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승리한 이유, 안철수가 패배한 이유 기타

1. V3
1990년대에 인기 있었던 컴퓨터 잡지로 “마이컴”이 있었습니다. “마이컴” 1990년 11월호에 안철수라는 사람을 담은 기사가 특집란의 한 귀퉁이에 실렸습니다. 그 내용은 안철수가 당시 악성 코드의 일종인 컴퓨터 바이러스들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취미를 갖게 되었고, 그것을 무료로 공개해 배포하면서 대단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이컴 1990년 11월호)

기사에 따르면 안철수는 대학생이 되어 부산에서 서울로 와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때 하숙집에 있던 APPLE ][ 컴퓨터를 보고 처음으로 컴퓨터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안철수는 컴퓨터 프로그램 세계에 빠져 들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컴퓨터를 밤새 붙들고 파헤친 끝에 그 구조와 진단, 치료 방법을 찾아 냈다는 것입니다. 안철수는 전산과 전공 학생도 아니었고,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재미로 이 모든 일에 매달린 해커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20대의 안철수가 그때 만든 프로그램은 대단히 유용했습니다. 당시에는 세계적으로도 맥아피의 SCAN, CLEAN 정도의 프로그램을 빼면 뛰어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드물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안철수의 작품인 백신시리즈는 V2+ 정도가 되면서 굉장히 쓸만해졌고, 이후 V3가 나오면서 세계 제일 수준에 도전할 만한 성능으로 개량 되었습니다. 당시 국산 소프트웨어는 아무래도 조잡한 것들이 더 많던 시절이라, V3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갑자기 튀어 나왔다는 것은 좀 괴상할 지경이었습니다.

당시 안철수가 하던 프로그래밍이란 통합 개발 환경에서 편안하게 자동으로 튀어 나오는 API 목록을 보면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철수는 바이러스에 걸린 프로그램이 들어 있는 플로피 디스켓을 사람들이 컴퓨터 잡지사에 우편으로 보내 오면, 잡지사에서 그것을 받아 다가 직접 그 바이너리 코드를 16진수로 까보면서 바이러스의 구조를 살피고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그게 당시 안철수가 몰두하던 취미였고 여가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시 신문 인터뷰를 보면, 안철수는 자신의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가 상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등, 오픈소스 운동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그 의미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안철수는 분명히 새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취미로 공개용 프로그램을 짜던 해커 같은 사람이 벤처 기업을 세워서 1천억대 갑부가 되고, 이제 그 사람이 세운 회사에서 나온 보안 프로그램이 전 국민의 컴퓨터에 다 깔려 있는 세상이 되었는데, 그 사람이 대통령에 도전한다니, SF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런 대통령 후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람이었을 겁니다.

같은 해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 역시 신문 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부산 분이시라면 기억하고 계실 분들이 많은 소위 “동의대 사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인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격렬한 당시 학생 운동 와중에 화염병으로 인한 것이라던 불이 났고 이 불에 경찰들이 대거 희생 되었던 일입니다. 문재인은 체포된 학생 쪽의 변호를 맡았는데, 화재가 화염병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증거가 얼마나 확실하냐 하는 점과, 설령 그렇다고 해도 화염병을 사용한 학생 이외에 다른 학생 운동 가담자들을 모두 중형으로 처벌하는 것이 옳으냐 하는 점을 공격했습니다.

