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 장의사 ( Zombie vs. Ninja 판) 영화

적당히 흥행한 한국영화 " 소림사 주방장 http://gerecter.egloos.com/3371472 " 시리즈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서 제작된 "귀타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제작진들이 "귀타귀"의 속편인 "속 귀타귀 - 인혁인"의 제작에 직접 일부분 참여하게 되면서, 장의사를 소재로한 권격 영화와 강시와 같은 중국풍의 되살아난 시체가 나오는 코메디 무술 장면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던 듯 합니다. 그리하여, 이 양반들은, "귀타귀"의 아류작을 급히 하나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1983년작, "소화성 장의사" 입니다. "귀타귀" 시리즈는 80년대 후반에 대단한 선풍을 몰고온 강시 시리즈의 원형이 되는 만큼 "소화성 장의사"도 "귀타귀"를 모방해서 뭔가 재미난 것을 만들어 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포스터)

그러나, 결과는 이 영화가 현재 전세계의 트래쉬 무비를 찾아 보는 사람들에게 널리알려진, 세계적인 졸작 중의 대졸작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영어판 제목 부터 살펴보면, 무려, "Zombie vs. Ninja" 입니다. 저예산 졸작 트래쉬 무비 답게, 이 영화는 "Zombies versus the Super Ninja", "Zombie Ninja", "Zombie Rivals", "Zombie Rival", "Zombie Revival Ninja Master", "Zombie Rival The Super Master", "Gravedigger", "Zodiac America The Super Master Hong Kong" 그리고, KMDB에 올라가 있는 정식 영어제목인 "The Undertaker in Sohwa Province"을 포함하여 수없이 많은 잡다한 제목으로 세계 여러곳에 퍼져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영화에는 좀비도 안나오고 닌자도 안나오고, 좀비와 닌자가 싸우는 장면은 더더욱 안나옵니다. 강시를 좀비의 일종이라고 한다면, 그나마 강시는 도합 10분 정도 잠시 나오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보를 토대로 검색을 해보면, IMDB에는 이 영화의 제작년도와 제작진이 1987년작 Pierre Kirby 와 Edowan Bersmea 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상한 조화입니까? 이 영화 주인공인 정진화와 왕룡의 영어 이름은, 보통 Elton Chong 과 Mike Wong 으로 많이 나오지, Pierre Kirby 같은 이름은 구경하기도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Pierre Kirby 나 Edowan Bersmea 같은 이름이 들어간 것입니까?

