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야승 괴물열전 (17~45) 기타

* 이 글은 괴물 백과 사전 시리즈로 올린 것입니다. 현재 조선시대 이전의 그림들이 참고로 곁들여져 있습니다. 유럽권 그림을 이용한 과거 버전의 글은 여기 http://gerecter.egloos.com/3269744 에 있습니다.



셋째. 닭, 매, 기러기 따위와 닮은 무리들:

(고려 도자기)


17. 두생일각 (頭生一角: 머리에 뿔이 하나 돋아 났다는 뜻)

(민화 황계도)
닭과 비슷한 동물인데, 머리에 뿔이 하나 크게 돋아나 있는 것이다. 뿔의 크기는 2~4 센티미터 정도이며, 단단하고 날카롭다. 뿔의 색깔은 검은 색이다. 이것을 휘둘러 공격을 할 수도 있을 만해 보인다. 발견된 것은 암컷 뿐인데 흉한 징조로 해석된다. 1684년 논산 은진땅에서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숙종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 다양한 조선 시대의 모양이 이상한 닭에 관한 기록을 묶어 하나의 항목으로 해 보았습니다. 가장 실록에 많이 나오는 사례는 암탉이 점점 수탉 모습처럼 변하고 수탉 습성까지 가지게 되는 경우인데, 당시에는 종종 여자의 행동이 문제임을 나타내는 하늘의 불길한 징조라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임금의 부인이나 어머니의 권세가 막강해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자주 언급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보다 횟수는 적지만 이외에는 다리가 셋인 닭이 나타났다거나 행동이 이상하다거나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이 숙종 실록 1684년의 기록에 나오는 뿔난 닭의 사례가 독특해서 이것을 중심으로 내세웠습니다.


18. 호문조 (虎紋鳥)

(인선왕후영릉산릉도감의궤 삽화)
바닷가에 사는 커다란 새로 크기는 사람의 몇 배 정도인 사나운 새이다. 머리가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둥글고 묵직하니 거대한 것이 특징이고, 날개도 몸집에 어울리게 큼직한데, 날개에는 호랑이와 같은 얼룩 무늬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붉은 색을 띈 부분이 많다. 덩치가 커서 매우 느리고 무겁게 움직이는 편이지만, 하늘로 자유롭게 날 수 있다. 사람을 잡아 먹어 삼켜 버리는데, 사람에 맛을 붙이면 자주 공격해 삼켜 버린다. 바다를 종횡으로 멀리 날아다니고, 쉴 때는 섬의 숲속에 깊이 들어와서 땅에 엎드려 있는다. 보통 무인도 같은 고즈넉한 섬에 들어와 쉬는데, 사람이 탄 배를 공격하기도 한다. 청각이 예민한데비해, 후각과 시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사람이 그물이나 멍석 같은 것으로 몸을 가린채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조용히 있으면, 가까이에 있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그렇지만, 일단 소리를 듣고 알아채기 시작하면 사람을 헤치기에 이 새에 대해 알던 선원들이 두려워 했다고 한다. 지금의 서해안 홍도 근처의 무인도에서 목격된 일이, 1741년생인 이덕무가 쓴 "양엽기"에 기록되어 있다.


19. 침중계 (枕中鷄)

(경기대 소장 민화)
매우 작은 닭의 일종인데, 너무나 작기 때문에 침대 안이나 베개 속에 둥지를 만들어 그 안에서 평생 살도록 키울 수 있을 정도 이다. 그래서, 대나무나 나무 판자로 베개를 만들고 그 안에서 기르는데, 그러면 자명종 처럼 아침에 닭이 울게 되므로 아침에 잠을 깨우기에 매우 편리할 것이다. 그래서 무척 귀한 동물로 친다. 이 동물이 항상 이렇게 심하게 작은 것은 아닌데, 날씨가 쌀쌀할 때 서리를 맞으며 부화하면 어미에 비해 훨씬 작게 자라나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이 부화하는 시각을 잘 조절하여, 대대로 이어가면서 서리를 맞으며 계속 자손이 태어나게 하면, 3,4대 만에 매우 작은 크기의 침중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조절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베개 속에 넣어서 살게하면서 자명종으로 사용할 정도로 작게 만드는 것은 그만큼 희귀해 질 수 밖에 없다. 조선과 청나라를 왕래했으며, 외국 문물에 해박했던, 1741년생 이덕무가 쓴 양엽기에 기록되어 있다.

