조금 늦게 집에 돌아와서 뒷부분만 봤었는데 기억나는 부분만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권해효씨가 어떤 교회의 목사님(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으로 있는데 교회에 오는 사람들 사이에 이상한 분위기가 생겨납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형편에 놓인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가난한 주제에 무슨 교회냐는듯한 태도로 신자들을 대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 오는걸 꺼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대충 교회일은 잘 마무리 되었던 것 같고, 마지막에 천사랑 악마랑 만나서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거기서 악마랑 대화를 하면서 천사가 촛불을 킵니다. 그리고 갑자기 불을 끄고 천사가 이런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어두운 곳(악)이 있는 곳에서 불빛(선)이 더 밝게 잘 보인다." 대충 이런 느낌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너무 뒤죽박죽이고 끊겨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_-;; at 2008/01/03 13:11
13-2는 제 기억도 미카님의 기억과 비슷하군요.

초등학교 3~4학년 떄라 때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뒤져봐도 여기 에피소드 중에서는 없는 것 같아서...

권해효와 동료 한 명(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이 어두운 산에 있습니다.(등산을 한건지 왜 올라갔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그들은 어두운 산 속에서 불빛을 찾는 중 집을 하나 발견하고 들어갑니다. 거기에는 짧은 단발머리에 다리가 하나 없는, 목발을 짋어진 여자와, 좋은 향기가 나는 여자(머리가 긴지는 기억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2명이 있습니다. 그들은 쉴 곳을 찾았다는 것에 안도하고... 쉬려고 하는데 밤이 더 깊어졌습니다(여기서부터는 앞뒤가 살짝 뒤바뀌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갑자기 목발을 짚은 여자가 돌변합니다. 그들에게 잠을 자지 말라고 합니다. 권해효와 동료는 그 여자를 무서워하고 피하려 합니다. 그런데 권해효의 동료는 좋은 향기가 나는 여자를 따라가 같이 잠을 자고... 권해효는 그 무서운 단발머리 여자에게 붙잡혀서 춤을 춥니다. 그 여자는 시종일관 권해효와 춤을 추며 매서운 눈으로 말합니다... 자지 말라고... 그리고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권해효는 목발짚은 여자와 항기나는 여자 두 명이 대화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향기나는 여자가 목발짚은 여자에게 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고... 자기 승리라고 손목인가 남은 다리 하나를 자르라고 합니다. 권해효는 그것을 보고 무서워져서(? 기억이 뒤죽박죽하는군요) 악 하고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날은 밝아졌고 산 속에 친구와 함께 누워있습니다. 물론 집이고 뭐고 없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죽어있습니다. 권해효는 그 친구 장례식에 갑니다. 그리고... 장례식장 향불 냄새를 맡고는 그 냄새가 동료를 유혹해 잠재웠던 긴 머리 여자의 냄새임을 알아차리고는 아연실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짧은머리 여자가 자기에게 잠을 자지 마... 춤을 춰... 라고 한 사실을 기억합니다.

영원한 죽음의 잠.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_-;;

여기서 단발머리여자=목발짚은여자=매서운 눈을 한 여자

긴머리여자=향기나는여자

아시겠죠? 제가 워낙 두서없이 말해서;;;

잊고 있었는데... 환상특급 뭐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여태까지 권해효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여기서 권해효 사진을 딱 보자마자 이 에피소드 생각이 나는군요(권해효아저씨가 누군지도 알게 됐고 말입니다)늦은 심야. 엠비씨...

....아련하군요. 후- _-;; 제 기억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에피소드 중 맞는 제목이 없는 듯(?)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8/01/03 20:08
Ηellă/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곧 내용 정리해 보충하겠습니다.

프랑스 혁명군/ 정보 감사합니다. 내용 정리해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Ruvine/ 아쉽게도, 내용을 보시다시피, 공식적으로 서경석 출연 에피소드는 해당하는 것이 없습니다.

한서정/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제공 대단히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8/01/03 20:10
떡/ 말씀 하신 이야기는 위에 언급된 ¨빛과 어둠 - 악마 주식 회사¨ 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_-;;/ 말씀 하신 이야기는 위에 언급된 ¨생명의 여인¨ 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Commented by 키바 at 2008/01/08 00:14
52-2 동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환상여행 에피소드 일겁니다 아마 (그때 제가 7살인가 8살인가 그랬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내용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어떤 한복입은 남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그애 얼굴이 갑자기 늙어지는 한 장면이 인상깊었던지 그 장면만 생각이나네요;

그애가 인간이 아니었나? 뭐 그런거 였던 것 같은데...-.-;

인간이었을때 엄마가 걔를 어디다 놓고 와버리는데 걔는 계속 엄마 기다리고...뭐 그랬던 것 같아요

별 도움 안되서 죄송 ㅠㅠ

다른 분들이 이 글 읽고 생각나시기를 바랄게요
Commented by 변덕쟁이 at 2008/01/09 08:02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외국어를 쓰면 안되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이게 테마게임인지 환상여행인지는 헷갈리는데, 외국어를 못하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직장에서 외국어를 못한다고 멸시를 당한 그는 외국어를 안쓰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요.

그리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까
거리의 간판이 다 순한글로 표시되어 있고 사람들은 버스조차 버스라고 하지 않고 다른 표현으로 부르더군요

그래서 주인공이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주변사람인가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외래어나 외국어표현을 쓰면 감옥에 간다던가? 아무튼 무서운 벌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햄버거조차 고기떡이라고 표현하고.. 그 외에도 여러 표현이 많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일상 생활을 하다가 은연중에 외래어 표현을 써버리고

외래어를 쓰면 안되는 법규를 어겨버린 자신을 쫓는 자들이 있는 것 같아서
결국은 어느 곳의 화장실로 숨어들어와 고민하는 내용도 있었고..

그런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네요
제 기억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
Commented by shuha at 2008/01/23 13:39
저도 한가지 기억 나네요. 이건 환상여행이 시간대를 옮기다가 일요일 저녁 쯤으로 (일요일 심야 이전 4~5시 쯤이었나) 옮겼을때 방영했던 에피소 드 인데요 어떤 연극에 나오는 여자 배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여자의 얼굴이 나온 포스터에 장난을 쳤죠.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 그런데, 포스터에 낙서를 할때마다 실제로 연극배우 여자의 얼굴에 나타났던 거죠 마지막엔 포스터가 바람에 날려

구겨지면서 (뭐 비도 내렸던듯) 여자가 죽는.. 에피소드로 기억하네요 아마 사라진 여인이었나?

16.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이세창,박광정,고주희 출연) - 이 에피소드도 기억납니다. 제가 직접 보진 않고 예고가 나왔었는데,

고주희가 수녀고, 이세창이 새로 부임한 젊은 신부 였는데, 뭐 고주희가 이세창을 사랑했던 뭐 그런 스토리 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8/01/24 20:40
키바/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단 반영해서 기록해 놓으면, 분명히 추가 정보를 주시는 분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변덕쟁이/ 감사합니다. 잘 살펴서 제목을 배정해 보겠습니다.

