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의 행운의 별 (길성공조, 吉星拱照: 행운의 별이 마주보고 비추다, The Fun, the Luck & the Tycoon) 영화

80년대 후반에 멋부리는 솜씨로는 가히 천하제일이었던 주윤발이, 멋쟁이 백만장자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고, 80년대 중반에 "최가박당"에서 과격한 형사로 출연해서 특히 인기를 끌고 후에는 감독으로도 자리잡은 장애가(張艾嘉)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주윤발의 행운의 별" 곧, "길성공조" 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19세기말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단편 소설에서부터 주로 유행했던 것인데, 바로, "백만장자가 신분을 감추고 가난하지만 쾌할한 청년인척 하고, 착한 아가씨와 사랑을 만들어가기" 입니다.


(주윤발과 그 집사, 80년대 홍콩의 거리)

40, 5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경쾌한 코메디극에 자주 나오던 사람들이 영화 속에 그대로 튼실하게 자리를 잡고 등장합니다. 가난하지만 유쾌하고 웃긴 친구들, 돈을 좀 밝히고 장삿속에 밝은 대도시의 가게 주인이지만 사실은 따뜻함과 멋이 있는 상사, 멋쟁이 백만장자, 백만장자의 충성스러운 노인 집사, 멋쟁이 백만장자를 돈만 보고 노리는 얄밉고 무례한 돈 많은 여자, 착하고 성실한 보통 사람 여자 주인공, 착하고 성실한 보통 사람 여자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야비한 돈 많은 연적. 등등입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식도 비슷합니다. 신분을 숨기고 접근해서, 호감을 얻는 내용이나, 신분이 들통날까봐 고민하며 애쓰는 장면, 엄청난 백만장자인데 신분을 숨기고 있는 것을 모르고 가난한 사람인 줄 알고 사람들이 무시하고 박대하는 장면에서 빚어내는 재미, 돈을 무기로 앞세운 연적들의 공세와 맞받아치는 방법들, 중요한 시기마다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노인 집사가 등장해서 도움을 주는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이야기는 한국 TV 연속극에서도 자주 나오는 것이라서, "신귀공자"나 "신데렐라"가 정통파 수법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신데렐라" 이야기를 다루는 TV 연속극, 영화들이 이런 식의 구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재벌 2세 나오는 것 중에, 비극으로 꾸미면 출생의 비밀을 엮어 들어가고, 코메디로 꾸미면, 이렇게 신분 숨기고 연애하기로 꾸미는 게 정석이다...라고 공식화 해도 심하게 어긋나지는 않을 정도라 할만합니다.


(갑부 주윤발)

이 영화는 그런 줄거리들와 그런 등장인물들의 멋을 일정 정도는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재들이 어떻게 각박하고 기계 같은 도시의 삶을 낭만적이고도 아름다운 꿈으로 꾸밀 수 있는 지, 그 바탕은 잘 잡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공주와 왕자와 결혼하는 옛날 동화나, 요정과 신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슬퍼하는 고대의 신화 못지 않게, 마천루 빌딩숲의 백만장자와 요란한 시장통의 행상이 일구어 내는 현대 대도시의 이야기도 그만의 독특한 시적인 맛이 있음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주윤발과 장애가: 장애가의 표정이 주윤발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기름을 피하려는 듯한 느낌도 없잖아 있는 듯함)

좋은 점부터 꼽자면, 배우들입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인물은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는 장애가 입니다. 이런 영화는 백만장자 남자 주인공이 사랑에 빠져드는 여자 주인공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일단 첫 등장부터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지나치게 화려하고 압도적인 미모만 내세우면 또 좀 재미없는 실패가 되기 십상입니다. 백만장자 남자 주인공에 대비되는 평범한 여자 주인공인만큼, 겉모습이 억대 광고 출연자나, 인기 여자 배우스러움이 너무 드러나면, "쟤가 무슨 놈의 '평범한' 여자 주인공인가' 싶어 이야기의 긴장감이 확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 영화 속의 장애가는 그런 면에서 매우 훌륭합니다. 장애가는 이 영화에서 그렇게 화려하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장애가가 80년대 중반 이후 "최가박당" 시리즈에서 장난스럽고 발랄하고 쾌활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구가한 배우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 영화에서도 짧은 머리칼에 일하기 편한 옷차림으로 나오고, 말투와 움직임도 그런 보통사람 역할에 잘 맞습니다. 그런 모습은 화려한 부잣집 딸로 나와서 그 늘씬한 모습과 힘있는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장애가의 연적인 이지(利智)와 대조되어 더욱 분명해 보입니다.