- 이덕무가 채집한 당시 청나라에서 떠돌던 소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20. 족여서족 (足如鼠足: 발이 쥐의 발 같다는 말)

(조선시대 그림)
털이 별로 없는 새 종류인데, 날개도 비교적 작은 묘한 동물이다. 발이 새 같지 않고 포유류 동물처럼 되어 있고, 발은 발톱이 있기는 하나 쥐의 발처럼 작다. 때문에 나무가지에 앉을 수도 없다. 이 새는 먼 바다에서 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나 둘 갑자기 바다 저편 동쪽을 향해 하염없이 계속 날아가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없는 비행은 무리사이에 삽시간에 번지는데, 때문에, 이 새들은 매우 많은 숫자가 떼거리로 함께 몰려서 계속 미친듯이 한 방양으로 끝없이 날아간다. 그러다가, 마침내 큰 육지에 도착하거나 힘이 다하면 하늘에서 픽픽 떨어져서 죽어버린다. 이런 식으로 광기어린듯 떼지어 날아가는 방법으로, 이유 없이 무리가 단체로 마구 자살해 버리는 것이다. 1633년에 연안에서 단체 자살 장면이 목격된 것이, 이긍익이 쓴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다.

- 충청도 해안 일대에서 수십만 마리가 무리지어 움직이는 가창오리 떼 같은 것을 보고 나온 이야기인 듯 짐작되는 면이 있습니다.


21. 오색란연 (五色爛然: 다섯 색깔이 번쩍거리어 눈부시게 빛난다는 말)

(경기대 소장 민화)
몸의 크기가 잘 늘어난다거나 혹은 몸의 크기가 이상하게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새이다. 다 자라서 알을 낳을 때 쯤의 크기는 몸길가 손가락 크기 이하의 매우 작은 크기이다. 버들잎처럼 작다고 되어 있으므로 크기가 작고 길쭉하며 색도 단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새가 낳은 알에서 튀어나온 어린 새는 큼직한 늙은 갈가마귀 만한 크기로 제법 크다. 빛깔은 다섯 가지 색깔로 찬란하게 빛나서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 아마도, 일반적인 동물과는 반대로, 태어났을 때는 큰데, 자라날 수록 점점 작아지는 형태일 수도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본다. 색깔도 자라면서 볼품없이 변하는 듯 하다. 자라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떠나간다. 아름다운 모습과 달리 불길한 새로 친다. 임직왜란 전 선산에서 목격된 일이, 이긍익이 쓴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다.

- 다른 책에도 임진왜란 직전의 불길한 징조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22. 마명조 (馬明鳥)

(민화 봉황도)
제비와 비슷하게 등은 검고 배는 희며, 작은 무늬가 하나 있는 새인데, 꼬리가 매우 가늘고 길어서 몸통 길이의 10배 이상이다. 거센 바람에 약한 연약한 새인데, 잘 날지 못한다. 이름이 "마명 馬明"으로, 여러 사람에게 널리 이름이 알려진 동물인데, 정확한 유래나 이름의 뜻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 동물을 목격하는 것 역시 들판과 산 사이에 가끔 있긴 한데 무척 드물다고 한다. 운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안산에서 오랫동안 지낸 1681년생 이익이 쓴 "성호사설"에 기록되어 있다.

- 저 역시 "마명"이라는 이름의 정확한 유래에 대한 내용을 잘 짐작하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막연한 상상입니다만, 불교에서 말하는 "마명 보살"과 상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명 보살의 끝없는 고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번뇌와 세상사에 대한 미련 같은 것이 긴 꼬리로 비유되었다가 표현으로 남은 것이 무슨 새의 이름이라는 둥 와전된 것은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24. 해중조 (海中鳥)

(민화)
꿩보다 약간 작은 새인데, 한 번에 수천만 마리가 몰려다리는 어마어마한 떼거리로 이동한다. 발은 살쾡이와 고양이처럼 생겨서 오히려 걷기에 알맞아 나무에 앉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마 땅에서 활동하거나 살쾡이처럼 사냥하는데에 오히려 유리할 것으로 짐작된다. 몰려다니는 숫자가 많기 때문에 일제히 움직이면 당연히 강한 바람과 충격을 일으키는데, 그 기세가 회오리 바람처럼 막강하다고 한다. 이렇게 회오리 바람처럼 거대한 규모로 몰려다닐 때는 땅에 나려와 앉아서 곡식의 뿌리를 쪼아 먹는다. "해중조"라는 이름으로 볼 때, 그 외에 대부분의 삶 동안에는 보통 바다물 속에서 잠수하여 살아가는 새로 짐작된다. 왜인이 이름을 알았다고 하므로 대체로 남해, 동해에서 살 것이다. 영남지역에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1438년생인 이륙이 쓴 "청파극담"에 기록되어 있다.


