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Asylum, 1972) 영화

“정신병원 (Asylum)”은 1972년작 공포 영화로 4개의 짧은 이야기들이 엮여 있는 앤솔로지 형태의 영화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짧은 이야기들을 연결하거나 감싸는 이야기로 앞뒤를 장식하고 있기 마련일 겁니다. 이 영화는. 한 의사가 한 외딴 정신병원에 면접을 보러 오는데, 병원 관리자가 환자들을 면담해 보고 그 중에 지금은 미쳐버린 전임 원장이 누구인지를 알아 맞히면 원장으로 채용하겠다고 해서, 의사가 정신병자인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면담하며 그 사연을 듣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포스터: 어떤 지역에서는 "정신병원(Asylum)"이 아니라 "미치광이들의 집(House of Crazies)"라는 제목으로도 소개 되었습니다.)

흔히 무서운 이야기들 중에는 짤막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신비로운 것들이 많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짧은 이야기를 영화로 옮기면 너무 짧아서 영화 상영 시간을 다 채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짧은 이야기를 여러 개 모아서 보여주는 형태의 영화들이 특히 공포 영화 중에 많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도 공포 영화 중에는 이런 모양으로 된 영화들이 종종 나오니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국의 아미커스(Amicus) 영화사는 "테러 박사의 공포의 패(Dr. Terror's House of Horror)"를 필두로 60, 70년대에 이런 여러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형태의 앤솔로지 형태 공포영화들을 유난히 많이 만들었던 곳입니다. 그 아미커스 영화사의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는 중기작에 속하는 영화로, 단순하지만 이야기 하나하나가 눈길을 끄는 구석이 있고 정신병원의 미치광이들과 이야기한다는 형식도 흥미로운 데가 있어서 개 중에서는 더 재밌는 쪽에 속하는 편이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결말까지 모두 다 설명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뒷모습만 보여 주는 정신병자의 이야기
주인공은 한 유부남과 바람이 난 여자입니다. 유부남은 부유한 여자와 결혼했는데, 여자는 주술사를 믿는 사람입니다. 부인은 바람난 것 때문에 자기에게 혼난 유부남을 살짝 비웃으며 영원히 우리는 함께라고 말합니다. 유부남은 부인에게 선물을 숨겨 놓았다고 지하실로 끌어 들인 뒤에, 도끼로 살해 합니다. 그리고 시체를 토막내어 포장 합니다. 주인공은 야반도주하기 전에 시체를 처리해야 한다고 유부남에게 시킵니다. 유부남은 포장된 시체 조각을 가지러 갔는데, 조각난 시체들이 각각 움직여 유부남을 공격해 목 졸려 죽습니다. 주인공도 나중에 공격 당하는데 주인공은 도끼로 반격 합니다.

이야기하는 동안 뒷모습만 보여 주던 주인공은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야 고개를 돌립니다. 사건 당시 경찰이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고 주인공만 있었다고 하며, 주인공이 유부남을 살해 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기는 잘린 팔이 자기 얼굴을 공격했고, 자기가 도끼로 여러 번 찍어 분명히 퇴치한 기억이 있다고 하며 히죽히죽 웃습니다. 웃는 주인공의 얼굴 한 켠에는 도끼에 찍힌 상처가 무수히 나 있습니다.

(주술을 믿는 부인)


2. 재단사였던 정신병자의 이야기
주인공은 집세를 못 내서 걱정인 재단사 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에게 정체 불명의 의뢰인이 찾아 옵니다. 이 의뢰인은 60, 70년대 영국 공포 영화의 간판 배우인 피터 쿠싱이 맡았습니다. 의뢰인은 자신이 가져온 특수한 천을 주면서 그 천으로 자신이 알려 주는대로 옷을 만들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기뻐하며 옷을 만들어서 의뢰인에게 배달해 주려고 갑니다.

