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의 흘러간 댄스 곡들 모음 기타

요즘에는 잘 연주도 안되고, 가수도 상당히 잊혀졌고, 역사적인 위치도 별로 평가 받고 있지 못하지만, 당시에는 인기였던 댄스 곡들을 몇 곡 모아보겠습니다. 말하자면, 흘러가도 제대로 흘러간 옛 댄스곡 모음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20년전의 노래들을 모아보려고 했는데, 80년대 말만 해도 자료가 별로 없어서, 15년전쯤. 그러니까 90년대 초반 노래들을 골라 봤습니다. 몇몇 노래들이 있지만, 자료를 찾는데 실패해서 못 올린 것들도 있습니다. 이하의 모든 영상들은 다음TV팟 에 올라와 있고, 퍼가기를 할 수 있게 허용되어 있는 것들을, 다음에서 지원하고 있는 퍼가기 기능으로 가져왔습니다.


역시 90년대 초반 하면 이 노래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잼¨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TV, 음반, 공연무대를 마구 휩쓸고 다녔습니다. 음반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이 인기를 끌었고, 방송 활동도 매우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또 바람처럼 해체되어 사라진 팀이기도 합니다. 사상 최고 기록 수준의 경이로운 인기를 누렸지만 단 한 장의 앨범만을 남긴채 급격히 인어공주의 거품처럼 없어져 버린 팀으로 기억합니다.

마치 90년대 초의 어떤 환영 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잼¨은 지금 보면, 뮤직 비디오는 좀 초라하고, 춤도 매우 단순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가만히 들어보면, 꽤 정성들여서 열심히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기술이 미진하고, 악기도 좀 값싸게 느껴지는 전자음색이지만, 전체적인 곡 구성이며 여러가지 꾸며놓은 모양새하며, 공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편, 잼은 그 본바탕은 우리나라 가요계의 유구한 전통대로 일본 모방입니다. ZOO의 거의 모든 면을 모방한 팀으로 불리우는데, 노래 자체가 표절시비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잼¨과 자웅을 겨루던 팀은 역시 ¨노이즈¨를 꼽아야 할 것입니다. 노이즈는 잼 보다 인기는 약간 덜했지만, 잼 보다 훨씬 더 오래 인기를 끌었고, 노래도 대체로 더 세밀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곡인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좀 썰렁하지만, 노래를 가만히 들어 보면, 가치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제가 요즘 노래는 잘 몰라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만, 노이즈는 사실상 한국 가요계 댄스곡의 완성 단계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노이즈 이후, 지금까지 소위 ¨댄스곡¨이라는 노래를 만드는 실력에는 근본적인 도약이 없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이 곡은 여전히 명곡으로 손꼽히는 곡이고,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 입니다. 현진영은 재능과 개성으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현진영은 대마초 사건으로 미끌어지기 시작했고, 마리화나 후유증을 헤메면서 급격히 잊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수빈은 전형적인 80년대 일본풍 가수로 활약해서, 딱 그 정도의 위치에서 전설로 자리잡았던 가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래 실력도 그렇고, 가장 인기를 끈 편인 이 노래를 들어봐도, 곡 구성이며 연주며, 여러모로 80년대 일본풍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노래 ¨너는 왜¨는 아마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과 함께 한국어로 만드는 랩이 들어간 댄스 곡을 자리잡게 한 일등공신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후다닥 만들어서 퍼뜨리는 댄스 곡 유행가 만들기에서 단골로 쓰는 수법들이 이 노래에 잘 포진되어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이런 수법들은 사실 아직까지도 면면히 흘러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 못해도 가수 잘 할 수 있다¨라는 시대의 본격적인 돌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철지난 90년대 초반 느낌의 상징 하면, 역시 이 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찌 보면, 심신은 건실하고 멀쩡한 사람인 듯 보이기도 하고, 요즘 보면 확실히 점잖은 양반인데, 이 노래에서 보면, 90년대 초반에 가장 세련되어 보인다라는 평을 들었던 왠갖 것들이 떡칠이 되어 있습니다. 노래도, 좀 엉뚱하게 들리는 전자 음색 관악기 소리에, 쿵작거리는 원시의 생명력(?)을 느끼게하는 듯한 타악기 소리하며, 그야말로 한국 댄스곡의 철지난 느낌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심신 분위기가 훨씬 더 풍성하고 다양하고 화려해진 판이라고나 할까. 이 양반은 여러모로 80년대말 홍콩 인기 가수들 느낌이 물씬 나는 분입니다. 실제로 그런 배우들 처럼 연기에도 한 발 딛은 바 있습니다. 노래도 들어 보면, 색채도 여러가지로 다양하고, 노래 실력 자체도 더 뛰어납니다. 그러면서도 춤은 더 박진감 넘치고, 가사도 더 재미납니다. 다만, 지금 들어보면, ¨모두 잠든 후에¨라고 화음 넣는 것이 굉장히 웃기게 들릴 우려가 있습니다. 김원준은 병역기피 등등에 휘말리면서 저물어 버렸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일본에서 ¨트렌디 드라마¨라는"것이 유행할 때,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서 인기를 끌었던 KBS 연속극 ¨느낌¨의 주제곡입니다. 출연진인 손지창과 김민종이 함께 결성한 ¨더 블루¨라는 - 굳이 정관사를 ¨더¨ 라고 하나 달아주는 것도 일본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팀에서 부른 노래 입니다.