25. 화소기미 (火燒其尾: 그 꼬리에서 불이 타고 있다는 말)

(무위사 극락전 벽화)
아름다운 빛깔의 커다란 새 같은 것으로 봉(鳳) 즉 난새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하늘로 높이 솟구칠 때 꼬리에서 불이 타면서 하늘로 솟구친다는 점이다. 성벽위나, 높다란 누각위 같은 곳에 착륙하는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보통 그 일대의 텃새들에게 불길한 느낌을 주는 듯 하다. 그래서 보통 까마귀 떼의 공격을 받는다. 까마귀 떼가 몰려와 한꺼번에 집중공격하면 견디지 못하고 떠나서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아름답고 멋진 모습 때문에, 사람들은 귀한 새로 아끼고 좋아하며, 좋은 징조로 여긴다. 과거시험에 관한 이야기로 1563년생인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기록되어 있다.

- 봉황, 혹은 난새에 대해 조선시대 사람의 꿈 이야기에 나온 모습이나, 조선시대 사람이 갖고 있었던 생각을 엮어서 하나의 항목으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꼬리에 불이 타고 있는 묘사는 꿈 속에서 본 모습으로 "지봉유설"에 회자 되어 이쓴ㄴ데 공교롭게도 로켓이나 우주선, 제트엔진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야기와 흡사해 보여서 재밌습니다.



넷째. 뱀, 거북이, 개구리 따위와 닮은 무리들:

(고려 도자기)


26. 인어사(人語蛇, 또는 다리에서 사는 대망(大蟒))

(민화)
"고려사"에 실린 영리한 뱀 이야기로는 1258년 위도의 누런 뱀 이야기를 꼽을 수 있는데, 사람처럼 말하는 뱀으로 사람 보다도 더 생각이 깊고 사람에게 미래의 일에 대한 충고를 해 준다. 그 크기는 기둥만할 정도로 크다.

다른 사례로 다리를 지을 때, 거기에 드는 돈을 관리하는 일 등에 도움을 주는 이상한 뱀의 예도 있다. 이것도 크기가 커서 길이는 사람 키의 두 세 배 이상이며, 항상 그렇게 지은 다리 내부에서 살아가며 평생을 보낸다. 부하인 작은 뱀들을 거느리고 있다. 본래 사람인데 악한 마음을 먹은 탓에 모습이 커다란 뱀으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다리에 살면서, 다리에 사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반대로 다리를 건너가는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것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 동물이 건설한 다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 다리를 피해서, 다리가 있어도 그냥 강물로 건너간다. 이것이 깨달음을 얻거나, 인생을 마칠 때가 되어야 되었다고 느끼면, 스스로 불구덩이 속에 뛰어 들어 타죽어 자살해 버린다. 이 때 부하인 작은 뱀들은 같이 따라 들어가서 같이 타 죽는다. 1643년생 홍만종이 쓴, "순오지"에 나와 있다.

- "인어사"라는 이름은 사람 말을 하는 뱀이라는 뜻으로 "대동운부군옥"의 항목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불교 승려가 제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기이한 일을 보여주고 해결하는, 불교 계열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그 원천이 중국이나 인도에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로, "순오지"에도 장소와 사람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기에, 조선의 괴물이야기로 분류하기에는 의심이 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7. 육절이굴곡 (六節而屈曲: 여섯 마디이면서 구불구불하다는 말)

(전주지방 수집 농기)
뼈가 구불구불한 등을 가진 용과 비슷한 커다란 동물이다. 그러나 용과 달리 뿔은 없어서 중국 고전의 이룡(螭)과 같다. 잡아 죽여서 살을 헤집어보면, 뼈가 희고 눈에 뜨인다. 강물 또는 강물의 모래 속에 사는 것으로 짐작된다. 등 쪽으로 튀어나온 뼈 돌기는 여섯개인데, 이 여섯개의 돌기 안에 아름다운 구슬이 생긴다. 그래서 이 동물이 죽을 때 쯤이 되면, 이 구슬은 복숭아 씨 정도의 크기로 커진다. 뼈는 단단하므로 톱으로 썰어서 갈라 보면 이 구슬을 구할 수 있다. 이 구슬은 매우 값비싸게 거래되는 보물 중의 보물로 친다. 이화종이 중국을 여행하다가 고우 물가에서 발견한 이야기가, 1569년생인 허균이 쓴 "성옹지소록"에 기록되어 있다.


