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특선 - 세상을 떠도는 어둡고 이상한 이야기 10선
이 이야기는 지난번에 올렸던 "기이한 이야기 9선" http://gerecter.egloos.com/3515931 의 다시 이어지는 속편격입니다. 이번에는 무서운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둡고 이상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내용은 어두운 코메디 수법을 골자로 하지만, 비참하거나 다소간 충격적인 사연을 꼬아 놓은 것입니다. 이를테면, "악마의 농담" 쪽에 가까운 이야기인 것입니다.

약간 무서운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무섭다거나, 칼질이나 구체적인 잔인한 묘사가 나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상하고 괴기스럽거나, 기이하게 섬뜩해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야기들을 골랐습니다. 아래 이야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국내외 영화, TV, 소설, 만화 로 나왔던 것의 줄거리를 제가 각색해서 짧은 이야기로 써낸 것입니다. 각각 이야기의 원작이 무엇인지 맞혀 보시는 것도 기대하겠습니다.

개중에는 정말 "고전"에 속하는 고전도 있고, 최근에 유행한 것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70, 80년대에 유행한 흘러간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당수 이야기는 고루한 구세대 이야기의 좋지 않은 느낌이 서려 있기도 합니다.



1.
내가 건설현장 인부로 일하던 시절, 동호대교 보수공사 현장에 있을 때 였다. 나는 시멘트를 물에 개기 위해 시멘트 봉투를 열었는데, 그 안에서 편지 하나가 툭 떨어졌다.

"이 시멘트에는 내가 사랑하는 그이가 들어 있습니다. 공장에서 오랫동안 제가 짝사랑만 해오던 그이는 사고로 분쇄기 안에 떨어져, 석회석과 함께 빨려들어가 버렸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이 시멘트를 사용한 장소를 저에게 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벽이나 다리가 된 그이를 만나러 갈테니까."


2.
4월의 어느 화창한 날. 뉴욕 근처의 어느 주택가.

평화롭게 출근을 준비하고 있던 남자는 만삭의 아내가 진통을 느끼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허둥지둥 서둘러 아내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내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 듯 매우 위중해 보였고, 남편은 점점 더 초조해 졌다. 그날 따라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서 도저히 차는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마침내, 병원 근처에 오자, 남편은 차에서 내려 아내를 들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뛰었다.

병원의 의사는 인자한 미소로 그를 맞은 중년 여성이었다. 의사는 사색이 된 부부를 보자, 능숙하게 움직여 즉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수술실 문이 닫히고, 남편은 맥이 풀려 주저 앉았다. 긴시간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은 초조하게 기다렸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의사가 다시 나왔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다행히, 아기와 산모 모두 무사합니다."

남편은 그제서야 얼굴이 환해져서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의 모습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 아기와 차디차게 식어 죽어 있는 아내였다.

의사는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말했다.

"오늘은 만우절! 하하하하-"


3.
한 변호사의 아내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승합차에 납치를 당했다. 아무 영문도 모르는 그녀를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인신매매범들은 무참히 폭행했다. 인신매매범들은 그녀가 심신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잔인한 행동을 가하면서 그녀를 해안가로 데려갔다.

해안가에서 인신매매단 일당은 그녀를 어느 외딴 섬에 팔아 넘겼다. 그 섬 사람들은 그렇게 납치된 여자를 항상 한 사람씩 섬에 가둬 두고, 모두들 모른채 했다. 인신매매되어 섬에 갖힌 그녀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일을 당해야 했고, 결국 그녀는 미쳐버려서, 말하는 것도 잊었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채 항상 히죽히죽 웃고 다니게 되었다.

아내가 실종되자, 남편인 변호사는 직장일까지 멈추고 백방으로 아내를 찾아 다녔다. 전국을 떠돌며 아내를 찾아다니던 그는 4년만에 아내가 갖혀 있던 섬을 찾아냈다. 경찰과 함께 섬으로 들어가 아내를 구한 남편은 기가 막혔다. 아내는 말도 하지 못했고, 남편이 누구인지, 거기가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몰랐다. 그저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가끔 허공을 향해 공허하게 웃을 뿐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정신이 나가, 폐인이된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져 하염없이 울었다.

