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미인어 (Guess Who Killed My Twelve Lovers: 내 애인 열두명을 죽인 범인이 누구게요?, 噴火美人魚, 1969) 영화

홍콩 쇼브라더스 영화사의 전성기에 나온, 뮤지컬 영화인 "분화미인어(噴火美人魚)"는 시작하자 마자, 6명의 젊은이들이 홍콩을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뱃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괜히 좀 먼바다로 나온 이들은 태풍이 온다는 소식 때문에 가까운 한 시골 섬마을에 발이 묶이게 됩니다. 이 여섯 젊은이들이 보니, 이 시골 섬마을은 무척 심심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섬마을에 정체 불명의 여자 주인공, 호연니(胡燕妮)가 어디선가 홀연 나타났습니다. 어딘지 이상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 섬마을에 나타난 이 외지 사람들의 상황은 오해와 의심이 뒤죽박죽된 소동으로 흘러갑니다. 영화는 따라서 흘러갈 수록, 여자 주인공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대체 뭐 하는 사람이며, 왜 이 섬마을로 오게된 것입니까?


(DVD 표지)

전체적으로 이야기 구성을 보면, 이 영화의 내용은 저택을 무대로 하는 소극(笑劇, farce)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저택을 배경으로 제한된 공간과 시간이 배경이고, 여러 명의 사람들이 서로 속고, 오해하고, 비밀을 숨기고, 그러기 위해 숨고, 일이 꼬여서 더 큰 고민을 만들고, 마침내 엄청난 대소동으로 화하는 전통적인 코메디의 한 갈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도시에서 시골 섬마을에 온 사람들이 태풍을 피해 머무는 2일 동안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남자 주인공이 관리인으로 있는 저택을 중심으로 자그마한 섬마을이 공간적 배경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초반부를 보면, 나름대로 소극의 갈등 방향도 잘 잡혀 있습니다. 이 조용한 시골 섬마을에 수영복만 입고 있을뿐,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누구인지도 알 수도 없는 호연니가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 온 여섯 젊은이들과, 기타 시골 사람들은 서로 상황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지라, 이 호연니에 대해 각기 다르게 생각하고, 그 정체에 대해 서로 다른 의심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놀 곳을 찾는 한가한 여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과거를 숨기고 있는 범죄자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남자 꼬시기 전문가라고 생각하는가하면, 심지어 "유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이야기가 펼쳐져 가면서, 호연니에 대한 왠갖 상상과 오해는 더 심해져 가고, 이런 오해와 상상이 서로서로 영향을 끼치고 섞이기까지 하면서, 소동은 점점 더 커져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우연히 엿 본 사람이라면, 어떤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오해"하시겠습니까?)

몇몇 부분은 인물 성격과 어울려서 연출이 재미나게 되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성실하고 순박한 마을 청년인 남자 주인공이, 관리인의 집을 청소하다가 잠깐 현관문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들어와 보니,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리고, 물소리를 따라가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어떤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목욕중이라 욕조에 몸을 담그고, 여유롭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놀라운 상황을 부드럽게 이끌어내서, 상황을 둘러싼 인물들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면은 흡인력 있습니다.

영화 화면 역시, 여자 주인공의 시점과 남자 주인공의 시점이 영화의 이야기 상황에 맞게 잘 배분되어 있고, 꼬이는 영화 내용을 위해 이런 이야기를 엿보면서 더 엉뚱한 상상을 하는 다른 등장인물들도 화면 한켠에서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여자 주인공에게 집중된 영화면서도, 여자 주인공의 정체를 계속 숨겨서 궁금해하고 있기 때문에, 남자 주인공은 그 사정과 심정, 고민과 속마음을 계속 드러내 줍니다. 반면에, 더 많은 시간 동안 보여주는 여자 주인공은 어떤 뒷이야기가 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거의 보여주지 않도록 편집을 짜 놓은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과연 흥미롭게 영화를 즐길만해 보입니다.