28. 백룡 (白龍)

(민속공예품 부채 그림)
흰색의 용으로, 강에서 산다. 강 밖으로 튀어나와 이동할 때에는 사방에 비바람을 일으키고, 번개와 천둥, 구름과 안개를 가득하게 한다. 이렇게 요란하게 다닐 때는 그 흰 색 비늘이 몸에서 떨어져나와 사방에 흩날리는데, 아름답게 하늘에서 반짝인다고 한다. 특히 바람을 일으키는 힘이 매우 강하여, 사람과 물건을 몇 킬로미터 밖까지 날려 보낼 정도이다. 익산의 여산 땅에서 1596년에 목격된 일이 이긍익이 쓴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다.

- 전형적인 회오리 바람을 흰 색 용으로 착각한 예입니다. 삼국, 고려, 조선의 용 이야기에 가장 생생한 목격담의 근거가 되는 종류입니다.


29. 인갑여전 (鱗甲如錢: 비늘 딱지가 돈과 같다는 말)

(충주 부흥당 용신도)
연못에 사는 거대한 뱀 모양의 동물로 길이는 수 미터 정도로 크기가 크며, 뱀이면서도 두 귀가 튀어나와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물 속에 있을 때는 안개와 풍랑을 일으켜서 배를 침몰 시킬 수 있는 정도이다. 비늘 하나하나가, 조그마한 동전과 비슷한 모양이고, 실제로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서, 말하자면, 몸이 돈으로 뒤덮혀 있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허물을 벗을 때는 물밖으로 나와서 돌위에서 허물을 벗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허물의 비늘을 진귀하게 여긴다. 이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조정에까지 보고 되어, 권극화를 보내어 조사하게 했는데, 연못을 배를 타고 탐사하던 도중, 갑자기 폭풍이 일어나더니 실종되어 간곳을 영영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영월 땅에서 1431년에 발견된 일이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 이것을 영월 인근에 있었던 용마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보면, 물 밖으로 나와서 암말을 임신시키는 수가 있고, 이렇게해서 태어나는 암말의 새끼는 매우 빠른 말이 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무기나 용의 비늘이 값진 것으로 거래된다는 다른 이야기의 내용으로 부연해 보았습니다.


30. 관비산란 (官婢産卵: 관청의 노비가 알을 낳았다는 말)

(국립민속박물관 용태부인 무신도)
어떤 것이 사람에게 크고 작은 알을 낳게 한다. 알의 크기는 큰 것은 손가락 하나 정도 작은 것은 그 절반 정도이며, 사람의 배가 크게 부를 정도로 여러개가 한꺼번에 차있다가 낳게 되므로, 부피로 수십 리터 정도에 달하는 매우 많은 양을 낳게 된다. 여기에서 수십 수백 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데, 뱀과 흡사한 동물로, 태어난 직후의 크기는 손가락 마디 하나 둘 정도의 작은 길이이다. 영흥 땅에서 1129년에 발견된 일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 사람이 알 같은 것 또는 뱀, 벌레 같은 것을 낳게 된다는 다른 전설과 엮어 볼 경우,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물 같은 곳에 자라날 씨가 될만한 것을 심어 놓는데, 이것을 무심코 여자가 먹으면, 몸속에서 자라나게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덧붙여 볼 수도 있습니다.


31. 인수사신 (人首蛇身: 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이라는 말)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 그림)
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꺼비, 개구리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과도 같은 무리로 볼 수 있다. 키가 1미터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소인 여자를 어미로 하여 태어난다고 한다. 흉하고 악한 것으로 믿기 때문에 이것을 낳고나서는 숨기려고 한다. 충주 땅에서 1223년에 발견된 일이, "동국문헌비고"에 기록되어 있다.