아내를 깊이 사랑하던 남편은 그녀를 성심으로 돌보며, 계속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남편의 지성이 워낙 깊었는지, 아내는 차차 회복되기 시작했다. 아내는 한두마디 간단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비정상적으로 오락가락하던 감정도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부부는 자식을 낳았고, 아내는 여전히 서툴렀지만 최소한의 사리판단과 기초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내와 자식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남편은 개미처럼 열심히 일했다. 아내도 계속 더 상태가 좋아졌다. 그렇게 서서히 가정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이제야, 악몽이 서서히 걷히고, 다시 행복한 생활의 싹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왔을 때. 주방에 주저 앉아 있는 아내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목이 쉬도록 마구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4.
한 젊은 학생은 어느 아름다운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너무나 깊은 사랑에 빠져 잠시도 그녀의 모습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언젠가 그녀에게 붉은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하며 고백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장미를 살 돈이 없었다. 그는 항상 꽃가게에서 장미의 값이 얼마인지 물어 볼 뿐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마침 꽃가게의 아가씨는 그 학생을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가난한 그녀는 감히 그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녀는 학생이 항상 장미의 값을 물어 보는 것을 보고,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장미를 만들기로 했다. 그녀는 조금씩 가게의 자투리 종이를 모아서 세상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었다.

그러나, 종이를 물들일 붉은 염료를 구하지 못한 꽃가게의 아가씨는 몇날 며칠을 고민하게 되었다. 하루하루 끼니조차 어려운 그녀로서는 아무래도 붉은색 염료를 살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절망에 빠져 있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동맥을 절개하여 피로 꽃송이를 붉게 물들였다. 그녀는 정신이 희미해지면서도 그 꽃을 짝사랑하던 학생에게 전해 주었다.

어찌된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붉은 장미 한송이를 선물로 얻게된, 학생은 뛸듯 기뻤다. 그는 그 길로 평소 사랑하던 그 아름다운 아가씨에게 달려가 장미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 아가씨는 어줍잖은 장미 한 송이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시인인척 하는 학생이 유치하고 한심해 보일 뿐이었다. 아가씨는 비웃더니, 짜증스럽다는 듯 거절하고 말았다.

학생은 온통 그 여자 생각 밖에 하지 못하고 간절하게 여기던 자신이 한심스러워져서, 화가 치밀어 올라, 들고 있던 장미를 내던졌다. 장미는 지나가던 마차에 짓밟혀 더러운 가루가 되어 버렸다.


5.
저녁 무렵, 공원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늙은 홀아비와 재혼한 젊고 예쁜 계모였지만, 항상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 아름다워서, 아이는 어머니를 잘 따랐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식사 준비도 해야 했고, 여러가지로 바쁘기 때문에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이제 돌아가요."
"네-! 그런데, 계속 흙장난 하고 싶어-!"
"바쁘기 때문에 안돼요. 빨리 끝내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잖아요? 이제 곧 어두워져요."
"에이, 엄마도, 아빠가 없어진 날 밤에는, 늦게까지 흙장난 했잖아?"
"어머나, 봤어요? 그러면, 나는 오늘 밤도 흙장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6.
여느 때처럼, 그이와 둘이서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요즘 그이가 나에게 좀 무심한 듯 한 것이 서운해서 조금 떨어져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대쪽에 좀 이상한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매우 더웠는데도, 두꺼운 스웨터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안색이 무척 나빴고, 무표정한 얼굴이었는데도 왜인지 몹시 기괴해 보였습니다. 그 여자는 허연 얼굴로 계속 나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이에게 다른 길로 돌아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이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신호가 파란색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보고 있던 여자도 반대쪽에서 걸어 왔습니다.
나는 그이의 팔에 바짝 붙었습니다.

여자는 나와 엇갈릴 때 내 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너 역시 죽은 사람이야."


7.
교통사고를 당한 일은 기억이 나지만, 다시 깨어났을 때 나는 도무지 다른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한참 더듬더듬 생각해 보니, 내 학창시절과, 결혼, 아내, 자식등의 모습은 어렴풋 기억이 나는 듯도 했지만,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나는 겁에 질려, 허겁지겁 내가 내 집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달려가게 되었다. 집에 들어가니, 왠 젊은 여자가 나를 맞이해 주었다.