이렇게 라이벌인 두 사람이 27년전, 대통령과는 거리가 먼 위치였으면서 동시에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는 점은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두 사람이 얼마나 다른 사람이었냐를 보여 주는 시점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2. 누굽니까?
안철수 후보는 지난 총선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국민의당 중진들조차도 다들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여 의석을 나눠 먹자는 전략을 제시할 때, 혼자서 연대를 거부하는 전략을 내세웠고, 그것이 놀랍게도 먹혀서 양당 구도의 정치판이 다당 구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신기루와 같다고 비판을 받았던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라는 것이 어느 정도라도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면 바로 그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후 3위 정당의 후보로서 대통령 선거에서는 1위가 되기 위해, 안철수 후보는 어떻게든 판을 뒤흔들어서 그 혼란 속에서 역전 가능성을 꿈꾸었던 것 같습니다. 개헌을 하자는 주장에 적극적이었던 것이나, 대통령 탄핵 활동에 나서서 힘을 쓴 것은 바로 그렇게 판을 엎는 상황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는 계산이 어느 정도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작전까지도 기막히게 맞아 들어 갔습니다.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지자, 정치의 한 축이었던 새누리당이 무너져 내려 버렸습니다. 누군가 대한민국에는 바보들이 너무 많아서 “박 전대통령이 나라를 팔아 먹어도 35%는 지지한다”고 비아냥거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그 말은 완전히 틀려서 박 전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자리수로 떨어졌고, 새누리당 출신 대선후보들의 지지율도 마찬가지로 급락했습니다. 상황이 완전히 전혀 다르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때, 대안으로 안철수 후보가 바로 그 지지자들을 흡수하면서 1위 문재인 후보를 위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안철수 후보 쪽의 작전은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보수 지지자들의 표를 더 끌어 들이기 위해, 좀 더 “옛날 정치인” 같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던 듯 싶습니다. 그전까지 자신의 말투와 전혀 다른 괴상한 옛날 웅변대회식 발성으로 소리를 지르며 연설을 하기 시작했고, 사람을 모아서 세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이 사악하다고 공격하는 옛날식 선거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안철수 후보에게 굉장히 안 어울렸고 어색했다는 것입니다. 선거 막판에 도보 유세를 할 때 안철수는 “누굽니까”라고 소리지르는 자신의 말투를 스스로 농담 거리로 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딱 그만큼 농담거리가 될 정도의 가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안철수 후보는 다른 정치인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상대방의 도덕성을 공격하는 난타전에서는 말재주가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TV 토론에서 폭발해 버렸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초기에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데 나섰는데, 자유 토론 방식에서 문재인 후보를 다른 모든 후보들이 정신 없이 몰아 붙이는 방식이 되면서,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라는 독특한 한 사람”이 아니라, “문재인의 여러 적들 중 한 사람”으로 전락했습니다.

그 속에서 엉뚱하게 홍준표 후보가 더욱더 “문재인의 적 다운 적”의 위치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책에서부터 생활 태도까지 문재인 후보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낸 홍준표 후보는 자유당 특유의 진흙탕 개싸움에서 강한 장점을 십분 써먹는 후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제 문재인후보만 조금 더 따라 잡으면 된다고 생각한 동안, 진흙탕에서 기어 올라 온 홍준표 후보에게 뒷덜미를 붙잡혀 버린 모양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현수막 문구)

(이것을 "홍찍자" 처럼 읽을 경우, 미ㅊ...)

한 때, TV토론이란 무의미하며 그저 자기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되는 시간낭비에 불과하다는 냉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TV토론은 선거판을 흔들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TV토론을 계기로 자신의 지분을 차곡차곡 챙겨 나갔습니다. 다들 비슷비슷한 복지 공약을 내세우는 가운데, 홍준표 후보가 전통적인 자본주의 논리를 둔중하게 밀어 붙이는 것은 눈에 뜨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박지원이 상왕 입니까?” 같은 말을 안철수 후부에게 던진 것은 교묘했습니다. 짧은 경력과 당의 부족한 입지를 조롱하는 동시에, “양지의 안철수, 음지의 박지원”이라는 당의 두 축을 이간질시키려는 공격이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에게 더욱더 안타까웠던 것은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던 본인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안철수 후보가 내세운 “4차 산업혁명”은 대선 판의 유행어가 되었고, 안철수 후보의 교육 정책은 몇 차례 중요한 화제 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덥지 못한 구석이 좀 있기는 해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전처럼 나라가 직접 기업을 이끌기 보다는 교육에 투자해서 좋은 인재를 길러 주어야 한다”는 방향은 그럴싸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대로 화제로 끌어 대지를 못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공약이 처음 문제가 되었을 때, 어떤 방향이건 분명히 안철수 후보 쪽에서 입장을 제시하고 밀어 붙였다면 어찌 되었건 안철수 후보에게 주목을 끌어 오는 효과가 있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 쪽은 분명하게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당과 후보가 괴상하게 겉돌면서 적당히 둘러대고 이리저리 보도와 해명을 바꾸며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시점은 안철수 침몰의 경고등이었습니다.

정책에 대해서 당 내부에서 내용이 잘 숙지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안철수 후보 본인조차 TV토론에서 두리뭉실하게 내용을 설명할 뿐, 상세한 내용으로 상대방과 토론을 주고 받으며 화제를 본인 쪽으로 이끌지를 못했습니다. 과감한 정책이었던 학제 개편에 대해서 잘 설명하지 못했던 것도 마찬 가지 문제였습니다. 후보의 순발력이 부족하기도 했거니와 TV토론에 맞는 형태로 잘 압축해 내용을 사전에 준비하지도 못했던 듯 싶었습니다.