- 허균의 "장산인전"에 나오는 사람 머리를 가진 뱀 이야기와 합쳐 볼 경우, 이 뱀은 사악하지만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고 사람의 집에 머물 경우 그 집의 부엌의 신, 문의 신 등을 두렵게 만들어 견디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것이 선하고 현명한 것이라는 이야기로 연결해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원효 이야기와 같이 나오는 불교계 설화의 "사복" 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도있습니다.


32. 금색섬서 (金色蟾蜍)

(시왕도 중 발췌)
바위 속에 있는 두꺼비 같은 동물로 색깔은 빛이 나는 금색이다. 크기는 상당히 커서 커다란 거북이와 비슷한 정도이다. 사람에게 행운을 주는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한 번 이 동물로 인해 행복을 얻은 사람은, 이 동물과 멀어지면, 죽어버린다. 추측하기에 바위 속을 녹이고 갉아서 그 안에 들어가 사는 것 아닌가 짐작된다. 안주의 양덕 땅에서 심눌이라는 사람이 발견한 일이 1563년생인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기록되어 있다.


33. 별이절대 (鼈而絶大: 자라인 듯 하나 아주 크다는 말)

(인선왕후영릉산릉도감의궤 삽화)
자라처럼 생긴 동물인데, 자라보다 훨씬 크며, 밧줄로 묶은 뒤 사람의 힘으로 들어올리려 할 경우 수십명의 힘이 필요할 정도로 크기가 거대하다고 되어 있다. 이마 한 복판에 구슬이 박혀 있는데, 밤이 되면 아름답게 빛이 난다. 따라서 이 동물의 머리를 쪼개면 그 구슬을 뽑아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또 그 껍질도 빛깔이 곱고 광택이 있으며 재질도 강해서 좋은 보물이 된다. 물에서 멀어지면 겁을 먹어서 머리를 땅에 쳐박으며 자해를 하고, 눈물을 흘리며 엉엉울면서 매우 무서워 한다. 그러나 지능이 어느 정도 있는 영험한 동물로 사람들이 두려워하기도 해서 해코지를 하면 관련된 사람들이 몰살당한다고 하여 사람이 오히려 조심하기도 했다. 장흥 근처의 바다에서 발견된 일이 1563년생인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기록되어 있다.


34. 소귀여동전 (鼈如銅錢: 작은 거북이가 동전 같다는 말)

(보인소의궤 삽화)
아주 작아서 동전 하나 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거북 내지는 자라와 비슷한 동물로 물에서 산다. 그런데, 개미 처럼 단체로 무리 지어 다니기 때문에, 수백마리 수천마리가 몰려 다닌다. 사람이 사는 곳에 나타나면 일일이 없앨 수가 없기 때문에 빗자루로 쓸어서 몰아내야 할 정도라고 한다. 단체로 모인 집단은 정황을 꽤 잘 예측해서 망할 사람이나 망할 지방에 미리 나타나 터를 닦아 놓으려 한다. 때문에 이것이 사람사는 곳에 나타나면 흉조로 여긴다. 원한 같은 것을 기억 하는 것인지, 자라를 잘 잡아 먹는 사람에게 복수하려고 떼로 몰려 가서 나타나기도 한다. 서울의 종로 땅에서 발견된 일이 1522년생인 이기가 쓴 "송와잡설"에 기록되어 있다.


35. 묘아두 (猫兒頭: 고양이 새끼 머리라는 말)

(민화)
바위 구멍 속에 사는 뱀과 비슷한 생물인데, 머리 내지는 머리쪽 부분은 고양이 새끼 머리처럼 생겼다. 푸른색 연기를 내뿜고 다니는데, 특히 비 올 무렵에 내뿜는다. 새들이 이 뱀을 따르거나 겁내기 때문에 한 번 바위 구멍 밖으로 나오면, 까마귀가 짖어대고 새들이 모여 들어 그 주위를 맴돈다. 이것이 내뿜는 푸른 연기는 병을 퇴치 하고, 몸에 힘을 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병이 걸린 사람이 이 동물이 사는 바위 구멍을 찾아내어 그 푸른색 연기를 쐬려고 노력하기도 했다고 한다. 사람이 주는 음식도 잘 받아 먹으며, 사람들이 신성시 여겨서 섬기는 것을 즐긴다. 장단의 진서 땅에 있는 화장사(花藏寺)에서 발견된 이야기가 1566년생 이덕형이 쓴 "송도기이"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이 너무 심하게 뱀을 숭상해 폐해가 큰 것을 보고, 박 만호라는 사람이 이 동물에 화살을 쏘아 죽여 없애 버렸다고 한다.