"어디에 갔다가 이제 들어오는 거예요?"

나는 그 젊은 여자가 내 아내가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왠 낯선 여자가 내 집에서 내 아내 행세를 하는 것을 보니 혼란스러워져서 겁이 덜컥 났다. 나는 그 젊은 여자에게 아내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얼굴이 파랗게 질릴 듯 짜증을 내면서, 자기가 내 아내가 맞다고 했다.

"그럴리가 없다. 내 아내는 너와는 전혀 다르단 말이다."

한참을 실랑이하다 내가 소리를 지르자, 그 여자는 무섭게 나를 쏘아 보더니, 갑자기 망치로 집의 벽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벽의 시멘트가 부서져 내리니, 거기에는 인간의 해골이 드러나 있었다. 여자가 소리질렀다.

"그 망할 여자는, 당신이 지난 봄에 여기 묻어버렸잖아요."


8.
한 여자 대학생이 교외로 놀러 나갔다가 어느 중년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쓸쓸해 보였지만, 미남이었고, 재산도 많은 멋진 사람이어서, 금새 대학생은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알고보니, 그 남자는 아내를 잃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외로움과 쓸쓸함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우울한 모습이 더 매력이었는지, 대학생은 남자와 점점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둘은 결혼하게 되었다. 대학생은 남자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어딘가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듯 했다. 이 조용한 교외의 별장자리 같은 곳에, 왠 쇳덩이를 들고다니며 고성방가를 하는 바보 청년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여자의 물건이 망쳐져 있거나, 여자에게 사고가 일어날 듯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이상한 것은, 새로 들어온 가정부 였다. 가정부는 지나치게 여자에게 살갑게 굴고, 너무 친절한 것이 오히려 괴이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여자는 자신과 남편을 해코지 하는 이상한 일들이 결국 가정부가 몰래 꾸민 음모임을 알게 되었다.

실은 그 가정부는 남편 전처의 생모였던 것이다. 가정부는 정신질환이 심해 자식을 버린 사람이었는데, 뒤늦게 자식을 찾아보니, 부자 남편을 만나 잘 살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다. 그랬는데, 자식이 죽고, 그 자리에 왠 대학생이 새댁으로 들어온 것을 알게 되자, 그만 정신이 다시 이상해져버려서 죽이려고 든 것이었다. 여자의 신고로 가정부는 경찰에 잡혀 갔다. 이로써, 모든 소동은 끝이났다.

한가로운 어느날, 이제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는 근처 호젓한 호수가에서 남편과 함께 낚시를 하며 소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남편이 자리를 비웠을 때, 동네를 돌아다니던 바보 청년이 나타났다. 바보 청년은 여전히 왠 쇳덩이를 들고 다니고 있었다. 여자는 바보 청년에게 그 쇳덩이가 뭐냐고 물었다. 바보 청년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히히힛. 옛날에 사장님이 그걸로 부인을 때렸어요."


9.
나는 아름답고, 똑똑하고, 좋은 부모를 만나 즐거운 어린시절을 보내며 밝게 자라났다. 그리고,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멋진 직장을 얻었고, 근사한 남자친구를 만나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 장난스럽지만 나를 좋아해 주는 친구들, 거리를 거닐 때면 나를 부러워하는 듯한 사람들의 시선. 나는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을까? 정말 꿈만 같다.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눈을 뜬 내 앞에는, 거리낌 없이 쥐 한 마리가 천장을 조르르 달려 지나갔다. 그 모든 것은, 누구 하나 찾지 않는, 다쓰러져가는 골방에서, 당뇨 합병증으로 죽어가고 있는 내가 희미한 정신 속에서 마지막으로 꾼 꿈이었다.


10.
그 남자의 형편이야 항상 궁색했지만, 무슨 일이 그렇게 괴로웠는지, 그날은 정말 미친 듯이 술을 퍼마셨다.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신 남자는 대충 비틀거리다가, 그만 도랑으로 굴러떨어져 하수구 옆에서 잠시 잠이든 것 같았다.

