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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야 마음에 안 드는 정치인이 너무 설치고 다니면, 시위를 하는 수도 있고, 소송을 거는 수도 있고, 소송이 안 먹히면 특별검사를 세워서 비리를 파헤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써먹은 방법이라서 효과는 좀 바래졌습니다만, 촛불을 들고 거리에 모이거나, 서명운동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60년전에는 사정이 달라도 참 많이 달랐습니다. 1940년대 후반, 우리 정부가 생기기 전 시절이었던 그 때에는 마음에 안드는 정치인이 있을 경우에는 암살자를 고용해서 그냥 총으로 쏴버렸습니다. 이 무렵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 나온 것이 1969년, 이만희가 감독을 맡은 "암살자" 입니다.
(암살 위협을 받는 정치인) 이 영화는 일단 반공물로 출발합니다. 그러니까, 공산당들이 정치판에서 잘나가 보려고, 암살자를 고용하는 나쁜짓을 한다는게 출발인 것입니다. 실제로 1940년대 후반에는 좌우파를 통틀어 다양한 테러가 요즘 한국 TV가 일본 TV 표절하는 것 정도로 흔한 일이었습니다. 유명한 김구 암살 부터 시작해서, 여운형 암살 사건 하며, 도리어 김구의 부하가 암살과 관련있다는 의혹도 파다했던 송진우, 장덕수 암살 사건 등등. 그야말로 "가요대제전" 시작 장면스러웠습니다. 실상이 이런즉, 60년대 한국영화에서는 최악의 살벌한 패거리로 나왔던 공산당들이, 암살의 배후가 되어 사람을 죽이려 한다는 이야기는 꽤 그럴싸 했을 겁니다. 그리하여, 이 영화 "암살자"의 줄거리는, 공산당이 남궁원과 오지명이 연기하는 비밀요원 내지는 테러단에게 박암이 연기하는 장군 출신 정치인을 암살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진정한 본 내용에서는 이 암살이 벌어지는 단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남궁원은 공산당이 한 일임을 숨기기 위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전설적인 전문 암살자 장동휘를 찾아가, 암살을 의뢰합니다. 마치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정부 수주 떠넘기듯, 공산당의 지령으로 남궁원이 명령을 받고, 남궁원은 장동휘에게 의뢰를 해서, 그 장동휘가 밤길을 떠나, 박암의 집에 침투해, 박암을 암살하려하는 것이 영화의 본론인 것입니다. (공산당-갑, 남궁원-을, 장동휘-병) (느와르 영화스러운 암살자, 남궁원) 이렇게 이 영화는, 공산당과는 한 단계 떨어져 있고, 진정한 주인공은 암살 전문가인, 장동휘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동휘는 장군을 왜 죽여야 하는지 같은 문제에는 별 상관도 하지 않고, 그냥 의뢰를 받았고, 의뢰를 처리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기 때문에 장군을 죽이러 갑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내용을 따지자면, 비록 출발은 반공 영화로 출발했지만, 실제 내용은 반공물과는 별 관계 없습니다. 이 영화는, 고독한 범죄자가 쓸쓸하고도 냉정하게 살인을 하러 조금씩 조금씩 목표에 다가가는 그 하룻밤의 시간을 길게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칼잡이로 명망 높은, 전설적인 암살자 장동휘) 이쯤 되면, 40년대 후반 정치 혼란을 무대로 한 이 반공물 같았던 영화의 본색이 드러납니다. 사실, 이 영화는 60년대에 나왔던 알랑 드롱 나오는 프랑스 범죄물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영화인 것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장 피에르 멜빌이 감독을 맡았던 유명한 영화, "한밤의 암살자"(Le Samourai)의 영향 아래 있는 아류작이라고 해도 큰 과언은 아닙니다. 훗날 "첩혈쌍웅"도 "한밤의 암살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그런만큼, 이 영화 "암살자"도 알랑 드롱 영화 맛이 팍팍 납니다. 고독한 폼잡기에 쩔어 있는 주인공에, 냉정하고 비열한 범죄자가 사랑의 낭만에 불나방처럼 타올라 파멸하는 구색하며, 허무한 눈빛에, 더 쓸쓸한 느낌을 키우는 히죽대는 공허한 웃음을 웃는 인물에. 아주 휘몰아칩니다. 이 영화는 장동휘가 과묵하면서 그 심성은 낭만으로 넘쳐 흐르는 주인공을 맡았고, 오지명이 냉정하고 비열한 모습을 연기하는 조연, 남궁원이 쾌락주의적인 허무에 빠진 또다른 주인공 역할을 맡았습니다. 세 배우 모두, 적역을 맡았고, 연기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 (공허하게 낄낄거리는 남궁원) 이렇게 보면, 꼭 멀쩡한 알랑 드롱 아류작 처럼 보입니다만, 사실 이 영화는 멀쩡한 영화라고 보기는 또 좀 어렵습니다. 