36. 백사 (白蛇)

(시왕도 중 발췌)
흰 색 뱀으로, 돌에 구멍을 파고 돌 속에 들어가 산다. 물을 타고 헤엄칠 수 있는데, 홍수가 나면, 그때를 틈타 세상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여, 크게 포식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위험하고 방어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반대로 이것을 사람이 잡아서 약으로 먹을 경우에는 산삼을 능가하는 천하의 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기도 죽산 땅의 정배산에서 당시 사람들이 이 동물이 산다고 생각한 장소가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 백사는 영약이라는 소문 때문에 20세기 이후 까지도 흰색 페인트칠한 뱀을 속여 파는 사기꾼들이 왕왕 있었습니다.



다섯째. 돔, 메기, 피라미 따위와 닮은 무리들:

(고려 도자기)


37. 약입토 (躍入土: 뛰어서 땅 속에 들어 갔다는 말)

(경기대 소장 유리도)
어느 시점이 되면 땅으로 올라와서 통통 튀어 다니는 물고기이다. 몸 색깔은 파랑색과 노랑색이 섞여 있으며,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이라서 빠르게 튀어 다닐 수 있다. 길이는 한 두 뼘 정도이다. 흙속으로 파고 땅속에 들어간 뒤에는 돌로 변한다. 혹은 돌 모양의 알을 낳는다. 그 형태는 기러기 알과 비슷하며 색깔은 꿩 알과 비슷하다고 하며, 알의 크기는 지름이 사람 손가락 크기 정도이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 되어 있다.


38. 병화어 (病化魚: 병이 나더니 물고기로 변했다는 말)

(경기대 소장 해상군선도)
사람과 거의 같은데, 서서히 물고기로 변하는 것이다. 보통 나이가 80세에서 90세 정도로 노인이 된 후에야 변한다. 변할 때에는 물이 필요하므로 물가로 가야 한다. 하다못해 욕조나 대야, 항아리에 물을 담아서 몸을 담그고 있거나 물을 자꾸 끼얹어 주어야 한다. 우선 피부가 미끈미끈해지고, 털이 없어지고, 비늘이 생기며, 지느러미가 돋아나는 등, 몇날 며칠, 몇달 몇년을 두고 서서히 몸 끝에서부터 물고기로 변해간다. 보통 하체가 먼저 물고기로 변하고 나중에 온몸이 물고기로 변한다. 농어로 변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홍어, 가오리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이 시체가 되어 죽은 줄 알았는데, 물가에서 물이 닿자 서서히 물고기로 변한뒤에 물로 헤엄쳐 물속으로 들어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의 정체가 농어, 홍어로 변신하는 이 동물임을 알게된 그 자손들이, 효심 때문에, 혹시나 아버지가 잡혀 올라갔을 까봐, 잔칫상에서도 농어나 홍어는 결코 먹지 않는다는 류의 이야기도 있다. 용강 땅에서 목격된 일이 1640년생인 임방 이 쓴 "천예록"에 기록되어 있다.


39. 탄주어 (呑舟魚)

(경기대 소장 군어도)
엄청나게 거대한 물고기로 한 입에 배를 삼켜 버리는 크기이다. 입속 내지는 뱃속에는 독한 액이 괴어있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빨리 들어갔다 나온다하더라도 화상 비슷한 상처를 입게 된다. 이렇게 되면, 털이 나지 않아 대머리가 되거나 한다. 동해에서 살며 고래와 닮은 점도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동해에서 발견한 고래에 대한 소문을 설명하면서 1681년생인 이익 이 쓴 "성호사설"에서 이런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업급하고 있다.

- 탄주어라는 이름 자체는 "장자"등의 중국고전에 나오는 "탄주지어"라는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서 변형한 것입니다.