잠이 깼을 때, 남자는 그만 깜짝 놀랐다. 하수구에는 놀랍게도 아름다운 인어가 있었던 것이다. 하수구의 구정물 때문에 몸은 좀 더러워져 있었고, 아무 말도 없이 그저 가만히 갸냘픈 몸으로 누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남자가 본 것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인어였다. 남자는 그 인어의 사랑스러운 얼굴에서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남자는 허겁지겁 인어를 짊어지고 집으로 들어왔다.

남자는 커다란 수조에 물을 받아 인어를 집어 넣었다. 인어는 수조의 물이 출렁이는 것에 따라서 부드럽게 몸을 움직이며 헤엄쳤다. 인어는 항상 슬픈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자신이 인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남자는 그날로 직장도 잊고 - 어차피 변변한 직장이 있지도 않았지만 - 식음도 전폐한 채, 오직 수조 속의 인어만을 하염없이 바라 보았다.

남자는 사랑하는 인어가 잘못될까봐 걱정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인어가 있는 것을 알면, 언론과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시끄러워질 것이고, 과학자들이 인어를 잡아가 실험을 하거나 해부를 하려 할지도 몰랐다. 남자는 상상만해도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남자의 눈에 그 연약해 보이는 인어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나서서 보호해 주어야만 하는 것으로 보였다. 남자는 아름다운 인어를 보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아무도 해를 끼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남자는 점점 초조해져 갔다. 자꾸만 누군가 자기 집 주변을 맴돌며 인어를 노리고 있는 듯 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점점 불안해져서 잠도 자지 못하게 되었다. 인어가 누군가에게 해코지 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겁이나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러는 가운데, 인어의 다리 한켠에 왜인지 조그마한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상처는 퍼런 멍처럼 변했고, 조금씩 커져가면서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온갖 수단을 다해서 상쳐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어의 상처는 점점 깊어만 갔다. 인어는 언제나 아무 변화 없이 항상 슬픈 표정 그대로 묵묵히 남자를 바라 보며 수조 안을 헤엄칠 뿐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상처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상처에서는 부스럼 같은 것이나, 벌레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였다. 상처가 심해질 수록, 남자가 보기에는 점점 더 집 주변에서 인어를 노리는 사람들은 많아지는 것 같았다. 남자는 수조 속의 인어가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다.

내가 남자를 발견한 것은 사건이 발생한지 8일째 되던 날이었다. 동료 형사들과 함께 남자의 집에 들이닥쳤을 때, 남자는 몹시 쇠약해진 수척한 모습으로, 정신이 나간듯 오직 수조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수조 속에는 남자 아내의 시체가 둥둥떠다니고 있었다. 자신의 아내를 살해해 하수도에 버렸던 남자는 그렇게 체포되었다.


참고출전:
1. 일본 소설, "시멘트 포대 속의 편지" (하야마 요시키)
2. 인터넷에서 읽은 이야기
3. 한국 소설, "욕망의 오감도" (조성기) 및 기타 인신매매를 소재로한 한국 TV극들
4. 영국 시, "나이팅게일과 장미" (오스카 와일드)
5. http://2ch.net 에서 읽은 이야기
6. http://2ch.net 에서 읽은 이야기
7. 일본 만화, "어둠의 책" 중 엽편 하나 (우메즈 가즈오)
8. 한국 TV극, "미스터리 멜로 금요일의 여인" 중 에피소드
9. 일본 만화, "어둠의 책" 중 엽편 하나 (우메즈 가즈오)
10.일본 만화, "하수구의 인어" (히노 히데시)


* 이것으로 제 이야기는 끝입니다. 어떤 것을 들어보셨고, 어떤 것이 가장 인상적이셨습니까. 이야기들의 원작을 아실 수 있는 것은 무엇이셨습니까? 또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 최근에 들어본 가장 이상한 이야기, 혹은 섬뜩한 이야기는 무엇이 있습니까?
by 게렉터 | 2007/12/11 22:16 | 기타 | 트랙백 | 핑백(1)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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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들은 어제 올렸던 "어둡고 이상한 이야기 10선" http://gerecter.egloos.com/3525940 의 다시 이어지는 속편격입니다. 이번에도, 어둡고 이상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내용은 어두운 코메디 수법을 골자로 해서, 좀 ... more