사실 댄스곡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래인데, 당시에는 비슷하게 분류된 듯 합니다. 지금도 종종 찾아 듣는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다른 노래 자료 찾아내신 분 있으십니까? 당시 기억나는 사연이나 개인적인 추억담 들려 주셔도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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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는 "15년전의 흘러간 댄스곡들 모음" 처럼, 요즘에는 잘 연주도 안되고, 가수도 상당히 잊혀졌고, 역사적인 위치도 별로 평가 받고 있지 못한, 흘러간 댄스 곡들을 몇 곡 모아보려고 했더랬습니다. ... more

  • 身邊雜記 : 우왕ㅋ굳ㅋ 2008-01-08 11:11:38 #

    ... http://gerecter.egloos.com/3564278http://gerecter.egloos.com/356240715년전 노래야 당연히 안다 치고..80년대 노래들도 거의; 알고 있다는 건..내 나이에 적합한 시츄에이션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군;;그땐 몰랐지 ... more

덧글

  • cyrus 2008/01/04 18:44 # 답글

    제가 아는 선에서 관련된 얘기를 꺼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잼은 게렉터 님꼐서 말씀하신대로 ZOO 를 모방한 그룹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히트곡 (난 멈추지 않는다)또한 모방의 범주에 들어가니 바로 표절곡으로 판명된 사실입니다. 멤버인 조진수와 형제인 조진호가 그 곡을 작곡했는데 (표절한 곡은 지금은 요절한 매염방의 노래중 하나였습니다. 오프닝의 "나나나나나~" 코러스를 그대로 써먹었지요.)작곡가 왈 "자기는 중국 노래 한곡도 들어본적 없다"라며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바 있습니다.

    2. 노이즈 역시 표절 시비에 연루됐었는데 역시 본문에 언급하신 "너에게 원한건"이 테크노트로닉스 feat. 야 키드 K 의 "무브 디스"의 일부 소절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곡 자체의 표절보다는 편곡 스타일을 따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입니다.

    3. 현진영 같은 경우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컬러 미 배드의 "하트브레이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곡의 경우 전개 방식 (보컬-랩 삽입-다시 보컬)이 비슷해서 그런 판단을 내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상은 크리스 크로스의 그것을 고스란히 베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4. 철이와 미애는 진짜 날로 만든 음반을 냈다는 것도 있지만 (1집의 경우 노래 4곡과 그 노래들의 반주 버전 4곡으로 채워져 있어 사실상 미니 앨범 내지 싱글로 분류해도 문제가 없습니다.)미국의 그룹 "커버 걸스"의 "비커즈 오브 유"라는 노래의 일부 소절을 무단 사용한 사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들은 샘플러 CD 에 있는 곡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가져다쓴 부분은 샘플러용 곡이 아닌 오리지널 파트였습니다. (이후 샘플링 논쟁은 "015B"쪽으로 옮겨가게 되죠.)