장애가는 그런 평범한 사람의 모습 속에서, 선명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본시 사람의 이목구비가 미인이기도 하거니와, 영화 속에서 착하고 성실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누구라도 존경할만한 인물로서의 모습을 모범적으로 잘 연기해서 더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남자 주인공인 주윤발과 장단도 무척 잘 맞고, 가장 많은 대사를 주고 받는 상사 역할의 조연과도 말을 주고 받는 것이 아주 잘 맞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장애가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비중이 무척 적고, 갈등에 정면으로 참여하는 장면도 상당히 적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점은 각본의 중대한 헛점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에 비하면, 정말 그 독특한 멋으로 영화에서 각본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해도 넘치는 말이 아닙니다.




(장애가)

주윤발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도 무척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주윤발은 싱글거리는 웃음과 항상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그야말로 세상 걱정 없는 백만장자를 연기합니다. 그 모습은 매우 믿음직하고, 말하자면, "주윤발" 답습니다. 게다가 그런 모습에서 이 영화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구 코메디로 돌변할 때에도 무척 자연스럽습니다. "주윤발"은 왕정이 감독을 맡았던, "정장추녀자" 시리즈 등의 영화에서 정통 영구 코메디들의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마구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실력이 이 영화에서도 똑똑히 보이는 것입니다.




(이지)

이 영화에서 단점을 찾자면, "웃기는 부분"과 "낭만적인 부분"이 동떨어져 있어서 따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현실 속의 대도시 홍콩을 무대로 하고 있고, 영화의 전체 줄거리도, 이런 대도시의 부자와 빈자, 고용주와 고용인, 홍콩 시민과 중국계 불법 이민자들이 서로 소재가 되어 엮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도시의 특징을 잡아채는 내용들이 영화 속의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를 꾸며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영화라면, 그런 내용속에서 복잡하게 꼬이는 소동이나, 정신 없이 얽히는 오해로 웃기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혹은 등장인물들이 주고 받는 재치 넘치는 대사로 웃기곤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길성공조"의 웃긴 내용들은 그런 것과는 별 상관이 없는, 아주 순수한 영구 코메디입니다. 그것도, TV 무대 코메디 쇼에 나오는 정말 엉뚱한 말을 하는 코메디언들이 엎어지고 자빠지며 벌이는 아주 비현실적인 내용들을 코메디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날아다니고 만화처럼 동물이 납작해지는, 과감하게 희화화된 장면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인물들의 대사나, 표정, 동작도, 사실감 있는 연기 보다는, 코메디 쇼에서 쓰이는 "힉!" "화들짝!" "꽈당!" 처럼, 명랑 만화풍으로 왜곡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코메디 장면들은 사실 이야기의 본류 줄거리와는 거의 상관도 없습니다. 게중에는 별로 재밌지도 않은데, 주변 사람들이 억지로 웃는 장면들이 괜히 끼어 있어서, 매우 어색한 것도 있습니다.


(작렬! 영구 코메디!)

그렇게 돌아가다보니, 이 영화의 코메디들은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웃기는 부분과 낭만적인 부분이 물과 기름 처럼 나뉘어 있는 까닭에, 낭만적인 부분이 이끌어가고 있는 전체 줄거리가 툭툭 끊기는 느낌이 납니다. 이 영화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서로 가까워지고, 마침내 진지한 사랑에 이르고, 결혼을 결심할 지경에 이르고, 거기에 고난과 역경이 오고, 극복하고, 그런 이야기를 겪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갈등의 단계들이 잘 연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남녀 주인공이 서로 가까워진 상태를 묘사하고 나면, 어떤 계기나 과정을 거쳐서 진지한 사랑에 이르는 내용을 보여 줘야 할 텐데, 그 사이를 얼토당토 않은 자빠지고 넘어지고 웃기표정 짓고, 케첩 얼굴에 덮어쓰고, 괴상한 음식 먹고 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짜내려고 노력하면서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그런 코메디 장면을 잠시 보내고 나면, 갑자기 남녀 주인공들은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있어서 자기네들끼리 또 멋있는 "영화의 한 장면"을 잠시 연출합니다. 그러고 나면, 또 별상관 없는 엎어지고 자빠지는 장면이 나온 뒤에, 끝나고 나면, 갑자기 다음 단계로 건너 뜁니다.

