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어낸 이야기들 기타

2년전부터 저는 제가 지어낸 이야기들을 환상문학웹진 거울 이라는 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들에 대한 소개, 뒷이야기들을 해 보려고 합니다. 쓴 순서대로 번호를 매겼습니다.



1. 달과 육백만 달러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g_short&no=314 )

이야기 줄거리는 광화문의 어느 복지시설에서 "내가 니 아빠다"와 다스베이더를 들먹이면서 시작하는 모험기 입니다.

짧은 아이디어 하나만 갖고 말그대로 짧은 단편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몇편 올린 후, 좀 더 "흥행"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작심하고 흥행요소들을 모아서, 차근차근 꾸며나간 이야기 입니다. 출생의 비밀/불륜 비스무레 한 것 등등 텔레비전 연속극에 맨날 나오는 소재를 그대로 투입했고, 거기에 광고 같은 것에서 자주 써먹는 "귀여운 어린이"까지 작위적이거나 말거나 최대한 "광고에 나오는 어린이"스럽게 집어 넣어 버렸습니다. (이건 멍멍이고, 이건 비행기고... 예쁘지?) 내용도 막판에는 신파극처럼 돌변하기도 합니다. 등장인물만 세워 놓으면 뉴스 하기 전에 하는 TV연속극 사이에 잠시 나왔다 들어가도 눈치 못챌 정도로 꾸며버린 것입니다.

제 생각은 이런 닳고 닳은 많이 써먹는 이야기를 제 방식의 코메디로 내용을 풀어 놓고, 결말만은 이런 이야기에서 별로 안등장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낭만이 살아나도록 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 본론과 결말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술수를 부렸습니다.

반전을 숨긴 방법은 좀 치사한 방법인 "끝까지 봐도 수수께끼 안가르쳐 주기" 입니다. 대신에 수수께끼라고 주목하는 것보다 더 중대한 이야기를 제시해서 끝나는 느낌은 충분히 주면서도 신비함은 살리는 형태로 꾸몄습니다.

이 이야기는 가장 먼저 TV극화가 추진 되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해서, 모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분이 의욕적으로 극본을 만들었고, 어떻게 촬영하는지도 대강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온 극본은 코메디를 줄이고 조금은 더 진지한 분위기로 만드느라, "너 답지 않게 왜그래/ 나다운게 뭔데" 비슷한 대사가 많은 좀 더 서정적인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엇보다 막판의 해외 로케이션, SF 액션 블록버스터연출을 제대로 표현할 기술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탓으로, 이 이야기는 극본까지만 나왔고, 방송국에서 제작 결정을 하지 않아서 취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 감동 받아서 눈물을 흘리는 어느 분의 모습을 보게되어 뿌듯한 일이 있기도 했거니와, 내가 진부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읽는 분도 진부하다고 생각하시고, 내가 웃기다고 생각한 부분은 읽는 분도 웃기도 생각하시는 등, 이야기를 짜면서 세웠던 계획이 딱딱떨어져 맞은 즐거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웹진 거울에 약간의 재고가 남아 있는 2005 거울 중단편선 에 실려 있기도 합니다.



2. 하얀 이빨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kwak&no=1 )

이야기 줄거리는 의문의 사고를 겪은 사람이 자꾸 귀신을 보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메디를 섞어 조직해 놓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거장/고전 중심으로 SF가 읽히고 쓰이고 하다보니까, SF라면 철학적인 역설을 발상해내는 것이나, 어떤 정치적이거나 사상적인 중심을 가진 우화로 이야기를 꾸미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은 말그대로 그냥 "우화"와 별 차이가 없으니까, 오히려 과학기술의 낭만적인 면이나, 과학기술의 현실적인 고민 거리에 좀 더 집중해서 소재를 잡은 뒤에, 흔히 이야기하는대로 "SF"스럽게 풀어 내는게 더 재밌지 않겠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쓴 이야기가 이 "하얀 이빨"과 뒤에 소개해 드릴, "최악의 레이싱", "박시은 특급" 입니다.