    5. 더 블루 역시 날림 앨범의 진수를 선보였는데 (철이와 미애 1집 사양과 같음.)"너만을 느끼며"가 아닌 다른 수록곡이 X 저팬의 "엔드레스 레인"을 그대로 표절해서 문제가 되었었죠. 하지만 언론에서는 "너만을 느끼며"가 X 저팬 곡의 표절이라며 오보를 낸바 있는데 그러한 작태는 무려 15년이 지난 지금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지요. 김민종은 이때부터 표절의 수렁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 메르키제데크 2008/01/04 18:48 # 답글

    그러고 보니 이전에 룰라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3집 앨범을 사고난 바로 몇일 후에 표절사건이 벌어져서 싹다 회수되었던 생각이 나는 군요. 지금도 팔리고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시에는 참 즐겁게 들었습니다.
  • 곰부릭 2008/01/04 18:48 # 답글

    맨 마지막곡은 매우 드물게 싱글시디로 나왔던것 같습니다. (기억이 맞을까요^^자신부족)
    김원준씨는 허스키보이스가 참 좋았는데, 너무 신나는 곡을 불러서 그 목소리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최근 그룹으로 다시 복귀해서도 '모두 잠든후에'를 리메이크 해서 내놓았는데 너무 지난걸 다시 들고 나오니 참 듣기 서글프더군요.
    마찬가지로 심신씨도 최근 다시 옛날식으로 선글라스 끼고 저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는데 여전히 멋지구나 싶다가도 참 안스럽다는 생각이...
    터보는 좀더 뒷시대 인가요? 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까지는 저로선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때 기억들이 한덩어리로 뭉쳐져서 토막내는게 더 힘드네요^^
    누가 또 있었을까나~~~ 박남정이라던가는 더 전인거 같고요..
  • 찬별 2008/01/04 19:02 # 답글

    ZAM 틀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서태지 춤과 너무 비슷해보여서;;; -_-
  • cyrus 2008/01/04 19:16 # 답글

    곰부릭 님> 예, 더 블루의 첫번째 CD 는 8센치 싱글로 나온것이 맞습니다. 그떄 일부에서는 일본걸 따라한다며 왜색적이라고 (일본에서는 주로 8센치 사이즈가 싱글 CD 로 발표되곤 했으니까요. 지금은 맥시 싱글 판매로 시장이 바뀌었지만요.)표절 사건과 함께 곱씹어주곤 했었죠. (나중에 소니 뮤직에서 풀-렝스 앨범을 발표했을때 2집이라고 공표한걸로 봐서 "너만을 위해"가 담긴 것은 1집으로 명시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이준님 2008/01/04 21:35 # 답글

    1. 현진영이 수만의 비호로 컸다는게 당대에도 유명했지요. 이수만이 무려 "장난 토크쇼"를 진행할때 "현진영 고 진영고~" 운운으로 해서 자주 배경으로 나왔었습니다. -_-;; 무려 그 토크쇼에서 이현세의 "남벌"을 띄워주기도 했지요 -_-(이름이 장난 토크쇼가 아니고 원래 이름이 이야기쇼 만남입니다)

    현진영은 나중에 "포기는 배추나 셀때 쓰는 말이다"라는 말로 재활의 의지를 펼쳤지만 승철이 형아와 달리 영원히 나오지 못했습니다.-뭐니 뭐니 해도 살이 너무 쪘기도 했고 하다못해 무르팍 도사에 나와도 "이뭐병" 소리 듣기 쉬울겁니다

    2. 철이와 미애는 뭐 지금 어떻게 사는지 대략 궁금하기도 하군요. 아, 철이씨는 가수 양성에 힘써서 몇년전에 너무 점잖게 나왔지요. 미애도 마봉춘 무용단 출신인가 그럴겁니다.(글구보니 음치 가수 개그맨 김미연도 이쪽 출신이군요)

    3. 하수빈이야 레즈비언 도시괴담도 있었죠 (뭐 맥가이버가 키스를 하도 많이 하다가 에이즈 걸려죽었거나 삐삐롱 스타킹이 원래 남자인데 촬영중에 떨어져 죽었다류의 이야기입니다.) 심형래의 "디워"와 더불어 몇년째 나온다고 예고만 해놓고 영원히 안나오는 악명높은 컴백 예상 가수입니다.(디워는 결국 상영했군요)

    4. 심신도 그놈의 약때문에 많이 이미지 버렸죠-의외로 점잖은 타입인데요. 소시적 에로 괴작 국영방송 드라마 "인간의 땅"에서도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요새 나오는 이진 왕후나 주인공 효리보다 더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 "일본 음악 표절"을 고발하는 마봉춘 모 특집극을 촬영중에 잡혀가는 바람에 -_-;;;;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대타로 나왔었지요(난 왜 이런거만 기억할까?)
  • 이준님 2008/01/04 21:37 # 답글