일단, 세 배우의 쓸쓸함, 낭만, 허무 같은 것을 표현하는 대사가 무진장 과감한 "과장된 성우 대사 읊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장동휘는 낭만에 빠진 암살자를 연기하기 때문에, 대사가 좀 많이 화려합니다. 그래서, 여자 주인공을 두고, "나의 작은 천사" 라느니, "나의 소녀" 라느니 하면서 부르는데, 이게 말투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어서 진실되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패러디 코메디에서, 강호동이 이경애를 두고 "나의 작은 꽃사슴"이라고 읊어대던 그 웃기는 대사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 이런 패러디 코메디를 가슴에 담고 있다면, 이 영화의 고독한 대사, 쓸쓸한 대사, 낭만적인 대사들은 모두가 다 무더기로 피식피식 웃음을 자아낼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로 이 영화의 대사와 그 성우연기는 과장이 심합니다. (머리 모양이 가히 무시무시하신 분은, 영화속에서 박암의 사랑하는 그녀) 예를 들어, 이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인 전영선이 처음 등장하고, 장동휘와 대화 아닌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뼈대만 보면 꽤 멋진 장면일 수 있습니다. 전영선은 10대 소녀 답게 뾰로통 해져서는 자꾸만 장동휘를 다그치고, 장동휘는 암살하러 가는 길이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허허허 거리면서 좀 실없는 사람인냥 행세합니다. 역설적인 장면이 재미나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서 발산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 오묘하기도 합니다. 여자 주인공은 더 순진해 보이고, 남자 주인공은 더 속앓이가 심하면서도 듬직해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그럴싸한 장면조차도, 과장된 성우연기와 겹치면 감정 전달이 너무 인공적으로 변해버려서 맛이 다 죽어버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성우 연기와 완벽에 가까운 찰떡 궁합을 보여주는 기이한 재주를 보여주는 전영선은 꽤 괜찮습니다만, 장동휘의 폼잡는 대사 성우 연기는 허망하게 비웃음을 살만할 때가 더 많습니다. 차라리, 애초부터, 좀 경박한 쾌락주의 허무주의자로 나오는 남궁원이 그런 비현실적인 대사와 잘 들어맞습니다. 남궁원은 잘생긴 얼굴 때문에, 상당수 초기작에서 바람둥이/제비족/기생오래비 류의 연기를 가끔 한 적이 있는데, 그런류의 연기가 이 영화에 나오는 삼류 암살자 역할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동휘와 전영선의 대화 아닌 대화) 이 영화가 "멀쩡한 영화"가 못되는 또다른 이유는, 이 영화의 필름 자체가 멀쩡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암살자"의 판본은, 원래 상영하기 위해 만든 완성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볼 수 있는 판본의 영화 필름은, 자막이나, 녹음이 이상하게 날아간 대목이 있고, 일부 장면이 유실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영화는 "밤이라고 하는데 영화 화면상에서는 벌건 대낮으로 보이는 영화"로도 악명 높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현재 볼 수 있는 판본이 후반작업을 완전히 마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장면을 보여주면서 영화 속에서 새벽 2시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 영화의 마지막 결말 장면은 아주 치명적입니다. 이 영화는 비극적인, 결말과 허무한 파국을 강조하기 위해서, 오지명이 비정한 살인을 저질러 줘야 이야기가 말이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현재 판본에서는 그 가장 중요한 살인 장면이 잘려 날아가고 없습니다. 특히 이 장면은 암살 하러 갔던 장동휘의 모습과 교대로 화면이 번갈아 나오면서 그 심상을 더욱더 강하게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 오지명이 살인을 하려다 말고 장면이 그냥 지나갑니다. 이야기가 뚝 끊겨 버린 듯한 느낌이 납니다. 이 중요한 살인 사건이, 이 장면을 허가해 주지 않은 심의/검열 당국 때문에 잘려나가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유실된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문에, 영화의 결말은 뜸들이며 느릿느릿 하룻밤의 이야기를 펼쳐온 영화 전체에 비해, 매우 허망합니다. 