Commented by 앵벌천국 at 2007/12/11 22:25
2번...흡좀무...
Commented by FAZZ at 2007/12/11 22:37
3번은 그 장면을 생각하니 정말 소름이 다 돋는군요. 지옥이 따로 없는...
4번은 왠지 슬프고,
9번은 정말 슬프군요 T-T
Commented by rumic71 at 2007/12/11 22:37
4번은 그리스 로마 신화 시절의 이야기로군요.
Commented by M2SNAKE at 2007/12/11 22:46
1번은 하야마 요시키의 단편소설 '시멘트포대 속의 편지'로군요. 프롤레타리아 작가인 하야마 요시키의 소설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물건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런 식으로 마주하게 되니 기분이 새롭네요; 실제로 읽어보면 노동자의 현실이란 면에서 어둡긴 하지만 기이하거나 섬뜩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평소에 블로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얘기를 좋아해서 글 올리실 때마다 가슴 두근대면서 읽곤 합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12/11 22:47
이건 겨울밤보단 여름밤에 더 어울리는 얘기가 아닙니까 OTL
Commented by croydon at 2007/12/11 23:10
2번이 뻔한 이야기인데도 효과가 강합니다. -_-

3번은 좀 다른 이야기이기는 한데 알프레드 히치콕 프리젠츠 중 한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3번 이야기같이 납치는 아니었고 여튼 여자가 험한 꼴을 당했는데 심신상실 상태에 놓여서
남자가 고생 끝에 치유하는가 했는데 같이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여자가 놀란 얼굴로
"It's him!" 이라고 외칩니다. 바로 저 놈이 범인이었구나 분노한 남편이 가서 범인을 죽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또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여자가 지나가는 누군가를 보고 "It's him!"

5번은 영상으로 보면 짧지만 상당히 섬찟할 것 같은데 글로 보니까 자주 보아 온 구조임이
(사소한 행동처럼 보고 무심코 넘겼던 A가 살인 등의 끔찍한 행위였다,
그리고 시작은 A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밑그림, 마무리는 A를 암시하는 말로 끝내기)
뻔히 보여서 효과가 그닥 크지는 않네요.

잘 읽고 갑니다. 왜 100선이 아니라 겨우 10선이란 말입니까 ㅠ_ㅠ
Commented by 강설 at 2007/12/11 23:24
야밤에 잘 읽고 갑니다 ^^;
Commented by softdrink at 2007/12/11 23:27
5번... 섬짓하군요... "어머나, 봤어요? 그러면, 나는 오늘 밤도 흙장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Commented by 밀로슈 at 2007/12/11 23:47
4번은 오스카 와일드 아닌가요......?
Commented by alei at 2007/12/12 01:16
4번은 오스카 와일드의 나이팅게일과 장미
7번은 왠지 검은 고양이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벽에 파묻는 건 왠지 다른데서도 많이 써먹었을 것 같아서..;
Commented by chokey at 2007/12/12 01:18
으앗!! 섬뜩하군요.. 7번은 읽고나니 '폰' 이 떠오르는군요. 아마 벽속의 시체 때문인걸까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7/12/12 01:32
1. 1번 이야기는 일본 프롤레타리아 작가가 쓴 작품이지요. 원래는 더 으스스한 분위기인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노동소설로 소개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본 판은 무려 정태원씨가 편역한 공포특급 일본편이었죠,. 이 연작집은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 많았는데 그 시리즈와 출판사가 그렇듯이 공중분해되버린 안습의 연작집이었습니다.

2. 2번과 비슷한 설정은 조성기의 욕망의 오감도 시리즈 최악의 괴작(물론 미없기로는 외전격인 종말론판이지만 무섭고 쓰레기 수준으로 하면)인 "전락하는 몸들"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하군요. 그판에서는 온갖 일을 당한 여주인공-심지어 포르노 테이프 제작에도 관여 -_-;;;-이 양공주로 팔려가기까지 했는데 거기서 만난 미군병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고 남자에게 돌아옵니다. 물론 "잡혀간 후부터"의 기억은 상실된채로요. (미군 병사도 애인과 가족이 온 걸 알게 되자 비밀을 지켜주기로 하고 떠나갑니다.) 결국 가족들과 합의하에 남자친구인 약혼자는 그일을 덮습니다만 (이 남자도 여자를 찾으려고 그 업계를 구석구석 돌아다녔기 때문에 여친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거든요) 여자는 자기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고 애쓰지요.