40. 어화인봉(魚化麟鳳: 이 내용이 소개된 글 항목의 소제목)

(경기대 소장 연지쌍리도)
바다에 사는 물고기인데, 번데기가 된 뒤에 허물을 벗고 나오면, 노루나 코뿔소와 비슷한 육지 동물이 되는 것이다. 물고기 허물은 턱 밑에서 부터 찢고 나오며, 물고기일 때는 크기가 수 미터로 육지 동물일 때보다 더 크기가 큰 편이다. 육지 동물일 때는 대개 뿔이 하나가 있는 사슴 정도 크기의 온순한 동물이다. 보통 섬지방에 살다가 튀어 나오는데, 육지짐승이라도 몸 이곳저곳에 물고기일 때의 비늘이 조금씩 남아 있는 모양이 된다. 제주와 다른 섬지방의 사슴을 예로 든 이야기가, 1681년생인 이익 이 쓴 "성호사설"에 기록되어 있다.


41. 가사어 (袈裟魚)

(경기대 소장 어락도)
크기는 20에서 30센티 미터 정도인데, 전체적인 색깔은 붉은 색이며 송어와 닮은 면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 이 물고기를 내려다 보면, 무늬, 지느러미, 몸체의 모양이 묘해서 이상하게도 꼭 천을 두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불교 승려들이 입는 붉은 색의 가사를 두른 모습과 아주 비슷한 모양새이다. 혹은 사람이 입는 것과 같은 빨간색 옷을 입고 다니는 물고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소나무의 수액 혹은 소나무의 꽃가루가 태어나는데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폭포를 안전하게 뛰어내리는 기술이 있고, 또 폭포 속의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재주도 있다. 봄에는 폭포 위에서, 가을에는 폭포 아래에서, 살면서 폭포를 아래 위로 오르내리며 살곤 한다. 매우 희귀한 동물이며, 서식처로 확실한 곳을 매양 지키고 있어도 1년에 한 두 번 정도 밖에 볼 수 없다. 단, 잡아서 먹을 경우 맛이 기가막힌 별미라서, 매우 맛있다고 한다. 지리산 반야봉 아래의 샘에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1563년생인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기록되어 있다.


42. 어탄독물 (魚呑毒物: 물고기가 독살스러운 것을 삼켰다는 말)

(경기대 소장 극채설화고사도)
깊은 산속의 연못이나 샘 같은 곳에 숨어 사는 물고기인데, 크기는 3에서 4미터 정도이다. 고요하게 숨어 살다가, 야행성으로 활동하는데, 가만히 밤중에 숨어 있다가, 물위로 머리를 내밀어 동물을 습격한다. 물을 마시러 온 동물을 주로 표적으로 노리며, 순식간에 씹지도 않고 한 입에 꿀꺽 삼켜버리기 때문에 한가롭게 물먹으러 왔다가 공격당한 동물들은 대부분 전혀 저항하지 못하고 먹힌다. 호랑이나 늑대 같은 무서운 짐승도 이 동물에게 습격당하며, 이것이 특별히 호랑이등을 좋아하는 듯 하기도 하다. 성주에서 발견된 이야기가 1438년생인 이륙이 쓴 "청파극담"에 기록되어 있다.


43. 고산나봉 (高山螺蜂)

(경기대 소장 어락도)
소라와 조개의 종류인데, 물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산속의 땅 아래에서 사는 것이다. 크기가 다양하고, 돌 안에서 자라나 돌 밖으로
튀어 나오기도 한다. 잡아서 속을 발라낸 뒤에, 악기를 만들어서 불면 듣기에 크고 선명하며,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소리를 낸다. 조선의 군사용 관악기를 제조하는 소라 껍질 등에 관한 이야기로, 1681년생인 이익 이 쓴 "성호사설"에 기록되어 있다.

- 대륙이동설을 비롯한 지형변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던 당시 사람들이, 지질학시대의 화석등을 착각한 것이 거의 명백해 보입니다.


44. 해추 (海鰌)

(경기대 소장 성룡도)
어마어마하게 거대하여 수백, 수천킬로미터 크기의 메기 또는 고래이다. 이 것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매우 거대한 구멍이 바다속 깊은 곳에 있는데, 이것의 움직임에 따라 밀물, 썰물이 일어 난다고 한다. 이것이 가끔 난동을 부리며 몸부림을 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큰 파도가 치고 나아가 해일이 생긴다고 한다. 물은 머리에 있는 구멍으로 빨아들이거나 내뿜고 물을 뇌에 저장한다. 제주도 사람들이 믿던 괴물이다. 17세기에 이태호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쓰인 "탐라지"에 언급되어 있는 것이다.