"하얀 이빨"은 반전이 밝혀지는 부분과 마지막 대단원 장면 까지는 써냈는데, 어떻게 대단원으로 넘어갈지가 잘 생각이 안나서 대강 때우고 "뭐 어떻게 되었겠지" 하면서 안 가르쳐 주고 넘어가는 헛점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걸 앞뒤에 늘어 놓은 코메디로 최대한 가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웹진 거울에서 찍어냈던 2006 거울 중단편선에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3. 최악의 레이싱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kwak&no=3 )

이야기 줄거리는 대체 무슨 레이싱을 하겠다는 건지 살짝 숨기는 알 수 없는 장면으로 출발해서, 서서히 주인공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것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것은 닳고 닳은 연애담을 한번 재미나게 꾸며보자고 시작한 것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하늘거리는 흰색 옷 입고, 챙넓은 모자쓰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여주인공 나오는 분위기를 그대로 이야기의 맛으로 살리고 있습니다. 노렸던 것은, 이런 이야기를 "다이하드3" 나, "더 록" 같은 액션 블록버스터 처럼 꾸며서 색다른 재미가 나게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이야기는 "더 록"의 구성을 굉장히 많이 참고 했고, 막판에는 "더 록"의 대사를 그대로 따온 부분도 하나 있습니다. 물론 내용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테러리스트랑 싸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랑의 코메디 입니다.

이 이야기의 또다른 특징은 읽을 때는 짧은 이야기로 단숨에 읽게 되지만, 그에 비해서 막상 찬찬히 헤아려 보면, 내용의 분량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분량면에서 보면, 이 이야기는 왠마한 중편보다 길이가 긴, 짧은 장편에 가까울 정도 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이야기를 SF 단편 공모, 류의 대회에 보내보려고 "분량이 규정에 안맞는다"는 점 때문에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4. 낙하산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kwak&no=5 )

B747-400 여객기가 폭파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여기서 소개하는 글들 중에는 분량상으로 가장 짧은 글이지 싶습니다. "하얀 이빨"과 거의 같은 수법, 같은 방식으로 구성된 줄거리인데, 이야기 구성에 조금 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많이 집어 넣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풍자적인 내용도 조금 더 집어 넣었습니다.

의외였던 것은, 몇몇 분들은 다른 글들보다 이 이야기를 단연 좋아하시는 취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액자구조라든가, 액자구조를 쪼개서 이중으로 써먹는 수법이라든가 하는 면을 신선하게 여기신 분이 많았는데, 이런 수법은 "아라비안 나이트"나 반전을 중시하는 영화에서 자주 써먹는 수법입니다. 그런 것이 풍자적인 코메디풍 글에 그대로 글로 옮겨진 모양이 신기해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웹진 거울에서 찍어낸 2007 거울 중단편선에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5.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맥주의 마음"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kwak&no=7 )

입맞춤 묘사로 시작해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지나간 시절 겪었던 우화적인 사건을 들려주는 형태로 된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전통적인 풍자, 우화의 모양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코메디극의 틀을 갖추고 있고, 내용도 거기서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옛날 "코메디 하이웨이"나 "테마게임" 류의 코메디 단막극을 보면, 이런 식으로 고전적인 소재와 현대적인 배경을 이용하는 것들이 꽤 있습니다. 현대의 낚시꾼이 자라를 낚아서 용궁에 가봤더니 용왕은 롤스로이스 잠수함을 타고 다니더라 하는 이야기 말입니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상당히 많이 본듯한 진부한 방식에 빠져 있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인지, 이 이야기는 일사천리로 TV극화가 진행되었고, 단숨에 MBC 베스트극장으로 단막극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만, 급격한 반전이 추가되는 것으로 결말 부분이 크게 변형되었고, 코메디와 비극 분위기가 교차되는 원래 이야기에 비해서 TV극은 그냥 코메디 일변도의 옛날 테마 게임 에피소드 평균처럼 완성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이야기의 극본이 처음 나왔을 때, 극본은 국내 모기업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한 사회의식이 넘치는 것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이야기를 황우석류의 대중-언론 난리부루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이 대기업 회장이다보니, 각색해서 극본 쓰시는 분께서 그런 쪽으로 내용의 초점을 바꾸셨습니다. 원래 이야기에는 한 마디도 없었던 속어나, 욕설이 많이 들어갔는가 하면, 화장실 장면, 침뱉는 장면 같은 것들이 추가되어 분위기가 좀 많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시간 상의 문제 등으로 완성된 TV극은 극본과는 또 많이 다른 것이 되기도 해습니다. 그래서, 원작, 극본, 연출-편집 결과 나온 최종 TV극 이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지 느껴진 한 예로 저에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MBC TV 드라마국이 출판사나 기타 매개를 거치지 않고, 오직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만 보고 그 작가 개인으로 부터 판권을 직접 구입하여 TV드라마를 만든 최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6. 박시은 특급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kwak&no=8 )