이런 구성은 영화 전체 줄거리에 대한 몰입과, 주인공들에 대한 감정 이입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한 마디로 "터무니 없이 가짜 같아" 보이는 것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주인공들이 분위기 잡는 장면들이 꽤 그럴듯하기 때문에 이렇게 "멋있는 장면간의 연결"이 허망하게 넘어가는 것은 좀 아까울 때도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주윤발의 행운의 별"이라고도 불리우는, "길성공조" 포스터)

하지만, 그게 또 아주 단점만은 아니라서, 덕분에 그냥 잘만들고 보여주고 싶은 좋은 장면으로 확확 빠르게 건너가는 경제적인 면도 있습니다. 좋은 장면을 만들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부분은 그냥 영구 코메디 장면으로 대강 때우며 넘어가버리고, 잘 만들 수 있는 장면, 멋있을 거라고 생각한 장면만 쏙쏙 뽑아 차근차근 배치한 것입니다.

이런 것이 가장 묘하게 활용된 부분은 주윤발이 장애가의 초대를 받는 계기가 되는 사건입니다. 별 뾰족한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기 때문에, 이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진부한 방법이라 할만한, 깡패들이 나타나 "그림 좋은데?" 라고 하면서 여자 주인공을 위협하자, 남자 주인공이 뛰어들어 멋있게 제압하면서 인연을 만드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지간해서야 거의 "다찌마와 리" 수준의 이야기이고, 실제로 "다찌마와 리"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이 유치한 이야기를, 유치한 내용에 잘 맞는 허무맹랑한 영구 코메디로 꾸미고 있습니다. 주윤발이 자동차 안테나로 권총 든 상대방을 제압해버리면서 -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는, 복선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 엉뚱한 바보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어줍잖은 이야기 연결도, 그 어줍잖음 자체가 코메디의 소재로 연결되면서 나름대로 가치를 지니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윤발의 장난)

영화 마지막 부분도 비슷합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홍콩의 밤거리를 자동차를 몰고 장애가가 달려 나가고, 주윤발과 기타 모든 등장인물들이 뒤따라 달려 나가는 장면입니다. 전구 불빛이 환하게 빛나도록 촬영되어 있는 홍콩의 밤거리는 분명히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런 장면은, 이 영화의 흐린 영상과 색조에 그 전구 불빛이 따뜻하게 비치기에 더 보기 좋습니다.

그런 곳을 단체로 떠들썩하게 달려 나가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유쾌하고, 멋진 영화만의 볼거리 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그림이나, 문자로만 표현하는 소설로는 보여주기 어려운, 그 달리고 속력을 내는 밤거리가 움직이는 화면에 담길때 멋이 더 살아나는 좋은 장면입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는, 그 상황에서 장애가가 홍콩의 밤거리를 자동차를 몰고 달려나갈 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아주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거의 사람 여럿 잡을 기세로, 그렇게 미친듯이 박차고 나가 마구 자동차를 달릴 이유는 없는 장면입니다. 멋진 장면을 구상을 해놓고 찍었지만 이야기 속에 연결해 붙일 장면이 마땅찮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장면 역시, 그 사이에 전혀 엉뚱한 영구 코메디 분위기를 대거 삽입해서, 뭐 대강 황당하고 어이없는 맛에 편승해서 어물쩡 장면 전환이 되도록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80년대 홍콩 밤거리를 달리는 장애가)

이 영화는, 몇몇 복선들이 영화 전체에 걸쳐서 그런대로 적당히 묘사되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끊겨진 이야기들이, 엉망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틀을 잡아 주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지 가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의 연적 인물의 존재나, 남자 주인공의 할머니의 존재, 마법의 입맞춤에 대한 미신, 같은 사소한 복선들이 영화의 앞뒤를 이어주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화 뒤에 펼쳐지는 내용을 관객들이 볼때에, 앞에 일어난 사건을 떠올리게 되고, 반대로 영화 앞에 등장하는 좀 특이한 인물이나 사건을 관객들이 보고는, 뒤에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 짐작해보게 만듭니다.