(1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나갔다 온 것 뿐인데, 왜 욕실이 이렇게?)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시작 부분의 재미난 재료들에 비하면,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일단 큰 문제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 영화 줄거리는 소동의 재료는 제시했지만, 소동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전혀 떠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해와 이야기가 꼬이는 발단은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그런 오해를 어떻게 풀어낼지, 혹은 더 극적인 파국 상황으로 어떻게 몰고 갈지, 좋은 방법을 도무지 알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인즉슨, 이 영화에서는 밝혀지는 "호연니"의 정체와 사건의 내막도 매우 허무한 것이고, 전혀 설득력도 없는 것일 뿐만아니라, 도저히 이야기가 국면전환이 안되니까 엉뚱한 갑자기 일어나는 사건으로 대강 때우고 넘어가는 대목이 꽤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갑자기 "상어"가 나타나는 부분인데, 아무런 복선도, 배경도 없이, 갑자기 바닷가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 하더니, 갑자기 "상어가 나타났다!" 하면서, 뭔가 인물의 모습을 드러낼 상황, 활약할 건덕지를 억지로 쥐어 짜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갑자기 상어가 나타나는 것이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니와, 그 표현도 비현실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상어를 웃기게 생긴 모형 지느러미와, "돌고래"로 표현해 버린 것도 장면을 한심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활극이나 범죄물 영화에서, 주인공이 싸움을 잘하는 것을 보여줄 때, 내지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을 엮을 때, 거의 관습적으로 쓰는 장면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밤길을 걷고 있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껄렁한 악당들이 나타나 앞길을 가로 막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hello" 라고 인사하고, 중국사람들은 "你好" 라고 인사하듯이, 이런 잡스러운 악당들은, 주로,

"그림 좋은데?"

라고 하나 같이 첫마디를 꺼냅니다. 이 악당들의 역할은 주인공들한테 얻어 맞고 널브러져서, 주인공이 싸움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갑자기 등장해서 두들겨 맞고 사라져 주는 이런 한심한 악당들은 자칫 잘못 배치되면 무척 엉뚱하고 이야기 흐름에 어울리지 않아보이고, 너무나 우연에 의존하는 내용으로, "하필이면 그때 갑자기 악당이 나타나서 때려줍쇼 할건 뭐냐?" 싶은 작위적인 느낌도 많이 납니다.

그래서, "로보캅"이나 "배트맨" 같은 영화는 범죄가 만연한 곳이라는 복선과 배경 설명을 충분히 깔아서, 이런 장면들을 최대한 어울리게 만들어 두고 있고, 그에 비해, "공포의 이중인간" 같은 영화는 무성의하게 이런 악당들을 등장시켜서, 영화가 훨씬 더 부실해 보이게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이 영화, "분화미인어" 역시, 인물의 성격과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갑자기 하늘에서 물에 빠진 사람이 뚝 떨어지고, 어디선가 상어도 때마침 확 튀어나오는 그런 상관없이 막갖다 붙인 사건들로, 영화 속 소동을 이끌어나가고, 또 풀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영화는, 초반부의 흥미진진한 느낌에 비하면, 갈수록 흥이 빠지고, 김이 샙니다. 특히,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 경찰이 섬마을을 급습했을 때에 대한 대처는, 가장 싱겁다고 느꼈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라면서, 뭔가 비밀작전을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가장 커다란 소동을 벌일 것 처럼 합니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만, 막상 기다리고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좋은 생각"이 신기하고 재미난 것도 아닐 뿐더러, 대체 그렇게해서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물론, 이 비밀작전에 "걸려든" 경찰들도, 거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냥 비밀 작전이랍시고 나오는 그 이상한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시간만 좀 끌고, 사람 웃기려고 하는 코메디 효과 음악만 좀 나오는 것입니다.


