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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에 소개된 역대 최강의 TV쇼 주제곡 순위 ( http://music.ign.com/articles/704/704547p1.html ) 를 토대로 왠갖 TV쇼들과 그 주제곡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한국 TV극들을 이야기해 보면 더 좋겠지만,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는 전국민이 다 아는 저 유명한 "뽀뽀뽀" 주제곡 조차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현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영미권 TV쇼들을 다루게 된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IGN 순위에는 실려 있지 않지만,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25편의 TV쇼 중에서 10~1위를 다뤄 보겠습니다. IGN 순위에 있는 50편은 이후에 계속 소개 됩니다. * 기타 순위의 TV쇼를 다룬 글들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순위외 순위 25~21 http://gerecter.egloos.com/3375308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순위외 순위 20~11 http://gerecter.egloos.com/3375406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순위외 순위 10~1 (현재글)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IGN순위 50위~41위 http://gerecter.egloos.com/3375603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IGN순위 40위~31위 http://gerecter.egloos.com/3376541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IGN순위 30위~21위 http://gerecter.egloos.com/3377158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IGN순위 20위~11위 http://gerecter.egloos.com/3378036 *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IGN순위 10위~1위 http://gerecter.egloos.com/3381482 +10. 출동! 에어울프 (Airwolf, 1984~1987) 냉전이 최후의 발악을 하던 80년대에 주로 공산당 세력과의 첩보작전을 소재로, 초음속 특수 헬리콥터가 주인공인 TV쇼입니다. "광속인간 샘 Quantum Leap"와 군대를 무대로하는 NCIS, JAG 의 제작에 참여하게 되는 도널드 벨리사리오가 제작에 손을 대서 만든 것입니다. 주제곡은 후반에 들어 전자음악으로 편곡한 것이 매우 유명한데 날아다니는 최첨단 무기에 어울리는 록큰롤 멜로디과 오케스트라풍의 장중한 연출, 전자음이 기묘하게 어울리는 곡으로, 훌륭한 게임 음악의 경지와 유사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주제곡은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 출동! 에어울프 에 대해서는 이준님의 글을 링크 http://kastlerock.egloos.com/3546637 해 둡니다. ) +9. 스타트렉 The Next Generation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60년대에 나온 원판 "스타트렉"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지만, 다른 출연진이 다시 나오게한 것으로, 시청률로 보면 원판 "스타트렉"을 가볍게 능가하는 "스타트렉" 진정한 전성기의 상징과 같아서, "E.T.", "건담 시리즈"와 함께, 80년대 SF 유행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래,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들이 탐사-순찰임무를 하면서 여러가지 기이한 외계생물, 첨단기술에 얽힌 SF모험담을 겪는 것이 내용인데, 주제곡은 "스타트렉" 영화판 1편 http://gerecter.egloos.com/2170012 에 쓰였던 것을 편곡해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원판 스타트렉의 발랄하고 흥겨운 곡과 전혀다른 교향곡풍의 장엄하고 중후한 서사시풍의 곡조로 되어 있는데 이런 곡을 더 선호한데는 "스타워즈" 유행의 흔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판보다는 국내에서 더 알려졌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스타트렉 주제곡" 하면 이 음악을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8. 내 사랑 지니 (I Dream Of Jeannie, 1965~1970) 요정 같은 존재인 지니를 어쩌다가 작전중에 만나게 된 군인이, 덕분에 일상생활 속에서 신비한 일을 겪는 이야기로, 얼마전 타계한 시드니 셸던 선생의 대표적인 TV극 작업의 흥행작입니다. 코메디가 많은 편인 이야기의 음악으로 어울리는 재미있는 곡조가 잘 변주되면서 반복되는 주제곡 역시 TV주제곡의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시트콤 "프렌즈 Friends"에서도 로스가 몇 번 흥얼거린 장면이 코메디로 들어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유머러스한 곡조 때문에 한국에서는 연예인 운동회 쇼 같은 것의 배경음악으로도 여러번 사용되었습니다. +7. 전격 Z 작전 (Knight Ridder, 1982~1986) 데이빗 핫셀호프가 국내에서 명망을 드날리게된 인기작으로, 말하는 자동차 키트가 사실상 주인공인 SF가 가미된 활극입니다. 법망이 미치지 못하는 악당들을 상대로해서 정의를 위해 인공지능 특수 자동차를 타고다니며 싸운다는 이야기인데, 긴장감과 박진감을 드높이는 전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주제곡도 대단한 명곡입니다. (전격 Z 작전에 대해서는 이준님의 글을 링크 http://kastlerock.egloos.com/3565071 해 둡니다. ) +6. 