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글을 써본 것 중에서 최고의 영화들 영화

저는 2017년 "파자마 게임"에 대한 글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영화나 TV물에 관한 글, 26편을 이곳에 썼습니다. 2017년이 지나가는 만큼, 매년 해 온 것처럼, 2017년에 이 곳에 올린 글에 나온 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꼽아보려 합니다.

연기가 좋은 영화, 감독의 재량을 기준으로 연출이 좋은 영화, 연기-연출 이외의 다른 모든 부분들을 비교해 볼 때 좋은 영화에 대해서 각각 한 편씩을 선정했고, 2017년에 개봉된 영화 중에 종합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영화 한편을 꼽았습니다.

참고로 작년, 지난번, "2016년에 글을 써본 것 중에서 최고의 영화들" 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영화: 한 밤의 암살자 (Le Samouraï, 1967) http://gerecter.egloos.com/5305813
2. 가장 좋은 연출을 보여준 영화: 어두워지기 전에 (Juste avant la nuit, 1971) http://gerecter.egloos.com/5308690
3. 가장 좋은 기술을 보여준 영화: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http://gerecter.egloos.com/5302603
4. 2016년의 영화: 갓 오브 이집트 (Gods of Egypt, 2016) http://gerecter.egloos.com/5301442


1.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영화: LA 2013 (LA 탈출,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 속편, Escape from L.A., 1996) http://gerecter.egloos.com/5325882

황당하고 엇나가는 우스꽝스러움이 많은 영화이고, 그래서 조롱거리가 되거나 욕도 먹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속 커트 러셀이 보여 준 반쯤 엉성하면서도 반쯤은 완벽하게 망한 미래세계의 홀로 떠도는 영웅 역할에 어울리는 모습은 너무나 재미있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2. 가장 좋은 연출을 보여준 영화: 새싹 (A New Leaf, 1971) http://gerecter.egloos.com/5321176

비열한 목적으로 이성을 유혹하려고 하다가 그만 진짜 사랑에 빠진다는 식의 구도를 활용한 평범한 줄거리의 이야기입니다만, 줄거리가 정확하게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고, 초반부의 단촐하지만 과감한 연출들이 멋진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격한 내용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여운은 오래 남고 장면장면이 깊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3. 가장 좋은 기술을 보여준 영화: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 (뉴욕 1997, 뉴욕 탈출, Esacpe from New York) http://gerecter.egloos.com/5325766

중저예산으로 망한 미래의 뉴욕 풍경과 그런 시대의 하루를 사무치게 와닿도록 보여주는 모습이 내용 핵심보다도 훨씬 더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4. 2017년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http://gerecter.egloos.com/5331372

상투적인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는 후반부와 그 후반부에서 당황스럽도록 대충 만든 듯한 줄거리로 움직이는 악역들은 싫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초반부에 보여 주는 멋진 인물과 그 인물들이 화려한 연출을 타고 음악과 어울리며 보여 주는 근사한 장면, 계속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빠르게 이어 붙이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줄줄이 던져 주는 모습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 밖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덧글

  • 2017/12/29 12: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2/29 16: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아빠방 2017/12/31 11:55 # 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
  • 게렉터 2018/01/17 19:44 #

    감사합니다!
  • 뚱띠이 2017/12/31 21:28 # 삭제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게렉터 2018/01/17 19:44 #

    오랫동안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뚱띠이님께 오늘도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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