해답은 무척이나 괴이한 것입니다. 무엇인고 하니, 어찌어찌 흘러흘러 들어 이 영화 필름을 손에 쥔 이탈리아(추정) 제작진들이 이 영화를 다시 편집하고, 유럽 배우들이 닌자로 분장하고 나오는 장면을 집어넣어서, 자기들의 이름과 소유권을 주장하고 닌자 장면이 들어간 영화로 재조합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영화는 주인공의 스승 위에 스승의 스승급에 해당하는 착한 닌자 한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악당의 배후 세력으로 악한 닌자 일당들도 끼워 넣었습니다. 그래서, 본래 "소화성 장의사"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한편 이런 사건의 배후는 이런 것이다"라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연기한 닌자 칼싸움 장면들도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동네 체육관에서 무예를 배운 이탈리아인들이, 마치 할로윈에 아들 딸에게 입으라고 하면 부끄러워서 못입겠다고 할 수준의 견디기 힘든 닌자 복장을 입고, 뒷산 등산로에서 찍은 영상을 접붙여서, "소화성 장의사"를 "Zombie vs. Ninja"로 탈바꿈 시킨 것입니다. 영어판은 대사와 번역, 문법도 나쁘거니와 영어 목소리 녹음도 "굿모닝 팝스"에서 진행자가 영화 사운드 트랙 낭독하는 것을 따라하는 양촌리 중학생 평균보다 추레합니다. 음악 역시 목포에서 제일 잘하는 집에서 홍어 삭히는 듯한 향취를 풍깁니다. 정말로 음악이랍시고, 전자악기에서 무작위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녹음해서 집어 넣은 그야말로 쓰레기 스러운 대목도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 조합된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어서, 과연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트래쉬 무비 다운 트래쉬 무비로 알려질법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렇게 화끈하게 망가지기 이전의 원판 "소화성 장의사"도 별로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귀타귀"의 모방으로 시작했기에, 강시가 강시 특유의 로봇 브레이크 댄스 같은 동작으로 싸움을 하는 장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이야기와 아무 상관 없이 갑자기 강시가 툭 튀어나오고, 주인공이 그걸보고 "어? 강시잖아?" 하고 한참싸우다가, 어디선가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리면 강시가 들어가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강시가 튀어나오면 너무 심하니까, 핑계라고 대사 두어 마디로 언급하는 것이, "강시는 체력이 무한대이고 무술 수준이 고급이므로 스파링 상대로 무술을 연마하면 효율적"이라면서 무술 수련의 과정이라고 둘러대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둘러댄것 치고는 정말로 연습하는 것 처럼 묘사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강시랑 싸우는 장면을 먼저 대강 "귀타귀" 흉내내서 찍었는데, 어떻게 연결해야할지 떠오르지가 않으니까 나중에 대강 두들겨 맞춘 듯 합니다. 더군다나 강시들의 연기와 분장도 예외 한 명을 빼면 부족함이 많습니다.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인물들을 조합하기 위해서 "소화성 장의사" 의 중심 줄거리는 "귀타귀"와는 좀 거리가 멀게 되어 있습니다. "소화성 장의사" 역시 "소림사 주방장" 시리즈에서 써먹었던 대로, 홍콩의 원소전이 멋지게 연기했던 주정뱅이 걸식도사 이야기를 또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정진화가 연기하고 있는 주인공은 악당들의 공격으로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자신만 겨우 장의사에게 구출되는데, 짖궂고 장난끼많은 장의사 밑에서 가르침을 받으면서 체력과 무술을 연마하며 복수의 날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을 맡은 정진화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인물인 장의사 스승은 괴팍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앞니빨 분장이 조악하고, 너무 괴팍스러운 모습만 강조한 터라 스승님 답잖게 너무 흉악한 모습으로 되어 있어서 실패입니다.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의 실패한 점들의 상당수가 "소화성 장의사'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한심하고 장난스럽고 바보스러운 웃긴 이야기와, 이소룡 영화 풍의 비정하고 맺힌게 많은 복수 이야기가 조금도 조화되지도 약간도 상관없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코메디 장면은 찰리 채플린 무성 영화 시절의 자빠지고 비틀거리는 코메디와 매우 비슷한데가 많게 되어 있습니다. 관을 메고 다니는 주인공이 관으로 사람을 치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무심코 한 번 더 부딪히는 내용입니다. 그런 영화인데도 결과를 보면, 무성 영화 코메디 특유의 연출방식을 전혀 살리지 못해서 조잡함만 많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한편 그러면서도, 이소룡 영화나 비장한 다른 권격영화를 흉내낸 장면으로 제대로 넘어갈 수도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 내용 없이, 웃긴 장면 생각나는대로 하나, 싸움 장면 생각나는대로 하나, 닥치는대로 툭툭 떨어지며 나올 뿐입니다. 괜히 쓰잘데 없이 매우 슬픈 장면에나 사용될법한 느린 동작 화면이 장황하게 나오는가하면, 주인공과 친해지는 동네 아가씨 1 의 배역이 무슨 사연이 있을 것 처럼 등장해서 "장의사시면, 시체를 많이 보시겠네요?" "그럼요. 그럼요." 따위의 긴치않은 수작만 잠시 하다가, 갑자기 전혀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뚝 끊겨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아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부실한 모습들은 이탈리아인 닌자 장면을 넣어서 재조합하느라 더더욱 추레하고, 더욱더 조잡함이 많이 눈에 뜨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무술 장면까지도 좀 부족합니다. 주인공인 정친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배역들이 무술 실력이 좀 부족해서, 권격 영화라면서 막상 싸움장면들이 지루하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난 생각과 신기한 방식을 보여주는 것도 없고, 특이한 싸움꾼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싸움에 아무 기승전결이나 사연도 없어서, "주인공이 조금 밀리고 잠시후에 악당이 조금 밀리고, 시간 다 채우면 악당이 자빠진다"의 연속입니다. 대부분의 싸움 장면들은 짜고 싸우는 것이 빤하게 보이는 수준으로 타격감도 부족하고, 합을 짜서 연기하는 표시가 다 드러나도록 메트로놈 박자 치듯 짝짜꿍 놀이처럼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건질만한 것을 골라본다면, 전체를 합쳐서 한 10초에서 20초쯤 되는 정진화의 연속 발차기 장면이 무슨 태권도 시범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는 것과, 마지막 악당 두목으로 나온 왕룡과 싸우는 장면은 멀쩡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영화 전체의 코메디 분위기나 "장의사"라는 소재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진행되는 그야말로 동떨어진 싸움 장면입니다. 그렇습니다만, 그런 한계가 있기는 해도 왕룡과 정진화의 싸움 장면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부족함 없는 현실감과 속도, 재미난 몸놀림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다른 부분이 바닥을 치면서 지구 중심의 외핵과 내핵으로 파고 들어가려는 것에 비하면, 비록 딱 한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이 마지막 결투 장면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월등합니다.