그런데 배달해 주려고 가 보니, 의뢰인은 그 옷을 만드는 방법과 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재산을 다 날렸기 때문에 돈은 나중에 주겠다고 합니다. 이 옷만 있으면 결국 돈은 얼마든지 벌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돈을 받기 전에는 옷을 안주겠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의뢰인은 죽은 아들에게 입힐 옷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었고, 의뢰인은 오래전에 죽은 아들 시체를 방 한켠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옷을 빼앗으려는 의뢰인과 실랑이를 하다가 주인공은 의뢰인을 실수로 죽이고 도망치는데, 집에 오자 주인공의 부인이 문제의 옷을 가게에 있는 마네킹에다가 걸어 놓습니다. 그러자 마네킹이 살아 움직입니다. 이 옷은 옷을 입은 것을 살아 나 움직이게 하는 마법의 옷이라는 것을 주인공 부부는 알게 됩니다. 마네킹은 실랑이를 하는 의뢰인과 그 부인 쪽을 향해 무섭게 다가 옵니다.

(죽은 아들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미쳐가는 듯한 모습을 연기하는 피터 쿠싱)


3. 전에도 정신병원에 와 본 적 있다는 정신병자의 이야기
주인공은 정신 병원에서 막 퇴원해서 집에 돌아온 여자 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을 과하게 보호하는 남동생과 간병인을 답답하게 여깁니다. 그러다 주인공은 숨겨둔 알약을 찾아 먹는데, 그것을 보고 웃으며 주인공의 친구인 루시가 나타납니다. 루시 역할은 브릿 엑클랜드가 맡았습니다. 루시는 자유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인공을 설득하더니, 자기가 자유를 되찾는데 도움을 주겠다면서 남동생과 간병인을 차례로 죽입니다. 경악하는 주인공 앞에 루시는 이제 주인공은 자유라고 웃으며 말해 줍니다.

다시 이야기는 정신병원에 갇힌 주인공의 현재 모습으로 돌아 옵니다. 주인공에게 의사들이 물어 봅니다. 경찰이 조사했을 때는 주인공 이외에 다른 사람의 지문은 없었다는데, 루시는 어디 갔냐는 것입니다. 그러자 주인공은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루시가 바로 우리 옆에 있지 않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거울을 보는데, 주인공이 보는 거울 속에는 자기 자신 대신에 루시가 보입니다. 즉, 루시는 주인공이 마음 속에서 만들어낸 상상 속의 인물로, 모든 루시의 행동은 다 주인공 스스로 저질렀던 일인 것입니다.

(주인공에게 속삭이는 루시)


4. 인형 만드는 정신병자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의사가 만난 사람은 자기도 의사라고 하는 사람인데, 자기 본업 말고 다른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사람 얼굴과 똑같이 생긴 태엽장치 인형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이 인간을 빚어 생명을 불어 넣었듯이, 자기도 이 인형에게 정신을 집중해서 살아 움직이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날 저녁 의사는 관리자에게 자기가 찾아야 하는 미친 전임 원장은 바로 인형 만드는 의사라고 답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는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각자의 망상에 더더욱 빠져들게만하는 이런 병원에는 있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때 정말로 살아 움직이며 몰래 걸어 온 인형이 관리자를 찔러 죽여 버립니다. 놀란 의사는 인형을 밟아 못쓰게 하는데, 인형 안에서는 내장 같은 것이 튀어 나옵니다. 의사가 복도로 나오자, 의사를 안내하던 직원이 인형 만드는 의사가 터져 죽었다며 놀랍니다.

그런데 그때 의사는 우연히 안내 직원이 숨겨둔 시체를 발견합니다. 알고 보니, 안내 직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야말로 미친 전임 원장으로 안내 직원을 죽이고 자신이 안내 직원인 척 했던 것입니다. 그는 의사를 죽입니다.

다음날 평화로운 병원에 또다른 의사가 찾아 오고, 안내 직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안내를 하며 불길한 웃음을 짓습니다.