외계 문명 발견이라는 사건에 SF 소재를 엮어다가 개인의 연애 이야기로 끌어오는 이야기 입니다.

박시은 특급은 제가 좋아하는 것 보다, 몇몇 분들이 특히 더 좋아하시는 이야기 입니다. 이것은 "낙하산"과 비슷한 경우인데, 그렇다고 "낙하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박시은 특급"을 좋아하신 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상 듀나의 "스핑크스 아래서"에 거의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이야기입니다. 결론도 다르고, 출발도 다르고, 초점도 다르고, 언제나 처럼 분량도 좀 더 깁니다만, 제가 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스핑크스 아래서"에 영향을 받은 점은 분명합니다. 여기서는 반전 아닌 반전을 하나 집어넣어서 보다 전형적인 기-승-전-결 구도를 꾸며 넣었고, 이야기 전체에 연애 이야기를 반쯤은 중심으로 삼은 것도 매우 다릅니다. 그래서, 막상 결과를 놓고보면, 소재가 약간 비슷한 면이 있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비슷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웹진 거울에서 찍어낸 "제15종 근접조우" 에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7. 흡혈귀의 여러 측면 ( 읽는 링크: http://mirror.pe.kr/zboard/zboard.php?id=kwak&no=13 )

주인공이 자꾸만 흡혈귀를 보는 데 거기에 주인공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들킬까말까 고통이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뚜렷이 나뉘는 이야기 입니다. 결말은 "재미난 반전"이다 라는 의견이 많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출판사와 또다른 모출판사 관계자분께서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너무 옛날에 나오던 수법 그대로 쓰는 허무한 결말"이었다 라는 말씀을 해오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를 별로 재미없는 것으로 꼽으시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꾸며낸 것은 적당한 줄거리 속에 "흡혈귀는 사회의 어떤어떤 점을 상징하고, 우리 사회의 이런이런 면을 나타낸다" 하는 이야기들을 다 싸잡아 합쳐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흡혈귀 영화 해설/비평에 나오는 흡혈귀는 사회의 어떤 계급을 상징한다느니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이야기 하나에 다 몰아 넣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흡혈귀가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소들을 이야기 하나로 다 꿰맞춘 것입니다.

아쉬웠던 것은 덧글이나 e메일로 이야기를 건내주셨던 분들 중에, 이 이야기가 그렇게 "사회 비판 흡혈귀 분석"을 다 전시해 놓은 표본쇼라는 점을 말해주시는 분들이 아무도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이 들킬까봐 전전긍긍 하는 모습은 알프레드 히치콕이 감독한 영화들이나, 형사 콜롬보에서 많이 배워온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야 많이들 느끼시는 것일 겝니다.

한편 제 이야기들에 대해서 "스토리 텔링"이 좋다는 이야기를 말씀하시고, "서술이 빠르고 간결하다"라는 평이 있습니다만, 모씨께서 거기에 대한 반대 의견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제 이야기는 사실 줄거리 자체는 단순한 어린이 동화처럼 간략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장점은 반대쪽에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서술하는 방식이 빠르고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은 풍성하고, 묘사가 자세하면서도 코메디를 사랑하는 탓에 항상 경쾌한 느낌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웹진 거울에서 찍은 "혈중환상농도 13%" 에도 수록되어 있을 뻔 했다가, 제가 교정을 까먹어버리는 바람에 빠진 이야기입니다. 웹진 거울 운영진께는 아직까지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나중에야 저도 깨달은 것인데, 이 이야기는 갈등 구조나 막판이 로알드 달의 단편, "손님"과 비슷한 면이 꽤 있습니다.