즉,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TV토론은 공격과 방어를 어떻게 하느냐 보다도 얼마나 자기 위주로 대화를 해서 주인공처럼 보이느냐가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거기에서 실패해 버렸습니다.

TV토론에서 안철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당신과는 말하고 싶지 않으니 얼굴 안 보고 카메라만 보고 말 하겠다”고 한 장면은 이 모든 실패가 엉킨 우스꽝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3. 제3기 민주정부
199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중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사용했습니다. 네 번이나 대통령 선거에 나온 김대중 후보의 지루한 인상을 역으로 뒤집는 멋진 구호였습니다. 이것은 크게 유행해서 그때 각급 반장 선거나 친목 모임 회장 선거 등등에서도 “준비된 반장” 식의 구호로도 활용될 정도였고 아직도 가끔 쓰이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재인 후보 쪽에서 준비한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말은 못지 않은 좋은 구호였다고 느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북한에 대한 정책에서 지나치게 물렁물렁할 것이라는 선입견이나 개혁 정책이 너무 과격할 것이라는 우려를 눌러 주고,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 때 나랏일을 배운 옛날 사람이라는 인상을 역이용하는 말이었습니다. 후보 개인의 인상과 성격과 잘 어울리면서 구차하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느낌대신 긍정적인 느낌을 준 것도 훌륭했다고 생각 합니다.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후보나 이재명 후보가 조명을 받기도 했는데, 추미애 대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이런 중진 인사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에 비해 좀 더 보수적인 방향으로 포용력이 있는 안희정 후보와 좀 더 진보적인 방향으로 포용력이 있는 이재명 후보가 같이 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당 자체가 크고, 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문재인)

반면에 문재인 후보는 아들 의혹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다든가, 지나치게 극렬한 당내 계파와 지지세력의 활동이 역효과를 불러 온 문제를 겪기도 했습니다. 선거 운동 와중에, “혁명” “적폐 청산” “보수 궤멸” 같은 구호에 자주 매달린 것은 오래 묵은 따분한 느낌을 줄 때도 없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1위를 유지해 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굳혀 나갔습니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거 결집해 투표했지만 패배한 아쉬운 기억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의 상당수를 지지층으로 5년 동안 꾸준히 붙들어서 점점 더 친근감을 갖도록 유지시키면서 자신의 저력 바탕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TV토론 중에 유승민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대북송금에 대한 입장을 추궁했을 때, 안철수 후보는 호남 표와 보수 표를 동시에 의식한 것인지 “공과 과가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반복하며 버텼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라이벌인 문재인 후보가 도중에 끼어들어 김대중 대통령 시절을 대신 변호한 것은 진귀한 장면이었습니다. 국민의당 2인자인 박지원 위원장이 바로 그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 온 장본인인데 그에 대한 변호를 반대편으로부터 듣게 되었던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당선이 예측된 순간 당원들을 향해 발표한 첫 말에서부터, 다시 한 번 차기 정부를 “제3기 민주 정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따지고들자면,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분당 이후 다름 아닌 새천년민주당 주도로 탄핵 시도를 당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은 홍보를 위한 표현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 3기 민주 정부”라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호남에 바탕을 둔 국민의당을 나아가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밑둥을 파내어 버리려는 계산이 들어 있지 않나 싶은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만큼,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 자신을 지지했다가 패배한 20% 정도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더 굳건한 국민의당 지지층으로 바꿀 수 있을 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치를 해 나간다면, 과연 앞으로 새롭다는 인상의 안철수 후보에 비해 오래된 느낌이 드는 국민의당 중진들의 면모를 어떻게 할 지,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정치 생활 10년에 다가간다면 안철수 후보는 어떻게 "새정치"를 직접 증명할 지 또한 궁금해집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 정치 영호남 지역 구도가 전부다"라고 내지르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이번 선거에서 옛날식 지역구도는 무너졌다는 것이 확인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대신 세대 대결 구도는 점점 더 선명해지는 듯 합니다.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수십년간 계속해서 남아 있을 60, 70대 이상 유권자와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줄어들 젊은 인구, 거기에다가 동시에 중년층에 대한 반발감으로 종종 관찰되는 젊은 층 일부의 보수화 경향에 따라 앞으로의 선거는 또 점점 더 달라질 듯 합니다.