shua/ 정확한 정보 무척 감사드립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사라진 여인"과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에 그대로 배정해서 기록해 두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잠깐만 at 2008/01/27 22:10
심한 안전 염려증에 걸린 여자가 길을 가면서도 간판이 떨어질까, 땅이 무너질까 걱정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에피소드와 결벽증인 남자가 어떤 여자를 만나 놀이공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알고보니 그 여자도 결벽증이라 데이트 후 집으로 돌아가서는 구토를 하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나왔던 에피소드가 기억나는 데 둘 다 환상여행의 내용이었는지는 확신이 안 서네요 ^^; 다만 두번째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이 권해효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읽다보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많네요. 특히 살생부요. 붉은 펜으로 사람의 이름을 50번씩 써야만 사람이 죽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아들을 막으려 계단을 뛰어올라가던 엄마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엄마의 이름을 적어나가던 아이의 모습이 교차됐던 영상이 기억에 남네요.
Commented by 저도 at 2008/01/28 17:24
마스코트는 여자애를 좋아하는 남자아이가(둘다 고등학생입니다)만날때마다 마스코트를 주는데 처음에는 남자애를 좋아해서 만나지만 점점 마스코트때문에 만나게되고 여자애네 엄마가 그남자애를 죽여;;버렸던것같아요
미용실의 밤 남자는 미용실의 착하고 예쁜 보조원을 짝사랑합니다.그여자는 너무 착해서 미용실 사람에게구박을 받죠.남자는 그저 안타까워하는데 밤에 미용실에 들르니 그착한여자는 연습용마네킹을 원장과 미용사라 생각하며 머리를 자르고 때립니다.남자가 놀라서 미용실문을 열자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거지?"라면서 이중인격인척하는데 사실은 밤의 모습이 진짜에요.둘은 사귀고 미용실을 그만두며 끝나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테마게임일지도 모릅니다만
1.주인공은 큰 빚을 지고 억척스런 아내와 함께 섬으로 도망을 옵니다.그섬엔 수상한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할아버지와 엮이면서 처음엔 환영받지못했던 주인공은 신으로 대접을 받습니다.아이의 목에 파리가 있어 내려쳤는데 목에 걸린 동전이 빠져서 목숨을 구하는 일이 기억나네요.섬사람들은 가진돈을 다 받치며 소원을 비는데 아픈어머니를 살려달라는 착한 소녀때문에 주인공은 죄책감을 느끼며 차라리 내가 신이였음 좋겠다고 하지만 아내는 도망갈 계획을 세우고있죠.밤에 배를 준비하긴하는데 도망을 갔는지 아닌지는 기억이 나질않네요
2.인상이 안좋아서 항상 피해를 보는 남자가 있습니다.남자는 잘 웃지를 못해서 여자도 못만나고 승진도 못합니다.그래서 악마가 그에게 언제나 웃게해주겠다고 하자 남자는 흔쾌히 승락합니다.그는 항상 웃으며 밝은 인상덕분에 승진도 하고 부잣집의 예쁜 외동딸(사장딸일지도 모릅니다)과 결혼을 합니다.문제는 남자는 이제 웃기만 해야한다는겁니다.그는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울수없고 웃어야합니다.이제 그의 주위사람들은 그를 이상한 사람취급합니다.그리고 그의 아내가 아이를 낳던날 그는 걱정하지만 얼굴은 웃는채입니다.간호사가 아이를 들고 나오면서 이상한 표정을 짓는데 그의 아이는 태어나면서 아버지와 같이 웃고 있습니다.그리고 아이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끝났던것같네요
3.주인공운 어렸을때 시장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린후로 인생이 꼬입니다.고아원에서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후 도망쳐나오고 사랑하는여자도 놓칩니다.그리고 한번더 인생을 살수있는기회를 얻고 그는 다시는 후회할짓은 하지않겠다고 생각하죠.그래서 어머니가 꼼짝말고 기다리라는 곳에서 기다리지만 사실은 버리고 간것이어서 상처를 받습니다.그리고 돈을 훔치고 주인공주머니에 돈을 넣어놓은 아이에게 도로 돈을 넣어놔서 그아이가 혼나게 되죠.그는 인생을 다시살며 성공하지만 그 돈을 훔친아이가 사실 자기가 다니는 회사회장아들이고 고아원에서 쫒겨난덕분에 가족을 찾게되게됬다는걸알게됩니다.또 전생의 사랑하는여자가 그의 약혼녀라는 것도요.그는 회장아들에게 찍혀서 회사에서 짤리지만 이번에는 인생을 되돌리지 않습니다.사랑하는 여자가 곁에 있어서요.옥탑방에서 둘이 다정하게있는모습이 줌아웃되면서 끝납니다
Commented by 페트라슈 at 2008/02/09 15:11
안녕하세요. 링크를 타고 찾아왔습니다. 예전에 간간이 보던 줄거리들이 좀 있네요. 어렸을 때 본 거지만 너무 충격적인 것들이 많아서 몇개는 아주 확실하게 생각나요ㅎ 제보랄 건 없지만 일단 아는 것 몇개만 추가해서 나열해 보면

1.전생을 보는 안경-짧게 적혀 있어서 추가합니다.
전생을 보는 안경으로 돈 벌던 주인공 남자가 자기 아내의 전생(왜놈;;)도 보이고 원하는 사람의 얼굴도 다 보이는데 자신만 볼 수 없으니 하루 벌어먹고 사는 거의 알콜중독인 절친한 친구에게 포장마차에서 술을 사주며 자신의 전생도 봐달라고 부탁합니다. 술도 좀 오른 친구가 허허 웃으며 봐주꾸마 하고 안경을 꼈는데 하필이면 자기 집안 전 재산을 털어가서 어렸을때부터 할머니에게 복수해라고 주입식 교육을 받은 어떤 유명한 사기꾼이 주인공의 전생이었습니다. 그 알콜중독 친구는 술때문에 약간 정신이 나간 상태라 소주병을 들고 주인공을 공격하고 죽기 직전 자신의 눈 위로 떨어진 안경알 파편을 통해 자기 절친의 전생이 망나니란 걸 알게되고 화면은 끝이 납니다. 당시 꽤 놀랐는지 아직도 디테일이 자세하게 생각납니다. 확실히 친구입니다ㅋ

2.위험한 여자-내용이 비슷한 듯 했는데 구미호인 것과 박사가 나오는 것 빼고는 완전 다르네요. 환상여행이 아닌가;; 일단 제 기억으로는 여주인공 구미호는 이미 인간으로 변한 언니(그녀는 한 언니 집에 얹혀삽니다. 언니는 이미 인간으로 변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고요.)들처럼 강제로 남의 간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옛날 조선시대 선비들이 그랬던 것 처럼 사랑을 하고 남자가 희생하는 방식을 선호하지요.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용돈도 벌고 순진하고 착해 보이던 남자친구와도 잘 지내고 이제 간 하나만 더 먹으면 인간이 될 수 있을 시점.. 어느 날 남자친구가 와 있을 때 알바하던 편의점에 웬 무장강도가 침입합니다. 물론 그녀는 구미호라 그런 일쯤이야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지만 하필 남자친구가 있어서 전면에 나서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웬걸 자기를 지켜줄거라고 믿던 남자친구가 무너지고 구미호가 해결하게 됩니다; 실망했지만 남자친구에게 모든 걸 알려주고 간을 희생해주라고 부탁했지만 남친은 도망갑니다. 그리고 청와대 브리핑? 비스무리한 학자들이 나오는 장면 전환이 됩니다. 이 세상에 절망하게 된 그녀는 언니처럼 사랑 없이도 간을 취하겠다고 생각하고 아무 나이트에 들어가 춤추다가 사냥감을 골랐는데 들켰는지 사살당합니다; 그 사람들은 그녀의 디엔에이에서 나온 여우 인자에 대해 토론하고 이걸로 끝이 납니다.

3.이것도 환상여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기묘한 풍이 이 계열이 맞는 것 같은 느낌에 한 번 써봅니다;;
한 남자가 우연히 시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시계는 시간여행은 아니고, 시계를 돌리면 미래의 시간에 있는 자신이 되는 힘을 줍니다. 그러니까 대학생일때 공부가 너무 싫어서 미래로 가도록 시계를 돌렸는데 화면이 바뀌며 결혼도 하고 앞날이 창창한 대학 교수가 된 자신을 발견하는 겁니다. 대략 그런 식으로 인생에 힘든 일이 있으면 시계를 돌려 피해가던 그 남자는 어느날 미래의 자신이 궁금해져 시계를 왕창돌립니다. 정신을 차리니 웬 터미널비스무리한데서 헤매고 있는 할아버지가 되어있습니다. 놀라서 과거로 돌리려 하는데 또 웬 양아치들이 나타나 비싸보이는 시계를 훔쳐가지요. 그걸로 이야기는 끝입니다.
Commented by 신시엘 at 2008/03/03 10:22
위험한 여자 - 내용이 약간 기억이 나는데 마지막 부분의 브리핑에서 초반부에 간을 다먹고 인간으로 환생에 성공한 여자가 "하필이면 마지막 먹은 간이 에이즈 걸린 간일게 뭐니" 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했었습니다.
살생부 - 권해요가 아버지 주인공이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 이것의 앤딩은 아들이 우연히 발견한 살생부 . 그 살생부에 엄마의 이름을 적는 아들
그러나 한줄 차이로 엄마의 이름을 틀리게 적었고. 그것을 본 권해요가 빠진 줄을 알려주고 아들은 이름을 똑바로 고쳐 갑니다. 한줄 한줄 선이 그어질때마다
완성되는 이름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죽이려한(살생부는 즉사가 아니라 천천히 병들어 죽이는 물건이었습니다.) 자신의 라이벌에게 가려고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쓰러져 죽습니다.

아...음 너무 어릴때 본 이야기이고 부모님들 눈치도 보일때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인상이 강해서 기억나는 부분만 적었으니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 at 2008/04/10 11:11
목욕탕 주인 박광정씨와 정육점 주인(기억안남)끼리 싸움을 하다가 정육점 주인은 고깃덩어리들을 목욕탕에 풀어놓고 목욕탕 주인은 사우나에 정육점주인을 감금하던 장면 기억남..
Commented by 슈지 at 2008/04/24 15:14
13-1. 그대 눈을 통해
류시원과 조선시대의 궁녀가 서로 감각이 통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같은 것을 서로 보고, 느끼면서 정이듭니다. 그런데 류시원이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눈이 멀어 버립니다. 궁녀가 장희빈-인현왕후 싸움에 휘말려 고문당하던 중 인두로 눈을 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류시원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기록에 없는 등 확실치 않으나, 제가 제목을 추측해 배정해보았습니다.)