    5. 김원준이면 국영방송 괴작 공군드라마에서 불멸의 국어책 연기도 보여주었죠. 만화왕국 말년에 무려 "공포만화"로 5단 변신할때 이진주 선생의 만화에서 "실명 출연"해서 흡혈귀 -_-;;연기도 잠깐 보여줍니다.(워낙 개그인지라 무려 2회만에 잡지 폐간이라는 압박)
  • 다야씨 2008/01/04 21:44 # 답글

    cyrus// 더블루의 앨범에서 표절했다는 곡은 제 기억으로 그 앨범에 있는 두번째 곡으로 김민종이 솔로로 부른 "나를 위해"라는 노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노래를 좋아했었는데, 일본곡을 표절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좀...(X-JAPAN의 Endless Rain은 이후에 들었었는데, 좀 충격적이더군요.)
    제가 아는 바로만 하더라도 X-JAPAN의 Endless Rain은 한국에서 제법 멜로디를 많이 따와서 표절한걸로 알고 있는데, 기억나는 바로는
    녹색지대의 "준비없는 이별"이란 곡도 비슷한 멜로디로 팬들사이에서는 표절이라고 거의 판정을 내린곡이었었습니다.

    지난 얘기지만 심신을 볼때마다 한때 강수지와 공공연하게 연인임을 밝히고 다니다가 이후 헤어지고나서 서로 밍밍해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강수지 팬들에게 심신이 제법 많이 까였었죠.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지금이라면...)

    잼은 이후에 조진수와 김현중이 따로 나와 2인조로 잼 활동을 했습니다만, 노래가 표절시비에 붙으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 된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표절대상이 아마 amuro namie의 노래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잼의 나머지 멤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유일한 여성멤버였던 윤현숙은 이후에 1730출신의 이혜영(여걸6에 나왔었던 이상민의 전 부인)과 함께
    코코라는 팀을 만들어서 2집인가 까지 발표하는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음악적 완성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라지게 됐죠.

    한창 음악 많이 듣고 관심 많을때였던 시절의 얘기라 주저리 주저리 적게 되네요.

    참, 항상 게렉터님의 글 잘보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덧글은 처음 남기네요...^^
  • 뚱띠이 2008/01/04 21:46 # 답글

    하수빈은.... 강수지와 함께 누가 더 낫냐라고 한동안 말이...(아 다른 가수였던가?)
    좌우지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컨셉의 여자가수 넷이 나와 돌아당겼는데 지금도 펴면에 있는 것은 강수지, 가끔식 술안주거리가 하수빈....나머지 둘은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나니....

    세월무상입니다 그려...--;;;;;
  • 음유천양 2008/01/04 21:56 # 답글

    저는 아주 꼬꼬마 일때 들은 음악들이라 어렴풋하게 기억나는게 재밌네요...
  • 다크엘 2008/01/04 23:26 # 답글

    허..간만에 옛날 추억에 젖어들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어린 시절에 저런 연예인 관련 물품도 얼마간 모았었던것 같은데 나중에 다 버렸네요..지금 생각해보니 참 아쉽군요....가지고 있었으면 포스팅 거리가..(.. )
  • 주차장 2008/01/05 00:49 # 답글

    오랜만이기도 합니다. 식상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느낌이 다르군요.
  • qwer999 2008/01/05 01:36 # 삭제 답글

    노이즈 참 좋지요.
    지금 들으니 사운드가 좀 촌스럽지만 후기 앨범들은 지금의 댄스음악들과 비교해봐도 꽤 괜찮을겁니다.
    수년전 노이즈의 메인 보컬이 고수의 매니저 하고 있는걸 본 기억도 나는군요.
  • 무명씨 2008/01/05 03:09 # 삭제 답글