그렇다고 하지만, 그 딱 하나 있는 제대로된 결투 장면 역시도, 별 사연도 없고, 별로 길지도 않고, 앞뒤 이야기거리가 없으니 아무 감흥도 없습니다. 그나마 그냥 정상적인 장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왕룡, 정진화 등등이 그래도 뭔가 할 줄은 아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 입니다.

"장의사"를 소재로 삼은 것은, 굳이 "귀타귀" 흉내를 내지 않아도, "Six Feet Under" 등에서 보이듯 독특한 다양한 소재를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관 끌고 다니는 서부의 총잡이나, 프로레슬링 선수들을 봐도 알고 있듯이, 사람 잡는 싸움꾼의 이야기와 연결해 볼 소재도 많습니다. 걸식도사 류의 스승님 인물을 만드는데에도, 이렇게 죽은 사람 다루는 일을 하면서 삶과 죽음에 초탈한 성격을 보여주는데에도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귀타귀"나 "퇴마록"처럼 이런 소재를 초자연적인 초능력 무예로 연결하는 것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고편에 나오는 "관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하면서 흥겹게 광고 문구를 읊조리는 대사만 들어봐도, 삶과 죽음의 희비가 교차하는 장의사라는 소재는 코메디 무술 영화에 도움이 될 것만 같습니다. "소화성 주방장"에도 무거운 관을 들고 묻는 것을 체력 단련 방식으로 활용한다든가, 관에 못을 박고 뽑는 것으로 무술을 연마한다든가 하는 내용들을 조금씩 보여주려고 했던 흔적만은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도교 문화, 부적, 무술, 초능력, 일종의 시간여행담 등등을 조합한 영환도사 시리즈와 유환도사 시리즈 들은 그런 부분에서 성과를 거둔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화성 장의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서, 그냥 이런저런 다른 영화 장면들의 모방을 계획없이 하나 둘 보여주면서 상영시간 1시간 30분정도를 대강 때우는 것으로 그친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흘러흘러 돌아돌아서, 트래쉬 무비 수준 이상의 뭔가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Joseph Lai production"을 통해 이탈리아 계열로 넘어가면서 또 다른 영화로 변했고, 일부러 못만들면 못만들지 결코 잘만드려고 하지는 않은 모양으로 짜집기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상관 없는 이탈리아인 닌자 장면이 수십분 삽입되어, 지금은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이상한 동영상 뭉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 환상적인 모양새는 영화를 보면서 오묘한 박탈감과 함께 삶을 초탈한 기묘하고도 헛헛한 웃음을 흐르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

한국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 에서 조차 자료가 없어서 필름을 직접 구해서 보지 않는한 볼수 없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DVD와 비디오 테입이 영미권을 중심으로 꽤 나와 있어서 외국에서 훨씬 더 잘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워낙에 악명이 높아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꽤 많은 자료가 잡힙니다. 영어판 DVD에는 2본 동시상영을 할 때 틀어주는 예고편이 들어가 있는데, 스타워즈 주제곡을 마디별로 잘라서 재조합한 배경음악이 깔리는 등 해괴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예고편에 나오는 선전 문구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좀비 라이벌 - 수퍼 마스터! 그들은 복수를 위해 무덤에서 왔으니, 누구도 막을수 없다!
좀비 라이벌 - 수퍼 마스터! 사부님의 비밀이 지옥의 문을 열고 그 힘을 끌어낸다!
좀비 라이벌 - 수퍼 마스터! 악의 제국이 대지를 덮으니, 오직 죽음의 힘만이 그들과 맞서리!
좀비 라이벌 - 수퍼 마스터! 선과 악의 요사스러운 동맹이 조화를 위해 함께 싸운다!
좀비 라이벌 - 수퍼 마스터! 예부터 전해내려온 용의 불꽃이 지옥을 불태운다!