-> 이거, 류시원이 아니라 김수근 주연입니다. 마지막에 김수근이 눈이 머는 장면에 김수근 1집 수록곡인 영원히 라는 곡이 흘러나오지요.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보자면 김수근과 조선시대 무당딸인가인지 이 둘이 서로 감각이 통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같은 것을 서로 보고, 느끼며 정이 듭니다. 어느 날 이상한 것을 보고 요사한 능력이 있다고 소문이 난 무당딸은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장희빈 측 측근에게 인현왕후를 저주하기 위한 초상화를 그려주게 되고 김수근은 우연히 그 인현왕후의 초상화를 입수하게 되는데 언제 그려졌는지도 알 수 없을 뿐 더러 그림에 낙관조차도 없는 터라 많은 가격을 치뤄주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김수근은 그 무당딸에게 인현왕후의 초상화에 무당딸 자신의 낙관과 연도를 적어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무당딸은 그렇게 하였습니다만 바로 그 순간 왕명으로 무당딸 및 장희빈 쪽 사람들 모두가 검거당하고 금부도사는 그들을 고문하던 중 무당딸의 눈을 인두로 지져버립니다. 그리고 그 순간, 김수근도 눈이 지져지는 고통을 느껴 울부짖으며 눈이 멀어버립니다.

첨언은 여기까지, 간만에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시내 at 2008/05/06 01:01
55-1. 화장실엔 자리가 없다

주인공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이두일이었던지...권해효 였던 것 같은데 아마 취업 안되는 막장 인생이었을 겁니다. 도서관에서 신문을 뒤적거리면 구인 공고란만 몰래 오리고 그것을 서류 봉투에 모읍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을 반추하는데..항상 남에게 뺏기기만 하고...기득권을 뺏기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본뒤 그 서류봉투를 놓고 나와서 나중에 그것을 찾으러 가지만 이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잠깐 자리를 비켜달라는 말에 사람들은 '내 자리인데 왜 비키냐'라면서 냉소합니다.
소심한 주인공은 나중에 사람들이 다 빠지고 밤쯤에 다시 가는데..거기서 취객과 시비가 붙습니다. 취객이 '내 기득권을 인정해야지' 라는 이 말에 분노해서 (폭행을 하게 됩니다) 괄호 안은 정확하지 않네요..

잘 봤습니다. 덕분에 옛날 생각 나네요 ^^
Commented by 시내 at 2008/05/06 01:23
더 추가합니다.
17-1. 카오스 현상소
이 현상소는 일반 필름을 현상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술먹으면 '필름'"끊겼다고 하는..그 필름을 현상하는 곳입니다. 주인공(누군지는 잘...)이 자기는 매번 필름이 끊긴다고 그 현상소를 찾아가는데...현상소 주인은 그 주인공 것만 현상을 하지 못합니다.
알고보니 사람들이 필름을 끊기면 대개 폭력을 휘두르거나 주사를 부리는 등의 사회악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현상이 가능했지만....이 현상을 증거로 여자가 남자를 고소하고..뭐 그런 장면도 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필름이 끊기면 오히려 착해지기 때문에 현상이 불가능한겁니다. 사진관 주인이 주인공 뒤를 쫓아가보니 주인공은 술에 만취된 상태로 아스팔트에 엎드려서 '지구를 보호해야해''땅을 사랑해야해' 이런 류의 대사를 읊는 것을 흐뭇하게(?)바라보는 장면이 마지막 장면입니다.

법대근 선생
이게 확실히 환상여행 에피소드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법이 들어가 있고 제가 기억하는 내용이 반영이 안되어 있어서 일단 올려봅니다.
주인공은 사시를 몇년동안 공부한 장수생입니다. 번번히 아깝게 떨어집니다. 그래도 법률지식은 해박해서 몇몇 주위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그러다가 사기 비스무레한것을 당해서 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이 왜 그러시는지 아시죠? 이렇게 물으니까 '변호사법 xx조 변호사를 참칭하거나....'이런 류의 조문을 줄줄 읊습니다.
시간이 지난뒤 어머니가 왔는데 어머니께 이번에는 정말 자신있다고 꼭 붙을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시험은 며칠 전이었다고 니가 현실을 못 받아들이는 거라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이럴 수 없다고 분노하고 무언가 사회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뒤 주인공은 어머니께 사시를 포기하고 뭐 잘 살겠다고 말하는데....엔딩장면에는 대법원 앞에서 법복을 입고 법전을 들고 '내가 법이다' '법은 죽었어!' 이러면서..끝납니다.
Commented by 튼튼소녀 at 2008/05/10 18:51
저도 하나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제목은 모르겠고요,
주인공은 춤을 잘 못추는 발레리나에요. 발레리나라기보다는 대학생 정도? 그런데 어떤 계기로 유명 발레리나의 토슈즈를 받게 되는데 그 토슈즈를 신으면 춤을 정말정말 잘 추게 되지만 신으면 신을수록 서서히 다리가 마비되는 토슈즈였죠. 주인공은 국립발레단 시험을 보러가기 전에 그 토슈즈를 신을까 말까 고민해요. 그러다가 결국 그 슈즈를 신지 않고 방송국 무용단 같은 데에 입단하게 됩니다. 대신 주인공의 라이벌은-주인공이 가진 유명 발레리나의 슈즈를 탐냈었는데- 마지막 장면은 라이벌이 휠체어에 타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 한 번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계속 신어서 다리가 마비됐겠죠. 주인공은 얼굴이 약간 각이 진 배우인데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테마게임 에피소드였을지도 모르지만, 정통 배우가 나왔던 걸로 봐서 테마게임이 아니라 환상여행이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장정두 at 2008/05/13 22:11
허준호 주연의 '시간(?)이라는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우연히 주인공이 시간을 마음대로 멈추거나 가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어 처음에는 기뻐하지만 결국 허무함을 깨닫고 괴로워 하며 술을 마시며 '멈춰' '가'를 반복하다가 영원히 시간이 멈춰버려 절규하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내레이터가 나와 상황을 정리한 것을 보면 환상여행이 맞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8/05/22 09:39
잠깐만, 저도, 페트라슈, 신시엘, ^^, 슈지, 시내, 튼튼소녀, 장정두/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말씀해주신 분의 이름과 함께 본문에 내용을 다 반영해 놓았습니다. 내용이 한층 더 풍성해져서 무척 기쁩니다.
Commented by 튼튼소녀 at 2008/05/26 19:30
제가 쓴 내용이 추가되어서 저도 기쁩니다. 덕분에 검색을 좀 해서 주인공 배우를 알아냈습니다 ^^; 주인공은 '조하나'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목이 '레드 벨벳'은 아닌 거 같구요. 조하나씨가 출연한 것으로 되어 있는 <24-2. 나비의 꿈, 28-2. 색깔찾기, 31-2. 있어야할 자리, 46-2. 봉>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8/06/01 10:34
거의 1년만에 다시 들러보네요. 내용이 더 풍성해진것 같아 새롭습니다.
제가 아는 부분을 더 말해보겠습니다. 이두일씨가 주연한 에피소드이고 극중 역할은 장의사로 나옵니다. 어렸을 때 흘려봐서 중간에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는데, 장의사가 정상적이진 않은것 같았고 마지막부분에서 썩어가는 할머니 시체에게 밥을 먹이며 '천천히 드시고 계세요'하면서 외출하면서 끝이 납니다.
또 이두일씨가 주연한 거짓말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주인공의 동생이 마을 촌장 비슷한 직위입니다. 동생은 타지에 있는 지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인물인지는 모르지만 시종일관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주이공은 동생의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서 '아 동생이 그랬는데'라는 말을 시작하며 마을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여 내분을 일으킵니다. 결국 마을사람들이 이 모든게 주인공의 거짓말인걸 알고 경찰과 항의하러 가자 주인공은 자신의 가게를 꽃집으로 바꾸고 애초부터 여기는 오히려 꽃집이었다면서 마을사람들을 몰아세웁니다.
아 그리고 39-1의 제목은 '사과장수'가 확실합니다. 그 때 사과장수의 트럭에서 나온 테이프녹음소리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사과요~ 사과요~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영주사과요~'.이런 말이었을겁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8/06/01 10:41
튼튼소녀님이 말한 슈즈 에피소드 저도 기억합니다. 주요 인물은 슈즈를 갖고 있는 남자, 주인공 발레리나,발레리나의 조교로 추정되는 여자. 3명이죠. 마지막에 발레리나가 슈즈를 신고가는걸 남자가 반대하지만 조교가 신고가라고 하죠. 그 뒤로 제대로 된 결말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환상게임 에피소드는 확실합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8/06/01 10:49
그리고 18-2의 제목이 위험한 장난이 맞는지 좀 엇갈리네요. 제가 본 어떤 에피소드에서 권해효씨가 주연했는데
어떤 연인의 자동차 기사 서비스를 합니다. 권해효가 질 나쁜 농담과 장난을 해서 연인중 여자가 기분나빠 하는데 권해효가 무료로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며 남자를 안심시키죠. 결국 연인은 헤어지고 마는 걸로 기억합니다.
중간중간에 권해효가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장난인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8/06/01 11:10
에피소드 2개가 더 생각나네요. 하나는 권해효씨가 주연한 목욕탕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주인공 권해효는 약간 예민한 성격으로 나오고 녹색타울에 돈을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목욕탕 안에서 사람들이 목욕탕의 질이 나쁘네 어쩌네 하고 얘기를 하자 더욱 겁을 먹습니다. 사람들이 한 두명 떠나가고 ,권해효 혼자 남게 되고 목욕탕 알바가 들어오자 권해효는 자신을 해하고 타울속의 돈을 훔치러 오는 줄 알고 도망가려다 탕 모서리에 부딪히게 되고 정신을 잃습니다. 목욕탕 알바는 타울을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에피소드는 끝납니다.
그리고 같은 회에 방송한건데 배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장에 한 가족이 삽니다. 구성원은 남편,아내,아이들,그리고 아내의 어머니입니다. 남편은 결벽증 증세가 아주 심각하여 식사할때도 제자리에 가족이나 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결벽증은 심해지고 나중에는 식사할때 가족들을 결박하기까지에 이릅니다. 어느날 남편의 행동에 못이긴 가족에 자살하게 되고 남편또한 절규하며 자살합니다. 하지만 그건 자살한척 한 가족들의 꾀였고 그렇게 가족들은 그 집에서 도망갑니다. 그 떄 남편이 눈을 뜨면서 에피소드가 끝납니다.
Commented by 냐옹쟁이 at 2008/07/15 22:42
31-2 애피소드는 환상여행인지 드라마 단막극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역시 광고업계, 그것도 화장품 업계였던 것 같습니다.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기억나네요. 신상품 홍보를 위해 주인공이 고민을 하자 포장마차같은 곳에서 친구가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면 예뻐진다는 거 다 아는 이야기인데 카피에 그런 걸 쓰면 뭐 하냐? 대충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고 주인공은 더욱 자괴감에 빠져듭니다.