덧글

  • 하늘여우 2017/05/10 12:06 # 답글

    안철수는 임팩트가 부족했을 뿐 아니리 이미지 메이킹에도 실패했고, 그 점에서 홍준표가 그 역할을 대신 가져가버렸죠. 게다가 그 덕분에 문재인 지지자의 결집력이 오르기도 했고.
  • 흥분제 버드 퇴출 2017/05/10 12:53 # 답글

    안철수는 홍준표와 함께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
  • 문죄인 2017/05/10 15:39 #


    뭔 소리래?

    문죄인이는 몇 번의 실패를 했는데? 자고로 '실패'를 안 한 인간하고는 말을 섞지 말라고 했다. 실패가 사람을 만드는 거다. 문죄인이가 대통령이 된 건 다~~~~~~~~~~~~~김종인의 덕이고 박그네의 도움이었다.

    포기 하지 않고 기다리면 다 때가 오는 법이다. 다......

    두 번의 대선 패배와 총선에서 줄줄이 패배한 문죄인가 결국 '김대중'이처럼 '대통령병'을 치유하는 순간이다. ㅋㅋㅋㅋ. 박그네가 보톡스나 맞고 길라임이나 보면서 히히덕거린다는 게 알려지지 않았다면 과연 다음 선거에서 문죄인이가 이겼을까? 다 박그네의 덕인기라.....

    sbs의 가수 지망생들 뽑는 그 방송에서 '너무도 출중한 애'를 심사위원 셋은 모두 다 '탈락'시켰다. 그 사람들의 논은 이렇다. "실패를 못한 사람은 절대로 높은 자리에 갈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 망가진다. 그래서 넌 탈락."


    두둥......실패는 사람은 만든다. 누구로? 그래...리더로....



    안철수나 홍준표도 다 이 나라의 '자산'이다. 본인이 앞으로 얼마나 참고, 견디느냐의 문제지만서도......내공이 쌓이지 않는다면 이회창이나 반기문 꼬라지 날 수도 있다. 쩝...그 점에서 '홍준표는 가능성'이 있다. 안철수??? 어디로 가야할까?


    집으로? 풋.....그래서, 지역주의가 필요하다는 거다. 헤고 참.....




  • THE \"RED\" 2017/05/10 16:57 # 삭제

    딱--딱-딱-딱딱
  • 니가 감히 2017/05/10 13:58 # 답글

    이낙연 현 전남지사의 총리임명-아직까지는 보도만 됨- 등등 국민의 당 밑둥 파내기는 구체적인 것 같습니다. 이미 호남에서 안철수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이겼는데, 더 확실하게 가네요.
  • 니가 감히 2017/05/10 13:57 # 답글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보도가 나오는데, 걱정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선명한 분들이 아닌가.. 매우 선명하면 모름지기 까일게 무지 많은 법인데...
  • 니가 감히 2017/05/10 14:07 # 답글

    송영길 선대위원장이 인터뷰에서 안철수 정계은퇴를 주장했다는 보도가 막 나오네요.
  • 문죄인 2017/05/10 14:50 # 답글




    지발 뒷북 좀 그만치자.....그러니까, 민중은 개나 돼지'란 소리를 듣는거다.




    ㅋㅋㅋㅋ
  • 무지개빛 미카 2017/05/10 17:26 # 답글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의 옛날이 저렇게나 거리가 컷군요...
  • blue303 2017/05/10 17:33 # 답글

    역시 게릭터님의 선거 정리하는 글을 읽어야 선거가 끝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 Bellona 2017/05/10 18:10 # 답글

    개인적으로 안철수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데, 안철수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합니다.
  • 매드캣 2017/05/11 17:13 # 답글

    중학시절 처음 PC를 구매하고 DIR-II 바이러스에 걸려서 난감했던 저를 살렸던게 V3 백신이었지요.ㅋ
    그나저나 안철수는 참 안쓰러웠습니다. 몸에 맞지않는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었지요.
    사람은 참 순수하다고 생각되는데 정치를 누구한테 배웠는지 몰라도 아주 단단히 잘못 배운 느낌이더라구요.
  • 항거 2017/05/13 01:26 # 삭제 답글

    게렉터님 어서 홍준표 분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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