도무지 결말을 맺을 길이 없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아무렇게나 결말 장면을 만들어 끝낸뒤에, 갑자기 해설자의 목소리가 나와서, "아아아-, 이 공산당들은 얼마나 피도 눈물도 없이 극악무도한가!" 이렇게 소리치는 해설을 하게 해서 끝을 맺었습니다. 정말로 갑자기 그런 해설이 나오면서 영화가 끝나버려서, 순간적으로 욱하면, 트래쉬 무비라는 생각 마저 들게 될 지경입니다. (살인마 오지명) 이런 치명적인 타격 이외에도, 이 영화는 애초에 영화를 좀 잘못 찍은 부분도 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영화의 중간 부분이 너무 지루하게 늘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암살 1건을 영화 1편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암살을 준비하고, 암살 대상에게 다가가고, 그러면서 뜸들이는 것이 영화의 중반부 내용입니다. 영화는 알랑 드롱 영화의 상당수가 그런것 처럼 좀 느릿느릿 펼쳐지면서 쓸쓸한 느낌도 주고 뜸도 들이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느리게 이야기를 펼쳐서 뜸을 들인답시고, 이 영화의 중반부는 도가 좀 많이 지나치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의 중반부는, 그냥 주인공이 계속 걸어가고 있는 것으로 한참을 때워 버리는 과감함을 보여줍니다. 걷고, 걷고, 잠시 쉬었다 걷고, 잡담 한 마디 하고 걷고, 계속 걷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그걸 계속 우직하게 보여주면서, 영화가 진행되는 시간을 보내 버립니다. 이런 좀 심한 방식으로 중간 부분 이야기를 메우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암살하러 간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와 암살 당할 위기에 놓인 장군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있어서, 최소한의 지루함은 덜 수 있게 해 놓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정작 주인공은 계속 걸어가는 모습만 줄기차게 보여주면서 기나긴 시간을 다 때워 버리자는 그 기본정신만은 꿋꿋해서, 아무래도 영화를 좀 흐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두 시간 때우는게 뭐 별거요?: 흠칫 놀라는 장동휘) 음악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우울하게 흘러가는 느낌을 주기 위해 아예 적막한 느낌을 들게 하고, 음악이 없는 부분이 훨씬 괜찮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시골 교회에서 종소리 대신 사용하는 전자 멜로디 장치 소리 같은 음악 (진짜, 실제로 정확히 그겁니다) 으로 다 때워 버리는데, 이게 지루하기도 지루하거니와, 반복이 너무 많고, 이거 한가지 밖에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소리도 매우 빈약하게 들리며, 몇몇 장면을 빼면 별로 영화 장면속의 감정과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그래도 꽤 많은 사랑을 받는 까닭은 역시, 화면 연결과 장면 전환 방식이 재미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상당수 장면들이 사람들의 표정을 잘 보여줄 수 있게 화면을 잘 짜놓았기 때문에, 몇몇 폼잡기 장면들, 감상주의에 빠져 있는 낭만적인 장면들은 군데군데 매력이 있습니다. 오지명과 전영선이 옛날 이야기 농담 따먹기를 기나길게 나누는 장면은 명장면이라면 명장면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전영선) 또 이 영화는 화면 전환을 잘 활용해서 영화 화면 속에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형식을 재미나게 해 놓았습니다. 이 영화는 암살하러가는 암살자, 암살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여자 주인공, 암살 당할 대상인 장군. 세 장소를 번갈아가면서 계속 보여줍니다. 하룻밤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암살을 향해 차근차근 시간이 다가가는데, 이렇게 세 장소를 번갈아 보여주니, 가끔 긴박한 느낌도 나고, 밤새도록 암살에 공들이고 있다는 그 시간 감각도 치밀하게 와닿습니다. 이런 것을 소설로 표현하려면, "한편, 그때 암살자는 걸어가고 있었다. 