그런데 주인공에게 어느 날 출처를 알 수 없는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되고(거기에 설명서가 있었던가, 아니면 기괴한 노인이 이야기를 해줬던가--a)주인공은 이 테이프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혼자 비디오를 보다가 중간에 총알 같은 게 나왔던 거 같아요)아무튼 주인공은 친구의 아이디어 수첩을 빼앗기 위해 그 비디오를 건네고 그 친구는 죽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 테이프를 친구의 방안에서 회수를 하고 없애려고 하지만(물에도 넣고, 불에도 태우고;;)없앨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친구의 아이디어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는 주인공. 사장의 딸과 결혼을 하고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갈수록 친구가 남겨놓은 아이디어 수첩은 얄팍해지고 언제까지 그 아이디어에 매달릴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주인공은 백방으로 노력해보지만 다 허사라는 걸 알게 되는데 꼭 친구와 같은 대단한 실력을 가진 신입사원이 주인공의 위치를 위협하려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다시 그 테이프를 이용해 그를 죽이려 하지만 주인공의 아내가 주인공의 물건을 뒤지다 발견한 테이프를 무심코 돌려보게 됩니다. 테입을 보는 도중에 부인이 주인공에게 전화를 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그 테입을 끄라고 하면서 긴박하게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여하튼 마지막은 또 다시 총알이 발사되기 직전, 주인공이 미처 전원을 끄기 전에 주인공이 그 총알에 맞아 죽게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환상게임인지 이게 단막극인지 잘 모르겠지만 권혜효 씨는 안 나왔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건 확실히 환상여행이었던 것 같은데요, 왜냐면 권헤효 씨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a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이 안 나고 큰 틀만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자신이 죽을 날짜를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상이 됩니다. 그래서 일찍 죽을 사람들은 취업을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무시당합니다. 권혜효는 취직을 하려고 하지만 곧 얼마 안 있어 죽을 사람이기에 아무도 그를 쓰려하지 않고 어렵게 취직이 되어도 그를 이용할 뿐입니다(죽을 놈에게 돈 빌리고 배째는 거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밖에 다음날 죽을 사람들을 위한 마게팅도 벌어지는데 나이트클럽에서 내일 죽을 사람만 받아서 서비스 같은 거 해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포자기한 사람들이 미친듯이 폭음을 하고 춤을 추는데 거기에 나온 술이 가짜에다 바퀴벌레까지 들어가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a

그런데 이 애피소드의 결말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거 과연 환상여행 맞을까요;;
Commented by 판탈로네 at 2008/08/05 11:33
일상이 일상이다를 첫부분만 잠깐보고 못봐서.. 몇년간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게렉터님 블로그 덕분에 원작까지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지식인에 silentbomber이란 아이디로 질문까지 올렸었는데.. 여기서 그때 봣었던 에피소드의 이름까지 알게되네요 ^^

다른분들 덧글 읽으면서 저도 옛날 봤던 기억이 새로 떠오르네요.
위에도 행인님이 말씀하신 이두일이 장의사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한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시체를 보니. 정성들여 염을 해놓은게 밝혀집니다. 그래서 주변 장의사들 위주로 확인해본결과.. 이두일인걸 알게 되고.. 찾아가보니. 이미 죽어있는 그의 어머니에게 밥상을 차려서 식사하시라고 말하면서 형사들은 그걸 보고 경악한다는 내용인게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으나.. 무척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는 회사사람들이나 가족들이 그의 게으름을 탓하자 무척이나 짜증을 내며 " 세상 사람 모두 다 일을 안했으면 좋곘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후 진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없어지는데.. 첨에는 일도 안하고 좋다고 생각하나..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거리가 더러워지고 TV에 나오던 아나운서도 게으름 부리더니 일을 안하고 그의 부인도 가정일을 안하고 밥을 안하기 시작하자.. 괴로워 하며 옛날로 돌아가길 바라는 에피소드 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블랙홀"과 같은 에피소드는 진짜 환상특급에 나왔었는지요.. 감옥에 갇히고 경찰이 하루만 참으라고 했던 결말이 똑같은 에피소드는 신성우(?)를 주인공으로 해서 명절특집으로 버라이어티쇼에서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아마 일밤? 김용만이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었었지 싶습니다.)

저도 더 기억이 떠오르는면 종종 들리겠습니다.
Commented by 지니가다 at 2008/09/22 13:29
저도 재밌게봤던 기억이 나는데 거울속의 야누스의 경우 아버지가 둘을 버리고 떠났기에(바람난걸로 추정) 가족사진에도 남자의 얼굴만 오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엄마는 자신의 아들을 여장을 시키게되고요. 그리고 학교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고성부분에서 자꾸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굵은것입니다. 그래서 그여자아이만 다시 불러보란 소리를 하다가 여자아이는 당황을해서 화장실로 뛰쳐가고 선생님이 따라왔다가 알게되죠. 그리고 구멍의 경우는 권해효가 백수건달 같은 타입으로 나오는데, 세상에 여자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러다 어떤마을로 가게됬는데 기차역 역관장(?)여튼 그사람이 여자인걸 보고 좀 신기해하죠. 그러고 마을에 들어오자 인심좋고 착한 사람들만 많습니다. 그렇게 몇일지내다 문득 생각해보니 이곳은 자신외엔 남자가 없는것입니다. 천국같은 마을이구나 라고 생각한 권해효는 행복해하죠. 방을 하나얻었는데 그 집주인집 조카?에게 마음을 둔 권해효는 그여자와 잘되고싶은 마음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방에 비키니달력을 들추자 구멍이 뚫려있는걸 알게됩니다. 뭘까? 하고 손을 집어넣자 뭔가 따끔하죠. 그래서 벌레가 있나보다 하고 넘긴 권해효는 여자들만 있는 곳에서 다른여자들의 희롱하고 특히 주인집조카를 자꾸 건들게되고 어느날밤 주인집여자가 권해효를 작게만들어 구멍안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그 구멍안에는 과거에 자신과 같이 이마을로 흘러들어온 남자들이 있었고요. 남자가 없는이유가 그것이였죠.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에피소드중 하나중에 어떤소녀가 장님인데 이 소녀가 키우는 개가 보는것을 이 소녀는 볼수있습니다. 그러다 강도가 들게되는데 개는 소녀를 구하려다가 도둑들이 연못에 빠트리게되죠. 그러나 개는 헤엄쳐서 빠져나와서 소녀를 구하려고 합니다. 여하튼 마지막장면은 소녀의 나레이션인데, 더이상 개의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자신의 시점으로 침대에 올라있는 개를 보게되는데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않는 이유를 궁금해하면서 끝이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본 에피소드같은데, 환상여행내의 에피소드인지 아니면 다른것인지는 잘모르겠군요;
Commented by 팬~ at 2008/09/23 01:39
제목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아마 어떤가족으로 보이는 일행이 어느 시골로 여행을 왔는데
마지막에 그 시골에서 차를타고 탈출하는것이 기억납니다..
아마 그 시골사람들이 일행을 죽이려고 했던것같은데...
Commented by 난난 at 2008/10/03 13:13
안녕하세요, 블로그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7-1. 카오스 현상소'는 저도 본 기억이 나는데, 소개해주신 내용과 제 기억이 살짝 달라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전체적인 얼개는 비슷합니다. 이 현상소는, 본문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필름이 끊겼을' 때의 자신의 행동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주인공이 나오기 전에 이 곳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한 부부가 나오는데, 그 부부는 남편이 술에 취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이 현상소에 옵니다. 현상소에서 필름을 돌려 보자 간밤 이 남자의 실수가 나타나고 부부는 물건을 찾기 위해 나갑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들어오는데, 주인공은 몇 번이나 술에 취한 기억을 현상하려고 해 보아도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주인공을 이상하게 여긴 현상소 주인이, 술에 취한 주인공이 도대체 어디서 뭘 하는지 보기 위해 따라나섭니다.
그래서 그 현상소 주인 앞에서 주인공은 술을 잔뜩 마시는데, 술에 취한 주인공은 매우 행복해 보입니다.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밝게 보는 술 취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현상소 주인은 '이래서 그의 기억이 현상되지 않았던 거로군. 사람들은 필름이 끊긴 후의 일에 대해 다들 얼마만큼씩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나는 그것을 바탕으로 기억을 재구성하는 거였는데... 이런 사람이라면 필름이 끊긴 후에 죄책감 같은 걸 가질 이유가 없겠군'. 이라고 조금은 흐뭇한 듯이 독백합니다.
소개해 주신 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내용입니다만, 현상소 주인이 고소나 돈 뜯어내기 같은 일을 돕는다는 것은 제 기억에 없는 데다가(제 기억상으로 그 분은 오히려 착한 캐릭터로 그려졌던 듯합니다..) '죄책감'이라는 키워드가 본문과 달라서 적어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억에 의존한 것으로, 확실치는 않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전 워낙 어렸을 떄라 몇 편 보지 못했는데 줄거리 쭉 보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다시 보는 방법은 없으려나요 ^^
Commented by ㄷㄱㅂㅈ at 2008/10/08 19:39
행인님이 '2008/06/01 10:49' 다신 리플 내용은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좀 더 정확히 기억나는데요, 어릴때 봐서 기괴하고 무서워서 그런지 조금 더 기억에 잘 남는거 같습니다. 권해효씨가 주연한거 맞는거 같구요, 어떤 연인이라기 보다는 신혼부부가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왔는데 이들의 자동차 기사 서비스를 합니다. 권해효가 질 나쁜 농담과 장난을 해서 연인중 여자가 기분나빠 하는데 권해효가 무료로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며 남자를 안심시키는 것 까지 기억나네요. 결국 연인은 헤어지고 마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거에 더 추가하자면, 권해효씨는 극중에서 집안서 아내와 사이가 안 좋아서 상당히 타박 받는 느낌이었고 이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신혼부부를 헤어지게 만드는거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권해효씨가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장난인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건 기억이 안납니다만, 엔딩 장면에서 신혼부부를 자주 헤어지게 만들었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비르케나우 at 2008/11/15 00:40
(위의 리플들을 읽어보지 않았음.)
2-1좌우대칭편의 주인공은 박광정이였습니다..