    하수빈 관련 괴담은 레즈비언이 아니라 트랜스 젠더 아니었습니까?
  • 초딩KIN 2008/01/05 04:41 # 답글

    사실 김원준은 개인적으로는 일본 그룹 Biz의 창법을 그대로 배끼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음색도 비슷했고 부르는 노래의 분위기도 유사했으나 김원준 본인의 가창력의 한계때문인지 아니면 나름 미소년의 이미지 때문인지, 초기에는 CM송으로 쓰인 노래 이외에는 별로 가수라는 인식자체가 없었고... 특히나 공군드라마에서, 전혀 군인으로 보이지 않는 특출난 연기실력 덕분에... 뭐 조금 앞서서 군대가있던 차인표 주연의 육군드라마에서는 당시에 포스가 좀 딸리던 차인표에 같이 군대가있던 본승군과 휘제군까지 내놓는 물량공세덕분에 그럭저럭 괜찮은 드라마 반열에 올랐고.. 그에 비교되어 더더욱 허접시런 드라마로 주저않고 말았다고 생각됩니다만..

    사실 조금 이들보다는 앞서지만 댄스계에서는 나미누님만큼 특출난 곡을 받고 적절히 소화해낸 가수가 드물다고 생각됩니다만... 인디안 인형처럼 같은 노래는 지금 신곡이라고 내놔도 특이한 맛이 있으니깐요..
  • 초딩KIN 2008/01/05 04:46 # 답글

    철이와 미애의 경우는 고아라님의 견해처럼 노래 안되는 춤꾼을 가수로 데뷔시키고 싶을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처음으로 확립한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의 각기 일인자인 철이를 이용해서 뭔가를 하고싶어서 이런그룹이 탄생한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랩의 경우 지금도 래퍼 9단들과 가사전달도 제대로 안되는 꽃돌이들을 동급으로 치는 사람들이 꽤나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뭐 가사만 줄줄이 외우면 나도 래퍼.. 라임이로 리듬이고 다 필요없는거다..
  • 초딩KIN 2008/01/05 04:58 # 답글

    흐린기억속의 그대 같은 경우, 쿵따리샤바라의 준이형과 함께 그룹을 했던 탁이가 작곡한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뭐 곡의 전개가 탁이준이의 예감했던이별과 거의 흡사합니다.. 탁이는 대마초사건에 연루되어 은퇴하고 준이형은 원래형과 만날때까지 그냥 저냥...... 나중에 준이횽의 인터뷰에서 탁이준이 시절에는 기분좋게 노래한 경우가 아니고 그냥 탁이 따라다녔다고 하더라고요... 뭐.. 안좋게 끝났으니.. 근데 현진영은 최근에 컴백하면서 살찌운 이유가 보컬때문이라 그러던데.. 뭐 별로.. 효과는 없어보이는..
  • 하하하 2008/01/05 13:55 # 삭제 답글

    옛날 생각 나네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 EST_ 2008/01/05 22:26 # 답글

    더 블루의 '느낌'을 보니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주제가 '질투' 가 생각나는군요.
    방영 도중에 표절이었는지 저작권이었는지 아무튼 문제가 생겨서 일정부분을 수정한 버전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showmust 2008/01/06 01:44 # 삭제 답글

    김원준의 '짧은 다짐'과 최진영이 부른 '반전'이 너무 똑같길래 알아보니 같은 wands 노래더군요.
    한곡은 번안이고 한 곡은 표절이었다는 차이가 있다면 있을까... 그땐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J&J 혹시 모르시나요.
    이수만이 현진영 키울때쯤 데리고 나온 친구들인데 '미지수야 미지수'라는 곡으로 데뷔 했거든요.
    (근데 그걸 HOT가 about 여자 란 곡으로 다시 불러서 사람들은 대부분 HOT노래로 알고 있음 ㅠㅠ)
    MBC 전격팡팡쇼였나 SBS에서였나 tv쇼 로고송도 불렀었던 기억이 납니다.
    양현석이 킵식스를 말아먹으며 매니지먼트를 배웠다면 이수만은 J&J를 말아먹으며 매니지먼트에 눈을
    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만큼, 나름의 큰 족적을 남긴 그룹이죠.
    혹시 노래 가지고 있으신 분들 없으신가요. 찾아봐도 민들레 1집만큼이나 레어템인지라;;

    p.s. 아. 이야기쇼 만남에 연세대 농구부가 나왔던 기억이....
  • 나노나 2008/01/06 06:00 # 답글

    뭐니뭐니해도 이야기쇼 만남에서 제일 띄워준건 유영진이었죠 그때당시만 해도 그대의 향기로 또 .. 우리나라도 알앤비가 되는구나 했었는데.. 지금이야 뭐 맨날 표절시비 표절시비 하지만 장기자랑한다고 쌍절곤도 돌리고 보이즈투맨 내한했을때 같이 in the still of the night 도 부르고 그랬죠..
  • 나노나 2008/01/06 06:00 # 답글

    위에분 혹시 메이저라는 그룹 기억하시나요? 그것도 이수만이 말아먹은 ㅋㅋㅋㅋ
  • 鷄르베로스 2008/01/06 09:50 # 답글

    메이저 ... 노래방가면 가끔 부르는 노랜데 ㅋ
    지금 들어도 그닥 촌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당시엔 뭐야 애들은
    이런 생각이었는데 ...