돌아온 세인트 (Return of the Saint, 1978~1979) 로저 무어가 나온 60년대의 "세인트" TV쇼는 신출귀몰한 도둑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70년대 말에 이안 오질비를 주인공으로 기용하여 다시 만든 것이 "돌아온 세인트" 입니다. 위에 소개한 것은 오리지널판의 음악인데 같은 곡조를 신판에서도 사용되었고, 90년대후반에 발 킬머를 주인공으로 기용한 영화판에서도 역시 같은 곡조를 주제곡으로 사용했습니다. "돌아온 세인트"는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TV가 널리 보급된 후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원판보다 도리어 기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끈적거리고 야릇한 재즈-블루스의 향취가 남아 있으면서도 신나는 박자가 잘 서려 있어서, 도둑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에 훌륭하게 들어맞는 매우 멋진 곡입니다. 그 독특한 야릇한 느낌때문에 국내에서는 일부 영화/TV의 노출장면이나 유혹장면 등에서 무단 도용되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돌아온 세인트 대신 로저 무어 주인공의 원판을 소개합니다. +5. 맥가이버 (MacGyver, 1985~1992) 이것을 SF로 본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맥가이버"야 말로 한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SF물일 것입니다. 온갖 과학기술 지식에 능숙한 해결사 주인공이 주로 생활주변의 사물을 즉석에서 활용해서 난국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로 초창기에는 첩보물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범죄물이나 고고학 모험담이 많아집니다. 미국 회사가 만들었습니다만, 실제 제작은 대체로 캐나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주제곡은 신서사이저로 오케스트라를 흉내내는 풍의 전형적인 활극 배경음악입니다만, 에피소드에서 발췌한 영상과 매우 멋지게 맞아 떨어져서 시작장면은 훌륭합니다. +4. 레밍턴스틸 (Remington Steele, 1982~1987) 피어스 브로스넌의 출세작으로, 정체불명의 주인공이 가공의 인물 "레밍턴 스틸" 행세를 하면서 로라 홀트와 함께 탐정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겉만 번지르하지만, 실속은 없는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과 어우러져 남녀가 짝이되어 펼치는 추리극을 절묘한 느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시작 장면 음악은 시즌1과 나머지가 전혀 다른 것으로 되어 있는데, 둘다 괜찮지만, 곡조가 선명한 시즌2 이후의 음악을 선정했습니다. 말쑥한 영국신사인척 하는 레밍턴 스틸의 모습과 웃음이 많은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뛰어난 곡으로, 핑크팬더 주제곡등, 주제곡 작곡의 대가인 헨리 맨시니가 작곡한 대표작중 하나 입니다. ( 레밍턴 스틸에 대해서는 예전 글 http://gerecter.egloos.com/2805085 을 링크 해 둡니다.) +3. 미녀삼총사 (Charlie's Angels, 1976~1981) 세 명의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아리따운 여자들이 "찰리"의 특수 지령을 듣게 되면서 한데 뭉쳐, 첩보나 범죄소탕 계통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입니다. 진행되면서 주인공들의 배우가 교체되었고, 당시 전세계적인 이소룡 유행에 발맞추어 무술장면이 강조되기도 했습니다. 음악은 신나고 경쾌한 곡조에 악기도 풍성하게 사용했으면서도 아름다운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선전과 어울리도록 오묘하게 낭만적이고 관능적인 면이 있어서 대단히 듣기 좋습니다. 작곡자인 잭 엘리엇은 블레이드 러너의 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훌륭한 다른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2. 머나먼 정글 (Tour of Duty, 1987~1990) 지옥의 묵시록, 풀메탈자켓, 플래툰, 등등 베트남 전쟁을 돌아보는 영화들의 등장에 발맞추어 나온 것으로, 베트남전 참전 병사들이 겪는 일을 다소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제곡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실제로 1960년대에 나왔던 롤링스톤즈의 명곡 "Paint It Black" 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곡입니다만, 한국에는 비틀즈의 위세에 완전히 눌렸기 때문인지 롤링스톤즈가 인기가 좀 없는 편이라서, "Paint in Black"도 롤링스톤즈 노래라고 하는 것 보다, "머나먼 정글" 주제곡이라고 하는편이 훨씬 빠릅니다. ( 머나먼 정글 에 대해서는 이준님의 글을 링크 http://kastlerock.egloos.com/2828940 해 둡니다.) +1.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1985~1989) 브루스 윌리스의 출세작으로, 껄렁하고 장난끼 많은 남자 탐정과 상대적으로 진지한편인 여자 사장이 짝이되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매우 진지하고 음침한 내용을 다루다가도 절묘하게 황당무계하고 웃긴 내용으로 연결하기도 하는 등, 독특한 경지에 도달하여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것입니다. 알 자로가 부른 주제곡은 80년대 유행 재즈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절묘한 걸작으로, 인간사 희로애락과 삶의 신비가 교차하는 도시의 밤을 무대로, 여러 사건을 다루는 극의 분위기를 완벽히 조성해줍니다. ( 블루문 특급에 대해서는 예전 글을 링크 http://gerecter.egloos.com/2809462 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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