그리고 바닷가에서 약혼자와 이야기도중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발광하는 걸로 소설이 마무리됩니다.

욕망의 오감도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재발간되었고 추천사를 구성애씨가 썼습니다. -_-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7/12/12 01:36
3.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인 4번은 80년대 마봉춘에서 방영된 "어린이 명작동화"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그림이 꽤 아름다와서 노트 -_-;;나 문학책의 일러스트로도 자주 쓰인 작품이지요

4. 8은 국영방송 미슷테리 괴작 시리즈 "금요일의 여인"의 한 에피소드였지요. 사장님이 아마 남성훈. 여주인공이 옥소리?였고 생모가 사미자여사 였을겁니다.

5. 9는 일본 공포만화에 들어있는 에피소드일겁니다. "공포극장"류의 작품인데 그 판은 "여자"가 주인공이었고 여자가 깨달으면서 "그래요. 저는 지진도 일으키고 숟가락도 구부릴수 있어요, 이건 다 꿈이니까요"라는 대사를 하지요. 그리고 깨어났을때는 뭐 궁핍한 오두막의 가족들과 해후한다는 결말(여보. 깨어났어. 정말 기적이야~~)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12/12 01:40
잘 읽었습니다, 모 게시판에 올리시는 글들 눈팅하고 있었는데 이글루도 운영하고 계셨군요... 앞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 계속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
Commented by weed at 2007/12/12 01:59
3번은 발자크의 <아듀>와 유사하군요. 거기서도 전쟁포로로 험한 일을 당한 애인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전쟁당시와 똑같은 세트를 만들어 재현하지만 모든 기억이 되돌아오는 순간 애인은 아듀! 라는 한 마디 만을 남기고 죽어버리지요.... 그나저나 2번은 제가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ㅠ_ㅜ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7/12/12 02:02
weed님//그 이야기는 나중에 2차 대전당시 동경 공습이라는 주제로 해서 일본 작가가 리메이크하지요. 여기서는 애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마을(사람은 거의 떠나가버린)을 홀랑 태워먹는 걸로 여인의 기억을 살립니다. 그리고 죽는 장면도 같지요
Commented by 철갑소나무 at 2007/12/12 08:06
아침 흐린 날씨에 봤는데 좀 무섭네요
Commented by 이젤 at 2007/12/12 08:37
앗 제가 다 본 적이 있는 이야기들... 4번은 각색이 좀 별로네요;; 원작동화 임팩트 때문인가;;
Commented by 이라던가 at 2007/12/12 08:39
몇일전에 [기이한 이야기 9선] 잘 봤습니다. 이번 글도 무섭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네요. ^^;;
매일 읽고만 가는 건 조금 죄송스러워서 제가 기억하는 기이한 이야기 하나요.
이야기라기 보다는 동화인데요, 어릴적 어머님께서 사주셨던 [이원수] 동화 전집에 있는 내용입니다.
(생각보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참고로 이원수 동화 전집은 얇은 사전 정도의 두께에 하드커버로 10권 안팎이었던 듯 합니다.)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늙은 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그 마을은 [소]를 먹는 마을이었습니다. (쇠고기요..)
거의 매일밤 소를 한마리씩 잡아서 마을사람들 모두 모여 먹었는데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 가끔씩 소를 잡아 먹고나서
그 다음날 보면, 그게 [소가 아니라 마을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식인...을 했다는 얘기지요.)

뭐 그게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주인공 청년도 그러려니 했는데,
그날도 소를 잡기 위해서 주변에 있는 소 한마리를 끌고 나왔답니다.
그런데 이 놈의 소가 눈물을 뚝뚝 흘리더랍니다.
참으로 이상타...하고 잡아먹었는데....

그 다음날 보니 자신의 어머니 였다지요.
(이건 뭐...)
너무 상심한 청년은 사람이 소로 보이는 병을 고치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닙니다.
[양]을 먹는 마을, [염소]를 먹는 마을, [돼지]를 먹는 마을 등등..

그러다 어느 마을에 도착했는데요, 그 마을도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얘기해 주며,
길다란 식물 하나를 주더랍니다.
이걸 먹으면 사람이 동물로 보이는 일이 없어진다고.