    소문도 없이 잊혀졌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 더 가치가 빛을 발한 가수 중 하나가) 레베카 를 부른 양준일(맞나?)인 것 같습니다.
    안무의 격이 달랐다고나 할까요?
  • 닥슈나이더 2008/01/06 14:53 # 답글

    모두를 즐겼던.... 아저씨 1인...ㅠㅠ;;
  • 진시연 2008/01/06 15:27 # 답글

    80년대 보다가 여기 넘어와서 또 일일히 다 읽었습니다. 새록새록 그리움이 솟아나네요. 노이즈에 대한 의견 전 찬성입니다.
  • kinematrix 2008/01/06 18:52 # 답글

    이토록 뛰는 가슴.. 그때는 몰랐었네.. 내마음에 꿈을 실은 환상의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오아 이야오아 이야오아 예~~~~ ^^;;
  • bikbloger 2008/01/07 00:41 # 답글

    그리운 얼글들이군요. 노이즈의 후기 앨범의 경우,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곡들이 많고 악기의 경우 그 당시 악기들이 가진 댐핑이상으로 풍성한 소리를 드려주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되 인물들 중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노이즈의 천성일씨군요. 정말 감각이 탁월한 작곡자이자 보컬이었는데... 고수의 매니저... 진짤까요?

    심신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그 당시 훈남가수로 추앙받던 최용준씨가 궁금하군요. 그 이전시대와 이후 시대에 허스키 보이스의 맥을 이어가며 '거울이 되어', '목요일은 비'같은 괜찮은 음악을 남겼죠. 이 후에 무슨 음악관련된 드라마에서 뮤지션으로 잠시 출현했다가 지금은 온데 간데 없습죠.

    현진영은 다시 데뷔한 후 동네 나이트에 일부러 보러 갔었습니다. 그 큰 몸집을 하고서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라이브로 부르는데.. 그 나이트 사람들 다 뒤집어 졌지요. 에.. 또... 그리고...
  • 고수 매니저 2008/01/08 11:24 # 삭제 답글

    는 천성일씨가 아니라 홍종구씨죠....
    그분은 매니지먼트로 나가서 꽤 배고프며 살다가 요즘에야 좀 먹고살만해졌다고 들었습니다아...
  • 자우스카스 2008/01/08 18:00 # 답글

    노이즈 앨범중 사실 숨겨진 쉐도우가 2집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다른 앨범에 비해 히트곡이 전무한 앨범이긴 하지만 후문에 듣자면 천성일씨가 1집으로 뜨고나서 2집에서는 자기 하고 싶은 음악만 채워넣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2집을 상업적으로는 말아먹고 3집부터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회하긴 하지만 이른바 3집부터 세련된 유로 하우스 음악을 구사했던 노이즈를 생각해본다면 2집은 나름대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댄스음악을 만드는데 있어 발전이 없다기 보다는 사실 천성일씨가 너무 앞서나갔다는 느낌도 듭니다. 표절논란이 다른 앨범보다 적었던 2집-3집을 들어보면 2집은 확실히 그렇고 3집에서는 활동했던 곡인 두 트랙정도 빼면 이게 당시 트렌드에 맞는 노래일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니까요
  • 원심무형류 2008/01/25 14:28 # 답글

    노이즈 노래는 여전히 좋은데 배바지는 적응이 안되네요...
  • xacdo 2008/02/04 12:43 # 답글

    개인적으로 철이와 미애가 노래를 주고받는 컨셉은, Magazine 60 - 동키호테 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http://youtube.com/watch?v=5IAu3fkHTvM
    Magazine 60 - Don Quichotte (Live)
    ...이 노래는 김진표 - 350초 미친년 추격전 에서 샘플링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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