Zombie Rival, The Super Master! They come from beyond the grave to take their revenge and no one can stop them!
Zombie Rival, The Super Master! The master holds the secret to open the doors of hell and release its power!
Zombie Rival, The Super Master! An evil empire is spreading through the land and only the power of death can resist it!
Zombie Rival, The Super Master! An unholy alliance of good and evil fight together to restore the balance!
Zombie Rival, The Super Master! The ancient fighting tradition of the ‘Dragon’s Fire’ burns with the flames of hell!

역시 알란 스미시나 무명씨 스럽게, 이 영화의 감독은 대부분의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Godfrey Ho 로 되어 있습니다.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 http://gerecter.egloos.com/3371472 " 역시 마찬가지 였는데, 판본에 따라 이 영화의 감독은 Charles Lee 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전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는 이탈리아인들이 주인공처럼 표기되어 있고, 정진화나 왕룡의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실제 감독은 "소림사 주방장" 시리즈의 김정용이고, 정진화는 이런 코메디 무술 영화에서 선명히 얼굴을 알렸고, 왕룡은 90년대초까지 활발히 활동하면서 "외계에서 온 우뢰매 http://gerecter.egloos.com/2915996 "를 기점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저예산 영화에서 주로 작업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제작진의 이 이상한 짓과 어울렁 더울렁 장단이 맞도록, 김정용은 "소화성 장의사"의 감독을 맡은 그 다음 해에 저 악명높은 "비천괴수"의 감독을 맡습니다.

KMDB에서 "소화성 주방장"의 원래 예고편 동영상:


이 영화는 그 악명 때문에 you tube 사이트에도 동영상이 상당히 있습니다. (링크: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zombie+vs+ninja&search=Search )

트래쉬 무비들 중에는 이런식으로 이상한 재조합 영화들이 몇편 있고, 게중에는 장면을 조금만 잘 끌어다 때워서 만든 비교적 괜찮은 영화도 있습니다. "헐리우드 대로 http://gerecter.egloos.com/3223074 " 같은 영화에서 이런 작업들이 언급도 되고 표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런식으로 홍콩 무술 영화, 한국 권격 영화를 트래쉬 무비로 재가공해서 유통시킨 것이 몇편 더 있는데, 역시 대표작은 단연 "소화성 장의사"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 영화는 "8회 촬영기술상" 발전상 수상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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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이준님 2007/09/05 15:57 # 답글

    1. 우디 알렌이 고의로 일본 갱영화를 "요리 비법 찾기" 개그물로 재편집 한 영화도 있고 일본 찬바라 영화중에 3-4편 합쳐서 괴작으로 만든것도 많지요.

    2. "땡칠이와 쌍라이트"라는 괴작 영화도 역시 "머리 박박 깎은 승려 몇명"과 (본편에는 나오지도 않는) 데일리형 여자 터미네이터를 미국에서 고용해서 소림사 발라먹는 장면을 임의로 재촬영해서 미국에서 팔아먹은 걸로 압니다. 뭐 그러다보니 역시 전혀 무관하게 "소림사 승려 둘이 외계 침략자를 막으려고 자신이 몸을 생체 실험 도구로 바쳤다-그래서 초인 대머리가 나왔다-는 식으로 이야기 자체를 재편집했지요
  • 짱가 2010/03/26 00:36 # 삭제 답글

    저거 예고편보니까 꽤 웃기게 생겼네요ㅇㅋ
    예전에 정진화와 왕룡이 출현했던 영화들(이를테면 무림걸식도사 같은 영화들)을 영어판본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이거 우리말 원본판이 정말 귀해졌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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