그리고
18-2 위험한 장난은 환상여행이아니라 이휘재의 인생극장의 단편이였습니다..
매일 아침 자신의 뒤통수를 때리며 고등학교 동창이 아니냐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때리는 손을 돌아보지도 않고 막으며 "닥쳐!"라고 소리지르던 모습이 기억나는 군요..
Commented by 비르케나우 at 2008/11/15 00:46
1-1예감편의 내용은
어떤 남자가 길거리에서 어떤 할머니에게 반지를 하나 얻는데
그 반지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는 반지의 힘을 이용해 승승장구해 나가다가 마침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식날 당일 결혼식장으로 오던 신부는 교통사고로 병원으로 실려와 수술실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찰나
주인공은 신부의 심장이 멈추기 직전 시간을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그는 백발이 될때까지 영원히 그녀는 죽지않는 다는 만족감에 홀로 멈추어진 시간속에 살아갑니다..
Commented by 담요 at 2009/02/01 13:27
앗, 맞아 ^^ 저두 이거 기억나요. 반지 힘을 이용해서 카드게임에서 다 이기고 그래서 돈을 많이 땄죠.
Commented by 비르케나우 at 2008/11/15 00:59
68-1황금연못
홍기훈은 어떤 연구의 실험자로 나옵니다..
그 연구는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느끼는가가 주제입니다..
그는 허리를 펼수없고 재빨리 걸을수도 다리를 높이 들수도 없도록 고안된 특수 의상을 입고
얼굴에는 과학실에서 흔히 볼수 있는 특수한 약물을 발라야지만 떨어지는 미션임파서블에 나오는 그런 실리콘 가면을 씁니다..
연구원들은 하루동안 도시에서 생활을 해보고 돌아와 어려웠던 점을 말해주어야 분장을 벗겨주겠다고 합니다.
하루동안 버스를 탈때 계단의 높이,그리고 횡단보도 파란신호의 시간의 짧음등으로 인해 고생고생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에 누워있는 주인공..시간은 한밤중입니다..
그는 거울을 보니 자신의 가면이 아직도 벗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특수 의상도요..
그는 특수의상탓으로 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었지만 그는 어떻게어떻게 병원약품실에 옵니다..한밤중이라 그런지 그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면을 떼낼수 있는 약물을 찾아 얼굴에 바르며 벗어보려했지만 떨어지지 않습니다..떼내려했지만 아무리 약물을 부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순간 그의 벽에 걸려있는 달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30년이나 지난 시간..그는 교통사고로 30년동안 혼수 상태였던 것입니다..
Commented by 비르케나우 at 2008/11/15 01:30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환상게임의 내용으로 기억합니다..권해요가 주연이였고요..

주인공인 어떠한 바(bar)에 홀로 갑니다..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데 그의 귀에 옆테이블에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두명의 남자가 술을 마시고 있고 한 남자는 심각한 고민이 있어 보입니다..
고민이 있어보이는 남자에게 다른남자가 말합니다..너는 결혼하지도 얼마 안되는 놈이 왜 표정이 그러냐고..
그러자 고민남이 대답합니다..
"너무 완벽한 이상형의 여자와 결혼해서 너무 행복했는데 첫날밤에 글쎄..."
"실례합니다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집중해서 듣고 있던 주인공은 바텐더의 말에 옆사람들의 대화를 못듣고 맙니다..
"그랬단말이야? 이럴수가 말도 않돼.."
고민남의 말을 들은 남자는 너무나 놀라는 표정으로 말합니다..그리고 그 둘은 바를 나가버립니다..

주인공은 너무 궁금해서 미칠것 같습니다..그때 다른 대화가 들려옵니다..
그의 뒤에 테이블에 여자 둘의 대화입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대화도 중요한 순간에 타인의 방해로 못듣고 맙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 한번 더 벌어지고 모든 이야기의 핵심을 듣지 못한 주인공은 고통스러움에 몸부림칩니다..