(정신병자 의사가 만든 태엽 장치 인형)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세번째 이야기는 정신병자가 들려 주는 이야기에서 내용이 전개 되지만, 결말과 반전은 그 이야기 밖에 나와서 의사와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하는 장면에서 드러나는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다중인격으로 나 자신이야말로 범인이었다”라는 반전은 90년대와 2000년대 초에 거의 남용되다시피 온갖 곳에서 많이 보던 것이라서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신선할 것은 없겠습니다만,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 이렇게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 밖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반전을 드러내는 수법은 재미났습니다. 특히 반전을 드러낼 때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으로 비치는 화면 구성과 히죽거리는 미치광이 다운 웃음과 섞이는 것에는 환상적인 멋이 슬쩍 나기도 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토막살인을 해 버린 조각조각이 움직이며 공격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끔찍해 보이는 특수효과로 화면을 기괴하게 꾸미는 것이 제맛이겠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기술도 아끼고 제작비도 아끼고 당시의 심의기준도 지키기 위해 모든 조각조각이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에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피 한 방울 보이지 않고 팔, 다리, 머리가 움직이며 주인공을 공격합니다. 마지막에 상처가 난 얼굴을 드러내는 장면의 상처도 크게 끔찍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이렇게 종이와 끈으로 포장된 채로 움직이는 것이 그 나름대로 또 섬뜩한 면이 있거니와, 마지막에 얼굴을 드러내는 모습도 처음부터 계속 긴머리의 뒷모습만 보여 주던 여자가 서서히 얼굴을 드러낸다는 것이 고전적인 공포물 다운 분위기가 살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짧은 이야기 속에서 자의식은 강하지만 못난 남편, 자신감 있고 남편을 조롱하는 부인, 남편을 조종하는 바람난 상대방 여자, 등등의 인물이 선명하게 잘 연기 되어 표현되어 있는데다가, 불이 꺼진 지하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궁금해 하며 서서히 문을 열고 걸어 내려가는 그 불길한 정취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단순한 이야기 구조에 비해서는 썩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 재단사의 이야기는 크게 무서운 방향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등장 인물들이 모드 흥미롭고, 이야기가 계속 흥미를 더해 가는 방향으로 알 수 없게 흘러 가는 속도가 좋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괜찮게 몰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피터 쿠싱의 연기는 매우 멋져서, 처음 등장했을 때에 불길하고 무섭고 수수께끼 같은 인물의 모습에서부터, 죽은 아들을 잊지 못해 전재산을 팔아 없애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기술에 집착하는 애절한 모습, 옷을 빼앗아 그동안 계속 보관해 놓은 시체를 되살리겠다며 설치는 미치광이 같은 모습, 모두를 매우 잘 연기하고 있고, 그런 여러 모습으로 부드럽게 바뀌어 가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지막 이야기와 거기에 연결되어 있는 전체를 감싼 이야기의 반전은 굳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을 그냥 그래도 끝나는 마당에 반전 하나 쯤 더 있어야 될 것 같으니까 넣어 놓은 반전인 느낌이라서 크게 재미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각양각색으로 일그러진 환상 속에 묻혀 있는 채로, 사회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 숨겨져 묻혀 있는 이 정신병자들의 환상 속을 헤멘다는 구조에 그래도 걸맞는 형식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그 밖에...
비록 영화나 이야기 속에 나오는 것처럼 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책에서 인용되는 것들을 보면 정신병자들의 망상에 대한 외국의 사례는 그야말로 듣도 보도 못한 괴상하고 신비한 것들도 가끔 있다는 생각 듭니다. 우리나라의 사례를 모은 글이나 책이 언젠가 일반인 교양 도서로 정리되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싸이코"의 작가로 아마 가장 유명할 로버트 블록이 각본에 참여한 영화입니다. 아미커스 영화사의 60,70년대 앤솔로지 형태 영화들 중에는 로버트 블록이 각본을 맡은 것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60.70년대 영국 아미커스 영화사에서 만든 이런 앤솔로지 형태의 영화들은 7편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포함해서 차례대로 소개 해보면, 테러 박사의 공포의 패 (Dr. Terror’s House of Horror, 1965), “고문 정원(Torture Garden, 1967)”, “피를 흘린 집(The House That Dripped Blood, 1970)”, “정신병원 (Asylum, 1972)”, “납골당의 미스테리(Tales from the Crypt, 1972)”, “공포의 지하실(The Vault of Horror, 1973)”, “무덤 아래에서부터 (From Beyond the Grave, 197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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