- 중국 고전 "수경주" 등에서 언급되어 조선 시대 시인들도 흔히 알고 있었던, 해추(海鰌)가 거의 그대로 전래된 것입니다. 직역하면 바다의 미꾸리라는 것인데, 거대한 물고기의 비유로도 자주 쓰였습니다. 그런데 중국 고전의 흔한 묘사와는 달리 조선시대 다른 글에서는 "해추"를 고래처럼 묘사하는 사례가 있었기에 이쪽을 따라 보았습니다. 차근차근 따져보면, 이것이 물 밖으로 아주 나오지 않는 이상은 사실 구멍을 들락날락하는 것으로 수위가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45. 범어 (梵魚)

(경기대 소장 어하도)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하늘에서 사는 물고기이다. 물고기의 색깔은 빛나는 금빛으로 크기는 잉어 정도의 크기이다. 땅으로 내려올 때는 다섯색깔의 신비로운 구름을 타고 땅으로 내려온다. 산 꼭대기, 높다랗게 솟은 커다란 바위에 고여있는 물 속에서 잠시 노닐다가 또 날아가곤 한다. 편안한 깨달음과 불교의 진리를 상징한다고 하기도 한다. 부산의 동래땅 금정산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믿었다는 것이, 1481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이 물고기가 내려온 산을 "금정金井산"이라고 이름붙여서 21세기까지 그렇게 부르고 있고, 이 물고기를 기념해서 678년에 건설한 불교 사찰을 "범어梵魚사"라고 이름붙여서 역시 21세기까지 그렇게 부르고 있다.

- 인도 신화 전설이 불교를 통해 연결되어 흥미롭게 나타난 유명한 형태입니다. 이 괴물은 불교 관련 유물, 유적에 흔히 나타나는 물고기 무늬, 물고기 조각과도 직결됩니다.


* 더 많은 괴물들에 대해서는 괴물 백과 사전 글 목록으로 돌아 가는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삭제23. 해면을 예언하는 올빼미
올빼미의 일종인 새인데, 몹시 기이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이것은 갑자기 대낮에 직장의 일터에 나타나, 나무가지에 앉아서 어떤 한 사람을 보면서 운다. 그리고 표표히 날아가는데, 그러고나면, 반드시 그 사람은 직장에서 해면, 해고, 파면, 면직 된다고 한다. 매우 정확하게 눈치를 채고 예언하기 때문에, 이 새가 한 번 울고가면, 주위 사람들이 모두 수군수군 거리며 걱정하고 근심할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안변 땅에서 목격된 일이 1563년생인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에 기록되어 있다.

- "지봉유설"에 실린 이야기에 따르면, 안변의 군수로 이수광 자신이 부임하여, 군청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날아와 울었다고 합니다. 이수광은 주위 사람들에게 새가 우는게 괴이한게 아니라, 이런 뜬소문이 괴이하다고 사람들을 타일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만, 이수광은 정말로 곧 해면되어 버려서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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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역사관심 2014/04/24 01:18 # 답글

    기다렸습니다- 새 삽화버젼~. 잘 읽고 갑니다. 세번째 그림 (나주대조에 삽입된 민화)는 정말 특이하군요.
  • 게렉터 2014/04/24 21:31 #

    말씀 읽고 최대한 그림들에 대해서도 달 수 있는만큼 출전을 달아 보았습니다. 참조 부탁드립니다.
  • 역사관심 2014/04/24 23:05 #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 아니스 2014/04/23 22:25 # 답글

    침중조... ... 가지고 싶네요.
  • 게렉터 2014/04/24 21:31 #

    원전에서도 부유한 사람의 특별한 애완동물처럼 묘사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품종의 새가 다소간 과장되어 실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비밀의 정원 2015/08/02 16:37 # 삭제 답글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거 찾고 있었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저 괴물들의 이름의 한자도 알 수 있을까요?ㅜㅜ 다른데엔 다 한자있는데 여기만 없어서요..
  • 게렉터 2015/08/13 20:33 #

    저도 이 부분 한자를 못 달아서 아쉽습니다. 시간 날 때 꼭 마저 작업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유의할 것이, 여기에 적혀 있는 것은 각 항목의 "제목"이지 괴물을 부르는 이름으로 쓰던 말을 써 놓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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