이 이야기는 너무도 인상깊어서 제가 단편 소설로 재구성한 적도 있을정도로 기억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몇개 더 기억이 나네요..그것도 나중에..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8/11/16 23:46
비르케나우/ 방대한 정보, 소중한 교정 내역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반영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kaku at 2008/12/01 19:55
너무 어렸을 적에 봐서 앞 부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세창이 뭔가에 의해 내내 고민하고 괴로워 하다가 타락(?)을 결심합니다. 자신을 사모하던가 뭐 그러던 수녀를 술집에 소개시켜주고 스스로를 점점 망가뜨리다가 마지막에는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모두 뉘우치고 예수님 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빕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모든것이 이세창이 타락하기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성당의 한 수녀님이 쓰레기 통에서 이세창을 사모하던 수녀님이 술집에서 일할때 입던 붉은 드레스를 발견하고는 왜 이런 드레스가 여기에 버려져있나하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뭐 꿈인 줄 알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는 걸 암시하는 거죠. 중간에 이세창이 신부로써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할때 성모 마리아 상인가 예수 상인가가 피 눈물을 흘렸었죠. 워낙 어릴 때 중간 부터 시청한거라 내용이 자세히는 기억안나고 부분 부분 장면만 기억나네요. 피눈물 흘리는 장면이 어린 제겐 꽤 충격적이었었다죠. 아직도 엔딩 장면은 선명히 기억나요. 나름 재밌게 봤었어요.
Commented by kaku at 2008/12/05 07:21
아! 깜빡하고 제목을 빼먹었네요 ^^;
16.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얘기였어요 ^^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9/01/01 13:13
kaku/ 감사합니다. 곧 보정해서 내용에 추가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아웃복서 at 2009/01/16 04:30
우연찮은 인연으로 게렉터님의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됨을 의미깊게 생각합니다.
테마게임인지 환상여행인지 자세한 지억은 없습니다만, 아마 제가 쓴 글의 주제상 테마게임에는 어울않고, 아마
환상여행중의 한에피소드라고 생각이 되네요.
첫장면은 사이비 교주가 평범한 사람들을 쇄뇌기켜 단체 자살로 이끄는 그런 장면(아마, 그당시 큰 이슈가 되었던
일본의 오움진리교 사건이 오버랩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입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천사와 악마가 등장하는데, 인상 깊었던 장면이 천사와 악마가 현재의 회사처럼 표현되었던
것입니다. 즉, 천사주식회사(주식회사 인지 합자회사??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와 악마주식회사로 나뉘어 졌다
는 것만은 명확합니다.
중간의 세세한 에피소드들은 기억에 어렴풋이 나긴 하지만 글로 옮길만큼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
은 기억이 나는데요, 천사주식회사와 악마주식회사의 이권다툼??(세력다툼 이라고 해도 어울리겠군요.)에서 악마
주식회사가 승리하여 악마주식회사의 CEO인 김희라님이 천사주식회사의 CEO(이분의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질
않군요.)에게 자신의 세를 과시하며 이제 이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투로 말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천사주식회사의 CEO님의 의미 깊은 말과 행동이 기억에 남는군요. 그는 그들(양 진영의 CEO)가
있던 환한 방에서 춧불 하나를 켭니다. 그리고는 말하길 "이 환한 방에서는 이 작은 불빛은 아무런 빛도 낼수 없다."
이 런 뜻의 마을 한뒤 방안의 불을 끄고 나서 , "지금처럼 어두운 방에서는 이 작은 촛불 하나가 큰 빛을 줄 수 있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보고 난 뒤 악마주식회사의 CEO님은 이것을 보고 해탈이라도 하셨는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여태까지 악마주식회사가 행했던 모든 악행들이 제자리로(글쎄요, 이것 역시 명확하진 않습니다.)돌아오는 이런 에피소드였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겠습니다만, 게렉터님의 올리신 환상여행의 줄거리들의 목차를 보고 제가 쓴 글의 제목을 유추하려고 하려하였지만, 도저히 그것까진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ㄴㄹㄴ at 2009/01/17 10:30
우연히 이글 발견해서 읽어봤는데 어릴때 무섭게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장인'에피소드가 기억이나서 찾아봤더니 정말 방영했던거였네요. 개인적으로 환상영상 인트로영상이 정말 무서웠던것같은데 기억나시는분 계신가요?
Commented by 담요 at 2009/02/01 13:25
14-2 사라진 여인에 추가.. 해도 되죠?
그 게시판이 실은, 어떤 무명배우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포스터가 붙여진 게시판이었는데 그 공연엔 사람이 들지 않아서 완전히 망해버렸어요. 그래서 그 여배우가 자살하기 직전에 그 게시판에 가서 '내 포스터 말고 딴 포스터 붙으면 안돼' 하고 게시판에게 말을 걸죠. 그리고 그 이후에 새로운 포스터가 붙는데 그 포스터에 크게 그려진 여자배우가 고초를 당합니다 ^^;
Commented by 글렌 굴드 at 2009/02/03 23:03
저, 이미 정리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김영하 작가의 엘리베이터에 끼인 그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방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권해효 씨가 주인공이고, 면도할 때 부터 얼굴을 베이고 엘리베이터가 멈춰서 24층인가를 계단으로 내려오고 버스에선 치한으로 몰리고 회의에선 늦고 마지막엔 자기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구조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대칭주의자- 완벽주의자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뭐든 똑같은 것 두개가 있어야 해서 집도 거울에 비친듯 양쪽을 똑같이 꾸미고 뭐든 두개로 하다가 애인인가? 누군가가 당신 머리는 비대칭이라고 말하자 샤워하다가 웃으면서 바리깡으로 머리를 전부 밀어버리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shuha at 2009/02/04 16:46
글렌 굴드// 그건 베스트 극장이었던 것으로 정확히 기억합니다. (김영하의 소설 원작 드라마는요_)
Commented by 아히루 at 2009/03/08 15:14
통치자 에피소드 중 기자는 다른 과학자에게서 진실을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복제한 과학자가 팬이기도 했고 독재자에게 지시를 받았던거 같은데 자세히 기억은 안납니다-_-;
기자가 진실을 알고 대통령 후보를 만나 따지다가 보디가드? 그런 사람들에게 끌려가고
후보가 "생전에 복제를 해두길 잘했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이런 말을 하며 웃는 걸로 끝납니다;
어째선지 웃는게 너무 섬뜩해서 지금까지 그 장면만 생생하군요;
Commented by 무지졸려 at 2009/03/10 00:47
6-2의 대리인의 경우 절망한 후에 새로 들어온 유능한 직원의 노트를 다시 가로채지 않나요?
그 직원을 죽이고 나서
Commented by 풋내기슛 at 2009/03/30 20:57
9-2 마스코트의 반전은 최정윤의 엄마였던 서갑숙이 사실은 죽은 사람이었다는 거죠.
젊었을 때 성폭행을 당했던(아마도) 서갑숙은 딸에게 남자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주고 멀리하도록 가르쳐왔습니다.
서갑숙이 죽은 뒤 인격이 분열된 최정윤은 엄마의 흉내를 내며(장화홍련의 임수정 같은 증상) 밥도 먹고 목욕도 하곤 합니다.
야단을 치는 서갑숙의 모습은 사실은 최정윤의 1인2역 쌩쑈였던 셈이죠.
결국 김수근을 꾀어내 죽인 것은 서갑숙이 아닌 최정윤이었습니다.
Commented by 폐인킬러 at 2009/04/01 02:09
12-1. 전생을 보는 안경 이야기는 제가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주인공이 전생을 보는 안경을 우연하게 구해서 그 안경을 통해 사람들의 전생을 보고 그걸 바탕으로 점을 봐주면서 돈을 벌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정작 자신의 전생은 과연 어떤건지 볼수가 없어 궁금해하다가 평소 친하던 친구에게 술을 먹이고 안경을 씌워서 뭐가 보이는지 물어보면 들킬염려 없이 자신의 전생을 알수 있을거라 생각해 실행에 옮깁니다. 그리고 술에 만취해 안경을 쓰고 주인공을 본 친구는 주인공의 얼굴이 어린시절 아버지가 자신의 집안에 사기를 쳐서 집안을 풍지박살나게 만든 원수의 얼굴이라며 똑똑히 기억해두라고 보여주던 사진의 얼굴과 똑같이 보였고 이에 흥분한 친구가 휘두른 술병에 주인공은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쓰러질때 친구가 쓰고 있던 안경이 깨지면서 주인공의 눈에 떨어지는데 정신을 잃어가며 깨진 안경알로 주인공이 본 친구의 모습은 조선시대 망나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주인공은 강남길(이건 확실치 않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군요.
Commented by 도움이된다면 at 2009/04/03 22:59
우연히 이런 좋은 게시물을 보게 되는군요.
저도 권해효의 환상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지금도 다시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애착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시는분이 계신걸보니 매우 반갑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억하는것 적어볼까 합니다.

2-1. 좌우대칭
좌우대칭 집착증 환자는 박광정입니다만 이야기 전체의 주인공은 여성입니다.
남녀의 연애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주인공과 박광정이 가까워지는 모습(데이트였는지 일상생활에서 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이 나오며 그 중에 박광정이 주인공의 머리모양(앞머리)를 좌우대칭으로 정리 해주고 "예쁘다" 라고하는 복선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박광정의 좌우대칭 집착에 대해서 알지만 그게 심각한것인지는 모르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박광정의 집에 가게 됩니다.
박광정의 집에서 주인공은 박광정이 정상이 아니라는것을 인식하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만 좌우대칭에 집착하는 성격을 이용하여 박광정의 심리를 어지럽히게 하는 말(박광정 집의 인테리어 역시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었고 좌우에 똑같은 디자인의 책장에 똑같은 책들이 역시 좌우 대칭으로 놓여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책의 위치까지는 좌우대칭이지만 책속의 페이지까지 대칭을 이루겠느냐? 라는 말을 합니다. 이건 확실한데 이게 아마 3번째의 지적일텐데 그 전의 지적 두개는 기억이 안 납니다. 얼굴의 눈썹이 좌우대칭이겠느냐 라는 말도 한것같은데 이건 확실치 않습니다)을 한 후 최후로 박광정의 머리모양이 좌우대칭으로 보이지만 한치의 틀림없는 좌우대칭이냐? 라는 말을 남기고 충격을 받은 박광정을 남기고 집을 나갑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박광정이 위험하다는걸 인식하게 된 계기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희미하게 기억나는건 박광정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고 박광정이 예전에 사귀었던 쌍둥이 자매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과거 장면에 사진이 나오는데 박광정을 사이에 두고 똑같이 생긴 자매가 좌우대칭을 이루었던 사진이 나오며 둘중에 한명이 사고(교통사고?)로 죽었기에 버렸다 라는 내용이 쓰다보니 얼핏 기억 납니다.-_-;;
주인공에게 물리적인 위해가 가해졌는지까진 기억나진 않지만 이 이야기를 알고 주인공이 질려버리고 도망(?)을 결심한 계기가 됩니다.