(아이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해서 지금 이 꼬인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건데?)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에, 좋은 음악,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상황을 연결해 나가느라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면, 그래도 충분히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또다른 중대한 문제점 중에 하나는, 노래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노래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도시에서 온 젊은이들이 주로 부르는 당시 유행에 꼭 맞는 록큰롤 음악들은 지금 들으면 개성적이고 즐겁습니다. 한편, 섬마을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는, 일본 엔카의 영향을 일정 정도 받고, 또 중국 전통 음악의 노래도 섞여 있는 노래 입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특색있고, 듣다보면, 그럴듯하게 듣기에는 괜찮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래들은 영화 속 내용이나, 연출과 어울리지 않고 있습니다. 중간에 짤막하게 나오는 "생선을 먹세- 생선을 먹어보세-" 하는 노래 하나 정도가 뭔가 내용과 좀 치밀하게 엮여 있는 셈인데, 이 역시 무슨 갈등이나 감정 대립과 연결된 노래는 아니고, 그냥 "생선을 먹는 장면"에 섞여 있을 뿐입니다. 이 영화 속의 노래 장면은 그냥 서서 노래하는 사람을 한참 동안 보여주는 것이 전부 이고, 노래란, 그냥 중간중간에 영화 내용과는 큰 상관 없이, 대략 현재 느끼는 감정에 비슷하게 어울리는 가사를 가진 노래가 잠깐 등장하는 따로 떨어진 별개의 가요무대일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치명적인 것은, 이 영화에 춤이나 율동의 요소가 거의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춤은, 그냥 노래 부르다가 흥겨워 살짝쿵 흔드는 "막춤"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이 노래 끝날 때, 구성지게 목소리 뽑으면서, 손을 펴서 좌우로 한 번 휘젖는 동작을 한 번 할 뿐입니다. 따라서, 뮤지컬 영화 특유의 화려함은 없습니다. 또 음악 영화의 흥겨운 재치도 느끼기 어려운 영화입니다. 그뿐 아니라, 노래 자체도 그냥 적당히 듣기 좋은 뿐, 가수의 솜씨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은 없어서, 심심하고, 밋밋합니다.


(당시 영화 포스터)

즉 이 영화는, 초반부에 제시되었던 좀 재밌어 보이는 소동의 단초들 몇 개가 다 인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가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떠나지 않고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된다면, 이유는 하나입니다. 적역을 맡은 배우들, 특히, 여자 주인공인, 호연니가 마치 실제로 그 섬마을에서 그 상황에 있는 사람인것처럼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어림없는 이야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워낙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맡은 까닭에, 놀랍게도, 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을 보면, 정말로, 1969년 홍콩 앞바다의 섬마을에서 정말로 저런 성격과 상황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호연니는 곧 제니 후(Jenny Hu) 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아예 영화 속에서도 제니(Jenny) 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이 배우는 독일계 홍콩인으로 그 이국적인 얼굴 표정을 제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제니는 수영복 차림으로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이, 섬마을에 떨어진 상황이지만, 시종일관 큰 고민없고, 낙천적이며, 자신감 넘치게 행동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당황하고, 놀라고, 혼자서 제니를 보면서 왠갖 생각을 하며 혼란스러워하는데, 정작 제니는, 언제나 미소를 지으면서 여유롭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매력을 발휘하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은, 일견 50년대에 마를린 몬로가 몇몇 코메디 물에서 활약할 때 멋지게 보여주던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하지만, 마를린 몬로와는 한가지 점에서 정반대 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제니는 천진난만하고 단순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사를 꿰뚫고 있는 달인이자 상대방을 손바닥 위에서 갖고 노는 고수의 태도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영화 속 제니는, 사람들이 얼핏 보면, 살짝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을만한 인물로 되어 있기 까지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영화 속 제니의 개성과 아무것도 그 자유로움에 살짝 압도 당해 주눅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제니는 다른 등장인물들을 거의 하인 비슷한 태도로 대하고, 말 한마디로 휘두릅니다.