8. 격투의원 곽반웅 ( 읽는 링크: http://gerecter.egloos.com/3585757 )

TV쇼 줄거리로 꾸며 본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읽는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9. 한국환상문학단편선: 콘도르 날개

10편의 이야기가 실린 한국환상문학단편선 중에 한 편으로 수록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 http://gerecter.egloos.com/3839072 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위에 소개해드린 일곱편의 이야기 중에, 영 마음에 안드는 대목이나, 이것만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부분으로는 어디를 꼽으시겠습니까? 또 여러분께서 가장 재밌게 보신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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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ECRO 2007/12/06 15:08 # 답글

    7번은 "아무리 좋은 스타일이라도 이제는 식상하다" 일 수 있겠고
    3번은 무슨 뜻인질 잘 모르겠고...
    4번은 만들긴 어렵겠지만 만들어지면 재미있을 것 같군요.
  • 카미트리아 2007/12/06 15:29 # 삭제 답글

    곽재식님의 SF 단편들 대부분을 좋아하지만,
    "최악의 레이싱"과 "박시은 특급"은 사랑합니다..

    곽재식님의 팬 중 1人
  • 네비아찌 2007/12/06 19:08 # 답글

    1번....지금 CG 기술이라면 SF 장면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 텐데요. TV보다 영화로 제작된다면 좋겠습니다.
  • 措大 2007/12/06 19:20 # 답글

    1번은 예전에 보고 정말 감동 받았고, '곽재식'이라는 이름도 기억에 새기게 한 작품이었는데...

    최근에 게렉터님이 바로 '곽재식'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참 황송했습니다. :)
  • croydon 2007/12/06 19:39 # 삭제 답글

    우연히 인터넷에서 누가 링크 추천해 준
    '최악의 레이싱'을 읽다가 곽재식님의 팬이 된 2人
    (허걱 이거 내가 다니던 학교?? 했더니 역시나..)
  • euphemia 2007/12/06 20:57 # 답글

    저는 [최악의 레이싱]의 격렬한 지지자입니다. :]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맥주의 마음"]과 더불어, 연구실에서 밤 새던 중에 읽고 눈물을 흘리며 데굴데굴 굴렀던 작품이에요. 주위에 저 두 작품이 실린 웹진 거울 링크를 여기저기 뿌리고 다녔는데 다들 "큽..ㅠ_ㅜb" 이란 반응을 보여 제가 다 뿌듯했었지요.
  • 아크 2007/12/07 08:34 # 답글

    링크 신고 드립니다.
  • 게렉터 2007/12/07 10:53 # 답글

    DECRO/ 4번은 반전을 표현하는 것이 장편소설로나 영화나 TV로나 무척 어렵습니다. 단편에서 가볍게 짚고 넘어가면 그냥 가볍지만, 다른 곳에서 쓰면 허무하거나, 알아보기 어려운 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미트리아/ "최악의 레이싱"은 길이가 있어서 꽤 모양이 있는 것이라서 더 감상이 크게 느껴지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네비아찌/ 장면 자체를 그려내는 것은 대강 하겠지만, 그런 축제같은 상황이나, 그런 소재의 군중장면, TV에 그런 내용이 나오는 장면을 꾸며내는 연출을 과연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지는 또 고민이었습니다.

    措大/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제가 또 황송합니다.

    croydon/ 그 학교를 그대로 집어온 것은 아니고 사실 모 도로를 중심으로 다른 학교와 좀 섞었습니다만, 그래도 알아보시는 분들은 뻔히 알아보십니다.

    euphemia/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면 좀 고달플때 읽으면 또 새로운 맛으로 다가올만한 코메디 거리들이 좀 있었겠다 싶습니다.