주인공이 떠나(도망치)고 남은 박광정은 주인공이 남긴 말이 신경쓰여 자신의 머리를 자르다가 아예 빡빡 밀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만족한 표정이 됩니다만 이내 좌신의 두상또한 완벽한 대칭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정과 망치로 자신의 머리를 깍아내려하는 모습에서 화면이 전환됩니다.
장소는 박광정의 집으로 동일합니다만 박광정이 죽은 뒤 경찰이 와서 조사하는 장면으로 박광정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형사 두명(베테랑과 신참)이 말로-끔찍하게 죽은것으로 타살 같지만 스스로의 손으로 한 자살이다-설명해줍니다만 박광정의 집착을 알수가 없는 형사 두명은 왜 그런 자살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죽은 박광정이 만족한 표정이었다라는것에서 기괴함을 느끼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글을 쓰면서 섬뜩합니다;; 위에선 그냥 끔찍하게 라고 했지만 원래는 세세하게 표현하려 했는데 타자치면서도;;;; 깔끔하게 말하면 간단히 뇌손상이지만 끔찍하게 말하면 스스로 두개골 깍아내고 난 뒤도 있기에;;;;;;;;;

이것이 처음 본 환상여행이었는데 워낙에 인상이 강렬해서 그런지 기억력이 나쁜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로 기억을 하게 됩니다. 다른일에도 이정도 기억해내면 무척이나 좋을텐데-_-;

10-2 위험한 여자
게릭터님의 요약글만을 보았을땐 기억이 안 났지만 밑의 덧글들을 읽고 기억이 났습니다. 이렇게 수고하신 게렉터님께는 죄송한 표현이지만 요약글로는 내용자체가 이해 안 되더군요.
이미 위에서 페트라슈님과 신시엘님이 적어주신 내용이 맞다고 기억합니다.
페트라슈님이 적어주신 글에 사살부분을 빼고 신시엘님이 덧글을 붙이는것과 주인공인 구미호과 인간이 되는것에 크게 집착하지 않았다고 기억하는데 이 부분은 제가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12-1 전생을 보는 안경.
이건 바로 위에 적어주신 폐인킬러님이 거의 정확하게 적어주셨습니다.
페트라슈님이 적어주신 마누라가 왜인으로 보인다는것도 맞고요.
주인공이 백수신세나 다름 없다가 우연히 안경을 구해서 상대방의 전생을 보고 점을 봐주면서 돈을 벌자 그 전의 차갑던 태도과 바뀌어 마누라가 주인공에게 살겁게 굽니다. 안경을 쓰고 있던 주인공에겐 마누라가 남자 왜인으로 돈을 세면서 일본식 말투로 주인공에게 헤헤거리는걸로 보입니다.

15-1 망상 스토어.
약간 미흡함을 느끼는데 저도 상세히 기억을 하지 못하여 애매하군요.
이야기 시작은 권해효의 성과발표(사람의 정신에 대한 연구였는지, 망상조절 방법에 대한 것이었는지는 확실치 않군요)로 시작하고 그 예시로 한 남자와 상담을 하는것으로 시작하여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책(망상 조절)을 제시하고 그로 인해 남자가 변했다 라는것을 보여주고 비슷한 사례가 몇번 나온뒤 권해효의 발표가 끝납니다.
청중들(모두 백의를 입고있는 의사)을 돌아보며 이런 사례가 있고 어떻습니까라고 하고 그 의사들은 권해효가 정신병(망상)환자라고 밝히며 권해효를 방에 가두라고 하며 끝나는것으로 기억합니다.


41. 빛과 그림자
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덧글을 다신 떡님에게 한 말씀이 맞다면 빛과 그림자가 맞겠지요.
젊은 신부 권해효는 조그마한 성당의 신부로 임명되고 그 성당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누추한 여인이 성당에 오게 되고 서글퍼보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그 여인은 자신의 일신에 닥친 기구한 사연을 이야기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마음 아파하고 그 여인에게 도움이 생기길 빌어줍니다. 그 여인은 성당에 다니는데 기적과도같이 신세가 역전되어 벼락부자가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축하해주고 그 여자는 이게 모두 하나님을 믿은 덕분이라 합니다. 하나님을 믿었기에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었다 라고 누추했던 여자는 말합니다.
이 때 부터 성당에 묘한 기류가 흘러 부자와 빈자가 서로 모이게 됩니다.
부자들은 빈자들을 무시하며 믿음이 없기에 저런것이다. 제대로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다 도와주신다 라고 빈정거리며 빈자들은 부자들의 그런 태도에 화를 냅니다. 이런 상황을 이끌어낸 인물은 물론 벼락부자가 된 그 여자이며 이런 상황이 되도록 악마가 흉계를 꾸몄던 것입니다.
이 뒤로는 보질 못해서 더 적지를 못하는군요;;


위에 줄거리가 나와있지 않지만 기억하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홍기훈이 주인공인 이야기인데 앞부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홍기훈이 유머감각이 없어서 좋지 못한 일을 당했고 어떻게든 유머감각을 기르려 하다가 절망합니다. 그러던 홍기훈은 유머감각을 얻게되지만 이번엔 홍기훈이 하는 모든 말에 사람들이 포복절도를 하게 됩니다. 처음엔 좋아하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말조차 유머로 받아들이니 곧 괴로워 합니다. 그러다가 홍기훈이 어떤일로(잘 기억이 안납니다. 홍기훈입장에선 억울했던 일이라고 밖에는)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게 되는데 재판을 받는 상태에서도 홍기훈은 성실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재판장에겐 재판장을 우습게 아는거냐 호통을 당합니다. 결국 홍기훈은 감옥에서 4년정도 형을 치루게되고 그 동안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냅니다. 홍기훈이 출소할때 간수들이 홍기훈을 보고 나쁜놈은 아닌듯한데 그 기간동안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이상하다 말을 합니다. 홍기훈은 마지막으로 그들을 보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안녕히 계세요" 라고 씁쓸한 얼굴로 말합니다만 간수들은 포복절도를 합니다.
그렇게 사회에 나온 홍기훈은 교통사교를 당하게 됩니다.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중상을 입고 가해자 및 주변의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오고 홍기훈은 꺼져가는 목소리로 "살려주세요" 라고 말합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웃기만 하여 결국 홍기훈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죽습니다.


기억나는 다른 에피소드는 버스 이야기입니다.(에피소드 제목은 아닙니다)
한 버스안의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으니 모두 "죽겠다" 라는 말 혹은 생각을 하는거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액 복권에 당첨 되었는데 혹시 주변 사람들이 알면 그것을 빼았길까 두려워 하면서 죽겠다 죽겠다 하였고 어떤 사람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죽겠다 라는 푸념을 생각하는등 이유는 다 달랐습니다. 오직 하나 그 버스에 타고있던 한 건달만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급제동으로 건달이 깨어나게 되고 그 건달조차 짜중나 죽겠네 식의 말을 합니다. 버스안의 모든 사람들이 죽겠다 라고 말/생각을 한 순간 사고가 나 그 버스에 타고 있는 전원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전환이 되어 버스와 사고를 일으킨 자가용 운전자가 버스사람들은 그렇다치고 나는 도대체 왜 죽은거냐 라고 묻자 그 자가용 운전자도 역시 죽겠다 라는 생각을 하여서 죽게 되었다라는 에피소드가 기억 납니다.


대충 얼핏얼핏 기억 나는게 있긴한데 확실히 적을 내용은 아니라는게 안타깝군요.
그리고 괴물 줄거리 설명은 아내나 자식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아버지와 동생, 직장상사입니다.
괴물이 내는 끔찍한 소리는 사내의 아버지가 천식을 앓아 가래 끓는 소리였고, 괴물의 부리부리한 눈과 온 몸을 덮은 털은 동생의 큰 눈과 숱만은 구렛나루였으며, 괴물의 이빨에 걸려있던 먹다남은 고기는 직장상사의 모습입니다. 가정에서의 책임감과 직장상사로 부터 받은 스트레스의 상징입니다.
이건 imbc에서 환상특급으로 검색해서 나온 권해효 인터뷰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정확한 표기를 위해 적어 봅니다.
Commented by 소요유 at 2009/04/19 01:35
너무나 좋아했던 프로그램인데, 그 정보를 접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접하게 되어~ 넘 영광이네요^-^*
Commented by Shain at 2009/08/09 03:42
이건 제 기억입니다. 직접 본 프로그램만 적을께요

32-1. 내 마음속의 마을은 틀림없이 김국진, 김효진, 김진수 등이 주연한 테마게임입니다. 나중에 김국진이 소녀 대신 죽던가 하지요.

42. 속, 월하의 공동묘지
장진영이 "월하" 라는 이름의 귀신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입니다. 무덤 속에 사는 귀신 장진영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줘야 귀신 신세를 청산할 수 있는 운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자꾸 놀라 죽어 버리자 짜증이 납니다. 또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제사를 지내줄 젊은이를 찾아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장진영은 아내를 잃고 상심한 권해효 앞에 나타나는데 권해효는 아내의 얼굴과 월하의 얼굴이 같다고 합니다. 월하는 자신은 얼마 뒤에 떠나야 한다며 월하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준다는 약속을 권해효에게 받습니다. 권해효가 연기하는 남자는 월하를 아내라 생각하며 바닷가를 찾아 헤매고, 월하 옆무덤에 살던 해골은 "귀신이 보여주는 공포보다도 현대인에게 더 무서운 외로움이라는 공포를 너는 주었다"라고 말합니다. 저승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려 하지만 사람을 괴롭힌 월하는 버스에 오를 수가 없었고 월하는 쓸쓸히 무덤가를 걸어갑니다.