그런 복선들이 최소한의 역할을 하는 까닭에, 이 영화는 다소 난삽하게 코메디들이 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흐름은 충분히 따라가며 영화를 지켜볼만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성공조 또다른 포스터)

복잡한 도시의 여러 사람들과, 도시에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낙천적인 꿈을 긍정하는 느낌이 가벼운 코메디 장면들 속에서 충분히 유지되고 있는 영화라고 할만합니다.

처음, 주윤발이 백만장자 신분을 속이고 나와서, 우연히 발길 닿는대로, 걸어가면서 여유롭게, 사람들의 모임과 소동을 구경하고, 싱긋이 웃으면서, 인생과 세상을 즐겁게 바라보는 듯한 분위기와, 주윤발과 장애가가 데이트 약속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나서는데, 홍콩 시내에 비가 잔뜩 내리고 있는 거리 풍경을 담아낸 모습은 일품입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현대 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과 사랑의 극적인 대조를 잘 보여줍니다. 앞서 언급한, 마지막 홍콩의 밤거리 장면도, 80년대 홍콩 특유의 정서를 밝게 잘 담아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연히 웨이터가 된 백만장자)

끝으로, 한 가지 덧붙여 보자면, 나름대로 들을만한 노래가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나름대로 중요한 사건인 "가요 경연 대회" 장면의 노래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부실하게 찍혀 있다는 것은 무척 아쉬운 대목입니다. 대소동의 단초가 될 수 있을만한 연적들의 활약이 의외로 좀 부족해서, "대소동"이 별로 크지 않은 것도, 소극(笑劇, farce) 코메디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좀 아쉽기도 합니다.


그 밖에...

슬쩍 홍콩의 중국계 불법 체류자 문제를 짚고 넘어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불법 체류자 편인 시각입니다.

"길성공조"라는 제목은, 성룡-홍금보 일당이 유행시킨 "오복성" 계열 코메디 시리즈에서, 제목을 "복성고조" 등으로 사용했던 유행을 따라간 것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이 영화의 악역 비스무레한 부잣집 딸을 연기하는 이지 는 요즘에는 이연걸 부인으로 더 잘 통합니다.

두기봉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80년대말 90년대초에 코메디 영화에서 꽤 많이 작업했습니다. "개심귀" 시리즈 중 한편이나, 왕조현 나오는 "성시특경" 같은 영화들이 좀 알려져 있지 싶습니다. 비교적 근작 중에는,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向左走, 向右走"를 꼽을만 합니다.

1990년작으로 기록되어 있는 자료도 꽤 있습니다만, IMDB 자료에 따라, 1989년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 중에 하나는 주윤발이 신분을 감추고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홍콩식 패스트푸드 점 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가게이름이 "東東" 어쩌고 저쩌고 입니다만, 혹시 홍콩 어디 쯤에 실제로 있는 가게인지, 아직도 영업중인지 정보 아시는 분 계시다면, 이야기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덧글

  • 나노나 2008/03/31 13:34 # 답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긴글인데도 멈춤없이 읽어내려가게 하는 게렉터님의 글솜씨는;ㅁ;...
    어릴때 최가박당이랑 개심귀당귀 이런거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철갑무적도 갑자기 생각나고..
    잘 읽고 갑니다!!
  • 나그네 2008/03/31 14:09 # 삭제 답글

    분명히 본 기억이 나긴 하는데.... 비디오 가게에 아직 있는지 좀 찾아봐야겠네요. ^^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뚱띠이 2008/04/02 14:04 # 답글

    최가박당,,,,,,,,,,,,다시 보고 싶네요..................
  • 게렉터 2008/04/16 22:02 # 답글

    나노나/ 80년대 후반 홍콩 영화도 많이 이야기도 차차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그네/ 분명히 한국에서도 개봉되고, 비디오 테입도 나온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뚱띠이/ 최가박당 시리즈라면, 전편 한국판 DVD가 나와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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