    아크/ 신고 접수했습니다.
  • 2007/12/10 01: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게렉터 2007/12/11 22:24 # 답글

    비공개/ 뭐, 그렇게 해서 확실히 팔 수 있다는 보장만 있으면 저도 시도해 보겠는데, 대체로 "일단 장편을 써보고 그다음에 어떤지 보자"로 가게 되다보니, 위험이 너무 크다는 면도 있습니다.
  • 建武 2007/12/21 07:36 # 답글

    최근 글 때문에 블로그에 와서 보고 참 좋은 글을 적으시는구나 했더니, 곽재식님이셨군요. ^^ 언제나처럼 잘 보고 있습니다.
  • Joan 2007/12/25 20:54 # 삭제 답글

    역시 박상준 편집장님 글쿠남;; 저도 자소서랑 작문한 글들 몇편 보냈는뎅 -_- 연락 없뜸;;; 미워미워 ㅠ.ㅠ
  • 바보새 2008/01/09 18:37 # 답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무조건 [최악의 레이싱]입니다! ㅠ_ㅠ 제가 머리털 나고 읽어본 사상 최강의 '공돌이' 로맨스라고 생각해요. ...라는 설명을 달아서 사방팔방 제 주위 아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다니곤 했습니다. >ㅅ<
  • 후유소요 2008/02/06 03:20 # 답글

    어머나! 맨 첫번째 이야기 정말 좋아했는데 ;ㅁ; 게렉터님이 작가분이실줄이야^^;;;;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어요'ㅁ'*
  • 캡티실버 2008/05/22 18:52 # 삭제 답글

    졸린 눈 후벼파게 만들어주는 단비같은 글들이었습니다. 감사감사.
    링크도 걸어버렸습니다. 미리 감사감사~
  • 물고기 2008/08/25 02:13 # 답글

    와.. 정말 글 잘쓰시네요. 쉬지않고 읽게되요.
  • 게렉터 2008/09/01 13:30 # 답글

    建武, Joan/ 감사합니다.

    바보새/ 그냥 "사상 최강의 로맨스"를 쓸 수 있는 경지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후유소요/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캡티실버/ 링크는 언제나 무제한 자유입니다.

    물고기/ 새로운 글을 많이 자주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요즘 생업이 바빠서 약간 안타까운 마음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 에제키엘 2009/05/09 19:00 # 삭제 답글

    방금 달과 육백만 달러 읽었습니다.
    시험이 코앞이라 나머지도 차차 읽어보겠지만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어쨌거나 정말로 훌륭하고 재미난 글 잘 읽고 갑니다.
    이글루스에는 글을 잘쓰시는 분만 계시는가봐요..후덜ㅓ러더러ㄷ덜
    헌데 중간중간 영어로된 대화내용이 살짝 아쉬워요.
    한글이어도 좋았을텐데요.
  • 에제키엘 2009/05/09 22:25 # 삭제 답글

    낙하산 읽었습니다.
    역시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자칫 무례한 일이겠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사건을 나열하는 것은 그대로 1 - 2 - 3,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시간순서는 2 - 3 - 1로
    설정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 - )( _ _) 죄송

    시험이 코앞인데..
  • 게렉터 2009/05/18 09:14 # 답글

    예제키엘/ 외국에 나와 있는 두 부녀라는 고립감을 살리기 위해서 외국어 처리를 했습니다. "낙하산"의 시간순서는 말씀하신 것이 오히려 이치에 맞습니다. 도입부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 공중에서 추락하는 장면부터 우선 시작하는 수를 쓴 것이었습니다.
  • 코퍼스 2010/04/05 13:40 # 답글

    안녕하세요.
    진정,,아주 우연히 여기 주인장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고..그 중 '최악의 레이싱'이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후로 주인장님의 팬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게렉터 2010/08/30 08:24 #

    감사합니다. 이곳에 따로 올라오는 신라기이 시리즈나, 다른 짤막한 이야기 거리도 재미나게 봐 주십시오.
  • 원한의 거리 2010/08/14 22:22 # 삭제 답글

    아아 격투의원 곽반웅 정말 최고입니다. 여지껏 뭇 사람들이 '이러이러한게 TV극으로 만들어졌으며 좋겠다'하며 지은 글들을 수없이 읽어 봤지만 이건 정말 최고입니다.
  • 게렉터 2010/08/30 08:24 #

    좀 더 길게 지은 소설식으로 만들어 갔던 것도 있었는데, 차라리 짧게 이렇게 줄거리와 소개식으로 꾸미는 게 더 쓰기도 좋고 읽기도 재미나서 이렇게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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