56-2. 서바이벌 게임
기업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산으로 올려 보내고 그들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시킵니다. 초반엔 시시껄렁하게 훈련에 임하고 서로를 위해주기도 하던 직원들은 살아남는 사람 만이 직장에 남을 수 있다는 압박감으로 점점 서바이벌 게임에 집착하게 되고 먼저 다른 사람을 쫓아내기 위해 광기에 사로잡히며 미친듯이 싸우게 됩니다.

평일 초저녁에 방영해서 제대로 시청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외출하고 돌아와 보면 항상 끝나 있던가 잊어버리던가.. 그랬었죠.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9/08/19 11:05
귀한 정보 알려주셔서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정보는 모두 알려주신 분들을 밝혀서 최대한 위 내용중에 다시 반영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말씀 올립니다.
Commented by 요하네스버그 at 2009/08/20 00:24
저도 하나 기억나는 것 말씀드리면...

추억을 사는 사람이 있는데요
주인공인 용돈 벌이로 그 사람한테 추억을 팝니다
그런데 그렇게 팔아버린 추억은 정말로 자신의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어느날은 자신이 처음 '엄마'라는 단어를 발음했던 어렸을 적 추억을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얘기를 하려는데
입에서 말이 안나오고 어버버 거립니다.
(처음 단어를 배웠던 기억이 없어져버려서 말을 못하는 겁니다.)

주인공은 소스라치게 놀라서 집 밖으로 도망칩니다.
Commented by 토이 at 2009/08/20 01:34
와우! 재미있는 일 하시네요. 저도 가끔 이 프로그램이 생각났는데 이렇게 정리할 생각은 못 했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제가 기억하는 에피소드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인공(괴물에서 나오는 노숙자분같이 생겼었는데 성함이 기억안나네요. 요즘에는 잘 안나오십니다.)은 전생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안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A모 씨를 안경을 쓰고 보면 전생의 A모씨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안경을 통해서 주인공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전생에 자기와 깊은 연관이 있었고, 전생에서 자신에게 끼쳤는 영향과 비슷한 영향을 현재에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주인공은 전생에 독립운동가쯤 되는 인물이였는데 어느날 포장마차에서 술에취한(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지인에게 죽게됩니다. 죽기직전 바닥에 누운 주인공은 깨진 안경을 통해 그 지인을 보게 되는데, 그 지인은 전생에 자신을 죽였던 일본인였던 것을 알게됩니다.
Commented by 모토 at 2009/08/30 23:46
초등학교때 보면서 그 기묘하고, 미스테리한 이야기에 푹빠져서, 엄청 무서워하면서 또 재밌어했던 환상여행..
많은 에피소들을 본 기억은 나는데, 전부 스쳐가듯이 기억나고, 가장 기억에 남고 무서워했던 건.. 세일즈맨이 평일 내내 일하고, 그토록 기다리던 일요일에 쉬려고하는데, 자꾸 일요일이 사라져버립니다..분명히 어제는 토요일이어서 잠을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면 월요일이라고 부인이 출근하라고 하고. 그런데 딸과 가족은 나의 일요일을 기억하고, 분명 나에게는 일요일이 없었는데...그래서 쉬지못하고 또 출근하고, 그러다 또 토요일이 되서 내일은 꼭 휴식해야지 하면 또 월요일아침. 그래서 몸이 점점 망가져가고...정신도 이상해지는...원문을 보니, 사라진 일요일이란 에피였군요...그때 보면서 실제로 저런일이 생기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정말 아찔했어요ㅎ 아직까지도 인상깊게 남아있구요..비현실적이고, 섬뜩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보기가 힘들어져서 채널돌린적도 있고 어린마음에 "정말 저렇게되면 어쩌지"란 생각에..ㅎㅎ 그리고 주인공이 무슨 섬에 들어가게됐는데, 첨엔 사람들이 전부 친절하고 잘해주다가 알고보니 전부 이상행동을하고..나중에 나가려고 하니까 못가게 막고..죽이려고 그랬던 에피도 였던것같은데...이재포씨가 그 섬의 대장격이었구요..그 써늘한 얼굴이 잊혀지지않네요..아직까지도 왠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웠던 프로그램이었던것같아요..시대를 앞서간 프로였던듯...오히려 90년대에 지금보다 훨씬 실험적이고 신선한 프로가 많았던것같아요, 맘같아선 에피소들 다시 전부 보고싶습니다..
Commented by Lucid at 2009/09/28 22:58
40번 에피소드와 관련해서, 제가 어릴 때 봤던 에피소드인데 마지막 부분의 기억이 생생해서 옮겨 봅니다.

거의 마지막이 됐을 때 마을 사람들이 그 악마를 쫓아냅니다(아마 남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는 지난날과 같이 괴롭고 무서운 시간은 없을 거라며 좋아하지요. 그러다 며칠이 지나고 아름답지만 터프한 스타일의 젊은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에 등장합니다. 마을 남자들은 예쁜 여자가 왔다며 좋아하는데, 이 여자의 손가락에는 쫓겨난 악마가 끼고 있던 해골반지가 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아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대략 이런 스토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유실장 at 2009/09/30 02:33
15-1 망상스토어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댓글 답니다.
엔딩부분이 제 기억이랑 다른데요, 권해효가 떠들고 있던 자리는 상품홍보자리였고 권해효가 정신병자인데 의사(혹은 판매주)가 망상약을 먹여 권해효에게 "의사" 라는 망상을 심은것입니다.
그래서 권해효가 끌려나가면서 이 약은 이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라며 청중들에게 약 홍보를 하고 청중들은 '오 과연~' 하며 너도나도 구매의사를 보이며 술렁이면서 끝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39-1의 위험한 고독 의 줄거리 제목은 사과장수이던가 사과상자이던가 여튼 사과가 들어간 말이 붙었었습니다.
Commented by at 2009/10/09 11:40
13-2 살생부 에피소드에 조금 덧붙이겠습니다.
권해효의 아내(배우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는 자기를 무시하는 잘난 친구 김나운에게 평생 열등감을 느끼고 살아왔는데 참다 못해 죽이고 싶어하다가 살생부를 손에 넣었습니다. 제 기억엔 점쟁이인가가 줬던 것 같고, 우연히 주웠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김나운이 식물인간이 되고 여자는 조금만 더 하면 죽일 수 있다며 좋아하던 중에 아들의 저주에 죽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at 2009/10/09 11:56
그리고 어느 에피소드인지 모르겠지만 목록에 없는 줄거리를 하나 추가합니다.

돈에 무진장 집착하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자기 앞으로 건강보험과 생명보험 등을 여러개 들어놓아 보험수수료만 엄청나게 지불하며 삽니다. 동시에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데 그만 가난한 권해효와 사랑에 빠집니다. 점쟁이를 찾아가보니 권해효가 곧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을 거라는 점괘가 나와 여자는 권해효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자는 교통사고로 죽어버리고, 권해효는 아내가 남긴 어마어마한 보험금을 고스란히 타게 됩니다. 권해효는 좋아 죽겠는 얼굴로 아이고 여보.. 하며 우는 척 하고, 옆에서 여자의 귀신이 안돼!를 외치며 화면에서 사라져갑니다.

제목은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Mc at 2009/10/13 21:10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 글 남깁니다.

일단 48-1 윤회열차 에피소드에 관한 것인데, 일단 권해효는 마지막에 열차 밖으로 내던져집니다. 이게 환생하러 내던져지는게 아니라, 무슨 이유로 - 아마 난동부린 것 외에 - 적발당해 처벌당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열차에서 내던져진 영혼은 아기에게 들어가는데, '낙태될 아이'에게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수술실 장면 비슷하게 나오면서, 아이를 지워야겠다 라는 의사의 권고와 부모의 이야기가 나레이션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장면이 하도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리고 68-1 황금연못 에피소드는 테마게임 에피소드가 확실합니다. 홍기훈이 아니라 서경석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왠지 확신이 없네요. 정확한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우연히 노인임상실험에 참가하게 되고, 노인이 되었을 때 불편함도 느끼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이 분장했다는 것을 못알아본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아마 무슨 약품을 발라야, 얼굴에 주름가면도 떨어져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서, 생각한 것이 노인 분장을 하고 금은방을 터는 일이었죠. 실제로 노인분장을 하고 물건을 훔쳐 도망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수십년만에 깨어났을 때, (본인은 모른 상태에서) 병실에서 나와 복도를 엿보니 경찰들 두 명이 서있어서, 빨리 노인분장을 없애야 겠구나 하는 생각에, 주인공은 그 병원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 같은 약품을 찾아서 약품실로 숨어들어갑니다. 해서 분장을 없애는 약품을 열심히 얼굴에 바르지만 분장이 안 벗겨지는, 그런 엔딩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약품실에 들어가는 주인공을 CCTV로 간호사들이 보면서 '어머, 몇 호실 환자 깨어났네, 몇십년만이네 ㅉㅉㅉ 불쌍해~' 이런 장면이 끝이었죠.

저도 테마게임과 환상여행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를 너무너무 재밌게 본 터라, 이런 글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확실치 않은 것은 보류하고, 일단 확실한 에피소드 두 부분만 보충해봅니다. 특히 황금연못 에피소드는 당시에 우연찮게 재방송으로 계속 접하게 되어서 지금까지도 똑똑히 기억하게 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