그래서 그 청년은 열심히 자신의 마을로 돌아와 그 식물을 심었지요.
그 식물이 다 자라, 수확을 할 때쯤이 되었는데,
자신의 친구들이 막무가내로 자신을 마을 공터로 끌고가더랍니다.

그 순간 이 청년은 눈치 챘지요....
아...내가 소로 보이는 구나....
결국 그 청년은 죽어가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내집 뜰에 심은 식물을 먹어라....라고요.

결국 그 청년은 죽고, 그 청년집에 심어져 있던 식물이 궁금했던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
[파]를 먹게 되고, 결국 그 마을도 더 이상 사람을 잡아먹지 않게 되었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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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궁금한 건, 이원수 선생님께서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얘기를 동화집에 실으셨는지....
물론 그 동화전집에는 [전우치전]이나 [토끼와 거북]같은 멀쩡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북쪽에 사는 붉은 도깨비] <--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등등의 동화도 실려있었으니...

혹, 이원수 선생님 자제분이 파를 안 먹었다던가...
Commented by 루아™ at 2007/12/12 09:18
이라던가님//전 그 이야기를 불교관련 서적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windily at 2007/12/12 13:52
4번 빼고는 다 신선한 이야기네요.
댓글 쓰신분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구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7/12/12 13:54
이라던가님> 상당히 유명한 전래설화입니다.
Commented by DAIN at 2007/12/12 19:19
기니아픽 하수도의 인어…가 떠오르는 군요.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12/12 23:42
앵벌천국/ 몰매 맞을 이야기입니다.

FAZZ/ 3번은 제가 각색해서 쓰다가 쓰면서 저도 좀 소름끼치는 느낌 비슷한 것을 받았습니다.

rumic71, 밀로슈/ 밀로슈님께서 맞으셨니다. 제가 직접 참조한 판은 오스카 와일드 판입니다.

M2SNAKE/ 맞습니다. 저는 그냥 이야기 자체만 알았는데, 이번에 올리면서 작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잠본이/ 여름에는 무서운 이야기만 모아서 보내드렸으니, 기나긴 겨울밤에는 좀 넓은 이야기로.

croydon/ 말씀하신 것은 "Revenge" 라는 에피소드로, 알프레드 히치콕과 자주 함께 작업했던, 베라 마일즈가 희생자 여자로 출연했습니다.

강설, softdrink/ 감사합니다.

alei, chokei/ 에드가 앨런 포 를 직접 원작으로 한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유명한 훨씬 후대에 다른 것이 있는데...

weed/ 아듀 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거의 확실합니다. 제가 직접 참고한 원작은 이준님 말씀대로 욕망의 오감도 이야기에 기타 TV방영 인신매매 이야기를 좀 합성한 것입니다.

벨제뷔트/ 그 게시판 글과는 기실 원천도 그렇고 중복이 좀 많습니다.

철갑소나무/ 무서운 이야기 12선 등의 옛 시리즈가 진짜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이젤/ 원작을 동화에서 참조하지 않고, 위에서 언급된 대로 오스카 와일드 작에서 참조했습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12/12 23:44
이라던가, 루아, rumic71/ 불교계열 이야기 맞습니다. 연원이 오래된 이야기로 중국 고전 괴이한 이야기 시리즈의 초대작 집성판이라 할 수 있는 "태평광기"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는 기억이 어렴풋 납니다.