또 한편, 그때 장군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한편, 소녀는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이따위 식으로 어색하게, "한편, 한편"거리면서 말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공간이동이 너무 자주 나오다 보면 헷갈려서 읽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표현하면, 장면 전환을 좀 빠르게 해도 별 무리가 없고,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그 뒤에 깔리는 배경의 영상이 눈으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시점이 바뀌었다는것이 쉽게 쉽게 표현됩니다. 그래서, 마치, 세 장소의 사건이 같은 시간 속에서 동시에 흘러가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도 좀 나게 됩니다.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장군의 집) 이 영화는 암살자가 암살자의 손목시계를 보는 장면 바로 다음에, 장군의 집에 걸린 벽시계를 비추면서 장면을 전환하는 등의 수법을 애용했습니다. 이런 화면 전환은 이런식으로, 동시에 여러 장소에서 사건이 진행되는 것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들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서로 떨어진 화면들에 흩어진 시각적 심상이 부드럽게 이어져서 보기도 편안하고, 재치가 재미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꽉 짜여진 느낄게 많은 범죄 영화가 되기에는, 몇몇 재미난 장면, 좋은 장면 연출, 등장인물 설정이 흥미로울 뿐, 헛점이 지나치게 많은 영화입니다. 출발은 반공 소재로 시작했고, 결말에 억지스러운 해설 한 마디를 갖다 붙이기는 했지만, 내용상 반공영화로 보기는 어려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같은 소재와 구성으로 좀 더 차분하고 자유롭게 내용을 잘 가다듬어 다시 만들어 본다면, 훨씬 재미난 결과가 나올법하지 싶습니다. 그 밖에... 유명작가인 이어령 전장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어령 전장관 원작 영화는 이 외에도, "장군의 수염 http://gerecter.egloos.com/2153960 " , "세번은 짧게 세번은 길게" 등의 영화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암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40~50년대의 각종 암살 사건들은 정석대로 느와르 영화나 범죄물로 꾸미는 것도 재밌겠습니다만, 저는 아예 암살/맞암살/맞맞암살/맞맞맞암살 이 끝없이 이어지는 대혼란을 코메디로 꾸미면 어떤가 싶습니다. 일본 영화, 만화를 모방하기 좋다는 점 때문에, 일제시대를 배경으로한 이야기는 자주 나옵니다만, 사실 광복후나 자유당 독재시절을 무대로 해도 비슷한 옷차림, 건물을 배경으로 더 "한국적"인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선거가 판치는데, 정치깡패로 행패부리면서, 한켠에서는 미군과 야바위 쳐서 한몫잡아보려는 사람이 있는 등등의 형국은 기이한 소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코메디 배우가 되었지만, 오지명은 본시 각종 깡패 역할 전문이었고, 이런류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 하는 것으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전영선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 역으로 출연해서 옛날 한국 영화 아역 배우의 화신으로 자리 잡은 바로 그 전영선 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살벌한 암살자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함께 데리고 사는 순진한 10대 초반 소녀로 출연합니다. 아역으로 출연한 영화로는 마지막인 셈으로, 이 영화 이후, 6년간 영화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KMDB VOD를 통해 손쉽게 구하실 수 있게된 영화 입니다. ( http://www.kmdb.or.kr/vod/vod_basic.asp?nation=K&p_dataid=02415&mul_id=427&file_id=3010 ) 해외에서 보는 것이 좀 더 간편해지고, KMDB VOD에서 영문자막을 지원하는 날도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위 글에 올린 그림들도 모두 KMDB VOD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화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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