이런 모습을 연기하는데, 호연니는 그야말로 어느 때보다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나오는 노란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모습은, 당시 유행 속 젊은이의 모습 그대로이면서도, 그런 가벼운 복장에서도 어딘가 남들과 달라보이는 경지를 보여준다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제니에게 압도 당하고 있는 남자 주인공)

다른 등장인물도 더할나위 없이 적역입니다. 남자 주인공과 그 친구인 조연은 거의 전공에 가까운 딱 들어 맞는 배역을 맡았고, 3명의 여자와 3명의 남자로 되어 있는 도시 젊은이들도 각기 성격과 특색에 잘 어울리는 배역을 잘 맞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또 진의령이 남자 주인공의 약혼녀로 등장하는데, 착한 시골 처녀로서, 어쩔 줄 몰라하며 화도 내기도 하고, 뾰로통 해지기도 하는 그 모습을, 기막히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유의 매력도 잘 드러내고 있어서, 오랫동안 정혼했던, 시골 마을의 사랑스러운 아가씨로서 무척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어 제목인 "Guess Who Killed My Twelve Lovers" 라는 제목을 보면, 장난스러운 듯 하면서도, 뭔가 대단한 비밀도 숨겨져 있을 것 같고, 커다란 난장판 소동도 벌어질 듯 해 보입니다. 인물들도 극단적으로 강렬할 듯 하고 말입니다. 아쉽게도 이 영화, "분화미인어"는 그런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영화입니다. 노래만 섞여 있을 뿐으로, 안무나 연출 요소가 없는 뮤지컬이라는 점도, 옛 중국어권 노래에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무척 지루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뾰로통 진의령)

인물이 좋고, 이야기 갈등의 단초가 재미난 만큼, 엉성한 노래와 뮤지컬 요소는 대폭 생략하고, 대신에 소동의 혼란과 우스꽝스러운 오해들을 좀 더 힘있게 살리는 방향으로 집중했다면, 좀 더 재미난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

영화 중간에, 여자 등장인물들이 치고 받고 싸우는 장면이 잠깐 나옵니다. 여기서 코메디로, 여자 등장인물들의 막싸움을 무술 영화의 결투처럼 묘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때, 진의령은 "금연자(金燕子)라 불리우는 내 실력을 보여주지!" 라고 외치고, 상대방은, "니가 금연자면, 나는 흑호접(黑蝴蝶) 이다!" 라고 답합니다. 금연자, 흑호접, 둘다, 홍콩 쇼브라더스 영화사의 영화로 널리 알려진, 무술영화의 여자 주인공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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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박민성 2008/03/10 00:41 # 삭제 답글

    주인공남자가 왠지 '다찌마와리'의 임원희씨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그나저나 "그림좋은데?" 이런건 실제로도 쓰이는 말일까요?
    현실에서 그런말 쓰는 사람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하긴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정형화된 패턴중의 하나인
    "너답지않아" "나다운게 뭔데?" 이런 말도 실제로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만..
    작가들은 평소에 그런말들을 쓰면서 사는걸까요
  • marlowe 2008/03/10 15:17 # 답글

    첫 번째 사진을 보니까 미스 롯데였던 서미경(예명 서승희)씨가 떠오르네요.
  • ㅈㅣㄴㅏㄱㅏㄷㅏ 2008/03/14 15:49 # 삭제 답글

    다찌마와리 2인이요.
  • 게렉터 2008/03/14 22:51 # 답글

    박민성, ㅈㅣㄴㅏㄱㅏㄷㅏ/ 실제로 보면, 이 영화 주인공은 좀 더 건실하고 더 순박하게 생겼습니다. 키 크고 덩치도 좋고 말입니다. 말씀해 주셔서 생각난 김에, "다찌마와리" 관련 글을 내친김에 한 번, 며칠안으로 올려 보겠습니다.

    marlowe/ 서미경보다 이 영화 주인공이 좀 더 이국적이고 굳세게 생긴 편입니다. 서미경은 좀 더 약해 보입니다. 서미경이 다름아닌 "홍길동" (홍길동의 애인도, 홍길동의 아내도 아닌, 홍길동 본인으로) 으로 나오는 영화를 일전에 이 글 http://gerecter.egloos.com/3442299 에서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서미경은 지금은 롯데 신격호 회장 일가로 들어가서, 롯네 시네마 지분을 왕창쥐고 있는 영화계의 큰손...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손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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