windily/ 한글 인터넷에는 없는 이야기들로 추려보려고 했습니다.
Commented by 게렉터 at 2007/12/12 23:45
DAIN/ 맞습니다. 다만, 제가 직접 참고한 것은 히노 히데시의 원작 만화를 단편 소설 형식으로 풀어 놓은 글이었습니다. 그 단편 소설이 히노 히데시 만화의 원래 원작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심리 at 2007/12/13 00:53
2번의 만우절 이야기를 들으니...... 만우절에 돌아가신 고 장국영 님이 생각납니다. 만우절 거짓말 아닌가 하고 헛갈렸던 기억입니다.
2번은 정말 무시무시한 이야기네요. 3번과 같은 마구잡이 인신매매가 성행했던 우리나라의 과거 현실...... 현실이 곧 공포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인척도 하마터면 납치당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범죄자들이 모두 처벌되었는지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알레프 at 2007/12/14 12:51
저는 3번을 보고 이청준의 조만득씨가 생각났습니다.
Commented by manim at 2007/12/15 13:48
10번. 폣샵오브호러스란 만화의 인어 에피소드와 상당히 흡사하군요. 속여서 결혼한 다음에 죽은 여자가 환생한 것으로 느낀 인어를 집에서 키우는데...그 인어에게 밥주는 것을 잊어먹어 그 인어에게 잡아 먹힌다는 설정이긴 했지만.
Commented by 연연 at 2007/12/17 10:24
8번은 다프네 드 모리에 원작에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로 만들기도 한 레베카의 내용 같은데요. 아마 한국 드라마가 이 내용을 각색한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블랙 at 2008/01/14 19:04
10번. 같은 내용의 영화가 있네요. 만화가 원작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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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니피그 ~맨홀안의 인어~
맨홀안에서 재개한, 헛되이 죽어 가는 인어를 그림에 그리는 화가의 비극의 이야기

~ 스토리~
화가의 「하야시」라고 하는 남자는, 마음의 집합소를 맨홀안의 공간에 요구하고 있었다.일찌기 이 더러운 장소도 옛날 (은)는 강이 흐르는 깨끗한 장소에서 만나며, 하야시에는 비장감이 감돈다.
그런 가운데 하야시는, 아무도 없어야 할 하수도로 「비체비체」라고 무엇인가 큰 것이 친 소리를 듣는다. 가까워지면 거기에는 아름다운 여자어가 있었다.놀라는 하야시이지만, 기억을 파내면 실은 하야시는 옛날, 이 땅 하지만 자연스럽게 흘러넘치고 있었을 무렵에 이 인어에 맞고 있었던 것이다.
텔레파시로 말을 거는 인어의 재개에 기뻐하는 하야시.그러나, 인어는 다치고 있어 거기에는 완성도 물건이 되어 있었다. 괴로워하는 인어를 상대에게 하야시는
「나의 집에서 치료를 하자」라고 하고 욕조를 구입해, 집에 사게 한다.
하야시는 인어의 상처를 고치려고 약이나 신선한 식용의 물고기를 사 오거나와 필사적으로 되지만, 인어의 상처는 낫기는 커녕 자꾸자꾸 악화되어 간다.
인어는 「 나를 그림에 그리세요」라고 하야시에 말한다.
그리고 하야시는 사로 잡힌 것처럼 처참하게 변화해 나가는 인어를 그림에 계속 그린다.
그 상황을 모르는 옆의 방에 끝나는 「히로시」라고 그 「아내」(히사모토 마사미!)(은)는 하야시가 전혀 외출하지 않는 것에 불신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인어의 몸에 한계가 온다.몸은 완성도 물건 투성이가 되어, 아름다웠던 얼굴도 끔찍하게 진물러 체내로부터 갯지렁이와 같은 것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그리고, 히로시의 그림은 완성한다.인어는
「적어도 당신의 손으로 죽여」
(와)과 히로시에 말하면 축으로서 끝냈다.이미 히로시의 정신은 극한까지 달해, 나타로 인어를 뿔뿔이 흩어지게하기 시작했다.그러자(면), 인어의 몸중에서 갓난아기가 나왔다.그러나, 벌써 죽어 있는 것 같다.
마루에 물든 피는 아래에 사는 히로시 부부의 방에 침투해, 천정으로부터 피가 떨어져 내렸다.「무슨 일인가!」라고 놀란 부부는 하야시의 방을 방문한다.
거기에는 뿔뿔이 흩어지게 헛되이 죽은 인어와 갓난아기, 그리고, 방심 상태로 먼 눈을 한 하야시가, 나타로 같은 곳을 작업적으로 거절해 계속해도 필요가 없는 행위를 실시하고 있었다.
하야시는 체포되어 정신 병원에 보내져 재판으로 인어는 하야시의 아내인 것에 되었다.그러나, 방에서 발견된 한 장의 비늘에 관계되어 (이)라고는 어떠한 생물의 것에도 들어맞지 않았다.
Commented by 고기파쇄기 at 2008/05/06 11:36
4번의 원작은 안데르센의 동화로 알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아가씨가 아니라 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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